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준비한다면 비교적 이른 시기부터 건강관리에 각별한 신경을 기울여야 한다. 신체 부위 곳곳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노화에 그 기능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데, 그 중 특히 신경을 써야 할 부분이 있다면 단연 인체의 중심이자 기둥이라 표현하는 척추가 대표적일 것이다.척추는 체중을 부담하는 건 물론 허리를 움직일 때마다 발생하는 충격과 마찰을 효과적으로 흡수하고 분산시키는 중요 역할을 담당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현대인들은 허리통증을 누구나 느끼는 통증 정도로만 여기고 별다른 대처를 취하지 않곤 하는데, 만약 본인의 나이가 중년층이거나 고령층에 속한다면 척추관...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높아지면서 최근 레저스포츠 활동을 하는 인구 역시 늘어났다. 연령을 가리지 않고 코로나19 등의 질환으로부터 건강을 지키고자 노력하는 것인데, 안타까운 점은 레저스포츠 인구수가 많아짐에 따라 운동 중 골절 발생 사고도 꽤 많이 늘어났다는 점이다.보통 골절은 레저스포츠 활동을 즐기는 이들에게만 일어날 것이라 생각한다. 실제로도 레저스포츠 활동 중 발목 골절이 많이 발생하기도 한다. 그러나 골절은 일상생활 중에서도 흔히 발생한다. 젊은 층 여성의 경우 높은 굽의 신발을 착용하다 넘어지면서 꼬리뼈 골절을 입기도 하고 교통사고로 안전벨트가 너무 조이는 경우 혹은 핸들에 가슴이 부딪히면서 ...
자궁경부암은 자궁 입구인 자궁경부에 발생하는 암으로 여성 암 중 하나이며, HPV(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으로 발병하는 경우가 많다. 인유두종 바이러스의 종류는 약 150 여 가지이며 이 중 16,18번의 유형이 대표적인 고위험군에 속한다.HPV감염이 장기간 지속되면 자궁입구, 자궁경부에 악성 종양을 유발하게 되며, 이는 엄밀히 말하면 자궁 경부 상피세포가 감염돼 암 전단계인 자궁경부 상피 내 종양으로 발전했다가 점점 암으로 진행하는 것이다.대체로 자궁경부암은 별다른 전조 증상 없이 발병해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불규칙한 질 출혈, 질 분비물 증가, 배뇨 곤란 등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을 느꼈을 때는 이미 치료 시기를 지...
현대인들이 가장 많이 겪고 있는 허리 통증은 장시간 허리 척추에 부담을 주는 자세를 취하는 것이 가장 큰 원인이 되고 있다. 허리통증과 더불어 디스크가 돌출되면서 신경 압박으로 인해 허리디스크 질환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는 잘못된 자세와 과도한 근육 긴장이 원인이 되기도 하지만 노화로 인해서도 생길 수 있는 질환이다.디스크가 돌출 되어 증상이 발생하게 되면 허리 불편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크고 작은 각종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다. 허리디스크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허리 척추 관련 질환들은 초기에 나타나는 증상이 개인차가 존재하지만 질환 초기 급성 단계에서는 통증과 증상이 경미하여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치료를 미루...
인체에서 제일 늦게 나오는 치아가 세 번째 어금니다. 이성에 관심이 높아지는 17세에서 25세 사이에 솟는데, 이 무렵에는 사랑앓이 하듯이 아플 수도 있다. 그래서 ‘사랑니’라는 애칭이 붙었다.진화 과정에서 퇴화된 사랑니가 때로는 뼛속에 매복되어 잇몸 밖으로 나오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사랑니 주변 잇몸이 가끔씩 붓고, 아프거나 구취도 나면 사랑니를 뽑는 게 좋다. 매복 사랑니로 인한 염증으로 치아 낭종, 충치, 지치주위염, 인접치아 손상, 치아나 잇몸 종양 등으로 악화되거나 악화될 소지가 있으면 반드시 발치를 해야 한다.문제는 치과 공포증이 있는 경우다. 또 치과 불안증이 없다 해도 매복 사랑니 발치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강아지, 고양이에게 한방치료를?’이라며 한방수의학을 낯설어하는 보호자도 있다. 하지만 사람에게 적용되는 의학도 현대의학과 한의학이 있듯 동물을 치료하는 방법 역시 오래 전부터 침과 한약으로 대표되는 한방 치료가 있어왔다. 오랜 역사를 통해 경험치를 높여온 한방 지식은 해외에서도 그 효과를 인정받아 ‘대체보완수의학’, ‘한방수의학’으로 불리며 현대의학과 함께 병행하여 활용되고 있다.해부학적, 생리학적으로 사람과 동물은 다르다. 장기의 구조와 기능도 조금씩 다르고 혈자리도 다르고 체온을 관리하는 방식도 다르며 득이 되고 해가 되는 약재도 다르다. 하지만 한방 치료의 개념은 사람에게나 동물에게나 같아서 질환...
