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8 12:11
제약 산업의 오랜 명가 한미약품이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새로운 사회공헌 모델을 제시하며 바이오 산업의 지형 변화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었다. 단순한 의약품 개발과 판매를 넘어, 유튜브 건강 정보 채널 ‘내귀에닥터’의 누적 수익금 1천만 원 전액을 환우 치료비로 기부하며 ‘정보 전달’에서 나아가 ‘참여형 나눔’이라는 새로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의 지평을 연 것이다. 이는 디지털 콘텐츠가 단순한 정보의 바다를 넘어, 따뜻한 나눔의 연결고리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강력한 메시지다. ‘듣는 건강 정보’ 넘어 ‘전달하는 희망’으로2019년부터 한미약품 디지털마케팅팀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해온 '내귀에닥터'2025.06.18 12:08
중앙대학교병원이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서비스로봇 실증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산 척추 수술 로봇 ‘큐비스 스파인(CUVIS-Spine) CS200’을 본격 도입한다고 밝혔다.이 로봇은 척추 나사 삽입 시 정밀한 수술 계획에 따라 수술 도구를 안내하며, 2D 영상만으로도 정확한 로봇 수술이 가능해 공간 효율성과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최소 침습적 방식으로 수술 후 합병증 위험을 줄이고 회복을 앞당길 수 있다.이번 실증사업은 국내 의료로봇 기업 큐렉소(주)와의 컨소시엄을 통해 진행되며, 중앙대병원 척추센터팀은 AI와 빅데이터 기술을 접목한 정밀 의료 구현을 통해 환자 맞춤형 수술 효과를 극대화할2025.06.18 12:06
한국유방암환우총연합회는 다음달 3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삼성동 더휴 웨딩홀에서 유방암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온·오프라인 건강강좌 ‘핑크리본 희망 강좌’를 연다고 밝혔다.이번 강좌는 유방암의 진단부터 치료, 식생활 관리까지 환우들이 꼭 알아야 할 실질적인 정보를 전달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오프라인 참석은 사전 신청을 통해 가능하며, 현장 참석이 어려운 이들은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강의는 홍지형 국립암센터 교수 ‘유방암의 진단과 분류’, 안희경 삼성서울병원 교수 ‘HER2 저발현 유방암’, 김영란 서울대보라매병원 영양사 ‘유방암 영양관리’ 등으로 구성되며, 강연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도 준비돼 있다2025.06.18 12:02
한솔병원은 지난 18일 본원 신관 4층에서 개원 35주년 기념식을 열었다고 밝혔따. 이날 행사에는 의료진과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해 병원의 성장과 미래를 함께 축하했다.기념식은 국민의례, 병원장 기념사, 진료원장 축사, 장기근속자 및 우수직원 시상, 35주년 기념 영상 상영 순으로 진행됐다.이동근 병원장은 기념사에서 “2025년 12월 완공 예정인 복강경·로봇수술센터는 환자 중심의 우수한 진료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진료와 협력 체계를 통해 지역 거점 병원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2025.06.18 11:35
울산·경남병원회는 지난 17일 창원 호텔인터내셔널에서 ‘2025년 정기총회 및 세미나’를 열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노홍인 대한병원협회 상근부회장, 김진호 총무위원장, 김구연 경남도의원 등 외빈과 회원 병원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1부 정기총회에서는 2024년 결산 보고와 2025년 예산 및 사업계획이 의결됐으며, 김상현 대우병원장이 신임 감사로 선임됐다.2부 세미나에서는 조미현 대한병원장협의회 고문이 ‘요양기관 자율점검 운영 계획’을, 최정인 국립창원대 교수가 ‘ChatGPT 활용 전략과 윤리적 감수성’을 주제로 발표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안성기 회장은 “회원 병원 간 교류와 협력을 통해 지역 의료의 질을2025.06.18 11:30
대한민국 국민 10명 중 약 4명이 비만인 시대다. 질병관리청의 2023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국내 비만 유병률은 37.2%로, 남성은 45.6%, 여성은 27.8%에 달했다. 특히 20~30대 젊은 층의 비만율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예방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된다.비만은 단순한 체중 증가가 아닌 심혈관 질환, 고혈압, 당뇨병, 일부 암 등 다양한 만성질환의 위험 요인이다. 비만으로 인해 관절에 무리가 가거나 수면무호흡증 같은 호흡 장애가 생기기도 한다. 일상 속 만성 피로, 집중력 저하, 삶의 질 저하로 이어지는 대표적인 건강 문제다.세계보건기구(WHO)도 비만을 ‘21세기 최대 만성질환 중 하나’로 규정하고 있으며, 사회 전체가 적극적으2025.06.18 11:18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이 최근 수술실 환경 및 운영 시스템을 개선한 내용을 국제학술지 Anesthesia and Pain Medicine에 레터 형식 논문으로 발표했다고 밝혔다.‘2024년 의료 위기 속 수술실 정상화를 위한 운영안’이라는 제목의 이번 논문은 의정 갈등으로 인한 의료 공백 상황에서도 수술실 운영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병원의 전략적 대응과 성과를 담고 있다. 논문은 고동현 병원장, 박종훈 행정부원장, 김영욱 수술실장이 공동 저자로 참여했다.