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18 11:23
개원의들이 지금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의사를 적대시하는 정책이 이어질 경우 주 40시간 이하로 진료시간을 줄이는 준법투쟁 등이 개별적으로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17일 열린 대한개원의협의회 춘계연수교육 학술세미나 기자간담회에서 김동석 대개협 회장이 이 같이 발언했다. 또한 겸임금지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공의들을 합법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 중이라고도 밝혔다.김동석 회장은 “정부가 의대 증원 규모에 대한 구체적인 근거와 향후 운용방안 등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며 “지방 인구가 감소 중인 상황에서 지방에 의사들이 복무할 의료시설을 만들고 이들을 유지할 재원은 어디서 충당할 것인지...2024.03.15 15:04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마라탕, 양꼬치, 훠궈 등을 조리하여 배달하는 음식점과 커피를 조리‧판매하는 무인카페 총 4,056개소에 대해 2월 19일부터 23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집중 점검을 실시한 결과, 「식품위생법」,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등을 위반한 23곳(0.6%)을 적발해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고 밝혔다.주요 위반은 ▲건강진단 미실시(10곳) ▲위생모 또는 마스크 미착용(4곳) ▲소비(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5곳) ▲표시기준 위반(2곳) ▲위생 불량(2곳)이다.이번에 적발된 업체에 대해서는 관할 지자체가 행정처분 후 6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해 개선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점검과 함께 매장...2024.03.15 13:48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이 오는 20일(수), 코엑스 컨퍼런스룸(남) 401호에서‘보건의료연구, 기술 중심에서 보건의료체계로’를 주제로 연례학술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NECA는 매년 보건의료 현안과 도전과제를 공유하고 미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연례학술회의를 개최하고 있다.특히 이번 행사는 NECA 개원 15주년을 맞아 의료기술평가 전문 연구기관을 넘어 합리적인 보건의료정책 수립을 지원하는 씽크탱크로서 NECA의 새로운 역할과 책임을 각계 전문가 및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연례학술회의는‘보건의료 혁신 과제와 NECA의 역할’(고려대 양성일 교수)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세부 주제에 대한 발표...2024.03.14 16:31
정부가 의료전달체계 개편을 상급종합병원, 2차병원, 1차병원 등 종별 역할·기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의료전달체계 개편은 정부의 의료개혁’ 4대 과제 중 하나다.13일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의사 집단행동 중대본 브리핑에서 “정부는 이번 상황을 계기로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병원, 의원으로 이어지는 현행 의료전달체계를 개편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상급종합병원은 중증·응급 기능을 강화하고 종합병원은 중등증의 환자 진료 기능을 강화하며, 동네 병·의원의 경증환자에 대한 예방·건강관리 등 각 의료기관의 필수의료 기능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우선 국립대병원 등 거점병원이 권역 필수의료 중추...2024.03.14 11:15
대구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89.4%가 전공의나 의대생에 대한 정부 제제가 발생할 경우 사퇴하겠다고 답했다.대구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3월 12일 전체 교수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이 같은 결과를 14일 발표했다.설문에는 총176명의 설문 대상자 중 123명의 교수들이 응답했으며. “전공의/의대생에 대한제재 발생시, 의과대학 교수로서 어떤 행동을 하시겠습니까?” 라는 문항에 대해서89.4%가 사직서 제출로 응답하였다.사직서를 제출하는 시기에 대한 문항 응답은 특정 날짜를 정하기보다는 이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의 성의 있는 태도 변화가 없을 때, 의대생이나 전공의들에게 실제 피해가 발생할...2024.03.14 10:49
흔히 치매는 65세 이상 노인 인구에서 많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 40-50대에도 발병하는 ‘조발성 치매’ 환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매년 3월 셋째주 세계뇌주간을 맞아 이 같이 밝혔다.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국내 조발성 치매 환자는 전체 치매환자의 약 8% 정도이며, 환자수는 2009년 17,772명에서 2019년 63,231명으로 10년간 약 3.6배 증가하는 추세이다.조발성 치매는 노인성 치매에 비해 진행이 빠른 편이고 인지기능저하(기억력 감퇴) 뿐만 아니라 언어장애, 운동장애 등 임상 증상이 다양하여 신경학적 검사, 유전적 검사를 비롯하여 뇌영상검사, 혈액검사 등을 통해 ...2024.03.13 13:24
