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팜비오, 제2회 힐링 심포지엄 성료... 암 통증 관리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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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팜비오, 제2회 힐링 심포지엄 성료... 암 통증 관리 논의

김국주 기자

기사입력 : 2025-11-04 12:35

[Hinews 하이뉴스] 한국팜비오가 최근 그랜드조선부산호텔에서 ‘혈액종양학 분야에서 최적 치료 전략과 암 환자 삶의 질 향상’을 주제로 제2회 힐링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암성 통증, 항암치료, 지지요법 등 주요 임상 영역의 최신 근거와 실제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날 세션에서는 장대영 한림대성심병원 교수와 강정훈 진주경상대병원 교수가 좌장을 맡아 통증 관리와 항암치료 전략을 통합적으로 논의했다. 프랑스 님 대학병원의 에릭 비엘 교수는 ‘빠른 작용 오피오이드의 약리학’을 주제로 돌발성 암성 통증(Breakthrough Cancer Pain, 돌발통)의 특성과 설하 투여 속효성 아편유사제의 임상적 가치를 소개했다. 그는 “돌발통은 발현이 빠르고 지속 시간이 짧아 신속 대응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설하 펜타닐 제제(펜타칸® 설하정)는 투여 6분 내 효과가 시작되고 약 60분간 지속돼 환자가 통증을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옵션으로 소개됐다. 좌장을 맡은 장대영 교수는 정확한 복용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박송이 서울성모병원 교수는 펜타닐 패치의 일정한 약물 농도 유지와 환자 삶의 질 개선 기여를 설명했다.

힐링심포지엄 에릭비엘 교수 연자 (사진 제공=한국팜비오)
힐링심포지엄 에릭비엘 교수 연자 (사진 제공=한국팜비오)
항암화학요법 세션에서는 고성애 영남대병원 교수와 오소연 창원한마음병원 교수가 대장암과 췌장암 최신 치료 동향을 공유하고, 이명아·심선진 교수가 고령 및 고위험 환자를 위한 맞춤 전략을 논의했다. 둘째 날 지지요법 세션에서는 홍문기 용인세브란스병원 교수가 IV 철분 치료의 임상적 중요성을, 원영웅 한양대병원 교수가 엘트롬보팍 올라민의 항암제 용량 유지와 삶의 질 향상 기여를 발표했다.

남봉길 회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다양한 임상 분야 전문가들이 최신 치료 지견을 공유하며 암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논의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한국팜비오는 앞으로도 의료진과 협력해 환자 치료 환경 개선과 임상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국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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