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시행 중인 경남형 대중교통비 지원사업 '경남패스'가 도민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도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가입자 수가 19만명을 돌파했다.경남패스는 지난 1월부터 시작된 경남도의 복지·동행·희망 1호 사업으로, 국토교통부의 'K-패스'에 경남만의 추가 혜택을 더한 프로그램이다. 기존 K-패스는 지난해 5월 출범 당시 2만 8천여 명의 가입자로 시작해 완만한 증가세를 보였으나, 경남패스 홍보가 본격화된 2024년 11월 이후 가입자가 급증했다. 특히 경남패스 시행과 함께 9만 5천명 이상이 새롭게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가입자 분석 결과, 만 75세 이상 노인층이 전체의 39%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
서울대병원 희귀질환센터이 ‘희귀안과질환: 우리아이에게 발생할 수 있는 희귀안과질환 알아보기’를 주제로 소아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온라인으로 송출되며,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후원한다.강좌에는 서울대어린이병원 소아안과 의료진이 참여해 선천 눈질환(김정훈 교수), 소아 포도막염(이기황 교수), 소아 안종양(조동현 교수) 3가지 희귀안과질환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할 예정이다.‘선천 눈질환’은 태어날 때부터 존재하는 질환으로 선천성 백내장, 소안구증, 무홍채증 등이 있다. ‘소아 포도막염’은 포도막을 구성하는 홍채·맥락막·모양체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며, ‘소
화순군이 지역 주민들의 심뇌혈관 건강 관리를 위한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다. 군은 지난 19일 나드리복지관에서 '자기혈관 숫자알기' 상담실을 운영하며 주민 건강 증진에 앞장섰다.이번 상담실은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등 기초 검사와 맞춤형 건강교육을 통해 주민들이 자신의 혈관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을 조기에 발견해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화순군보건소 방문보건팀은 3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넷째 주 수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까지 나드리복지관에서 상담실을 운영한다. 또한 보건지소에서는 홀수 월에 별도로 상담실을 운영 중이다.보건소는 상담실을 통해 심뇌혈관질환
서울시가 쪽방촌 주민들의 영양 개선을 위한 새로운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춘분을 맞아 서울역 쪽방촌 온기창고에는 봄의 향기가 가득 찼다. 기업이 후원한 냉이와 각종 채소, 과일이 담긴 '비타민 꾸러미'가 주민들에게 전달되며 온기창고를 찾은 이들은 봄기운을 안고 돌아갔다.서울시는 지난 19일부터 서울역 쪽방촌 온기창고에서 '비타민 프로젝트' 시범운영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하이트진로의 정기후원으로 진행되는 온기창고 지원사업으로, 첫날 250개의 비타민 꾸러미를 시작으로 4월부터는 매달 700개씩 전달될 예정이다.'온기창고'는 기존의 선착순, 줄서기 방식에서 탈피한 서울시 운영 쪽방촌 특화형 푸드마켓이다. 쪽방
뇌전증에 대한 편견과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퍼플데이-퍼플콘서트(Purple Concert)’가 오는 22일 12시부터 삼성역 스타필드 코엑스몰 라이브플라자에서 최필규, 구현모(David KOO), 강인구(L.A.S.T), 작곡가 Jerry carott, 그리고 김예랑 배우가 참여해 개최된다고 밝혔다. 한국뇌전증협회와 소아뇌전증환아들을 돌보는 공동체인 ‘화이팅게일’, 스타필드 코엑스몰이 함께 개최하는 퍼플콘서트는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진행하는 퍼플데이 이벤트 중 하나로, 뇌전증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리고 뇌전증환자가 편견과 차별 없이 함께 누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준비됐다.김흥동 한국뇌전증협회 회장은 “매년 퍼플데이를 맞
한독과 한국여자의사회가 오는 22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제16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시상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한독여의사학술대상’은 한독이 한국여자의사회와 함께 제정한 상으로 한국 의료계 발전에 획기적인 공을 세우고 의료인의 명예와 위상을 드높인 여의사에게 매년 수여하고 있다.박인숙 교수는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개원 시부터 소아심장과를 개척하며 환자 진료뿐 아니라 활발한 학회 활동과 뛰어난 연구 성과로 의학발전에 기여했다. 또 보건복지부 선천성 기형 및 유전질환 유전체 연구센터장, 보건복지부 희귀난치성질환 센터장을 맡으며 해당 분야의 연구와 환자지원 정책개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박 교수
이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지난 14일과 15일 양일간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개최된 ‘2025년 제61차 대한비만학회 춘계 학술대회’에서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이윤 교수는 ‘한국 소아청소년 비만 관리 실태 및 현황에 대한 전국 의료진 대상 조사 연구 (Current Practices and Challenges in Pediatric Obesity Management: A Nationwide Survey of Korean Physicians)’를 발표하며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이번 연구는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으며 이윤 교수와 홍용희 순천향대부속부천병원 교수, 정소정 건국대학교병원 교수, 설아람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연구위원, 신민수 고려대학교 안
