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진홍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팀은 신속히 수술 준비에 돌입했다. 주 씨의 대동맥과 관상동맥까지 박리가 진행된 긴급 상황에서, 흉부대동맥 인조혈관치환술과 관상동맥우회술을 동시에 시행하는 6시간 고난도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환자는 10일간 집중 치료 후 건강히 퇴원했고, 가족들은 의료진에게 깊은 감사를 전했다. 주 씨 아내는 “갑작스러운 위기였지만, 의료진 덕분에 안심할 수 있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위진홍 교수는 “골든타임 내 신속한 수술과 경험 많은 팀 덕분에 환자가 빠르게 회복했다”고 말했다.

부산백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는 위진홍 교수를 중심으로 모든 심장 및 혈관 수술을 24시간 진행할 수 있는 ‘OPEN-HEART 팀’을 운영하며, 연간 300건 이상의 심혈관 수술을 시행한다.
또한 대동맥 스텐트 삽입술, 경피적 대동맥판막삽입술(TAVI) 등 비수술적 치료도 적극 도입해, 순환기내과와 협업한 하이브리드 수술로 환자 맞춤 치료를 제공한다.
부산백병원은 동남권 중증 심혈관 응급 치료의 중심으로서 연중무휴 24시간 체계를 유지하며 지역 필수의료 역할을 굳건히 하고 있다.
임혜정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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