실외뿐 아니라 실내까지 스며드는 찬바람 때문에 하루종일 난방기구를 가동시키는 이들이 많다. 그러나 히터와 같은 난방기구를 과도하게 틀어놓을 경우 실내 습도가 급격히 떨어져 건조해질 수 있는데다 실외와의 기온차로 면역 기능에도 문제가 생기면서 각종 질환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하도록 해야 한다. 특히 하지정맥류 환자의 경우 심한 기온차가 혈관의 탄력을 저하시키면서 증상이 심화될 수 있는 만큼 더욱 각별히 주의하는 것이 좋다.하지정맥류는 정맥의 판막이 망가져 혈액의 역류를 제대로 막아내지 못해 각종 증상으로 이어지는 혈관질환이다. 오랜 시간 서 있는 등 다리에 심한 부담을 가하는 잘못된 생활습관, 운동 부족...
요로결석은 흔히 알고 있는 콩팥(신장)에서부터 요관, 방광, 요도에 이르는 요로 계통에 결석이 생성되어 소변의 흐름에 장애를 유발하고 각종 배뇨장애, 복부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결석은 신체 내 장기 속에 형성되는 돌처럼 단단한 물질을 말한다. 요로결석이 발생하면 양쪽 옆구리에 극심한 통증이 나타나고 혈뇨가 발생한다. 결석이 소변의 흐름을 따라 이동하다 막히게 되면 주변의 근육과 장기를 자극하게 되고, 이러한 압력이 요관이 경련을 일으키기 때문이다.대부분 요로결석은 여름철에 땀을 많이 흘려 체내 수분이 부족한 상태로 인해 내원하는 환자들이 늘어나지만, 날이 추운 겨울에도 안심할 수 없다. 무더운 여름보다 나트륨...
유치가 빠지고 영구치가 나오면 그것으로 평생을 사용하며 살아야 하는데, 그것이 말처럼 쉽지 않다. 영구치도 노화를 겪기 때문이다. 실제로 나이가 들면 노화로 인해 상당수 치아가 제 기능을 못하게 되는 경우가 드물지 않다. 최근엔 노년층이 아닌 젊은 층에서도 충치나 사고로 인해 치아를 잃게 되는 경우도 있다. 이렇게 노화나 사고 등으로 치아의 부분적인 손실이 불가피한 경우에는 가장 현실적인 대안으로 임플란트를 고려해 봐야 한다.임플란트는 인체에 해가 없는 물질로 사람의 턱뼈와 잘 붙는 성질을 이용, 뼈와 잇몸이 없는 부분에 대해서 미용적, 기능적 회복을 위해 시행하는 인공치아 식립체다. 노화를 비롯해 충치나 잇몸병 등...
새하얀 치아는 호감형 외모를 만드는데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이를 방증하듯 외적인 이미지가 중요한 연예인들에게 치아미백이나 라미네이트는 필수가 된 지 오래며, 일반인들도 단정한 이미지를 위해 미백관리에 열을 올린다.하지만 아무리 미백에 신경을 쓴다고 해도 치아변색을 원천 차단하기는 쉽지 않다. 김치찌개나 카레와 같은 음식이나 타닌이 들어있는 커피, 녹차, 홍차 등을 섭취하면 치아는 변색이 될 수밖에 없다. 흡연자들은 니코틴으로 인해 변색이 발생하기도 한다. 나이가 들면 치아 투명도는 점차 감소하고 점차 노란빛을 띠게 된다.물론 차나 커피를 마신 뒤 바로 양치를 하거나 물이나 구강청결제로 입을 헹구는 등의 방법으...