민현진 중앙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교수가 지난 8일 여수엑스포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69차 대한비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민현진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나트륨 클로라이드 분말 파우더의 사용이 비강 세척액에서 미세플라스틱 배출 위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논문(The use of sodium chloride powder sachets may not increase the risk of microplastic emissions in nasal irrigation fluids: a preliminary study)’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미세플라스틱은 흡입, 섭취, 피부 접촉을 통해 인간과 생태계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데, 민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는 다
다시봄날의원은 지난 1월 25일, 강남 MAI Hub에서 다시봄날 X 멀츠에스테틱스 세미나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이번 세미나는 피부과 및 에스테틱 의료 분야에서 최신 연구와 임상 경험을 공유하고, 효과적인 치료 접근법 및 시술 노하우 공유 등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이번 세미나에서는 멀츠사의 의료기기 '레디어스, 벨로테로 리바이브, 벨로테로 소프트 3가지 주제가 다뤄졌으며, 다양한 연구 결과와 임상 적용 사례가 공유됐다.김태홍 다시봄날의원 김포 대표원장은 이날 레디어스(RADIESSE)의 다양한 활용 가능성에 대해 강연을 진행했다.병원에 따르면 레디어스는 칼슘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CaHA) + CMC(카복시메틸셀룰로오스)
김혁 서울시립대학교 교수 연구팀이 외부 자극 없이 10초 이내에 80% 이상의 기능을 회복할 수 있는 자가 치유 전자피부를 개발했다. 이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지원을 받아 진행됐으며, 연구 성과는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 2월 12일 자에 게재됐다.19일 한국연구재단에 따르면 전자피부는 웨어러블 기기의 일종으로, 촉각 감지, 생체 신호 모니터링, 부착 부위 치료 등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하지만 기존 전자피부는 마찰, 찢어짐, 스크래치 등 기계적 손상에 취약해 장기간 사용이 어려운 한계가 있었다.이전에도 손상 후 기능을 복구할 수 있는 전자피부가 개발됐으나, 완전한 회복까지 1분 정도 걸려 생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25 국제 의료기기·병원설비 전시회(KIMES 2025)’에서 ‘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 지원센터 홍보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홍보관은 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 지원센터의 홍보와 기업 상담, 교육·훈련 프로그램 참가 기업의 제품 전시 및 홍보를 목적으로 구성된다. 또한, 의료기기산업 종합지원센터의 맞춤형 컨설팅도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 지원센터’는 국산 의료기기의 시장 진입 장벽을 해소하고, 의료진이 제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교육·훈련 기회를 제공하는 보건복지부 민간경상보조 사업이다. 센터는 의
예산군이 취약계층의 식품 접근성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농식품 소비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농식품바우처' 지원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2025년 농식품바우처사업은 전국 단위로 확대 시행됨에 따라 지원 대상자 기준이 변경됐다. 새로운 기준에 따르면 '임산부, 영유아, 18세 이하 아동이 포함된 생계급여 수급 가구'가 지원 대상이다.지원금액은 가구원 수에 따라 차등 지급되며,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보장시설 수급자와 보건복지부 영양플러스사업 대상자는 가구원 수 산정에서 제외된다. 지원 기간은 3월부터 12월까지 총 10개월간이다.농식품바우처 신청은 관할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농식품바우처플랫폼을 통한 온라
광명시가 혈당 조절에 어려움을 겪는 당뇨병 환자들을 위한 집중 관리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시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는 오는 4월 18일까지 '당뇨병 집중상담 프로그램' 참여자를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당화혈색소 수치가 7.0% 이상인 30~74세 당뇨병 진단자를 대상으로 한다. 당화혈색소는 최근 2~3개월간의 평균 혈당 수준을 보여주는 지표로, 7.0% 이상은 혈당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음을 의미한다.참가자들은 6개월 동안 전문 간호사와 영양사로부터 정기적인 혈당 관리 상담을 받게 된다. 또한 혈당 검사지를 제공받아 자가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지원받는다.프로그램은 개인별 혈당 패턴 분석, 식
