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밀도와 치매 위험 사이의 연관성을 조사한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가 전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골밀도가 낮을수록 노년기 치매 위험이 높아진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 연구 결과는 인과 관계가 아닌 상관 관계에 대한 것이므로 추가 연구가 필요하지만 골밀도는 골절의 중요한 예측 인자이며 치매 환자의 독립성 상실로 이어질 수 있다.또 치매가 발병하기 전 골 손실이 어느 정도인지 알게 된다면 치매 환자의 건강과 관리를 최적화하는 예방 전략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신경학회의 의학 저널인 '신경학'에 게재됐다.연구팀은 2002년부터 2005년까지 뼈 건강을 평가...
한 연구에 의하면 드라이클리닝에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화학물질인 트리클로로에틸렌(TCE)과 파킨슨병 사이의 연관성이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다.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에 의하면 로체스터 대학의 연구팀은 트리클로로에틸렌(TCE)이라는 화학 물질이 파킨슨병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는 파킨슨병 저널에 게재됐다.트리클로로에틸렌(TCE)은 드라이클리닝이나 의류 및 카펫용 얼룩 제거, 스프레이 접착제 등에 사용하는 화학 물질로 많은 양에 노출되면 현기증이나 두통, 메스꺼움, 안면마비 등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이전 연구에 의하면 신장암, 간암, 비호지킨 림프종 등과 같은 질환에 걸릴 위험...
부정맥 중 하나인 심방세동은 느닷없이 부르르 떠는 심장박동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노화가 주 원인으로, 노년기 급격하게 늘어난다. 전체 60대에 5% 남짓이던 환자가 80대에 이르면 약 15% 까지 증가한다. 인구 고령화로 환자가 계속 늘면서, 나중에는 고혈압처럼 대중적인 질환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따른다. 문제는 이 같은 심방세동이 높은 의료부담을 부르는 뇌경색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이다.심장 박동이 빨리 또는 느리게 불규칙적으로 뛰는 질환을 부정맥이라고 한다. 부정맥의 범주는 매우 넓어 그 자리에서 급사하는 부정맥부터 무시해도 되는 부정맥까지 다양하다. 심방세동은 이러한 부정맥 중 하나다. 심방세동은 부정맥 중에...
초기 사망률이 30%에 달할 정도로 무서운 돌연사의 주범이 있다. 바로 급성심근경색이다. 요즘처럼 일교차가 10도 이상 차이나는 환절기에 심근경색은 특히 조심해야 한다. 최근 중국 황사가 심해지면서 급속이 증가하고 있는 미세먼지도 심혈관계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호흡기를 통해 초미세먼지가 혈관에 들어오면 허혈성 심질환과 심부전으로 심하면 사망까지 이를 수 있어서 심혈관계 만성질환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혈관에 미세먼지가 침투하면 피를 끈적이게 만들어 뇌졸중과 심근경색 등 심뇌혈관계 질환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고령자는 미세먼지로 인한 호흡기질환에 걸릴 경우 뇌졸중은 물...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로 하루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지고 있다. 우리 몸의 심혈관계는 춥거나 더운 날씨가 지속되는 것보다 기온차가 클 때 더욱 취약하다. 기온 변화에 따라 혈관의 수축이 일어나 갑작스런 혈압 상승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고혈압, 동맥경화증, 고지혈증 질환자나 고령자는 건강하거나 젊은 사람에 비해 혈관이 딱딱하고 혈관벽이 두꺼워 혈압이 더욱 높아지는 경향을 보인다.경희대병원 심장내과 정혜문 교수는 “찬 공기에 노출되면 신체는 체온을 높이기 위해 심장박동을 높여 혈액순환을 빠르게 하는데 이는 혈압을 급격히 상승시키는 결과를 가져온다”며 “일교차가 큰 요즘에는 갑작스런 혈압 상승으로 심혈관...
