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ES는 복강경·로봇 수술 분야 세계적 권위 학회로, 매년 가장 혁신적인 연구에 이 상을 수여한다. 췌장암 환자 약 500명 데이터를 분석한 이번 연구는 로봇 췌십이지장절제술이 기존 개복 수술보다 회복이 빠르고, 항암치료 시작 시점이 앞당겨지며 치료 완성도도 높다는 점을 입증했다.
특히 5년 전체 생존율과 무재발 생존율에서도 로봇 수술군이 더 우수했다. 이는 빠른 회복 덕분에 다학제 치료를 조기에 안정적으로 시작할 수 있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서울대병원은 2015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로봇 췌십이지장절제술을 도입해 지금까지 1000례 이상 시행하며 글로벌 교육과 연구를 이끌고 있다.
임혜정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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