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 후 겪는 ‘신경병성 통증’에 대뇌 운동피질을 자극을 통해 개선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세브란스 재활병원 재활의학과 김용욱, 용인세브란스병원 재활의학과 김나영 교수와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 신경과 마이크 폭스(Mike Fox) 교수 연구팀은 뇌졸중 발생 부위와 대뇌 운동피질의 연결성에 기반해 뇌졸중 발병 후 발생할 수 있는 신경병성 통증을 줄일 수 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연구 결과는 저명한 국제학술지 신경학연보(Annals of Neurology, IF 11.274)에 게재됐다.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는 뇌졸중 발병 후에는 운동‧언어‧인지 장애 등 후유증이 발생할 수 있다. 운동 마비가 발생한 부위에 시리거나 저리는 통증을 유...
오늘 16일부터 서울시청 스케이트장이 개장을 한다. 코로나19로 인해 개장을 못하다가 3년만에 개장을 한다. 뿐만 아니라 각 스키장도 개장하면서 겨울 스포츠의 꽃, 스키와 보드의 계절도 돌아왔다. 이번 주말부터 수천명 이상의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날씨가 추워진 만큼 겨울스포츠는 몸 상태를 신중하게 고려해서 즐겨야 한다. 겨울에는 몸이 굳어진 상태이기 때문에 작은 충격에도 큰 부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빠르고 무리한 움직임, 척추 신경 손상으로 ‘추간관절증’ 조심빠른 스피드 때문에 젊은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스키와 스노우 보드의 경우에 그만큼 사고도 빈번히 발생한다. 팔이나 다리골절뿐만 아니라...
암세포 증식과 성장, 생존을 촉진하는 선천면역 유래 단백질의 조절 기전이 규명됐다.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의생명과학부 서준영 교수 연구팀은 항암 면역 작용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인터페론에 의해 발현되는 단백질 바이페린의 암 대사 조절 기능과 작용 기전을 규명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임상연구저널(Journal of Clinical Investigation, IF 19.477)’ 최신호에 게재됐다.암 조직이 형성되는 과정에서 암세포는 정상세포와 달리 영양분 결핍, 제한된 산소 등과 같은 악조건에서도 증식, 성장, 전이, 생존할 수 있게 대사작용을 변화시키는 특징을 갖는다. 암 대사는 PI3K/AKT 경로를 통해 조절되는 것으로 ...
이태원참사 생존자이기도한 한 고등학생의 안타까운 죽음으로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가 주요화두로 떠올랐다. 이에 대해 대한정신건강의학회 김동욱 회장은 “PTSD 고위험군에 대한 심리적 방역 체계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이런 가운데 뇌 신경전달 호르몬이 세로토닌 수용체를 차단하는 신경학적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PTSD 및 기타 무서움증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주목을 끌고 있다.지난 14일 미국의 건강전문매체 Medical News Today의 보도에 따르면 독일 보훔루트 대학 연구팀이 쥐를 이용한 동물실험을 통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으며 이를 전신의학지에 발표했다고 밝혔다.연구팀은 세로토닌 2C수용체(5-HT2CR)이 ...
부모의 암 진단이 청소년 자녀의 건강을 취약하게 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자살 생각이 또래 대비 3배가량 증가하는 등 부모의 암 진단으로부터 5년 이내 청소년의 건강이 특히나 취약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의 회복과 적응을 돕는 사회적 지원 체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연구팀은 부모가 암 진단을 받은 12~19세 청소년과 그렇지 않은 또래 청소년 3429명 및 그 부모의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를 결합해 분석한 연구결과를 15일 발표했다.국내 여성암환자의 26%, 남성암환자의 10%가 자녀양육기인 30~49세에 암을 진단받는다. 암에 걸린 부모는 건강 악화와 의료비 부담으로 인해 자녀 양육이 어려워지며, 그에 따라 자녀의 삶의 질도 악화...
