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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옴리클로 AI 제형 국내 허가 추가

김국주 기자

기사입력 : 2025-12-24 12:45

[Hinews 하이뉴스] 셀트리온은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치료제 ‘옴리클로’의 자동주사제(AI) 제형에 대한 국내 허가를 추가로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허가로 75mg과 150mg 두 가지 용량의 AI 제형이 확보돼 환자가 자가 주사를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어졌다.

앞서 셀트리온은 국내에서 퍼스트무버 지위로 옴리클로를 허가받았으며, 최근 300mg 프리필드시린지(PFS) 제형 허가까지 완료했다. 이에 따라 옴리클로는 75mg·150mg·300mg 전 용량과 2종 AI 제형을 포함한 제형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셀트리온 CI (사진 제공=셀트리온)
셀트리온 CI (사진 제공=셀트리온)
AI 제형은 자가 투여 시 선호도가 높아, 의료기관 방문이 어렵거나 자가 주사를 선호하는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옴리클로는 국내외에서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와 천식 등 알레르기 질환 치료에 활용되는 오말리주맙 바이오시밀러로, 글로벌 시장에서 순차적으로 출시 중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AI 제형 허가로 국내에서 오리지널 제품에는 없는 자가주사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PFS 전 용량과 AI 제형을 갖춘 폭넓은 제형 구성을 통해 치료 편의성을 높이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국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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