경북 영양군이 전국 최초로 50세 이상 군민을 대상으로 건강검진비 지원 사업을 시행하며 초고령화 사회에 대응하는 선제적 복지정책을 펼치고 있다.영양군은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전체 인구의 41%를 차지하는 초고령화 지역으로, 다른 지역보다 앞서 의료·장기요양 수요 증가에 대비한 건강검진비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정부 발표에 따르면 대한민국은 현재 65세 이상 주민등록 인구가 전체의 20%를 차지하며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했다. 2008년 10%였던 고령인구 비율이 2024년에는 두 배로 증가해 16년 만에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영양군은 '백세시대'를 맞아 노인 복지에 대한 지속적인 고민을 바탕으로 은퇴 이후 제2의 인생을 시
여수시가 실시한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어르신 건강관리사업이 실질적인 건강 개선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시 당국은 최근 발표한 2024년도 사업 운영 평가 결과를 통해 이 같은 성과를 확인했다.여수시는 지난해 하반기 569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AI-IoT 기반 건강관리사업을 실시하고, 건강측정 지표와 건강관리 실천 여부, 만성질환 개선 상태 등을 사전·사후로 비교 평가했다.평가 결과에 따르면, 참여 어르신들의 83.5%가 전반적인 건강관리 능력이 향상됐으며, 91.5% 이상이 신체활동 및 식생활 습관에서 개선 효과를 보였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혈압과 혈당 같은 만성질환 관리 부문에서 91.7%의 참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2025년 ‘찾아가는 유아 흡연위해예방교실’ 운영을 위해 19일부터 28일까지 금연두드림 누리집을 통해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2015년부터 유아에게 담배의 해로움과 간접흡연의 위험성을 알려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하고, 보육 환경에 금연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유아 흡연위해예방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찾아가는 유아 흡연위해예방교실’은 동화책과 게임카드 등 금연 교육 교구를 활용해 전문 교사가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직접 방문해 유아들에게 흡연의 해로움을 알려주고, 흡연 진입을 방지하는 교육을 진행한다. 올해는 3~5세 유아를 위한 창작동화 ‘노담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지난 14일 종로 포시즌스 호텔 누리볼룸에서 '제8차 심포지엄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윤을식 회장을 비롯해 전국 수련병원장, 교육수련실부장, 수련 행정 전문가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이번 심포지엄은 '2025 최적의 전공의 수련환경을 위한 제언'과 '2025 수련환경은 이렇게 변한다'를 주제로 한 2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제 1세션에서는 고려대학교 윤석준 보건대학원장이 의료개혁특별위원회 활동을 중심으로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정책을 발표했다. 이어 아주대병원 김대중 교수, 한양대병원 최동호 교수, 고려대 안암병원 김수진 교수 순으로 각 학회별 수련환경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제
서울대치과병원 인체유래물은행은 지난 14일 오후 5시부터 8층 한화 홀에서 ‘인체유래물은행-치의학 멀티오믹스센터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심포지엄은 국립보건연구원 후원을 통해 진행됐으며 치의학 연구의 혁신을 위한 멀티오믹스를 기반으로 하는 임상중개연구를 활성화하고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대치과병원, 연세대치과병원, 사과나무치과병원, 부산대치과병원 등 질병관리청 주관 인체자원은행 특성화 지원 사업 4기(2021~2025년) 협력 은행들 뿐 아니라 치의학대학원 교수와 연구자들이 함께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치의학 연구에 있어 멀티오믹스 기술은 유전체, 전사체, 단백질, 대사
권동락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교수팀(권동락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문용석 해부학교실 교수, 이상철 연세대학교 교수, 안용진 KAIST 박사)은 지난 17일 중앙대학교병원에서 개최된 2025년 대한임상통증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동결견의 초기 단계에서 스테로이드 주사가 질병 진행과 염증에 미치는 영향: 스프래그 도리 랫트 모델을 통한 실험’라는 논문 발표해 ‘최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권동락 교수팀은 실험에서 스프래그 도리 랫트 24마리의 어깨를 3일 동안 부목을 이용해 고정한 후 동결견의 동결초기단계(freezing phase)가 성공적으로 형성된 것을 확인한 후 24마리를 무작위로 6마리씩 4개
질병관리청은 19일부터 2025년 ‘찾아가는 희귀질환 진단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희귀질환의 조기 진단을 통해 환자들이 적기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유전자 검사와 해석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희귀질환의 80% 이상은 유전질환으로, 조기 진단이 중요하지만, 질환의 다양성과 희소성으로 많은 환자들이 진단을 받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다. 질병관리청은 2023년부터 환자와 가족(부모, 형제)의 유전자 검사를 지원하며, 지역 의료기관에서 검체를 채취하고 전문 검사기관에서 진단을 받도록 해 환자들이 거주지에서 진단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2024년 사업에서는 410명의 희귀질환 의심 환자에게 유전자 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