'자기 관리'가 필수인 시대, 요즈음의 젊은층은 가벼운 등산부터 시작해서 골프, 테니스 같은 격한 운동까지 다양한 스포츠를 즐긴다. 하지만 기초체력을 제대로 기르지 않은 채, 인스타그램에 올릴 멋진 '한 컷'을 위해 무리하게 운동할 경우 부상이 뒤따를 수 있다.일시적인 부상이라면 치료하면 된다. 하지만 '연골연화증' 처럼 회복이 어려운 부상을 입을 경우 노년까지 고생할 수도 있다.연골연화증은 젊은이들의 무릎통증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다. 무릎 관절 속 연골은 관절의 움직임을 한 층 부드럽게 만들어주고 다리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는 완충작용을 한다. 그런데 이 연골이 반복적인 자극과 충격에 노...
평년보다 봄이 빨리 온 탓에 봄 꽃이 이르게 피었다. 주말 등을 이용해 꽃구경을 나서는 이들도 늘고 있다. 하지만 누군가에게는 꽃이 피는 이 시기가 괴로움일 수 있다. 환절기에 심해지는 알레르기 비염을 앓는 사람들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알레르기 비염은 점점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대전을지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김준곤 교수는 “알레르기 비염은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인 항원(알레르기 원인물질)에 의해 코 안에 생기는 염증을 말한다”며 “특징적인 증상으로는 맑은 콧물과 간지러움, 재채기, 코막힘이 있다. 이러한 증상들을 동반하는 질환들은 다양하지만 그 중 환절기에는 우선 알레르기 비염을 의심해 볼 수 있...
기름지고 단맛(HF/HS, 고지방 고당)의 음식을 자주 섭취할수록 뇌의 보상 센터가 바뀌어 이런 음식에 대한 욕구가 증가하고 저지방음식에 만족을 느끼지 못하게 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24일 미국의 건강의학매체 메디컬뉴스투데이가 이 같은 내용의 독일 막스 플랑크 연구소 (Max Planck Institute)가 이 같은 내용의 연구결과를 최근 의학저널 ‘세포대사’(Cell Metabolism)에 발표했다고 보도했다.연구를 이끈 마크 티트게마이어(Marc Tittgemeyer)교수는 “앞선 설치류를 이용한 동물실험에서 식단이 뇌의 선호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것이 인간에서 어떤 식으로 적용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연구를 시작했다”고 목적...
직장인 송 씨(42)는 지하철 출퇴근길에 유튜브, SNS 등을 보는 것이 취미이다. 주변 사람들을 신경쓰지 않고 영상을 보다보면 힘든 출근길도 지루하지 않고 스트레스도 풀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최근 갑작스럽게 귀가 먹먹해지면서 거슬리는 소리가 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으나 잠을 자기 어려울 정도로 증상이 심해져 병원을 찾았다. 이에 병원을 찾은 송 씨는 돌발성 난청과 이명 진단을 받고 치료받기 시작했다.최근 이처럼 이명과 돌발성 난청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여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심해지면 청력 회복이 어려운 상태로 악화될 수 있다. 특히 과거에 비해 젊은 층에서 증...
병원의 중환자실은 위독하지만 회복 가능성이 있는 환자를 수용하여 집중적으로 치료 간호를 하는 병동이다. 특히 암과 같은 중증도가 높은 외과 수술을 마치고 중환자실에 입원한 환자는 생명이 위험해 질 수 있기 때문에 수술 후 감염성 합병증 발생을 철저히 관리한다.이처럼 중환자의 감염성 합병증 발생의 위험을 조기에 파악하고 관리하는데 생체전기신호분석(Bioelectrical impedance analysis, BIA)이 유용하다는 연구결과가 국제 학술지에 발표되었다.BIA는 인바디로 알려진 체성분 분석기 원리의 측정법으로, 빠르고, 안전하고, 비침습적으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그 동안 중환자의 감염성 합병증 발생 진단은, 주로 염증 표지 단백질...