요즘 같은 겨울철에는 실내 외 낮은 습도, 미세먼지, 과도한 난방 등 안구건조증이 더 악화될 수 있는 요인들이 많다. 미국건강전문사이트 Medicalnewtoday에서 겨울철 안구건조증의 생활상 예방 수칙을 소개했다.안구건조증은 평소 생활 습관을 통해 증상이 완화될 수 있다. 평소 인공눈물을 넣어주는 것 외에도 실내 온도와 습도를 적절하게 유지하는 데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눈 자주 깜빡이기 : 눈을 자주 깜빡여 주는 것은 건조해지는 걸 막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는 의식적으로 눈을 깜박여 주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한 시간에 한 번 정도 눈을 감고 휴식을 취하는 게 좋다.‣ 금연 : 담배 연기는 눈...
생강은 독특한 향과 매운맛이 매력적인 향신 채소로 다양한 음식에 풍미를 더해주는 식재료다. 특히 생강은 서양에서는 ‘지구상에서 가장 건강에 좋고 맛있는’ 향신료의 하나로 꼽히며, 한식을 만들 때도 빼놓을 수 없는 재료다. 건강전문사이트 WebMD에서 새로운 ‘슈퍼푸드’의 하나로 떠오르고 있는 생강의 건강상 효능 11가지를 소개한다.1. 세균 퇴치생강은 오래 전부터 대체 의학의 용도로 사용될 만큼 독감이나 감기 예방에 효과적인 식재료다. 신선한 생강 속에 있는 특정 화학 성분들은 몸이 세균을 물리치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박테리아의 성장을 멈추는 데 도움을 줄뿐 아니라 RHV와 같은 바이러스를 막는 역할을 한다. 또한 ...
코골이는 나와 주변의 수면의 질을 덜어뜨릴 뿐만 아니라 방치할 경우 심혈관질환을 유발하는 주요 요인이 된다. 때문에 코골이 치료를 보다 적극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 다행히 2018년부터 수면다원검사 및 양압기치료에 보험 적용되어, 수면무호흡증 환자 부담 비용을 줄었다. 하지만 양압기가 모두에게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양아비 적용 범위 및 비용 등에 대해 알아본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수면무호흡증 환자는 2017년 3만1,777명에서 작년(2021년) 10만1,348명으로 최근 5년사이 3배 이상 증가했다. 수면무호흡증은 수면장애의 일종으로 고혈압과 뇌졸중, 심근경색 등 심·뇌혈관 질환 발생 위험을 높이는데, 더욱이 요즘과 같이...
한국한의학연구원(한의학연)·경희대학교 한의약융합연구정보센터(KMCRIC) 공동연구팀은 12일 한의사가 시술하는 침구 치료의 안전성에 대한 대규모 전향적 연구결과를 SCI(E)급 학술지 ‘BMC Complementary Medicine and Therapies’(IF: 2.838)에 게재했다고 밝혔다.이번 연구결과는 ‘Safety of acupuncture by Korean Medicine Doctors: a prospective, practice-based survey of 37,490 consultations’란 제하로 지난달 게재됐다.침구 치료의 안전성에 대한 대규모 관찰연구는 독일, 영국, 일본 등 여러 국가에서 시행돼 안전성에 대한 근거가 축적돼 있다. 그러나 사용하는 침의 종류나 침 치료의 횟수, 자극 방법 등 국가마다 침구 치료의...
염증성 장질환은 장에 원인불명의 염증이 만성적으로 생기는 질환으로 크론병과 궤양성대장염이 대표적이다. 원인을 정확하게 모르니 예방도 완치도 불가능해 전세계 500만 명의 환자가 고통을 겪고 있다. 특히 젊은 층에서 많이 발생해 장기간의 치료에 걱정을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너무 낙담할 필요는 없다. 조기진단 기술기 개발되고, 다양한 치료제가 속속 등장하면서 적절한 치료로 증상 없이 일상생활을 이어가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식생활 서구화로 늘고있는 염증성 장질환아시아에서는 많지 않았던 염증성 장질환 환자가 최근 늘고있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궤양성대장염은 10만 명당 8.0명, 크론병은 3.8명의 유병...
