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 최근 5년 간 건강보험 적용 대상자 중 결막염 질환으로 요양기관을 이용한 진료현황을 분석한 결과,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10대 미만 소아와 여성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알레르기성 결막염은 알레르기 유발 항원이 눈의 결막에 접촉하여 결막에 과민반응을 유발하는 결막의 염증질환으로, 충혈, 출혈, 가려움, 안구 통증, 시력 저하 등을 동반한다.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안과 박종운 교수는 10대 미만 및 여성에서 결막염 진료인원수가 많은 이유에 대해 “10대 미만은 감염성 질환에 취약하기 때문에 감염성 결막염이 증가할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알레르기성과 자극성 결막염은 여성에서 많이 나타나는 경향이...
자폐아의 사회성을 개선하는데 뇌 호르몬인 '바소프레신'이 효과적이란 연구 결과가 밝혀져 이목을 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번 연구 결과는 과학전문지 '사이언스 중개의학' 최신호 5월 1일자에 발표되었으며 미국 스탠퍼드대학 사회신경과학연구 프로그램 실장 카렌 파커 교수 연구팀이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연구팀은 30명의 자폐아를 두 그룹으로 나누고 4주 동안 한 그룹에는 바소프레신 스프레이를 코를 통해 분무하고, 다른 그룹에게는 가짜 스프레이를 코에 분무했다.그 결과 코에 바소프레신 스프레이를 분무한 자폐아들이 사회적 의사소통이 좋아졌고 타인의 감정을 해석하는 능력까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보건복지부는 「사회서비스 분야 사회적경제 육성 지원 사업」(이하 시범사업) 7개 지역을 선정하여 4월 26일(금) 충북 커뮤니케이션 벤처연구센터에서 사업 추진을 위한 통합연수(워크숍)를 개최하였다.통합 워크숍은 시범사업의 출발을 알리고 원활한 사업 추진과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정책 방향 및 사업계획 공유, 교육·상담(컨설팅) 안내 등의 내용으로 진행되었다.이번 시범사업은 사회서비스 공급주체로 사회적경제 조직을 활용하여 지역주민의 욕구에 맞는 통합적 서비스 공급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된다.지역 특성을 반영한 이번 시범사업은 특히, 지역사회가 직접 필요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사회적경제 조직이 서비스를 공급하...
보건복지부는 제97회 어린이날(5.5)을 앞두고 5월 1일(수) 오후 5시,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2019년 어린이주간 선포식?을 개최하였다.선포식은 양성일 보건복지부 인구정책실장, 양호승 한국아동단체협의회장, 아동복지 증진 유공자, 가족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양성일 인구정책실장은 “어린이가 옳고 아름답고 슬기로우며 씩씩하게 자라나도록 매해 5월 1일부터 7일까지 어린이주간으로 지정된 만큼, 어린이주간 중 개최되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 아동의 권리와 복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보다 커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또한 “아동복지 현장에서 묵묵히 노력하고 헌신한 유공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하...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4월 30일(화) “제1회 헬스케어 미래포럼”을 글래드 여의도 호텔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공개토론회(포럼)는 바이오헬스 관련 다양한 쟁점(이슈)에 대한 찬·반 토론을 통해 산업 육성을 위한 합의점을 찾아가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되었다.이번 제1회 포럼은 산업계·학계·언론·시민단체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바이오헬스 산업의 성장동력 제고를 위한 규제혁신의 방향” 이라는 주제 발표에 이어 토론과 의견수렴이 진행되었다.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현병환 대전대학교 교수는, ‘바이오헬스 신산업 육성을 위한 규제혁신 과제’라는 주제로, 바이오헬스 신산업 육성의 필요성, 정밀의료·재생의...
5월 17일은 세계고혈압연맹이 고혈압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고혈압으로 인한 질병을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정한 ‘세계 고혈압의 날’이다.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고혈압의 위험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대한고혈압학회와 공동으로 ‘5월은 혈압측정의 달’ 캠페인을 추진하기로 했다.심뇌혈관질환은 2017년 주요 만성질환 중 암을 제외하고 우리나라에서 사망률이 가장 높은 주요 사망원인으로 꼽힌다. 고혈압은 심뇌혈관질환의 주요 선행질환 중 하나이며, 조기 발견과 규칙적인 치료, 그리고 생활관리가 중요하다.질병관리본부는 심뇌혈관질환의 예방 및 관리를 위한 올바른 식생활습관의 중요성을 강...
