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호기 챔버는 외래 환자 전용으로 최대 11명이 치료받을 수 있으며, 별도의 2인승 의료진 공간도 마련돼 안전하고 효율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한림대한강성심병원은 2023년 7월 1, 2호기 도입과 함께 고압산소치료센터를 열고, 지금까지 8400건 이상의 치료를 진행해왔다. 치료 수요가 늘자 3호기 추가 도입을 결정했다.

고압산소치료는 고압 환경에서 고순도 산소를 2~4기압으로 흡입해 산소가 혈액에 직접 녹아 손상된 조직을 치유하고 재생을 촉진한다. 치료 중 의료진은 내부 카메라로 환자 상태를 실시간 확인하며 안전하게 치료를 진행한다.
허준 병원장은 “고압산소치료가 화상 및 난치성 조직괴사 환자 치료에 필수적이며, 재난 상황에서 신속 대응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이번 챔버 도입으로 더 많은 환자가 적기에 치료받아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혜정 하이뉴스(Hinews) 기자
press@hi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