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을지대학교병원(병원장 유탁근) 정신건강의학과 방수영 교수가 아동청소년 트라우마 치료를 위한 「아동청소년 트라우마 치료 : 전문가가 알아야 할 18가지 치료법」을 번역 발간했다고 밝혔다.병원에 따르면 방수영 교수는 발달장애, 학습장애, 언어발달 지연, 기분장애, 불안장애,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등 소아청소년 발달클리닉을 맡은 전문의다. 또한 노원구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장, 을지대학교 학생정신건강연구 센터장을 겸직하며 소아·청소년 정신건강의학 분야 진료에 앞장서고 있다. 이렇듯 방 교수는 여러 통로를 통해 아이들을 만나며 사회적 문제로부터 아이들이 받는 트라우마 치료사례와 함께 치료법, 트라우마 기본 원리와...
세종충남대학교병원(원장 신현대)은 흉부외과 조현진 교수가 2020년 7월 개원 이후 2년여 만에 폐암 수술 100례를 돌파했다고 11월 29일(화) 밝혔다.이같은 성과는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이 중증 암 수술에서도 지역사회와 지역민들의 필요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는 병원측의 설명이다.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사망원인통계연보에 따르면 암(악성신생물)으로 인한 사망은 최근 10년간 지속해서 늘고 있다. 인구 10만명당 암 사망자는 2011년 142.8명이던 것이 2021년에는 161.1명으로 크게 증가했다.심장질환은 2011년 49.8명에서 2021년 61.5명, 폐렴은 2011년 17.2명에서 2021년 44.4명으로 늘었지만 암으로...
서울대병원 소아신경외과 피지훈(김주환 전임의)·핵의학과 팽진철(강연구 전임의) 교수팀은 1997년부터 2021년 사이 서울대어린이병원에서 수술 받은 배아 이형성 신경상피 종양 환자의 메티오닌 양전자 방출 단층 촬영(MET-PET) 데이터를 후향적으로 분석한 결과를 29일 밝혔다.배아 이형성 신경상피 종양은 소아·청소년에게 주로 발병해 경련을 유발하는 희귀한 뇌종양이다. 다행히 통증이 없고 진행이 느리며, 수술 후 종양이 일부 남아있더라도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아 일명 ‘얌전한’ 종양으로 불린다.그러나 연구팀에 따르면 이 종양의 재발은 알려진 것보다 빈번했다. 수술 받은 배아 이형성 신경상피 종양 환자의 20~30%에서 재발이 ...
세브란스병원(병원장 하종원)이 한국생산성본부가 선정하는 국가환자만족도조사(NCSI)에서 12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세브란스병원은 AI, 애플리케이션 등 디지털 기술로 병원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환자 중심 서비스, 내원객을 대상으로 상시 의견을 수렴하고 피드백을 제공해 환자 만족도를 향상시키는 시스템 등을 마련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세브란스병원은 환자의 진료 편의 향상을 위해 디지털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최근 도입한 ‘AI 세라봇’은 환자들이 진료 일정을 잊지 않고 챙길 수 있게 돕고 있으며 진료 예약 등 병원 이용에 관한 기능을 제공하는 마이 세브란스(My Severance) 앱의 고도화를 ...
