2025.11.28 11:58
하지정맥류는 다리 정맥 판막 손상으로 생기는 진행성 질환으로, 장시간 서 있거나 앉아 있는 직장인과 중년 여성에게 흔하게 나타난다. 방치할 경우 다리 붓기와 통증, 혈관 돌출 등으로 이어져 일상생활에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 전정욱 수원푸른맥외과 원장은 “초기 단계에서는 약물과 생활 습관 개선만으로도 증상을 어느 정도 완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정맥 활성 순환제 등 복용약은 혈액순환을 돕고 부종과 통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다만 이미 손상된 판막이나 돌출된 혈관을 회복시키는 효과는 제한적이다. 전정욱 원장은 “약물은 근본 치료보다는 증상 완화 목적이므로, 정기적인 상태 점검과 의료진 상담이 병행돼야 한다”2025.11.26 17:37
최근 많은 사람들이 원치 않는 침투적 사고, 즉 해치고 싶지 않은 사람을 해치는 상상이나 갑작스러운 위험한 행동을 떠올리는 경험을 호소하고 있다. 서현욱 해아림한의원 원장은 “칼을 들었는데 누군가를 해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나 다리 위에서 뛰어내리는 상상 등은 실제로 행동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정상인도 경험할 수 있는 현상”이라고 설명했다.침투사고가 반복될 때 중요한 것은 생각 자체가 아니라, 그 생각에 대한 반응이다. 원장은 “생각을 억누르거나 지우려고 할수록 뇌는 오히려 그 생각에 더 주목하게 된다. 중요한 것은 생각이 떠올랐을 때 불안을 줄이고, 자연스럽게 흘려보내는 연습”이라고 말했다. 실제 치료에서는 마2025.11.20 10:00
갑상선암과 침샘 질환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하다. 갑상선암은 다른 암과 달리 성장 속도가 매우 느려, 일본 KUMA병원 연구에 따르면 암 크기가 3mm 증가하는 데 10년 정도 걸린다고 알려졌다. 다만 젊은 환자에서는 증가 속도가 더 빠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이은정 땡큐서울의원 원장은 “갑상선암 초기에는 특별한 통증이나 불편함이 없고, 혈액 검사상 갑상선 기능도 정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며 “암이 커지면 단단한 혹이 목에서 만져지거나, 성대 신경을 침범하면 목소리가 쉬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침샘 양성 질환은 다소 생소하지만, 귀밑·턱밑·혀밑에 위치한 주침샘과 입안에 분포한 소2025.11.19 17:01
현대인의 수면 장애가 늘어나는 가운데, 한의학적 접근을 활용한 마사지와 생활습관 개선이 주목받고 있다. 이지은 해아림한의원 원장은 “경혈을 자극하는 마사지는 신경을 안정시키고 기혈 순환을 원활하게 해 숙면을 돕는다”고 설명했다. 백회, 신문, 합곡, 족삼리 등 주요 혈자리를 1~2분 정도 지압하면 정신이 맑아지고 마음과 몸이 편안해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특히 백회혈은 머리 위 중심에 위치해 불면증 개선과 심신 안정에 도움을 주며, 손목의 신문혈은 심장과 연결된 경락을 자극해 마음을 진정시키는 역할을 한다. 합곡혈과 족삼리혈 역시 스트레스 완화와 신경계 안정에 효과적이다. 이 원장은 “잠자리에 누워 10분 내외로 혈자2025.11.12 17:10
강박증은 흔히 ‘의지가 약해서 생기는 문제’로 오해되지만, 실제로는 신경계의 자동 반응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서현욱 해아림한의원 원장은 “강박은 불안이 과도하게 올라올 때 뇌가 반복 행동을 일으키는 자연스러운 반응”이라며 “단순히 억누르거나 ‘그만해라’고 말하는 것은 오히려 환자에게 상처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강박 행동은 대부분 스스로도 과하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멈추기 어렵다는 특징이 있다. 서 원장은 “이는 뇌의 특정 회로, 특히 불안을 감지하고 해소하는 회로가 과도하게 민감해져 나타나는 현상”이라며 “마치 브레이크가 고장 난 차처럼, 멈추고 싶어도 계속 앞으로 나가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2025.11.07 13:20
: ◇소화불량과 불면증에 좋은 캐모마일 차캐모마일에는 신경을 안정시키는 아피제닌이 들어있어 불안을 줄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무카페인이라 밤에도 부담 없이 마실 수 있으며 스트레스로 인한 소화불량 개선 효과도 있습니다.◇불안과 스트레스 해소 라벤더 차라벤더 차의 리날릴 아세테이트 성분이 불안감을 줄이고 혈압을 조절합니다. 항산화 성분은 스트레스성 염증을 완화하고 근육을 이완해 긴장성 두통과 근육 뭉침에 도움을 줍니다.◇상쾌한 기분 전환에 좋은 레몬밤 차레몬밤 차의 로즈마린산은 불안을 완화하고 스트레스성 위장 장애도 개선합니다. 혈압을 조절해 긴장 상태에서의 심장 두근거림을 가라앉힙니다. 레몬을 더하면 비타2025.10.31 17:31
중년 여성은 폐경기 이후 여성호르몬 분비 감소와 근육량 저하로 체중이 증가하기 쉽다. 이로 인해 다리 혈관에 가해지는 압력이 높아지고 혈액순환이 떨어지면서 하지정맥류 발병 위험이 커진다.종아리 근육은 다리 혈액을 심장으로 밀어 올리는 ‘펌프 역할’을 하는데, 근육량이 줄면 혈액이 다리에 머물러 정맥류가 생길 가능성이 높아진다. 갱년기 호르몬 치료를 받을 경우 혈관이 이완되면서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전정욱 수원푸른맥외과 원장은 “하지정맥류는 초기에는 가벼운 붓기와 통증으로 시작하지만 방치하면 혈관 돌출과 다리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며 “증상이 나타나면 조기에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2025.10.18 08:00
