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호 태풍 '종다리'가 우리나라로 북상함에 따라 태풍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건강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행정안전부는 태풍 '종다리'가 제주도를 시작으로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위기 경보 수준을 '주의' 단계로 상향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해안가 침수, 강풍에 따른 낙하 위험물 관리, 호우 대비 등 다양한 안전 조치가 강조되고 있다.태풍 후에는 수인성 전염병과 같은 감염병 발생 위험이 높아지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태풍 후 외부에 노출된 물은 하수 등에 오염된 물과 비슷하며, 이는 각종 감염병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
바로선병원이 지역사회 따뜻한 나눔 행사에 참여했다고 밝혔다.지난 8월 14일, 서울시 지체장애인협회 도봉구지회에서 말복더위를 이기는 삼계탕 나눔 행사가 진행되었다. 이 행사에 2022년부터 꾸준히 도움의 손길을 이어온 바로선병원이 함께하였다.이날 삼계탕 나눔 행사를 위해 바로선병원은 후원금 1,000,000원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로선병원과 서울시 지체장애인협회 도봉구지회는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하여 진료예약·의료지원·홍보협력 등 이용자 및 직원의 건강증진과 환자 편익 향상에 이바지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바로선병원 관계자는 “이번 행사로 기록적인 폭염을 지내는 도봉구 지체장애인분들께 뜻 깊은
이대목동병원(병원장 김한수)이 2008년 5월부터 수탁 운영하고 있는 양천구치매안심센터(센터장 김건하)가 적극적 지역 밀착형 활동을 통해 치매예방 활동에 나서고 있다. 2019년부터 양천구치매안심센터장을 역임하고 있는 이대목동병원 신경과 김건하 교수는 "치매 치료를 위해 쌓아온 이대목동병원의 인적, 물적 자원을 활용해 양천구치매안심센터에서는 양천구민들이 치매로 인한 걱정 없이 행복한 노후를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최근 가장 눈에 띄는 사안은 차세대 치매 예방 프로그램인 '스마트 미러' 체험단 모집 사업이다.'스마트 미러'는 전신 거울 형태의 터치 스크린 기기로, 20여 가지 치매
1년 넘게 잠잠하던 코로나19가 최근 들어 확산세를 이어가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코로나19 입원환자는 7월 둘째 주 148명에서 8월 둘째 주 1,359명으로 9배 넘게 증가했다. 어린이 환자도 최근 2주 새 2.8배 증가할 정도로 크게 늘었다. 코로나19 확산세는 여름철 실내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진 데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접촉과 이동이 늘면서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재유행하고 있는 바이러스는 오미크론 하위 변종인 KP.3로, 변이를 통해 기존 면역력을 회피하는 특성이 있다. 다만 이전과 비교했을 때 중증도나 치명률에는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엔데믹 선언 이후 표본검사만 진행되는 점을 감안하면, 숨은
명주병원(병원장, 신명주)은 국제선교사지원센터와 건강주치의 지정병원으로 업무 협약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식에 명주병원 신홍주 의무원장, 대외협력부 최세종 부장, 국제선교사지원센터 이대윤 대표, 국제선교사지원센터 김남용 집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협약을 통해 국제 선교사 지원센터 회원에게 우수한 수준의 의료서비스는 물론 맞춤형 건강검진 등을 지원하고 의료 전반에 걸쳐있는 사태에도 공백없는 의료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병원측은 밝혔다. 협약에 따라 명주병원은 국제선교사지원센터 건강주치의로서 △국제선교사지원센터 주치의 지정 △신속한 행정 서비스 △의료비 혜택 등 센터 직원 및 그 가족들을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원장 김성수)은 소규모 사업장 및 단체의 건전한 기부문화를 확산시키고 병원의 어려운 환자를 돕기 위해 '핸젤스'라는 새로운 기부 제도를 도입했다.'핸젤스'는 해운대백병원(Haeundae Paik Hospital)과 천사(Angels)의 합성어로, 일정 규모 이상의 기부를 한 소규모 사업장 및 단체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현판을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핸젤스 제도의 첫 번째 지점은 부산 온누리교회 내 커피숍(CAFE ONNURI)으로, 이곳은 소규모 사업장임에도 불구하고, 기부를 통해 지역사회에 큰 기여를 하였다. 이에 해운대백병원은 감사의 마음을 담아 핸젤스 현판을 전달했다.해운대백병원 김운원 대외교류처장은 “핸젤스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자궁내막암은 1999년 여성 10만 명당 3.1명 발생했으나 2021년에는 14.6명으로 약 4.7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유병률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자궁내막암에 대해 순천향대 부천병원 산부인과 박준식 교수와 알아본다.자궁내막암은 여성의 월경 주기에 따라 증식과 탈락을 반복하고, 임신 시 착상이 일어나는 자궁 안쪽 내막에서 발생하는 암이다. 과거에는 서구권에서 많이 발생했으나, 최근 국내 발생 빈도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박준식 교수는 “자궁내막암은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에 대한 과도한 노출로 발생한다. 최근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한 비만 인구 증가와 저출산, 고령 임신 등으로 에스트로