순천향대 부천병원 비뇨의학과 이상욱 교수가 최근 로봇수술로 21cm에 달하는 ‘신장암’을 제거하는 데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크기가 큰 신장암을 로봇으로 제거하려면 신장에 대한 해부학적 특징은 물론 로봇수술기에 대한 깊은 이해와 경험, 숙련된 술기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 지금까지 로봇수술로 제거 가능한 신장암의 크기는 최대 15cm로 알려졌지만, 최근 이상욱 교수는 환자 홍 씨(여, 59세)의 왼쪽 신장에 생긴 21cm 종양을 로봇수술로 제거하는 데 성공했다.신장은 수술 시 출혈 위험이 큰 장기이다. 심장이 내보내는 혈액 25%가 신장을 지나고, 신장 혈관이 복잡하게 얽혀있기 때문이다. 로봇을 이용한 신장암 수술은 기존의 개복 ...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현철) 대장암 팀 (영상의학과 홍현표, 함수연 교수, 외과 김형욱 교수, 혈액종양내과 구동회 교수)은 대장암 폐 전이 환자의 고주파 열 치료술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일반적으로 대장암에서 폐 전이가 발생하면, 소수의 폐 전이인 경우 수술적 절제를 진행하게 된다. 하지만 폐 절제가 이뤄지면 수술 후 폐 기능 감소 등의 현상을 겪을 수 있다. 또한 방사선 치료와 항암 화학요법을 진행할 경우, 방사선 치료 부위의 부작용 가능성이 존재한다. 이에 홍 교수팀은 이를 극복할 방안의 하나로 폐전이암의 고주파 열 치료술을 진행해 그 효과를 확인하는 연구를 진행했다.폐암의 고주파 열 치료술은 CT, 초음파 등의 영상의...
식중독은 음식물을 섭취한 뒤 소화기 감염으로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이 급성 또는 만성으로 나타나는 질환을 통칭한다. 흔히 식중독은 기온이 높고 습한 여름철에 잘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틀린 말은 아니다. 하지만 겨울철에 유독 기승을 부리는 식중독균이 있다. 바로 ‘노로바이러스’다.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표한 식중독 발생 현황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발생한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은 총 230건으로 이 가운데 145건이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발생해 전체의 63%를 차지했다. 환자 수도 전체 4817명 중 2524명(52%)이 이 기간에 집중됐다.지정선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겨울철에 노로...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병원장 김희열)은 지난 11월 18일(금) 약의 날을 맞아 교직원 대상 의약품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알리는 홍보캠페인을 개최했다고 전했다.'약의 날'은 매년 11월 18일로, 국민의 생명, 신체 및 건강상의 안전을 확보하는 의약품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적절한 정보 제공을 통하여 의약품의 오남용을 방지하기 위해 제정된 날이다.부천성모병원 약제팀이 주최한 약의 날 홍보캠페인은 의약품 안전관리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함께 의약품 부작용에 따른 피해구제사업에 대해 알리는 내용으로 진행됐다.부천성모병원 박지영 약제팀장은 “병원에서 근무하는 교직원부터 의약품 오남용을 막고, 의약품을 안전하게 ...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병원장 한창희)은 핵의학팀 정오양 간호사가 한국교직원공제회에서 주관한 ‘대학병원 희망선물’드림(Dream) 이벤트에 보낸 사연이 당첨되어 10대의 휠체어를 기증 받았다고 밝혔다.‘대학병원 희망선물’ 드림(Dream) 이벤트는 한국교직원공제회가 창립 50주년을 맞이하여 코로나 19로 고생하는 대학병원 회원들에게 희망 선물을 전달해 격려하고자 마련된 이벤트로, 지난 9월 한 달 동안 진행되었다.정오양 간호사는 코로나 19로 고생했던 의료진들을 격려하고 거동이 불편한 환자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하는 마음을 담아 사연에 응모하였고 약 2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될 수 있었다고 밝혔다.정...
나비효과라는 말이 있다. 나비의 작은 날갯짓 하나가 변수를 만들고 그 변수가 점점 커지며 다른 지역에 돌풍을 일으킬 수도 있다. 우리 몸도 그러하다. 젊은 날 한 때 길을 걷다가 발을 잘못 디뎌 발목을 삐끗했는데, 이 때 입은 부상이 장년에 발목관절염을 유발할 수도 있다.물론 원인과 결과 사이에는 많은 것들이 생략되어 있다고 지적할 수 있다. 하지만 발목 염좌를 제대로 치료하지 않고 방치했다가 만성적인 불안정증으로 발전되고 이로 인해 약해진 인대가 다시금 염좌를 일으키면서 연골이 손상되어 훗날 발목 관절염이라는 결과로 나타나는 케이스는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연세건우병원 박의현 병원장은 "발목은 침묵의 관절"이...
