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층 외모 관리 관심 높아져...탈모치료 및 모발이식 수요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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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층 외모 관리 관심 높아져...탈모치료 및 모발이식 수요 증가

함경호 기자

기사입력 : 2026-05-14 14:40

사진=문효섭 원장
사진=문효섭 원장
[Hinews 하이뉴스] 50~60대를 중심으로 외모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탈모 치료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 과거에는 탈모를 자연스러운 노화 과정으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짙었으나, 최근에는 이를 적극적으로 관리하고 개선하려는 인식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기대수명 증가에 따른 중장년층의 사회적 활동 기간 확대와 맞물려 있다. 은퇴 이후에도 재취업, 동호회 등 활발한 사회활동과 대인관계 유지가 중요해지면서 외모 관리가 주요한 요소로 자리 잡았다. 더불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미디어 매체의 영향으로 연령대와 무관하게 외모 관리에 대한 기준이 변화한 것도 원인으로 작용했다.

탈모는 노화에 따른 외모 변화 중 당사자의 체감도가 높은 부위다. 중장년층의 경우 정수리 부위의 모발 탈락이나 앞머리 및 헤어라인의 후퇴를 주요 고민으로 꼽는다. 과거에는 가발을 착용하거나 모자로 탈모 부위를 가리는 등 일시적인 대안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최근에는 의학적 상담을 거쳐 모발이식과 같은 근본적인 치료 방법을 선택하는 비중이 높아졌다.

5월 가정의 달을 기점으로 자녀와 함께 병원을 찾는 사례도 관찰된다. 부모님 세대는 치료 과정에 대한 부담으로 본인 스스로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최근에는 자녀들의 권유와 동행으로 내원하여 상담을 진행하는 빈도가 늘어나고 있다. 이는 탈모 치료를 단순한 외모 개선이 아니라, 상실된 자신감 회복과 전반적인 삶의 질 개선을 위한 과정으로 접근하는 시각이 반영된 결과다.

모모의원 수원점 측은 탈모 관리에 대한 중장년층의 상담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탈모의 양상과 진행 속도가 다양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객관적인 상태 진단이 선행되어야 한다.

문효섭 원장은 "중장년층의 모발이식은 환자의 연령, 두피 상태, 기존 모발의 밀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진행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문 원장은 "환자마다 적합한 치료 방법과 접근법이 다르므로, 모발이식을 고려한다면 의료진을 통한 체계적인 검사와 진단이 필수적이다"라며 "단순히 탈모 부위를 채우는 것을 넘어, 전체적인 균형을 고려한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함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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