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알피바이오는 체지방 감소 기능을 가진 ‘해바라기종자추출물’이 식품의약품안전처 개별인정을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원료는 해바라기 종자에서 추출한 클로로겐산을 고함량으로 정제해 개발됐으며, 독성평가 및 인체적용시험 결과를 토대로 안정성과 기능성을 모두 입증받았다.

송상욱 가톨릭대 교수팀은 과체중·비만 성인 100명을 대상으로 하루 500mg을 12주간 섭취시키는 임상시험을 진행했고, 체중·체지방량·엉덩이둘레 등의 지표에서 위약 대비 유의한 감소 효과를 확인했다. 이 연구는 SCI급 학술지인 Food & Nutrition Research에 게재됐다.

알피바이오 로고 (알피바이오 제공)
알피바이오 로고 (알피바이오 제공)
알피바이오는 해당 원료를 기반으로 단백질, 콜라겐 등과 결합한 복합 기능성 제품을 개발 중이며, 2026년 상반기 국내 출시를 목표로 한다. 일본·미국 시장 진출도 병행해 글로벌 다이어트 브랜드와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진경 연구소 수석 부장은 “해바라기종자추출물은 기존 비만 치료제의 부작용 우려를 줄일 수 있는 대안”이라며, “기능성 원료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체중 관리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겠다”고 밝혔다.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국내 비만 치료제 시장은 약 1,850억 원 규모로 추정되며, 2030년까지 연평균 17.1%의 성장이 예상된다. 같은 기간 글로벌 시장은 약 21조 원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한편, 알피바이오는 연질캡슐 제조 원천기술을 보유한 의약품·건강기능식품 CDMO 전문기업으로, 다국적 기업 품질 감사에서 100% 통과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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