여성에게 있어 ‘제2의 심장’이라는 별칭이 붙을 정도로 여성 건강의 척도가 될 수 있는 자궁은 출산 등 여성의 삶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과 기능을 수행하는 기관이기 때문에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여성의 생식기관 난소는 매월 한 번씩 1개의 난자를 생성하는데, 이때 난자와 정자가 결합되어 형성된 수정란을 자궁에 착상시키기 위해 자궁벽 또한 두꺼워진다. 그러나 수정되지 않으면 두꺼워진 자궁벽 또한 무용지물 되어 탈락된다. 이로 인해 출혈이 발생하고 탈락된 자궁벽이 질을 통해 배출되는 일련의 과정이 바로 월경이다.난자가 약 한 달을 주기로 난소에서 배란되기 때문에 월경 역시 일정한 주기를 가지며 통상 21일에서 40일까지를...
겨울철은 볕이 그리 따갑지 않아 자외선이 심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게 되지만 오히려 여름보다 자외선이 심한 경우가 많다. 자외선은 색소침착 기미, 잡티를 일으키는 큰 원인 중 하나이기 때문에 겨울철에도 자외선 차단제는 필수가 될 수밖에 없다.깨끗한 피부는 좋은 인상을 남겨줄 수 있기 때문에 얼굴에 거뭇거뭇한 기미, 잡티 색소침착 등 피부질환이 생긴다면 예방 방법과 원인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지 늦지 않게 살펴보는 것이 좋다.기미와 잡티 및 색소침착은 갈색 반점 형태로 피부 진피 및 표피에 발생하며 눈가와 광대에 주로 나타나는데 대표적인 원인은 자외선에 의해 피부 멜라닌 세포가 자극을 받아 멜라닌 색소의 합성이 증가...
부모님은 아이들에게 양치의 중요성에 대하여 가르친다. 이는 치아 건강이 단순히 구강 영역이 아닌 전신의 건강과 원활한 성장 전반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그 원인은 치아의 1차 기능인 저작 능력에 있다.저작 능력이 감소하게 되면 음식을 잘게 씹어 소화되기 좋은 형태로 만들지 못해 섭취에 어려움이 생긴다. 이는 곧 영양 공급 문제로 이어져 신체 건강에 위협을 주는 것이다. 따라서 아이들의 바른 성장에 영향을 주고 뿐만 아니라 고령자에게도 면역력이나 활동량 저하 등의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또한, 저작 능력 감퇴는 뇌에서 기억이나 학습을 권장하는 해마 부위에 영향을 줘 치매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보고도 존재하는 만큼 ...
발은 제2의 심장이라고 할 만큼 중요한 곳이다. 발에 문제가 나타날 경우 전신 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비교적 관심이 덜한 족부 건강에 신경 쓸 수 있어야 한다. 그 중에서도 ‘무지외반증’은 재발이 잦은 족부질환에 해당한다. 엄지발가락이 돌출되면서 발 모양의 변형과 심한 통증을 야기하고, 보행이 어려워지면서 발목과 무릎 및 척추 등에 2차적인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무지외반증은 ‘무지’라고 하는 엄지발가락이 발가락으로 휘어지는 ‘외반’ 증상으로 새끼발가락 쪽으로 엄지발가락이 돌아가면서 바깥으로 돌출되고, 이차적으로는 발바닥에 굳은살이 발생한다. 무지외반증의 원인은 유전적인 것 그리고 잘못된 생활습관...
갑상선암으로 확진되면 확실한 치료와 전이 예방을 위해 갑상선을 모두를 절제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갑상선 절제 수술로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는데 흔하게 발생하는 증상이 저칼슘혈증과 목소리의 변화다.저칼슘혈증이 생기는 원인은 부갑상선의 손상 때문이다. 갑상선은 신체 에너지 대사와 관련된 호르몬인 갑상선호르몬을 분비하는 내분비기관으로, 갑상선말고도 갑상선 뒤에 4개의 부갑상선이 있다. 갑상선에서는 칼시토닌(CT)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어 칼슘대사 조절에 관여하는데, 부갑상선도 부갑상선호르몬(PTH) 분비를 통해 칼슘 혈중 농도를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부갑상선호르몬의 경우 뼈파괴세포를 자극하여 뼈에 있는 칼...