비소세포폐암 치료할 때 돌연변이 유전자의 신속한 검출이 매우 중요하다.대부분의 진행성 비소세포 폐암 환자들은 백금 항암-면역 조합 치료 또는 돌연변이 유전자에 대한 표적 치료를 받게 된다. 돌연변이 유전자의 검출이 신속할수록 치료에 빨리 들어갈 수 있다는 뜻이다.폐암 표적치료는 약 10년 전부터 표적항암제가 폐암 치료에 사용되면서 시작됐다. 주로 암세포의 신호전달체계를 조절하는 효소를 억제하는 치료 기전을 갖고 있고, 대부분의 경우 경구약이다.특정 돌연변이가 있는 환자들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대표적으로 표피 성장 인사수용체 (EGFR) 돌연변이가 있으며, 국내에서는 비소세포 폐암 환자의 30-40%가 이에 해당한다. 이...
뇌 속의 시한폭탄으로 불리는 ‘뇌동맥류’는 뇌동맥 일부분이 꽈리처럼 부풀어 오르는 혈관질환으로 혈관벽이 약해진 동맥류가 터지게 되면 뇌출혈로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뇌동맥류가 혈관이 파열되기 전 사전에 진단되는 ‘비파열성 뇌동맥류’인 경우 부풀어 오른 혈관에 코일을 넣고 혈류를 막는 치료법인 ‘코일색전술’로 치료가 가능해 적극적으로 시행되고 있는데, 혈관내 시술에 따른 혈전 발생의 위험을 낮추기 위해 시술 전 ‘프라수그렐(prasugrel)’과 같은 혈전억제제를 투여해야 하며, 특히 고령 환자의 경우 혈관의 죽상동맥경화로 혈전 발생의 위험성이 더 높아지게 되어 안전하고도 효과적인 혈전억제제의 투여가 필요하다...
일교차가 커지면 발생률이 증가하는 질환이 있다. 바로 중년 남성에게 잘 나타나는 ‘심근경색증’이다. 심근경색증은 심장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혈관인 ‘관상동맥’이 급성으로 막혀 심장 일부에 괴사가 생기는 질환이다. 최근 5년간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남성 환자 수 비율이 77.5%에 달하며, 60대 환자가 30%를 상회한다.순천향대 부천병원 심장내과 박현우 교수는 “건강한 사람은 관상동맥 안쪽에 혈전이 잘 생기지 않지만, 고령,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등으로 혈관 내부가 손상되면 급성으로 혈전이 잘 생기는 죽상경화증을 앓게 된다. 최근 우리나라 심근경색증 환자가 증가하는 이유는 심근경색증을 일으키는 죽상경화증이 늘...
국내 19세 이상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절반 이상 최소 한 가지 이상의 건강 위험 인자를 보유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25일 열린 제30회 대한피부연구학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2010년부터 2020년까지의 국민건강영양조사 데이터에 기반해 국내 19세 이상 성인 아토피피부염 환자 1,054명을 대상으로 단면연구를 실시한 결과 최소 한 가지 이상의 건강 위험 인자를 보유하고 있는 환자는 전체 환자 중 약 50.9%를 차지했다.건강 위험 인자로는 현재 흡연(24.5%), 과거 흡연(17.2%), 심혈관계 위험 인자(12.4%), 65세 이상 고령(7.6%), 악성 종양(1.5%), 임신 또는 수유(1.5%) 등이 포함되었다. 이중 심혈관계 고위험...
국내 연구진이 종양세포가 분비하는 세포유래 소포체인 엑소좀(exosome)을 인식하고 붕괴시켜 항암면역치료 효능을 대폭 높여주는 펩타이드를 발굴하여, 국내 항암신약 개발에 청신호가 켜졌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성균관대학교 박재형 교수와 조슈아 잭맨 교수 공동 연구팀이 암세포의 엑소좀(세포 분비 물질)을 붕괴시켜 기능을 억제하는 펩타이드(아미노산 중합체)를 기반으로 하여 면역관문억제제의 효능을 크게 향상시키는 병용치료 기술을 제안했다고 밝혔다.3세대 항암제로 부각되고 있는 면역관문억제제(암세포를 파괴하는 세포 독성 T세포의 활성을 유도하는 항체기반 면역치료제)를 활용한 항암치료의 경우, 암세포 자체를 공격하던 ...