강은미 의원은 지난 12일(화) 풍암동 소재 선거사무소에서 광주간호조무사회와 정책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위현순 회장, 김홍점 수석부회장, 임미연 이사, 위성광 전 부회장, 윤남숙 사무처장, 몇몇 회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강은미 의원과 광주간호조무사회는 간호조무사 지위향상과 권익 신장 및 보건의료 발전을 위해서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간호조무사 차별 해소를 위한 노력, 간호조무사 양성제도 개선과 직무교육 제도화, 건강돌봄체계 구축을 위한 통합방문간호센터 설치, 간호조무사 처우개선 등의 내용이다.강은미 의원은 지역사회에서 간호조무사가 더욱 중요한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4.03.13 13:11
세란병원 척추내시경센터 김지연 센터장은 지난 10일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 어바인 메디컬센터(University of California, Irvine Medical Center)에서 열린 양방향척추내시경 국제학회(3rd Annual Amplify Surgical Endoscopic Symposium)에서 ‘양방향척추내시경을 이용한 흉추유합수술(Biportal endoscopic thoracic transforaminal interbody fusion)’을 주제로 초청강연을 했다고 밝혔다.강연에 이어 카데바 실습의 연자로 참여하여 양방향척추내시경 요추유합수술(Biportal endoscopic lumbar interbody fusion)을 시연하고 술기를 전수하였다.양방향척추내시경 수술은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미국은 기존의 현미경 척추수술에 머물...2024.03.13 13:09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는 3월 11일(월)부터 4월 26일(금)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2024년도 대한민국 헌혈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대한민국 헌혈공모전은 헌혈을 주제로 한 콘텐츠 공모를 통하여 국민들에게 헌혈의 필요성을 알리고 헌혈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이고자 지난 2009년에 시작하였으며, 올해로 15번째를 맞이하고 있다.이번 공모전에서는 동영상, 수기, 포스터 3개 부문의 헌혈관련 콘텐츠를 공모하는데, ▲‘동영상’ 부문은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헌혈홍보 동영상을, ▲‘수기’ 부문은 실제 수혈 경험을 바탕으로 한 미담사례를 공모하며, ▲‘포스터’ 부문은 헌혈을 장려하는 내용의 작품을 일반인과 초·중...2024.03.13 12:43
의료 현장을 지키던 의대 교수들의 이탈마저 본격적으로 논의 되면서 의대 정원 확대 정책을 둘러싼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정부는 정책을 원래대로 밀고나가겠다는 뜻을 뚜렷이 했다.13일 한덕수 총리는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의대 증원을 뒤로 미루면 그 피해는 국민들이 보는 것으로 이는 정부의 직무유기”라고 말했다.또한 증원 규모 2천명에 대해 "2035년에 의사 1만 명이 부족하다는 여러 전문가의 추계와 각 대학을 수요조사, 의사 양성에 필요한 시간을 고려해 결정한 것“이라며 "의료계의 반발에 어려움이 크지만 정부는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의대 증원을 1년 유예...2024.03.13 11:46
의료현장을 지키던 의대 교수들이 ‘전국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하고 본격적인 집단행동 논의를 시작했다. 이들은 오는 15일까지 각 의대 교수들의 사직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전국 19개 대학의 의대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들은 12일 밤 온라인을 통해 1차 회의를 진행하고, “ 의과대학 학생들의 학업과 전공의들의 수련 중단으로 인한 대한민국 의료 붕괴를 막기 위해 함께 행동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제주대, 원광대, 울산대, 인제대,한림대, 아주대, 단국대, 서울대, 경상대, 충북대, 한양대, 대구가톨릭대, 연세대, 부산대, 가톨릭대, 충남대, 건국대, 강원대, 계명대 등 19개 의과대학 비대위 대...2024.03.12 17:16
서울대 의대 교수들이 의대 정원 증원을 1년 유예하자는 제안을 내놨다.서울대 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12일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제안한다고 밝혔다. 또한 의대 증원 규모에 대해서는 정부와 의료계의 분석이 서로 다르니, 해외 기관에 분석을 의뢰해 그 결과를 따르자고 말했다.방재승 비대위원장(분당서울대병원 교수)은 “3월 말까지 전공의, 의대생이 돌아오지 않으면 대한민국 의료에 대혼란이 온다”며 “증원을 1년 미루고 그 사이 제대로 된 필수의료와 지역공공의료 회생 정책을 수립하자”고 말했다.또한 그 방안으로서 정부와 여·야당, 대한의사협회, 전공의, 의대 교수, 국민대표 등이 참여한...2024.03.12 14:23
대한아동병원협회가 이번 의대 정원 확대 사태로 앞으로 더 이상 소청과 전문의 배출은 없게 될 것이라는 우려를 내비쳤다.협회는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의대 신입생 2000명의 증원 확대보다는 궤멸된 필수 의료에 2000명의 필수의료 의사가 필요한 것인데 정부는 이는 외면한 채 오로지 의대 신입생 2000명 늘이기에 혈안이 돼 있다”고 지적했다.최용재 대한아동병원협회 회장(의정부 튼튼어린이병원장)은 “정부에 의해 소청과 오픈런이 의대 증원 확대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데 이는 소아청소년과 의사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소아청소년과 의사가 소아청소년 진료 영역을 떠날 수 밖에 없는 환경 때문임을 수차례 밝혔음에도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