발목 골절은 모든 뼈 부상의 10%를 차지하는 가장 흔한 부상이며, 고관절 골절, 손목 골절에 이어 세 번째로 자주 발생하는 골절이다. 발목 골절은 관절 주변의 골절이 발생하는 특성으로 인해 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적지 않으며, 외상 후 관절염, 감염, 관절 통증 등의 합병증이 드물지 않게 생길 수 있는 중요한 골절이다. 발목 골절의 발생률은 인구의 고령화와 함께 점차 증가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한 국가의 전 인구를 대상으로 한 정확한 연구가 부족한 실정이다.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정형외과 김성재(교신저자)·강화준(1저자) 교수 연구팀은 ‘한국의 발목 골절 역학: 전국 인구 기반 연구(Epidemiology of Ankle F...
유방암은 유방에 암세포로 이루어진 멍울 등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이다. 여성암 환자 5명 중 1명은 유방암 환자일 정도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2017년 17만4015명에 불과했던 유방암 발생자 수는 지난해 23만1231명으로 꾸준히 증가 추세다.문제는 유방암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의 일상생활 복귀 부담이 크다는 점이다. 수술 및 항암치료, 내분비 치료에 수반되는 부작용으로 삶의 질이 낮아지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부작용으로는 림프부종, 관절통, 상열감, 구역, 구토 등이 있다. 한편 유방암 수술 후 통증이나 림프부종에 대한 관리법은 선택지가 많지 않은 실정이다.이에 보완대체의학(CAM)을 통...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요즘 건조해지고 푸석푸석해진 피부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가을철 환절기에는 건조한 대기와 미세먼지 등으로 인해 입 속 세균이 번식하기 좋아 구강 건강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특히 요즘과 같은 환절기에는 면역력이 떨어지게 되면 구강 내 세균이 더 번식하기 쉽고, 또 가을철 건조한 공기에 구강건조증도 생길 수 있다. 일시적인 입마름 증상이라면 이런 경우에는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하고 습도 조절을 잘 해주면 도움이 된다.하지만 치료가 필요한 심한 구강건조증이 생기면 입속이 말라 입 냄새가 심해지고, 침 분비가 감소되어 작열감을 느낄 수 있다. 고령일수록 구강건조증의 발생 위험...
미토콘드리아 기능부전을 동반한 난치성 뇌전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뇌전증 수술 효과와 안전성을 밝힌 연구 결과가 나왔다.세브란스병원 소아신경과 김흥동, 강남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영목나지훈 교수 연구팀은 대표적인 고식적 뇌전증 수술인 뇌량절제술을 미토콘드리아 기능부전을 동반한 난치성 뇌전증 환자에게 효과적이고 안전하게 적용한 성과를 28일에 밝혔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인 '신경계 질환의 치료적 발전'(Therapeutic Advances in Neurological Disorders)에 게재됐다.세포 안에 존재하는 미토콘드리아는 에너지를 만든다. 미토콘드리아는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 등을 에너지원인 ATP로 변환한다. ATP...
오늘 밤 10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제22회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을 가나대표팀과 치른다. 특히 지난 우루과이와 1차전에서 뛰어난 경기력을 바탕으로 무승부를 거두면서 16강 진출의 희망이 걸린 이번 2차전에 많은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한국과 카타르의 시차는 6시간으로 우리나라가 카타르보다 6시간 빨라 주요 경기가 오전 1시, 오후 4시, 오후 7시, 오후 10시에 이루어진다. 우리나라가 속한 H조에서 대한민국의 경기는 2차전까지는 밤 10시, 3차전은 새벽 1시에 진행된다.이렇게 늦은 밤 진행되는 스포츠 경기에 빠질 수 없는 묘미가 바로 야식이다. 지난 1차전 당시에도 배달 애플리케이션 주문량 폭증으로 접속이 되...
