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겨울을 맞아 독감부터 HMPV까지 다양한 호흡기 감염병이 유행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주로 영유아와 18세 이하의 청소년에게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겨울방학이 끝날 즈음에는 코로나19도 재유행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쿼드데믹에 이를 수 있어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더니 52주차(12월 22~28일) 독감 의사환자는 1000명 중 73.9명을 기록했다. 지난 2016년 86.2명을 기록한 이래 최고치다. 51주차 31.3명 대비 2배 이상으로 지난해 12월 20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한 바 있다. 이외에도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최근 중국 등에 확
어른이 되면 대개 남자가 여자보다 키가 더 크지만 어렸을 때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 초등학교 저학년이 지나면 여자아이들은 키도 쑥쑥 자라는 것 같고 제법 숙녀티도 나는 반면, 남자아이들은 그때까지도 아기 티를 채 벗지 못하는 게 보통이다. 왜 어렸을 때는 여자아이가 남자아이보다 더 빨리 키가 크는 걸까. 이유는 사춘기의 시작 시점과 관련이 있다. 여자아이들은 보통 10~12세 사이에 사춘기를 시작하는데, 이는 남자아이들보다 약 2년 빠르다. 여자아이들은 9~10세에 가슴 발육과 함께 사춘기가 시작되면서 성장 속도가 점점 증가해 12세쯤 신장최대속도(PHV, peak height velocity) 시기가 오게 된다. 이때 평균적으로 연간 8~9
김영덕 구리인플랜치과 원장이 서울시의회 공로상을 수상하며 지역사회 구강건강 증진과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서울시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공로상은 대한민국 희망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역사회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구강위생 교육과 다양한 봉사활동에 앞장선 이들에게 수여되는 표창장이다. 김영덕 원장은 구리 지역 주민들과 함께 건강한 미소를 만들어가는 데 헌신하며, 의료와 지역사회의 상생을 실현해온 점이 높이 평가됐다고 병원측은 설명했다. 김영덕 원장은 평소 환자들에게 구강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는 것은 물론,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예방치료 교육과 구강위생 캠페인을 꾸준히 실천해왔다. 특히
최근 날씨가 급격히 추워지며 감기 환자가 부쩍 늘어나고 있다. 이에 면역력이 약화됐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대상포진 발병 위험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문제는 대상포진의 초기 증상이 감기와 유사한 경우가 많아 증상이 악화되기 전까지 질환을 알아채지 못하는 사례가 많다는 점이다. 피부에 물집이 생기기 전부터 나타나는 대상포진의 전조증상을 놓치면, 치료의 골든타임을 놓쳐 만성 신경통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감기와 헷갈리기 쉬운 대상포진 초기 증상을 알아보겠다.◇ '면역 저하, 노화'가 흔한 원인...최근 젊은층 환자도 늘어대상포진은 어린 시절 수두를 앓은 후 신경에 잠복해 있던 '수두-대상포진 바
치매라고 하면 기억력이 떨어지고 길을 배회하는 증상을 먼저 생각하게 된다. 그러나 치매의 종류는 다양하며, 50대에 많이 나타나는 ‘전두측두엽 치매’는 기억력보다는 행동 증상을 먼저 보인다. 성격과 행동이 충동적으로 변하거나 말을 할 때 단어를 선택하는 것을 어려워하고 집착이 생긴다면 검사를 통해 치매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흔히 생각하는 치매는 ‘알츠하이머병에 의한 치매’의 전형적인 증상이다. 기억력과 언어기능의 장애는 물론 판단력과 방향 감각이 상실되고 결국 자신 스스로를 돌보는 능력이 상실된다. 하지만 치매는 알츠하이머병 이외에도 50여종 이상의 질병에 의해 나타날 수 있다.전두측두엽 치매는 유명 배우 ‘브
피하고 싶지만 밤을 꼬박 새워야 하는 날이 있다. 에너지 드링크, 커피, 자양강장제 등으로 잠을 쫓곤 한다. 순간적인 효과는 있을지 몰라도 장기적으로는 건강을 해치는 방법들이다. 고카페인을 자주, 과다 섭취 시 불면증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신체가 카페인에 의존하게 돼 두통, 집중력 저하 같은 금단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졸릴 때 커피 대신 먹을 수 있는 건강한 음식이 있다. 에너지 공급과 뇌를 깨우기 좋은 성분으로 이뤄져 건강을 지키며 졸음을 쫓아낼 수 있는 음식 3가지를 알아보자.◇천연 카페인으로 각성 효과 내는 '다크 초콜릿'다크 초콜릿에는 소량의 천연 카페인이 포함돼 있다. 카카오 함량에 따라 카페인 함량이 달라
6-6-6 걷기 운동은 오전 6시 또는 오후 6시에 60분 동안 걷는 운동을 말한다. 최근 이 운동이 체중 감량과 건강관리에 도움이 된다는 소식이 전해져 눈길을 끈다.미국 건강매체 헬스라인(Healthline)이 전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6-6-6 운동은 미국 스포츠의학회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가 권장하는 주당 150분 이상의 운동을 할 수 있는 방법이다.밀리카 맥도웰 박사는 "심박수 범위의 2구역에서 걸으면 다양한 건강상 이점을 얻을 수 있다"며 "2구역은 최대 심박수의 약 50% 정도(220-본인 나이) 정도다"라고 말했다.맥도웰 박사에 의하면 이 구간에서 걸으면 더 많은 지방을 연료로 연소시켜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또 걷기는 다른 스