대표적인 항산화 물질로 꼽히는 폴리페놀에 '알츠하이머'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져 화제다.폴리페놀은 항산화 물질로 활성산소 억제, 체내 세포부터 DNA를 보호해 인체를 보호하는 능력을 가졌다. 게다가 카테킨, 안토시아닌, 케리세틴 등 매우 다양한 종류로 나뉘며 저마다 각기 다른 효능과 효능을 갖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건강관리를 위해 섭취하곤 한다.그런데, 이런 폴리페놀의 능력이 인간이 가장 두려워하는 질환 중 하나인 알츠하이머병을 예방하는데도 효과가 있단 연구 결과가 발표돼 많은 사람들이 주목하고 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일본 국립병원기구 교토 의료센터 등으로 구성된 일본 연구팀은 쥐 실험 서 폴...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국가병원체자원은행(은행장 지영미)은 병원체자원의 분양 및 활용 촉진을 위하여 4월 30일(화)부터 온라인분양데스크를 개설하여 분양 신청자들이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도록 한다고 밝혔다.국가병원체자원은행은 나고야의정서에 협약 된 생명자원의 하나 인 병원체자원의 관련법 국내이행을 통해 병원체자원 주권을 수호하고 있으며 병원체자원을 수집·분석·보관하고 분양 및 활용촉진을 통해 국민 보건 증진 및 보건의료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또한 국가병원체자원은행은 병원체자원을 표준화하고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병원체자원정보시스템을 구축·운영하여, 국내 분리 등재자원을 연구자들이...
질병관리본부는 4월 30일(화), 국립의과학지식센터에서 ‘질병관리본부 국민소통단 3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국민소통단은 연중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질병이슈에 대해 국민의 시각에서 문제점을 발굴하고 소통방향을 제안하는 역할을 맡는다.또, 의과학 용어가 많아 이해하기 쉽지 않은 질병 정보를 국민 눈높이로 바꿔 확산하는 공중보건 소통의 가교역할도 담당할 예정이다.이번 ‘3기 국민소통단’ 공개모집(기간 : 3.18~4.7)에는 질병·보건문제에 관심이 많고 활발한 소셜미디어 활동을 하고 있는 전국 450여명(455명)이 지원 했고, 면접을 거쳐 최종 50명이 선발됐다(경쟁률 9:1).질병관리본부 관계자에 따르면, 국민 소통단 3기는 서울부터...
치매는 인지기능이 보통 이상으로 떨어지는 경도인지장애(MCI: mild cognitive impairment)를 거쳐 알츠하이머(노인성) 치매에 이르게 된다. 이 과정을 혈액검사로 추적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아 치매 치료의 새로운 길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스웨덴 스카네(Skane) 대학병원 신경과 전문의 니클라스 마트손 박사 연구팀은 뇌 신경세포에서 나오는 미세신경섬유 경쇄(NFL: neurofilament light chain) 단백질의 혈중 수치가 인지기능이 저하되면서부터 치매 증상이 나타나기까지 점점 높아진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신경세포 내부 골격의 일부를 구성하는 NFL 단백질은 신경세포가 손상되거나 죽으면 신경...
미국이 25년만에 최악의 홍역 확산으로 몸살을 앓는 가운데,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지역 2개 대학에서 1천여명이 격리 조치됐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보건 당국은 26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지역 대학 2곳에서 학생과 교직원 등 1천명 이상을 홍역 발병 우려로 자택 등에 격리시켰다. 이는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와 캘리포니아 주립대에 다니는 학생 2명이 최근 홍역 확진 판정을 받은 데 따른 것이다.캘리포니아주에서는 지금까지 모두 38명, 로스앤젤레스에서는 5명의 홍역 확진자가 나왔다.25년 만에 가장 심각한 수준의 홍역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미 보건당국은 감염자와 접촉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전면적인 격리조...
쇠고기, 돼지고기 등의 적색육과 베이컨, 소시지 같은 가공육을 지나치게 섭취하면 위암 발생 위험이 커지지만, 닭고기 등의 백색육을 많이 먹을수록 위암 위험을 낮춘다는 분석이 나와 주목된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연구팀은 적색육, 가공육, 백색육 섭취가 각각 위암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했다. 이를 위해 연구팀은 2018년 11월까지 각종 국제학술지에 발표된 국내외 43편의 논문을 메타 분석했다.분석결과, 적색육 섭취량이 가장 많은 군이 가장 적은 군에 견줘 위암 발생 상대위험도가 41% 높았다. 가공육 상대위험도는 같은 비교 조건에서 57%나 증가했다.반면, 백색육 섭취량이 가장 많은 군이 가장 적은 군보다...
지난 4월 25일 경기도가 어린이집,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에서 노로바이러스 감염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집단 설사 환자가 지난 해보다 2배 넘게 많이 발병했다고 밝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경기도는 집단 설사 환자의 원인을 '수인성 식품 매개' 감염병을 유발하는 가장 흔한 노로바이러스가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실제로 경기도에서는 156건 발생한 수인성 식품 매개 감염병 중 28%에 해당하는 44건이 노로바이러스가 원인인 것을 확인하기도 했다.겨울철에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주로 겨울철에만 주의가 요구됐던 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식품 및 물, 노로바이러스 환자의 분비물이나 접촉만으로도 감염될 수 있어 사계절 내내...