결핵 환자는 뇌경색과 같은 뇌졸중도 조심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특히 찬 바람이 불면서 뇌졸중 위험이 커지는 시기여서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신동욱 교수·국제진료센터 이한림 임상강사, 한양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이현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 데이터를 바탕으로 결핵환자와 비결핵환자를 평균 3.8년간 추적 관찰해 뇌졸중 분야 권위지 최근호에 발표했다.연구팀이 2010년 1월부터 2017년 12월 사이, 건강검진에서 결핵이 확인된 사람 7만 2863명과 나이와 성별을 맞춰 같은 인원으로 대조군을 뽑아 비교, 분석한 결과다.연구팀에 따르면 결핵을 앓았던 것만으로도 그렇지 않은 사람...
국내 의료진이 만성 간질환에 의해 유발되는 간섬유화의 진행에 있어 단계별로 각각 다른 면역세포가 관여한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규명해 향후 간섬유화에 대한 보다 정밀한 치료계획 수립 및 치료제 개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소화기내과 배시현 교수, 병리과 정은선 교수,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성필수 교수(이상 교신저자), 국군고양병원 이재준 전문의(제1저자) 연구팀은 사람의 간섬유화 초기 단계와 후기 단계에서 각각 다른 면역단백 발현 양상을 보이는 단핵세포가 관여함을 디지털공간프로파일링(digital spatial profiling)이라는 새로운 기법으로 규명했다고 밝혔다.연구팀이 간질환 환자 83명으...
주말은 평일동안의 간장을 놓고 편하게 휴식을 취하는 날이다. 컨디션과 정신건강을 위해서도 주말에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그런데 푹 쉬어야 하는 주말에 무력감, 소화불량 등 신체증상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 주말에만 맞춰 발생되는 신체 증상 중 가장 많은 것은 두통이다. 평일 중에 없던 두통이 주말 등 휴일만 되면 나타난다는 것. 이 때문에 즐거운 휴일을 망치게 된다. 이럴 땐 자신의 두통 증상에 맞춰 이렇게 대응해보자.1. 커피 마시기주말 두통을 유발하는 가장 많은 이유 중 하나가 카페인 금단 증상이다. 카페인은 뇌혈관을 수축하는 효과가 있는데, 커피를 자주 마시면 혈관 수축에 내성이 생긴다. 그러다가 휴일 ...
보라매병원과 신촌 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연구팀이 체내 지방 분해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아디포넥틴(adiponectin)’ 호르몬의 혈중 수치로 알츠하이머 치매 고위험군의 인지기능 저하를 예측할 수 있다는 내용의 연구결과를 최근 발표했다.체내 지방조직에서 생성·분비되는 아디포넥틴이란 포도당, 탄수화물 대사에 관여하는 호르몬이다. 혈액 내 포도당 흡수를 촉진해 항 당뇨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지방을 분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특징으로 인해 ‘지방 분해 호르몬’이라 불린다.신촌 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어수 교수(교신저자), 보라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근유 교수(제1저자) 공동 연구팀은 ‘알...
에스엠영상의학과(구 서주미르영상의학과)가 최근 인턴벤션 총 시술을 20,000건을 달성했다고 밝혔다.병원은 지난 2010년 센터 개소 후 2018년 인터벤션 총 시술건수 10,000례를 달성했고 4년 만에 20,000례를 달성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다소 생소한 편인 인터벤션(Intervention)시술은 혈관 조영장비, CT등의 영상장비 유도 하에 수술 없이 미세한 혈관을 찾아 병변을 찾아내고 치료하고 진단하는 최소 침습 수술법이다.이는 주로 혈액 투석이 필요한 말기 신부전 환자에게 ‘투석혈관 재개통술’로 적용된다. 투석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혔을 때 주로 시행하며 시술 후 바로 혈액 투석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시술 과정으로는 막힌 부분을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