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6 11:17
정근화 서울대병원 신경과 교수와 이응준 공공임상교수팀은 2009년과 2023년 두 시점에서 뇌졸중 인식 수준을 비교한 전국 단위 조사 결과를 16일 발표했다고 밝혔다. 연구에 따르면, 한국 사회의 뇌졸중 인식 수준은 전반적으로 향상됐으나, 다양한 위험인자에 대한 심층적 이해도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정보 획득 비율이 급증했으며, 정맥 내 혈전용해술(IVT) 인식과 응급 대응 비율은 증가했으나 여전히 미흡한 수준에 그쳤다. 이 결과는 전반적인 뇌졸중 인식 수준이 개선됐으나, 정보의 깊이가 부족하고 디지털 정보 격차가 여전히 문제로 남아 있음을 시사한다.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히거나 파열돼 뇌에 급2025.05.16 10:30
홍민희 연세암병원 폐암센터 교수와 박세훈 삼성서울병원 교수 연구팀이 3세대 EGFR 표적치료제 레이저티닙(lazertinib)이 비정형 EGFR 유전자 변이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에게 유의미한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Journal of Thoracic Oncology에 게재됐다.국내 5개 병원이 참여한 다기관 2상 임상시험에는 치료 이력이 없는 비정형 EGFR 변이 환자 36명이 참여했다. 그 결과 객관적 반응률(ORR)은 50%, 질병 조절률(DCR)은 88.9%로 나타났으며, 주요 비정형 변이(G719X, L861Q, S768I) 환자에서는 반응률이 54.8%에 달했다. 특히 G719X 단일 변이 환자의 반응률은 61%, 무진행 생존기간 중앙값은 20.3개월로 확인됐다2025.05.16 10:25
최정현 부산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연구팀이 최근 싱가포르에서 열린 ‘미국심장학회 아시아 학술대회(ACC Asia 2025)’에서 우수 초록상을 수상했다고 발혔다. 연구는 유전 정보를 기반으로 한 확장형 심근병증의 예후 평가를 다룬 것으로, 정밀의료 분야의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았다.이번 연구는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을 활용해 한국인 확장형 심근병증 환자에서 병적 유전변이와 장기 예후 간의 연관성을 분석한 내용이다. 연구팀은 유전변이를 보유한 환자군이 더 높은 심장 질환 위험에 노출될 수 있음을 확인했으며, 이를 통해 개인 맞춤형 치료와 조기 추적 관리의 필요성을 제시했다.이번 수상에 더해 해당 연구는 2026년 미국2025.05.16 09:52
신정화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가정의학과 교수팀이 컴퓨터 단층촬영(CT)을 활용해 한국인의 연령별 근육량 정상 기준을 제시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고령화 사회에서 근감소증 진단의 새 기준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이번 연구는 세명기독병원, 분당차병원, 아주대학교병원, 원광대학교병원 등 4개 기관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20세 이상 성인 2637명의 복부 CT 데이터를 분석한 다기관 연구다. 연구팀은 제3요추(L3) 단면의 골격근 면적(SMA)을 정밀 측정하고, 체질량지수(BMI) 등을 보정해 다양한 지표를 산출했다.특히 20~39세 젊은 성인 데이터를 기준으로 T-점수(T-score)를 활용해 근감소증을 12025.05.16 09:30
최경묵 고대구로병원 내분비내과 교수가 최근 개최된 ‘제38차 대한당뇨병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설원학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설원학술상은 대한당뇨병학회에서 매년 당뇨병학의 연구개발에 탁월한 업적을 남긴 연구자 1명에게만 수여하는 가장 권위 있는 학술상이다. 최 교수는 ‘한국의 2형 당뇨병 환자에서 근감소증의 유병률과 결정 요인’ 등을 포함한 다수의 연구 업적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최경묵 교수는 당뇨병 및 대사증후군을 비롯한 근육감소증 및 오가노카인 등에 대한 폭넓은 연구를 세계적으로 선도해왔으며, 유럽당뇨병학회 (EASD) 국제연구비 선정을 포함한 다수의 국내외 연구비를 수주하고 2023년부터 MRC2025.05.15 11:44
구해원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신경외과 교수가 2024년 한 해 동안 뇌동맥류 코일색전술 200례를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밝혔다. 누적 시술은 1000례를 넘어섰으며, 시술 성공률은 99%, 합병증 발생률은 1% 미만으로 높은 치료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뇌동맥류는 파열 시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질환으로, 구 교수는 개두술과 코일색전술을 병행해 환자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경기 서북부 지역 내 응급 뇌혈관 환자를 위해 119 및 인근 병원과 핫라인 체계를 구축, 골든타임 내 치료를 가능케 하고 있다.의료 인력난과 의정 갈등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구 교수는 365일 당직을 유지하며 응급 환자 치료에 헌신해 왔다. 병원 안팎2025.05.15 11:16
서울아산병원 장기이식센터는 지난달 30일, 9000번째 간이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1992년 뇌사자 간이식 첫 시행 이후 32년 만에 달성한 이 기록은 생체 간이식 7502례, 뇌사자 간이식 1498례를 포함한 성과다.서울아산병원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생체 간이식 사례를 보유하며, 높은 생존율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9000번째 간이식은 혈액형 부적합 간이식으로, 면역학적 고위험군에 대한 안전한 수술을 진행해 성공을 거뒀다.또한 서울아산병원은 혁신적인 간이식 수술법을 개발하고, 해외 간이식 전수 활동을 통해 세계 의료계에도 기여해왔다. 몽골, 베트남, 터키 등 다양한 국가에서 간이식 자립을 이끌어낸 바 있다.이승규 석좌교2025.05.15 10:59