: ◇ 아침, 거르지 말고 과일 어때요?우리나라 사람 3명 중 1명이 아침을 거릅니다. 아침 식사를 건너뛰면 점심에 폭식하게 되고대사질환, 비만과 같은 건강 문제로 이어지기 쉬운데요.바쁜 아침, 과일 하나로 활기차게 시작해 보세요.◇ 위에 자극 없이 든든한 바나나바나나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 건강에 좋고 혈당을 천천히 올려줍니다.하루 반 개~1개 섭취를 권장합니다.덜 익은 녹색 바나나는 더부룩함을 유발할 수 있어요.◇ 수분 채우고 속까지 편한 배배는 우리 몸의 수분 보충을 도와 장 운동을 촉진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히 합니다.견과류와 함께 섭취하면 혈당을 천천히 올려요평소 위가 약하면 배를 갈아 먹는 것도 좋습니다.◇ 노화2025.10.13 17:54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현대인들 사이에서 ‘쉬었는데도 피곤하다’는 호소가 흔하다. 주말 내내 푹 쉬었는데도 월요일이 더 힘들거나, 충분히 잠을 자고도 개운하지 않다면 자율신경의 균형이 무너졌을 가능성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자율신경은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으로 나뉘며, 각각 긴장과 이완 상태를 조절한다. 이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몸은 쉬고 있어도 뇌는 긴장 상태에 머무르며 회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서현욱 해아림한의원 원장은 “몸이 회복 모드로 전환되지 않으면 아무리 휴식을 취해도 피로가 누적된다”며 “이는 자율신경이 회복 명령을 내리지 못하는 상태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자율신경이 과2025.10.02 12:58
하지정맥류는 오랜 시간 서 있거나 앉아 있을 때 중력의 영향으로 다리 혈액이 아래로 몰리면서 발생하는 흔한 혈관 질환이다. 전정욱 수원푸른맥외과 원장은 “서 있거나 앉아 있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정맥에 가해지는 부담이 커져 하지정맥류 위험이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특히 중력으로 인해 혈액이 정맥 안에서 역류하거나 고이면서 혈관이 부풀고 변형되는 증상이 나타난다.한편 누운 자세는 중력의 영향을 덜 받기 때문에 혈류를 일시적으로 분산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하지만 전 원장은 “장시간 누워 지내면 종아리 근육이 약해져 혈액을 심장으로 밀어 올리는 근육 펌프 기능이 저하된다”며 “이로 인해 혈액 순환이 멈추고 정맥 판2025.09.19 18:38
: ◇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건강 고민국가건강검진 결과가 모두 ‘정상’이라고 안심하긴 이릅니다. 30대에는 고혈압, 당뇨 등 대사증후군의 유병률이 20대에 비해 2배가 높은데요. 30대에는 직장 스트레스, 불규칙한 생활 등으로 겉으로는 멀쩡해 보여도 안에서는 질환이 시작됐을 수 있어 면밀하고 정기적인 관찰이 필요합니다.◇ 유방 초음파 - 유방암 확률 높은 우리나라 여성유방암 발생 나이가 점차 낮아짐에 따라 한국유방암학회는 30세 부터 매월 자가검진을, 35세 이후에는 2년마다 정기적인 초음파 검진을 받을 것을 권장합니다.◇ 갑상선 초음파 - 가장 흔한 암을 초기에 막는 방법갑상선암은 30대 여성에게 가장 흔히 발견되는 암으로2025.09.18 17:33
최근 충분히 휴식을 취해도 피로가 해소되지 않고, 각종 검진에서 이상 소견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무기력과 집중력 저하를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특히 소화불량이나 가슴 답답함, 두근거림까지 함께 겪는 사례가 많아지면서, 이에 대한 원인으로 ‘자율신경계 이상’이 주목받고 있다.자율신경계는 심장 박동, 소화, 체온 조절 등 무의식적인 생리 기능을 조절하는 시스템이다. 이 기능이 흐트러지면 몸은 쉬고 있어도 실제로는 긴장 상태를 유지하게 되며, 피로가 쌓이고 회복이 되지 않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서현욱 해아림한의원 신촌점 원장은 “자율신경이 고장 나면 마치 차의 시동은 켜놓은 채 계속 공회전하는 것처럼 몸이 에너지2025.09.12 18:30
:◇ 면역력 = 우리 몸의 방패면역력은 방패와 같습니다. 내부에 침입하려는 바이러스와 유해물질을 막아 감기, 독감 같은 질병에 걸리지 않도록 우리 몸을 보호합니다.◇ 면역 높이는 영양제, 챙겨보세요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는 영양제를 적절히 섭취하면 몸의 방어력이 올라가 감염성 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유산균, 장 건강이 면역 관리의 시작면역세포의 70%가 장에 살고 있기 때문에 장 건강은 면역력과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유산균은 장내 환경이 무너지지 않도록 유해균 증식을 억제합니다.◇ 아연, 백혈구를 만드는 필수 미네랄아연은 면역세포를 활성화하고 세포 재생에도 도움을 줘 상처 치유와 몸의 회복을 촉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