삼차신경은 얼굴과 머리에서 오는 통각, 온도 감각을 뇌에 전달하는 뇌신경이다. 삼차신경에 병적인 변화가 생기면 얼굴 감각 이상, 씹기 근육 약화, 개구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러한 질환을 ‘삼차신경통(trigeminal neuralgia)’이라고 한다. 전기가 통하는 듯한 찌릿한 통증, 날카로운 송곳, 칼로 찌르는 것 같은 얼굴통증, 턱관절통증을 느낄 수 있어 심한 스트레스와 함께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유발한다. 삼차신경통의 원인은 외상, 대상포진 등이 있으나 수면 중 이갈이, 이 악물기 습관으로 인해 턱관절과 얼굴주변 근육이 오래 자극을 받아 발생할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갈이로 인해 삼차신경에 압박을 받으면 긴장된 근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이 2025년 새해를 맞이해 환우 및 보호자, 교직원에게 치유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다양한 문화 행사를 열고 있다고 밝혔다.‘환우와 함께 하는 작은 음악회’는 여성중창단 ‘벨레 스텔레(Belle Stelle)’의 재능 기부로 공연이 성사됐으며, 지난 9일, 계명대 동산병원 1층 로비에서 열렸다. 사랑의 찬가, 삶이 그대를 속일 지라도 등 가곡과 어린이 환자들을 위한 동요의 아름다운 선율이 로비를 가득 메우며 많은 환우에게 감동을 선사했다.벨레 스텔레는 지역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여성 솔리스트들이 모여 만든 앙상블 단체로, 이탈리아어로 '아름다운 별들'이라는 이름처럼 여성 솔리스트 앙상블의 부드럽
대한면역학회는 다음달 21일 서울 한국과학기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면역연구 입문자 및 전공자를 위한 선천면역세포 연구방법의 실제와 응용’을 주제로 동계 연수강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연수강좌는 최근 면역학 연구의 급격한 발전과 함께 면역질환 연구의 범위가 자가면역질환과 감염질환을 넘어 종양, 대사질환, 심혈관질환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되고 있는 현상을 반영해 기획 됐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최신 면역학 실험기법과 연구 동향을 심도 있게 이해하고, 선천면역세포 연구에 대한 이론적 기초와 실험실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실험 기법을 체계적으로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이번 강좌는 각 분야에서 활
대전을지대학교병원 간호사회 ‘테나’가 연말연시를 맞아 대전 중구 선화동에 위치한 루시모자원에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루시모자원은 저소득 한부모 모자가정의 건강한 가정육성과 자립을 위해 설립된 사회복지시설로, 대전을지대병원은 지난 1981년 개원과 동시에 루시모자원과 결연을 맺고 40여 년째 마음을 전하고 있다.
뚜기가 글로벌 히트작 '오징어 게임 시즌 2'와 협업해 지난 11월 출시한 뿌셔뿌셔 신제품에 스페셜 야광 씰스티커 10 종을 추가로 삽입한다.이번에 추가된 10 종의 야광 씰스티커는 '오징어 게임'의 내용을 떠올릴 수 있는 귀여운 그림이 담겼다는 것이 특징이다. 제품에 동봉된 씰스티커는 프론트맨의 모습과 팽이치기 , 제기차기 , 공기놀이 등 '오징어 게임' 시즌2 의 긴장감을 고스란히 전달하는 디자인으로 팬들의 소장 욕구를 자극한다. 해당 제품은 현재 온라인 쇼핑몰 , 가까운 마트와 편의점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오뚜기는 오는 1월 중순부터 오뚜기 라면 브랜드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씰스티커 인증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소
인플루엔자(독감)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가운데, 독감 치료제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10일 질병청에 따르면 올해 첫째 주 표본감시 의료기관을 찾은 외래환자 1000 명당 인플루엔자 증상을 보인 의심환자 수는 99.8명으로, 1주 전의 73.9명에서 1.4배 증가했다. 2016년(86.2명)이후 8년 만에 최고치 경신이다. 독감 치료제를 생산하는 제약사들도 공급량을 늘리는 데 분주한 모습이다. 국내에 대표적인 경구용 A·B형 독감 치료제인 한국로슈의 '타미플루'는 생후 2주 이상의 신생아를 포함해 성인은 물론 노인까지 모두에게 복용 가능해 많이 사용되고 있다. '조플루자'도 같은 독감 치료제이지만 5일간 총 10알을 먹어야 하는 타미플루와 달리
오뚜기는 스프 출시 55 주년을 기념하며 강릉 로컬 브랜드 '선미한과'와 협업해 오뚜기 크림스프와 카레, 순후추를 활용한 한과 선물세트와 답례품을 출시한다.우리 고유의 전통 간식인 한과를 55 년의 노하우의 오뚜기 제품과 결합해 고객들에게 더욱 이색적이고 신선한 맛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선물세트는 올해 55 주년을 맞이한 오뚜기 크림스프가 들어가 부드러운 풍미를 즐길 수 있는 오뚜기 크림스프 유과와 강황이 듬뿍 담긴 오뚜기카레로 맛을 낸 오뚜기카레 유과, 짙은 풍미의 흑후추를 고운 입자로 갈아 오뚜기 순후추 향을 살려낸 오뚜기 순후추 유과에 더불어 찹쌀유과와 약과까지 총 5 종으로 구성되었다. 답례품은 크림스
