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UAE 명문 ‘알 아인 FC’와 타이틀 스폰서십 체결... 중동 프리미엄 시장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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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UAE 명문 ‘알 아인 FC’와 타이틀 스폰서십 체결... 중동 프리미엄 시장 정조준

3개 시즌 동안 브랜드 전방위 노출... ‘아시아 챔피언’ 클럽 인지도 업고 중동·아프리카 영향력 확대

송소라 기자

기사입력 : 2026-02-02 11:42

[Hinews 하이뉴스] 글로벌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중동 축구의 자존심이자 UAE 프로 리그의 절대 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알 아인 FC’의 새로운 얼굴이 된다. 한국타이어는 2025/2026 시즌부터 향후 3개 시즌 동안 알 아인 FC의 공식 타이틀 스폰서로 활동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단순한 후원을 넘어, 뜨거운 축구 열기를 자랑하는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에서 한국 브랜드의 위상을 ‘톱티어’ 수준으로 끌어올리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김종우 한국타이어 중동아주 부문장(왼쪽 두번째), 라시드 압둘라 알 아인 컴퍼니 전무이사(가운데), 수렌더 싱 칸드하리 알 도보위 그룹 회장(오른쪽 두 번째)가 2일 공식 스폰서십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미지 제공=한국타이어)
김종우 한국타이어 중동아주 부문장(왼쪽 두번째), 라시드 압둘라 알 아인 컴퍼니 전무이사(가운데), 수렌더 싱 칸드하리 알 도보위 그룹 회장(오른쪽 두 번째)가 2일 공식 스폰서십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미지 제공=한국타이어)


1968년 창단된 알 아인 FC는 UAE 리그 최다 우승(14회)은 물론, 아시아 축구 연맹(AFC) 챔피언스리그를 두 차례나 제패한 중동의 명문 구단이다. 특히 현재 대한민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박용우 선수가 핵심 멤버로 활약하고 있어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한 팀이다. 2025/2026 시즌 현재 리그 2위를 달리며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는 만큼, 한국타이어는 구단의 강력한 팬덤을 활용해 현지 및 전 세계 축구 팬들과의 접점을 공격적으로 넓혀갈 계획이다.

이번 스폰서십 체결에 따라 알 아인 FC의 홈구장인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 내 LED 전광판을 비롯해 인터뷰 백드롭, 선수단 벤치, 구단 전용 버스 등 구단의 온·오프라인 마케팅 플랫폼 전반에 ‘한국’ 브랜드가 노출된다. 사막의 뜨거운 열기 속에서 펼쳐지는 박진감 넘치는 경기마다 한국타이어의 로고가 전 세계로 송출되며 프리미엄 이미지를 각인시킬 예정이다.

한국타이어는 이미 중동 현지에서 탄탄한 기반을 다져왔다. 지역 핵심 유통 파트너인 ‘알 도보위’와의 공조를 통해 지난해 플래그십 브랜드 ‘벤투스’의 초고성능 라인업인 ‘벤투스 에보’를 성공적으로 론칭하며 고성능 타이어 시장에서의 입지를 굳혔다. 또한, 중동 지역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고의 전기차 레이스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과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에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며 증명된 압도적인 기술력을 이번 축구 마케팅과 결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전통과 실력을 겸비한 알 아인 FC와의 파트너십은 중동 시장에서 한국타이어의 프리미엄 가치를 확산시키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모터스포츠에서 검증된 기술 리더십을 축구라는 대중적인 스포츠에 녹여내 글로벌 리딩 타이어 기업으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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