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 컨소시엄이 지난 14일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가 주관하는 ‘자폐스펙트럼장애 바이오헬스 빅데이터 고도화 및 디지털의료기기 개발’ 사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약 92억 원의 정부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컨소시엄은 연세대학교 천근아 세브란스병원 소아정신과 교수와 김붕년 서울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정신과 교수가 공동 주관하고 강남세브란스병원, 강남차병원, 이대서울병원, 이대목동병원, 한양대학교병원, 원광대학교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국내 주요 의료기관이 참여한다. AI 기반 디지털 의료기기 개발을 위해 연세대학교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과 신경외과학교실2025.05.15 10:20
행복과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가 규명됐다.원홍희 삼성서울병원·성균관대학교 삼성융합의과학원 교수, 안예은 삼성서울병원·성균관대학교 삼성융합의과학원 연구원과 명우재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정진영 前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임상강사(現 국군구리병원 소속) 연구팀은 ‘네이처 인간행동(Nature Human Behaviour, IF 21.4)’ 최근호에 주관적 행복도와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에 대한 연구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주관적 행복도는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삶의 만족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개개인의 행동과 건강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져 있다. 약 40% 가량이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된다.연구팀은2025.05.15 09:37
알츠하이머병은 뇌의 신경세포가 점차 손상되는 퇴행성 뇌 질환으로, 치매의 가장 흔한 원인이다. 전체 치매 환자의 약 50~70%가 알츠하이머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로 65세 이후에 발병하지만, 최근에는 40~50대의 비교적 젊은 연령층에서도 나타나며 더욱 주목받고 있다.알츠하이머병은 보통 가벼운 기억력 저하로 시작된다. 이는 기억을 관장하는 해마(hippocampus)가 질병 초기부터 손상되기 때문이다. 초기에는 최근에 있었던 일이나 새로 익힌 정보를 기억하지 못하지만, 과거의 기억은 비교적 또렷하게 유지돼 보호자가 치매로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최근의 일이나 대화 내용을 반복해서 잊는 증상이 점점 심2025.05.15 09:27
매년 5월 17일은 ‘세계 고혈압의 날(World Hypertension Day)’이다. 세계고혈압연맹(World Hypertension League, WHL)이 고혈압의 위험성과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한 날이다. 고혈압은 유전, 흡연, 고령화 등 다양한 요인으로 혈압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진 상태를 말한다. 수축기 혈압 140㎜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 90㎜Hg 이상일 경우 진단된다.대한고혈압학회가 발표한 ‘고혈압 팩트시트 2024’에 따르면, 국내 고혈압 환자는 약 1300만 명으로 추정된다. 이는 우리나라 성인 세 명 중 한 명꼴로 고혈압을 앓고 있다는 뜻이다.김경안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심장혈관내과 교수는 “고혈압은 조기에 발견하지 못하고 방치할2025.05.14 14:46
퇴행성 무릎 관절염은 관절 사이 연골이 닳아 없어지면서 뼈가 직접 맞닿아 통증과 염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노화, 비만, 외상, 과도한 운동 등이 주요 원인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이 심해지고 보행이 어려워지는 등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줄 수 있다.초기에는 약물, 물리치료, 운동요법 등 비수술적 치료가 시행되지만, 증상이 지속되면 최근 주목받는 ‘자가지방유래 기질혈관분획(SVF) 주사치료’가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고용곤 연세사랑병원장은 “해당 치료법은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에서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았다”며 “특히 KL 분류 2~3기 무릎 관절염 환자에게 기능 개선 및 통증 완화 효과가 입증2025.05.14 14:34
이창민 고대안산병원 위장관외과 교수가 고안한 ‘관절형 에너지 절삭기 기반 림프절 절제술(TULAB)’이 위암 수술의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이며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TULAB은 로봇 수술기에 관절형 절삭기를 탑재해 배꼽과 양 옆구리에 소형 절개창 3개만으로 위 주변 림프절을 정밀 절제할 수 있는 기술로, 고령이거나 수술 부담이 큰 위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기존의 직선형 기구로는 복잡한 복강 내 림프절을 정밀하게 제거하기 어려웠지만, TULAB은 굴곡진 부위까지 접근이 가능해 암의 재발률을 낮추고 생존율 향상에 기여한다. 수술 시간은 짧고 회복도 빨라, 환자 부담을 크게 덜 수 있다.실제 TULAB의 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