완화의료 상담을 통해 암 환자의 임종기 항생제 투여 확률을 약 54%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진과 환자 및 가족이 치료 목표에 부합하는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서울대병원 유신혜 교수·이대서울병원 김정한 교수팀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서울대병원에서 입원 중 사망 암 환자 1143명을 대상으로 완화의료 상담이 임종 3일 이내 항생제 사용에 미치는 효과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14일 발표했다.진행기 암 환자는 암 자체 혹은 암 치료로 인한 면역력 저하로 감염증 발생 위험이 높으며, 실제로 감염증이 발생해 경험적 항생제 처방을 받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임종기 암 환자에게는 이러한 항...
한국인에서 비알코올 지방간질환에 대한 인지도는 대체로 높으나, 진단 후 40%만이 지방간 관리를 위해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것으로 조사됐고, 치료를 위해 가장 중요한 ‘생활습관 교정’ 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의료진에 의한 체계적인 예방과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비알코올 지방간질환은 유의한 음주, 약물, 바이러스 간염 등과 같은 다른 원인이 없으면서 지방간이 있는 질병을 말한다. 한국인의 비알코올 지방간질환 유병률은 25~30%로 알려져 있는데, 비알코올 지방간질환이 있는 환자들은 만성간염, 간경변증, 그리고 간암의 위험이 높을 뿐만 아니라 심뇌혈관질환의 위험도 높은 것이 특징이다. 심뇌혈관질환은 ...
보청기 사용하면 장기적으로 봤을 때 노년층 인지력 저하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가 전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싱가포르의 한 연구팀이 진행한 연구 결과, 보청기를 사용하거나 나이와 관련된 청력 손실을 치료하기 위해 달팽이관 이식 수술을 받는 것이 치매와 같은 인지기능 저하 위험을 19%까지 줄이는 것으로 알려졌다.해당 연구 결과는 JAMA Neurology에 게재됐다.연구팀은 3,243개의 연구를 선별했고 그 중 31개의 연구를 분석했다. 참가자는 총 137,484명이었으며 다시 19개의 연구를 정량적으로 추가 분석했다. 보청기와 임플란트의 인지장애, 치매와의 장기적인 연관성을 조사하기...
고단백 식단이 장내 지방 흡수와 관련된 장내 박테리아 수치를 줄여 다이어트 후 찾아오기 쉬운 요요 현상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에 따르면 이번 연구 결과는 Nature Metabolism에 게재됐으며 연구팀은 단백질 수준이 다이어트 후 지방 흡수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이해하기 위해 쥐에게 고단백 식단, 정상 단백질 식단, 간헐적 단식 후 저단백 식단을 섭취하게 했다.그 결과 고단백 식단이 요요 현상을 억제하는 데 가장 효과적이며 그 후에도 부분적으로 체중 감량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것을 알아냈다.연구팀은 이후 고단백 식단이 어떻게 요요 현상을 억제하는지 이...
‘위드 코로나’ 정책으로 3년 만에 모임을 가질 수 있는 연말을 맞았다. 그만큼 연말연시 모임자리도 늘었다. 송년 모임에 빠질 수 없는 것이 있다면 바로 ‘술’이다. 적당한 술은 기분전환과 함께 긴장과 스트레스를 해소시킬 뿐만 아니라 소화촉진, 불안감이나 우울증 감소 등 건강에 도움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그 양이 지나치면 분명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이 시점, 건강을 지킬 수 있는 현명한 음주법은 무엇인지 알아본다.1. 음주 전 식사는 든든히보통 술자리는 저녁식사 시간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식사를 거르거나 식사와 술을 병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배가 고플 때 술을 마시면 간이 영양분을 공급받지 못...
