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제주대학교병원(병원장 최국명)이 보건복지부의 ‘평가 유예 신의료기술’로 선정된 인공관절 수술 시스템 ‘니비게이트(Navigate)’의 임상연구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니비게이트’는 MRI 영상 분석, 인공지능(AI), 의료진 협업이 결합된 환자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 플랫폼이다. 이번 임상은 기술의 안전성과 효과를 검증하기 위한 것으로, 제주대병원 정형외과 최성욱 교수팀이 주도하며 2년간 진행된다.

이 연구에는 제주대병원을 포함해 서울대 보라매병원, 세브란스병원(신촌·강남·용인), 은평성모병원, 이대서울병원, 이대목동병원, 인하대병원 등 전국 주요 상급종합병원이 함께 참여한다.

제주대병원이 AI 기반 인공관절 수술 기술 ‘니비게이트’ 임상연구에 참여한다. (제주대병원 제공)
제주대병원이 AI 기반 인공관절 수술 기술 ‘니비게이트’ 임상연구에 참여한다. (제주대병원 제공)
니비게이트는 MRI로 연골 상태를 3D로 정밀 구현하고, AI 기반 재구성 시스템 ‘ZIFT’, 수술 시뮬레이션 도구 ‘Onknee-U’, 실시간 협업 기능 등을 통해 기존 8주 걸리던 맞춤형 가이드 제작 기간을 2일로 크게 단축했다.

정부는 니비게이트를 환자 안전성과 혁신성을 인정받은 ‘신속 평가 유예 기술’로 분류하고, 의료현장 도입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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