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젬픽® 급여 적용, 2형 당뇨병 치료 옵션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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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젬픽® 급여 적용, 2형 당뇨병 치료 옵션 확대

김국주 기자

기사입력 : 2026-02-12 12:19

[Hinews 하이뉴스] 노보노디스크제약㈜는 12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주 1회 GLP-1RA 계열 2형 당뇨병 치료제 오젬픽®(성분명: 세마글루티드)의 급여 적용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2형 당뇨병 환자의 치료 전략과 통합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오젬픽®은 국내 GLP-1RA 계열 치료제 중 최초로 혈당 조절과 심혈관계, 신장 질환 위험 감소 적응증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됨에 따라 2형 당뇨병 환자의 특성을 고려한 개별화 치료 환경이 강화됐다. 병용 요법으로는 오젬픽®+메트포르민+설폰요소제, 오젬픽®+메트포르민, 오젬픽®+기저 인슐린(±메트포르민)이 포함된다.

그동안 국내외 당뇨병 가이드라인에서는 혈당 조절이 불충분하거나 심혈관계·신장 질환이 동반된 환자에게 GLP-1RA 제제를 권고했으나, 제한적 급여 접근성으로 임상 적용에는 제약이 있었다. 이번 급여 적용은 성인 2형 당뇨병 환자의 치료 옵션 접근성을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노보노디스크제약㈜ 오젬픽® 급여 적용 기념 기자간담회 성료 (사진 제공=노보노디스크제약㈜)
노보노디스크제약㈜ 오젬픽® 급여 적용 기념 기자간담회 성료 (사진 제공=노보노디스크제약㈜)

기자간담회에서 박철영 강북삼성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국내 2형 당뇨병 치료 패러다임의 변화를 설명하며, 환자의 혈당 조절과 합병증 예방을 동시에 고려하는 통합적 치료 접근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국내 당뇨병 환자의 질환 인지율은 74.7%이지만, 당화혈색소(HbA1c) 6.5% 미만 달성률은 32.4%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당뇨병 환자의 절반 이상에서 비만이 동반되며, 심근경색, 뇌졸중, 심부전 등 심혈관계 합병증과 말기신장질환(ESKD) 발생 위험이 높다고 밝혔다.

박 교수는 국내외 주요 가이드라인이 혈당 관리뿐 아니라 다양한 위험 요인을 함께 고려하는 복합요인적 접근을 권고하고 있으며, GLP-1RA 제제가 만성신장질환과 죽상경화성 심혈관계질환을 동반한 2형 당뇨병 환자에게 유용한 치료 옵션임에도 급여 제한으로 실제 임상 적용에는 제약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오젬픽® 급여 적용을 통해 국내 2형 당뇨병 환자들은 혈당 조절과 합병증 예방을 동시에 고려하는 최신 치료 전략을 보다 현실적으로 선택할 수 있게 됐다.

김국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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