이대비뇨기병원(병원장 이동현)이 로봇수술 1,000례 달성을 축하하기 위해 20일 병원 2층 로비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전립선 절제술을 포함한 로봇수술 1,000례 기록은 이대비뇨기병원 개원 2년 5개월 만에 이룩한 성과로 최신 의료기기를 통한 고난이도 수술에 강점이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는 병원측의 설명이다. 2022년 2월 이대목동병원 MCC A관(별관) 1~3층에 문을 연 이대비뇨기병원은 개원 첫 해 전체 로봇수술 291건(로봇 보조 근치적 전립선 절제술 215건)을 시행했고 2023년 50% 증가한 438건을 기록했다. 특히 이 기간 로봇 보조 근치적 전립선 절제술도 47%로 증가해 2023년 317건의 수술이 진행됐으며 2024년 8월 초까지
센텀의료재단 센텀종합병원(이사장 박종호, 병원장 박남철)이 담도·췌장 세계적 권위자이자 명의로 알려진 소화기내과 이상수 교수를 영입해 다음달 2일부터 진료를 시작한다고 밝혔다.이상수 교수는 한양대학교 의대를 졸업하고 동대학교 석사학위를 취득, 울산대학교 의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국제협력이사, 초음파내시경연구회 회장, 대한췌담도학회 섭외이사 등을 거치며 내시경 초음파 시술의 새 치료 가이드라인을 세계적으로 전파한 것으로 명성이 높다.이 교수는 담도와 췌장 질환 전문가로 담낭관이 막혀 염증이 발생한 급성담낭염 환자에게 내시경 초음파 시술을 시행
갑상선에 생긴 양성 혹(결절)을 고주파로 없애는 고주파절제술이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10년간의 추적검사 결과로 입증됐다.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 백정환 교수팀이 서울아산병원에서 고주파절제술로 치료한 양성 갑상선 결절 환자 421명을 장기 추적관찰한 결과, 10년 후 결절의 크기(부피)가 평균 94% 감소해 우수한 치료성적을 보였다고 최근 밝혔다.갑상선 고주파절제술은 외과적인 수술 없이 고주파 열로 갑상선 혹을 제거하는 치료법이다. 양측 갑상선이 잘 보존돼 갑상선 기능을 정상으로 유지할 수 있고, 수술로 인한 흉터가 없으며 입원을 하지 않아 환자들에게 다양한 이점을 제공한다.연구팀은 지난 2012년과 2018년에 고주
세종충남대학교병원(원장 권계철)은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의 ‘혁신형 바이오뱅킹 컨소시엄 구축·운영’ 학술연구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소아청소년과(과장 김유미 교수)가 선정됐다고 8월 20일(화) 밝혔다.이 과제는 미해결 연구수요 분양 비종양성 질환에 대한 국가 전략적 공공 자원화를 통한 정밀 의료 연구 및 바이오헬스 산업 활성화를 위한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연구 책임자는 소아청소년과 김유미 교수가 맡는다.김유미 교수는 향후 2년간 총 12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발달장애 질환 혁신 바이오뱅킹 컨소시엄 구축’ 과제를 총괄 진행하게 된다.이번 과제는 주관기관인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를 중심으로 충남대학교
흡연은 혈관을 막히게 만들어 뇌졸중과 심근경색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원인 중 하나이다. 뇌졸중을 겪으면 심근경색 위험이 증가하는데 금연만 실천해도 뇌졸중 후 심근경색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순환기내과 박명수 교수(공동 교신저자), 천대영 교수(공동 1저자), 한성우 교수,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신경과 이민우 교수(공동 교신저자), 숭실대학교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공동 1저자) 연구팀은 ‘허혈성 뇌졸중 후 흡연습관 변화와 심근경색의 연관성(Association between Smoking Habit Changes and the Risk of Myocardial Infarction in Ischemic Stroke Patients: A Nationwide
서울부민병원이 지난 12일 사단법인 미등록아동지원센터(이사장 은희곤)와 미등록이주아동의 필수의료지원을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미등록 이주아동은 건강보험의 혜택을 받을 수 없어 영유아라면 필수적으로 적용되는 예방접종이나 영유아 건강검진 등 필수적인 의료혜택을 받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서울부민병원은 이처럼 건강보험 가입이 어렵거나, 경제적 어려움 등을 이유로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미등록 이주아동에게 필수의료 지원사업을 사단법인 미등록아동지원센터와 진행할 예정이다. 미등록아동지원센터 은희곤 이사장은 “미등록아동들은 자기의 의지와는 전혀 상관없이 부모들로 인해 미등록아동이 되었고 이로 인한
“올해 환갑을 맞은 여성 윤모(60) 씨는 요즘 들어 외부생식기에 느껴지는 작열감과 통증이 점점 심해지며 불편함을 겪고 있다. 혹시 큰 병에 걸린 건 아닌지 몇 날 며칠을 고심한 끝에 병원을 찾은 윤 씨. 진단명은 ‘위축성 질염(노인성 질염)’이었다.”폐경이 오게 되면 여성의 몸 곳곳에선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 감소에 따른 이상 신호들이 나타나게 된다. 폐경 후 여러 질환을 호소하는 여성들이 많아지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위축성 질염은 폐경 이후 난소기능이 저하되면서 여성호르몬 분비가 감소하고 질 자정작용이 저하돼 나타나는 질환이다. 또 난소 제거술을 받은 경우, 항암치료나 방사선 치료를 받는 경우, 조기폐경인 경우에도