질병관리본부는 2019년 4월 25일(목)부터 10월 27일(일)까지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열리는 “해피인사이드 전시회” 내에 ‘생명나눔 홍보 전시관’을 설치·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생명나눔 홍보 전시관’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익숙한 10~20대가 여러 형태의 생명나눔 촬영구역(포토존)에서 찍은 인증사진을 SNS에 공유하여 생명나눔 문화를 확산시킬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되었다.‘해피인사이드’ 전시회는 다양한 감정 상태를 표현할 수 있는 그림말(이모티콘)을 활용하여 일상의 행복 등 5가지 주제를 촬영실(스튜디오) 형태의 공간으로 만들어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만든 체험형 전시회이다.생명나눔 홍보 전시관은 자신...
국립재활원은 4월 24일(수) 서울시 강북구 국립재활원 내 건립부지에서 장애인 건강검진센터 건립공사 기공식을 개최하였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국립재활원장을 비롯한 장애인, 지역 주민, 공사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하였다.장애인 건강검진센터는 「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에 관한 법률」 제7조에 근거하여 건립하는 장애인 종합건강 검진시설이다.이를 통해 장애인을 위한 기본 건강검진과 암 검진 서비스 제공뿐만 아니라 특화된 검진 항목을 개발·보급으로 장애인의 특성을 고려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건강검진 의료 서비스 제공과 장애인의 건강 증진 및 질환 예방에 기여할 전망이다.장애 특성에 맞는 맞춤형 종합검진이...
보건복지부는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4월 25일부터 6월 4일까지(40일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에는 양안 굴절률이 동일하고 +3.0디옵터 이하인 돋보기안경과 도수 수경(물안경)을 안경업소 외에 인터넷·텔레비전 홈쇼핑 등 온라인 판매와 해외 구매(또는 배송) 대행을 허용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안경 및 콘택트렌즈의 전자상거래 및 통신 판매와 해외에서 구매 또는 배송 대행은 현재 관련법 상 금지되어 있다.이에 그간 소비자의 구매경로 선택권 확대를 위해 안경 및 콘택트렌즈에 대한 온라인 판매 허용 필요성이 제기되었다.온라인 판매를 허용하게 되면 국민의 눈(眼) 건강에 문제가 없는지 등을 확인...
중국 산동성에서 군산항으로 입국한 여행객이 휴대한 피자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의 유전자가 확인됐다.지금까지 중국산 휴대 축산물에서 ASF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된 것은 소시지 8건, 순대 3건, 만두 1건, 햄버거 1건, 훈제돈육 1건, 피자 1건으로 총 15건이다.ASF 바이러스의 유전자가 검출된 피자가 발견됨에 따라 중국발 입국 선박에 대한 기탁화물 및 수화물을 전수 X-ray 검사를 진행하였고, 검색된 모든 축산물은 전량 폐기조치하였다.이번에 확인된 ASF 바이러스의 유전자 염기서열분석 결과, 최근 중국에서 보고한 바이러스 유전형(genotype)과 같은 Ⅱ형으로 확인되었다.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중국에서 최초로 ASF가...
질병관리본부에서 “해피인사이드 전시회” 내부에 ‘생명나눔 홍보 전시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오늘(목)부터 10월 27일(일)까지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개최된다.해피인사이드 전시회는 일상의 행복 등 5가지 주제를 스튜디오 형태의 공간으로 만든 후 다양한 감정 표현이 가능한 그림말(이모티콘)을 활용하여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마련된 체험형 전시회이다.해피인사이드 전시회 내에 설치되는 ‘생명나눔 홍보 전시관’에는 자신이 기증할 수 있는 장기·인체조직을 모형을 통해 촬영해 볼 수 있는 ‘생명이음 포토존’과,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착안하여 이식대기자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생명나눔 플라...
국내 연구팀이 시력과 관련된 연구 결과를 밝혀 세간의 관심을 끌고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국해양대 최철영 연구팀이 물고기를 대상으로 녹색 LED파장과 청색LED 파장을 비교 연구, 녹색 빛 파장이 망막세포의 사멸을 억제하고 회복과 재생에도 탁월한 것을 확인했다.뿐만 아니라 녹색 빛 파장에 노출된 물고기는 다른 물고기들보다 스트레스를 받음과 동시에 분비되는 활성산소 농도가 57% 감소했으며 외부로부터 받은 자극으로 인한 사멸 세포의 양도 많이 줄어든 것을 확인했다.반대로 연구팀은 청색 빛 파장에 노출된 물고기는 활성산소 생성이 활발해져 망막세포를 더 많이 사멸시키는 것을 확인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아쿠아리움에서 방출...
기적의 항암제로 불리는 '글리벡'(성분명:이매티닙)의 내성을 일으키는 원인이 밝혀져 혈액암의 새로운 치료법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가톨릭혈액병원·울산과학기술원·충남대학교 공동연구팀은 실험용 쥐를 이용한 동물실험을 통해 글리벡의 약물 내성을 조절하는 유전자 '지씨에이'(GCA; Grancalcin)를 발견했다.최초의 표적항암제인 글리벡은 혈액암 세포에만 발현되는 특정 표적을 공격해 부작용을 줄이면서 치료 효과를 높이지만 내성이 생기면 백혈병 암세포가 무한히 증식해 1년 이내에 사망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실제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의 10%는 처음부터 글리벡 내성으로 치료되지 않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