수술실은 진료과 간 협업체계 정비, 환자 이송 동선 개선, 수술실 정비 표준화 등의 조치를 통해 업무 프로세스를 최적화했고, 그 결과 마취 관련 수술 대기시간은 23% 단축, 의료2025.06.18 11:11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오는 27일 오후 3시, 본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다발골수종 공개강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다발골수종 환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하며, 최신 치료 전략부터 면역항암제 활용, 생활관리, 예방접종까지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강의에는 서울성모병원 다발골수종센터 소속 민창기, 박성수, 이정연, 변성규, 이래석 교수와 조윤아 전담간호사가 참여해 실질적인 치료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돼 환자들이 궁금한 점을 직접 물어볼 수 있다.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은 다발골수종 환자 1291명을 분석한 연구에서 중앙 생존기간 80개월을 달성하며 국내 치료 성과를 크게 끌어올렸다.2025.06.18 11:08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전라남도환경보건센터는 최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무등산국립공원과 함께 쓰즐인(쓰레기 줍기가 즐거운 사람들) 캠페인을 펼쳤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화순 만연산 탐방로 ‘오감연결길’ 일대에서 진행됐으며, 전라남도환경보건센터와 무등산국립공원 사무소 직원, 전남대학교 의과대학생, 탐방객 등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참가자들은 자연 속을 걸으며 플로깅(쓰레기 줍기) 활동을 펼치고, 탐방객을 대상으로 한 혈압·혈당 측정, 분리배출 상식 퀴즈, 미니 환경 토론 등 다채로운 건강 및 환경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특히 참여자들은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실천 가능한 일상 속2025.06.18 11:06
부산성모병원이 환자 안전과 편의 강화를 위해 중앙공급실 핵심 장비와 셔틀버스를 새로 도입하고, 이를 기념하는 축복식을 지난 17일 개최했다고 밝혔다.행사는 구수권 병원장, 박재범 행정부원장 등 병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원석 원목실장 신부의 집전으로 진행됐으며, 복음 낭독과 성수 예식 등으로 구성됐다.이번에 교체된 세척기와 소독기는 멸균 효율을 높여 감염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새 셔틀버스는 병원을 찾는 환자와 보호자, 지역 주민의 이동 편의를 높일 전망이다.병원 측은 앞으로도 시설 개선과 서비스 향상을 통해 환자 중심 의료 환경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2025.06.18 10:59
정재훈 안산 에이스병원 대표원장이 지난달 31일 서울 부민병원에서 열린 ‘제4회 로봇 인공관절 수술 심포지엄’에 연자로 참여해 최신 로봇 수술 기법과 실제 치료 경험을 공유했다고 밝혔다.이번 심포지엄은 인공지능(AI), 디지털 장비, 3D 프린팅 등 첨단 기술이 접목된 정형외과 로봇 수술 분야의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정재훈 원장을 비롯한 국내외 의료진이 참석해 학술적 토론과 임상 사례 발표를 진행했다.정 원장은 특히 ‘CORI 로봇 수술 시스템’을 이용한 무릎 인공관절 수술 결과를 중심으로 발표를 진행하며 코리 로봇 수술기기를 활용한 실제 임상 사례 소개, 환자의 회복 속도 및 수술 후 기능 향상 효과, 로봇2025.06.18 10:59
대한민국 바이오 산업의 지형을 바꿀 만한 중요한 소식이 전해졌다. AAV 유전자 치료제 개발의 선두 주자 마크헬츠(MarkHerz Inc.)가 국내 최고 수준의 뇌 질환 임상 역량을 자랑하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신경외과와 손을 잡고 뇌졸중 및 뇌종양 환자를 위한 맞춤형 유전자 치료제 개발에 나선 것이다. 이는 단순히 하나의 협력을 넘어, 난치성 질환 치료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국내 바이오 산업이 글로벌 시장의 ‘게임 체인저’로 도약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이다. 유전자 치료가 왜 ‘게임 체인저’?뇌졸중과 뇌종양은 오랜 시간 인류를 괴롭혀 온 질환이다. 국내 사망 원인 4위를 차지하는 뇌졸중은 적절한 치료2025.06.18 10:51
김정빈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신경과 교수와 한규만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연구팀이 유기준 연세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교수팀과 함께 ‘2025 뇌과학 선도융합기술개발사업’에 공동 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의 신규 과제로, 뇌전증과 우울증을 동시에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는 융합형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한다.김정빈 교수팀은 ‘AI 기반 초소형 모니터링 및 폐회로 자극 시스템을 통한 실시간 우울증 동반 뇌전증 진단·치료’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뇌파, 생체신호, 라이프로그 데이터를 통합해 환자의 상태를 실시간 추적하고,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뇌자극 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