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요즘, 기온과 습도가 높아지면서 항문에 이상증상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땀이 많아지고 장시간 외부 활동이 이어지면 항문 주변 피부 자극과 불편감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치질은 계절에 관계없이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이지만, 여름철에는 생활패턴 변화로 인해 기존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장시간 운전이나 이동, 자극적인 음식과 음주 등이 반복되면서 항문 주변 혈관에 부담이 가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준상 수원 영통항외과의원 원장
증상이 반복돼도 민감한 부위라는 이유로 치질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많다. 방치 기간이 길어질수록 통증이나 출혈, 돌출 등의 불편이 커질 수 있어 현재 상태를 정확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에는 회복 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의술이 발전하면서 증상과 상태에 따라 당일 치질 수술이 가능한 경우도 있다.증상이 반복된다면 무조건 참기보다 적절한 시기에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치질 초기에는 생활습관 조절과 보존적 치료를 통해 증상 완화를 기대하기도 하지만, 증상이 반복되거나 일상생활에 영향을 줄 정도로 진행된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특히 여름철에는 충분한 수분 섭취와 규칙적인 배변 습관, 항문 주변 청결 관리 등이 중요하며 항문 주변 통증이나 열감, 분비물이 반복된다면 치루나 농양 등 다른 항문질환 여부도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치질은 흔한 질환이지만 증상 정도와 치료 방향은 개인마다 차이가 있다. 출혈이나 통증이 반복된다면 정확한 진단을 통해 현재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