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페링제약, 난임 치료 최신 트렌드 ‘LIFE 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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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페링제약, 난임 치료 최신 트렌드 ‘LIFE 심포지엄’ 개최

김국주 기자

기사입력 : 2025-11-12 11:32

[Hinews 하이뉴스] 한국페링제약은 지난 10일 서울 웨스틴 파르나스 호텔에서 난임 전문의를 대상으로 ‘LIFE 심포지엄’을 열고, 자사의 난임 치료제 레코벨(폴리트로핀 델타)과 최신 치료 트렌드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국내 난임 전문의 4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이정렬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주종길 부산대학교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국내 난임 치료 시장 현황과 정책 지원 필요성을 설명했다.

발표에 따르면, 국내 출생률 저하와 고령 임신 증가로 보조생식기술(ART)의 중요성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으며, 35세 이상 여성 난임 환자가 전체의 약 6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개개인 맞춤형 난포 자극 전략이 치료 성과를 높이는 핵심 요소로 부각됐다.

게오르크 그리징어 독일 슐레스비히-홀슈타인병원 내분비·생식의학과 교수는 독일 D.I.R 등록 데이터와 리얼월드 연구(PROFILE, DELTA, NORSOS)를 통해 레코벨의 임상적 효과를 공유했다.

연구 결과, 레코벨은 폴리트로핀 알파/베타 대비 누적 임신률과 누적 생아 출생률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특히 신선 배아 이식 환자의 배반포 등급이 대부분 ‘우수’ 또는 ‘탁월’로 평가돼 실제 임상 환경에서 안전성과 효과를 입증했다.

한국페링제약이 10일 난임 전문의 40여명를 대상으로 ‘LIFE’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좌: 주종길 부산대학교병원 산부인과 교수, 우: George Griesinger 독일 슐레스비히-홀슈타인병원 산부인과 내분비·생식의학과 교수 (사진 제공=한국페링제약)
한국페링제약이 10일 난임 전문의 40여명를 대상으로 ‘LIFE’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좌: 주종길 부산대학교병원 산부인과 교수, 우: George Griesinger 독일 슐레스비히-홀슈타인병원 산부인과 내분비·생식의학과 교수 (사진 제공=한국페링제약)
심포지엄 후 패널 토론에서는 국내 난임 전문가들이 최신 치료 경향과 맞춤형 접근 전략을 논의했다. 좌장을 맡은 이정렬 교수는 “이번 심포지엄은 최신 임상 근거를 공유하고 난임 환자 맞춤형 치료 방향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레코벨은 난소 과자극 위험을 낮추면서도 우수한 임신률과 출생률을 보여 실제 치료 현장에서 효과와 안전성을 동시에 확인했다”고 말했다.

양현석 한국페링제약 여성건강사업부 전무는 “이번 심포지엄은 난임 환자의 치료 성과 향상과 최신 임상 근거 공유에 의미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치료 혁신과 의료 현장 지원을 통해 난임 환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김국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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