주요증상이 주의력결핍과 과잉행동, 충동성인 ADHD는 유아기부터 증상이 있어도 오래 집중해야 하는 환경에 처하는 학령기가 되어서야 진단이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 만약 학령기 이전 3~5세 유아들에게 이러한 증상이 있다면 ADHD를 의심해야 할까?ADHD의 주요증상은 과잉행동, 충동성, 주의력결핍이다. 부수적인 증상으로 감정조절이나 대인관계의 어려움, 학습·수행 능력 저하 등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ADHD를 진단하려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의 면담이 가장 중요하다. 아이가 가정이나 학교에서의 모습이 어떠한지 부모님이나 선생님이 제공하는 정보들과 여러 가지 심리검사 결과들을 토대로 종합적으로 판단해 진단한다.ADHD로 진...
치킨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있어 국민 간식으로 불릴 만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모임과 기념일이 많은 연말연시에는 치킨 안주에 맥주 이른바 ‘치맥’을 찾는 이들이 더욱 늘어난다. 하지만 붕위기에 휩쓸려 치맥을 너무 자주 먹는다면, 남성은 발기부전을 부를 수 있다.치킨의 칼로리는 닭다리 1조각 당 약 300kcal, 맥주는 약 190kcal(500cc 기준)로 알려져 있다. 만약 맥주 1잔에 치킨 2조각을 섭취한다면 어느새 800kcal에 이르게 된다. 이로 인해 비만을 유발하게 되고, 이는 곧 발기부전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고열량 음식에 의한 비만은 대사증후군의 원인으로도 작용한다. 대사증후군에 의한 합병증은 심혈관계 질환을 초래...
식도암은 전체 암환자의 1%를 차지한다. 크지 않은 숫자지만, 점차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21년 식도암 진단을 받은 환자는 11,904명으로 지난 2017년 기록했던 9,632명 보다 약 20% 증가했다. 식도암의 5년 상대 생존율은 40.9%로 전이가 상당히 이루어졌을 때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 생존율이 낮다.식도암은 음식이 지나가는 통로인 식도에 생기는 암이다. 식도에는 장기를 둘러싼 막이 없어 주변 장기 또는 림프절로 전이가 쉽고 전이가 상당히 이루어졌을 때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 예후가 좋지 않은 암으로 알려져 있다. 세포의 형태에 따라 편평세포암, 선암, 림프종 등으로 구분되는데 국내 식도암 환자의 90% ...
갑작스럽게 뚝 떨어진 날씨에 전국 대부분 지역이 한파특보와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이처럼 기온이 내려간 한겨울에는 교감신경이 예민해져 혈관이 다른 계절보다 빠르게 좁아지고 혈압이 순식간에 올라간다. 흔히 기온이 1도 떨어지면 수축기혈압 1.3mmHg, 이완기혈압 0.6mmHg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실제 1950년 설립된 유럽심장학회에서 발표한 2022 유럽심장학회 연례회의에서 기온이 약 10도 떨어지게 되면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19% 증가하며 허혈성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은 22%로 증가해 심혈관계 사망률과 추위 노출이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내용을 발표하기도 했다.우리 심장은 혈액을 순환시켜 신체 내 산소...
나트륨 섭취량이 많을수록 기억력 저하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대신 나트륨을 배출하는 칼륨 섭취량이 많을수록 인지 기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칼륨은 나트륨의 인지저하를 상쇄하는 효과를 보였다.중국 베이징 청화대 공중보건대학원 애 자이(Ai Zhao) 교수팀은 최근 과학지 ‘글로벌 트레지션’에 이 같은 내용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연구팀은 1997-2006년동안 50세 이상의 중국인 4213명의 식생활 패턴을 수집하고, 나트륨/칼륨 인지기능 관계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나트륨 섭취량이 많을수록 기억력이 떨어졌으며, 칼륨 섭취량이 많을수록 기억력 저하 위험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앞서 호주에서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