날이 따뜻해질수록, 옷이 얇아질수록 고민이 커지는 이들이 있다. 바로 다한증 환자다. 밀집도가 높은 대중교통, 실내공간에서는 혹시 땀 냄새가 나지는 않을까 우려한다.경희대한방병원 폐장호흡내과 김관일 교수는 “기온이 상승하면 자연스레 흘리는 땀은 체온유지와 함께 피부의 윤활작용을 도와주며, 노폐물 배출까지 우리 신체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며 “하지만, 땀 배출이 과도하여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느끼거나(다한증), 오히려 주변 사람들과 달리 땀이 나지 않아(무한증) 걱정하기도 한다”고 말했다.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느낄 정도로 땀이 많이 난다면 ‘다한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다한증은 특별한 질환 없이 과도한 땀이...
지난해 축구국가대표 손흥민 선수가 부상 당했던 안와골절은, 눈과 주위 근육, 혈관, 신경 등이 있는 안와를 둘러싼 뼈가 부러지는 것으로 주로 외상에 의해서 발생한다. 안와골절을 제때에 치료하지 않으면 사물이 이중으로 보이는 복시와 눈이 꺼져보이는 안구함몰이 나타날 수 있다.이 중 안구함몰은 안와골절로 안와 부피가 증가하며 주변 연부조직과의 용적 불일치, 연부조직의 크기 및 위치 변화 등으로 발생한다. 특히 안와골절을 제때에 적절하게 치료받지 못하여 안구함몰이 발생하면, 기존 방법으로는 치료가 매우 난해해 기능적 및 미용적 문제가 영구적으로 유발될 수 있다. 이러한 안구함몰 치료에 가교결합된 인공진피가 효과적인 ...
새로운 진단 기준으로 심혈관질환 사망과 심부전 발병을 예측하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심혈관질환은 조기 진단이 매우 어렵다.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어 다양한 검사와 환자 이력을 통해 진단한다. 하지만 여러 검사를 시행해도 실제 생활속에 나타나던 증상이 검사 시에는 나타나지 않아 이상이 없다고 듣는 경우가 여전히 많다.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이주명 교수팀은 심초음파상 이완기 기능장애와 관상동맥 미세혈관 기능장애 진단을 통해 심혈관질환 사망 혹은 심부전 입원을 예측할 수 있다고 밝혔다.연구팀은 2016년 4월부터 2020년 12월 사이 관상동맥 조영술과 여러 심혈관기능 평가를 실시한 환자 330명을 대상으로 심초음파상 ...
비알디(대표이사 김학관)가 세계 강아지의 날(3월 23일)을 맞이하여 유기견 보호소에서 봉사활동 및 후원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비알디는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유기견 보호소 ‘달봉이네 보호소’에서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수의사를 동반한 23명의 봉사단은 보호소 내 동물들이 생활하는 공간을 깨끗이 청소하고, 산책 및 놀이, 정서적 교감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며 보호의 손길이 필요한 유기견들을 정성껏 돌봤다.비알디는 유기동물에게 부족한 필수영양소를 보충하고자 자사 브랜드 ‘스테이웰 멀티비타민&미네랄’ 영양제를 후원했다. 더불어 후원 기금을 조성하여 배변패드, 사료, 수건 등 보호소 필수 물품도 함께 전달했다.비알...
신장의 기능이 나빠진 신부전 5단계에서의 일반적 치료는 신장 투석이 있다. 신장의 기능을 외부 투석기계가 대신하도록 하는 것이다. 투석치료를 하더라도 건강한 신장이 하던 모든 기능을 대신하지는 못한다. 이 때 가장 기대할 수 있는 치료법은 신장이식이다. 과거에는 항체 등을 따져 조건이 맞는 이들 간에만 이식할 수 있어 기증자를 찾기 힘들고 이식 수술도 적었으나 최근에는 심지어 혈액형이 다른 경우에도 신장을 이식하는 혈액형 부적합 신장이식도 흔하게 진행되고 있다. 혈액형 부적합 신장이식이 적합 신장이식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치료 순서와 관리법 등에 대해 알아본다.혈액 내 항체 제거 통해 혈액형 달라도 이식 가능생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