신장은 혈액에서 노폐물과 과도한 체액을 걸러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신장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은 전반적인 건강과 웰빙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 평소 건강한 신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관리하면 좋을까? 이와 관련해 미국 건강포털 웹엠디(WebMD)는 건강한 신장을 위한 생활 수칙 7가지를 소개했다. 1. 특정 약물을 과다 복용하지 않는다.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SAIDs)와 같은 진통제를 장기간 사용하면 신장에 무리가 갈 수 있다. 항생제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박테리아와 싸우는 데는 필수지만 자주 먹게 되면 신장에 해로울 수 있다. 또한 약초나 식품 보조제도 조심해야 한다. 신장이 안 좋은 사람이라면 필요한 경우에만
건강관리에 있어 운동은 빠질 수 없는 기본 조건이다. 미국 건강매체 헬스라인(Healthline)에서 전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운동은 혈장 내 H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데 중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일부 연구에 따르면 어떤 운동이든 안 하는 것보다 나은 것으로 전해졌는데, 이와 관련하여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효과적인 운동 6가지를 소개했다.1. 달리기 혹은 조깅달리기 혹은 조깅은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체중을 관리하는 데 훌륭한 운동이 될 수 있다. 지난 2020년 한 연구에서 장거리 달기기와 같은 지구력 훈련을 한 참가자들의 HDL 콜레스테롤 수치가 크게 개선되고 LDL 콜레스테롤 비율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2. 활기
중년 여성의 우울증과 조기 발병 치매 간에 연관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가정의학과 유정은 교수, 정신건강의학과 윤대현 교수, 소화기내과 진은효 교수 연구팀이 중년 여성의 우울증과 조기 발병 치매 위험성 간의 연관성이 있음을 밝혔다. 이 연구에 따르면, 우울증을 앓고 있는 중년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조기 발병 치매의 위험이 2.5배에서 2.7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연구팀은 2009년 국가건강검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여 40세에서 60세 사이의 폐경 전 여성 946,931명과 폐경 후 여성 674,420명을 대상으로 약 9년간 추적 관찰하였다. 연구 결과, 우울증이 동반
여름이 지나고 입추를 넘어도 여전히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단일 질환 사망률 4위 오명을 갖고 있는 뇌졸중은 흔히 추운 겨울에 혈관이 수축하면서 흔히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오히려 여름에 더 많이 발생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겨울철(1~2, 11~12월) 78만 명보다 여름철(7~10월) 약 80만명으로 겨울철 환자 수를 넘어섰다.여름에 주의해야 하는 뇌졸중에 대해 대전을지대학교병원 신경과 김재국 교수를 통해 자세히 알아본다.◇ 겨울보다 여름에 더 발병하기 쉬운 뇌졸중뇌졸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져 뇌 손상이 오고 인지기능 장애, 신체장애 등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뇌혈관이 터지는 뇌출혈과
72세 A씨는 최근 실시한 검진에서 크레아티닌과 혈액요소질소 수치가 증가하고 사구체 여과율이 감소해 있으며 단백뇨와 혈뇨가 나타나 콩팥 기능이 저하되었다는 진단을 받았다.고혈압과 당뇨병을 앓고 있던 A씨는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생기는 병이라고 생각하며 혈압 조절이나 당뇨병 관리에 신경을 잘 쓰지 않았으며 최근 피로감과 함께 몸이 붓고 소변량이 줄었지만 역시 나이가 들어서라고 생각했다.나이가 들면 노화로 인해 자연스럽게 콩팥 기능이 저하될 수 있는데 A씨처럼 기저질환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거나 콩팥 기능을 모니터링하지 않을 경우 만성콩팥병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22년 만
커피는 에너지를 높이는 것 이상의 역할을 한다. 매일 몇 잔의 커피는 제2형 당뇨병과 우울증 위험을 낮추고 체중 관리에 도움을 주며 수명 연장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미국의 건강매체 헬스라인(Healthline)에서 커피가 갖고 있는 9가지 특별한 효능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소개했다.1. 에너지 향상커피에는 피로를 해소하고 에너지 수준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진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다. 카페인은 아데노신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의 수용체를 차단해 도파민을 비롯한 에너지 수준을 조절하는 뇌의 다른 신경전달물질 수치를 증가시킨다.2. 제2형 당뇨병 위험 감소일부 연구에 따르면 커피를 규칙적으로 섭취하면 장기적으로 제2형 당뇨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