질병관리청)은 최근 인플루엔자가 크게 유행함에 따라, 지난 9일 제3차 호흡기감염병 관계부처 합동대책반을 개최해 인플루엔자를 포함한 동절기 주요 호흡기 감염병 발생 상황을 공유하고, 대응방안을 점검했다고 밝혔다.◇인플루엔자 유행 현황질병관리청이 운영하는 의원급(300개소) 인플루엔자 표본감시 결과, 인플루엔자 (의사) 환자는 최근 9주간 지속 증가해 25년 1주차(’24.12.29.~’25.1.4.)에 의원급 외래환자 1천명 당 99.8명으로 현재와 같은 수준의 표본감시체계가 구축된 2016년(86.2, ‘16.52주) 이후 최고 수준을 보였다.연령별로는 모든 연령층에서 환자수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으로, 25년 1주차(’24.12.29.~ ’25.1.4.) 기준
한국소아암재단은 도경수(엑소 디오)의 팬들이 지난 12일 도경수의 생일을 맞이해 소아암·백혈병 어린이를 위한 사랑의 성금 1200만 원을 소아암·백혈병·희귀난치질환을 진단받은 환아들의 치료비 지원을 위해 기부했다고 밝혔다.지난 6년 동안 총 1억2400만 원을 기부한 'D.O.경수다움'은 앞으로도 도경수의 긍정 에너지와 선한 영향력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하고, 순기능의 팬덤 문화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년 '스윙키즈' 영화티켓 나눔 행사를 시작으로 지역 아동 장학금 후원, 여름방학 결식 아동을 위한 진라면 기부, 수해 이웃 돕기, 코로나19 감염증 예방을 위한 전국재해구호협회 기부, 한국소아암재단 매월 정기기부 등 6
식약처 소속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미국 국립암연구소(NCI)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차세대 항암제 평가기술 개발에 필요한 국제공동연구를 추진한다.10일 식약처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올해부터 2028년까지 90억원을 지원하는 해당 과제에서는 개인맞춤형 항암백신 등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안전성 평가 방법을 수립하고 NCI와 협력 연구를 진행한다.특히 이번 연구에서는 합성 펩타이드, 메신저 리보핵산(mRNA) 등 신기술이 활용된 항암백신에 대한 안전성을 평가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평가 플랫폼도 구축한다.식약처는 "식약처는 이번 연구가 미 국립암연구소(NCI)와 연구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규
다보스병원은 지난 9일 오후 2시, 본원 강당에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관절염 건강강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강좌는 정용진 다보스병원 관절센터 병원장이 진행했으며, 관절염의 종류와 원인, 치료법, 관절염에 효과적인 운동 및 음식, 로봇 수술을 주제로 약 1시간 동안 진행됐다.강좌에는 지역 주민 약 200여 명이 참석해 큰 관심을 보였으며, 질의 응답 시간에는 질환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뜻 깊은 시간이 마련됐다.양성범 다보스병원 이사장은 “이번 건강강좌는 주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관절염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지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자 마련된 자리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로 건강강
㈜그린리본은 지난 해 12월 5일 동국대병원과, 12월 23일 차병원과 각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디지털 헬스 및 펨테크 헬스케어 분야에서의 선도적 역할을 강화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펨테크 헬스케어 특화 전문 인재 양성과 디지털 헬스 분야의 연구개발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이를 통해 헬스케어 산업 내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를 창출하고, 국내 핀테크 및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이번 협약을 계기로 ㈜그린리본은 기존 핀테크(인슈어테크) 기술을 헬스케어 분야로 확장해 새로운 사업모델을 제시했다. 이를 기반으로 임상시험 대상자 모집을 성공적으로 시작하며,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의 실제
올겨울 인플루엔자 대유행이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유행이 예년보다 길어질 가능성을 경고하며 백신 접종과 개인 위생수칙 준수를 강조했다.박대원 고려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이전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유행은 한 달 이상 지속되지 않았는데, 이번 유행은 더 길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보통 인플루엔자는 12월 말에서 1월 초·중순 사이 1차 유행을 보인 뒤, 2~3월 개학철을 전후로 다시 정점을 찍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독감 예방 접종, 지금이라도 늦지 않아... 효과 봄까지 지속박대원 교수는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백신 접종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65세 이상 고령층, 임신부, 어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