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침습 척추수술은 0.5~3cm 정도만 절개해 신경을 압박하는 뼈나 인대 조직을 제거하는 방식이다. 미세현미경이나 내시경을 활용해 주변 조직 손상을 줄이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개방형 수술은 넓은 절개가 필요해 회복에 시간이 걸리고, 근육 손상으로 인한 통증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었다. 반면 최소침습 수술은 절개 범위가 작고, 출혈과 통증이 적어 일부 환자에게는 더 적합한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이 수술은 척추관 협착증, 전방전위증, 불안정증, 척추측만증 등 다양한 질환에 활용되고 있다. 보존적 치료에도 통증이 지속되거나, 근력 저하가 동반된 디스크 탈출증 환자에게도 고려될 수 있다.
김종열 센터장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치료 방법은 달라질 수 있으며, 최소침습 수술은 그중 하나의 옵션으로 판단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임혜정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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