1월에도 겨울철 추위가 이어지면서 춥고 건조한 대기상태가 계속되고 있다. 이런 날씨는 인체의 면역력이 낮아지면서 각종 질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지는 시기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소화기관의 기능저하 또는 장염증상에 대해 적극적인 주의가 필요하다.보통 장염은 여름철 습한 환경에서 증식한 세균의 의해 감염된다 알려져 있지만, 겨울에도 안심해서는 안 된다. 노로바이러스나 로타바이러스 등 각종 감염에 의해 쉽게 걸릴 수 있기 때문이다. 장염증상이 비교적 쉽게 해결됐다고 하더라도 감염에 노출됐던 장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을 경우 기능이 저하되어 과민성대장증후군으로 이어질 수 있다.과민성대장증후군은 신경성 질...
많은 사람들 앞에서 발표를 하거나 공연,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복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있다. 긴장하고 스트레스가 극심해지는 상황이 되면 쥐어짜듯 아파오는 아랫배, 수차례 보는 배변에도 잔변감이 남거나 잦은 설사를 하는 경우 ‘과민대장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한다.심하게 긴장한 탓에 어쩌다 한 번 속이 꼬이는 듯 불편함을 느끼는 정도라면 크게 문제될 것이 없다. 그러나 면접, 회의, 시험 준비에 도무지 집중할 수 없을 정도로 설사를 하거나 복통이 심하다면, 그 원인을 파악하고 조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과민대장증후군은 대장의 기질적 이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반복적으로 증상이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 증상은 복...
대상포진은 면역력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질환이다. 하지만 현대인들은 면역관리가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다. 대표적으로 면역력을 저하시키는 요인으로 불규칙한 수면습관과 수면 부족, 식생활의 불균형과 운동부족 그리고 경쟁이 일상화되면서 다양한 스트레스에 노출되어 있는 것을 들 수 있다.대상포진은 어릴 적 감염된 수두 바이러스가 신경절 주변에 잠복했다가 면역력이 떨어지면 다시 발병하는 대표적인 면역 결핍성 질환이다. 초기 발생은 면역력이 약해진 50대 이상의 고령자에게 많이 나타나지만, 최근에는 과도한 피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20~30대 젊은 층에게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증상은 신경을 따라 몸 한쪽으로 띠 모양의 붉...
완연한 겨울이 찾아오면서 며칠 전에는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며 올해 최저기온을 기록한 만큼 모두 감기 조심해야 하는 요맘때이다. 그런데, 이런 겨울철에도 땀 때문에 힘들어 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다한증 환자다.땀을 많이 흘리는 이들 대부분은 겨울을 여름보다 좋아한다. 그 이유는 손이나 머리, 몸에 나는 땀이 좀 줄어서 땀에 대한 걱정을 한시름 놓을 수 있기 때문이지만 손, 발에 땀이 많은 이들은 또 겨울이면 수족냉증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있으니 너무 추울 때는 작은 핫팩을 챙겨 다니는 것이 좋다.다한증은 땀샘을 자극하는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이 과도하게 분비돼 땀을 많이 흘리는 질환이다. 땀 분비가 정상적인 사람이...
사마귀 진료를 위하여 한의원에 내원하시는 환자분들을 보면 본인에게 나타난 증상이 티눈인줄 알고 손톱깎이로 무리하게 깎거나 티눈 패치 등을 이용하여 제거해보려고 하다가 점점 사마귀가 커지고 번지면서 병원을 찾게 된 분들이 종종 있다. 이렇게 티눈과 사마귀의 구별을 어려워하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사마귀와 티눈의 차이점에 대해서 살펴보고 사마귀의 치료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게 좋다.먼저 사마귀에 대해서 설명해보자면 사마귀는 바이러스 감염성 질환인데, 인유두종 바이러스(Human papiloma virsu)라는 바이러스가 피부에 감염될 경우 각질이 변성되는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인유두종 바이러스는 그 종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