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3.15 11:43
#얼마 전 우유팩에 붙어있는 빨대에 눈을 찔린 6세 아이. 뾰족한 빨대 끝부분에 눈동자가 찔리면서 흰자위가 붉게 변했다. 엄마와 함께 바로 병원에 간 아이는 상처를 입은 곳이 흰자위라 천만다행이라는 의사소견과 함께 항생제를 처방받아 돌아왔다. 신경세포가 모여있는 검은자위에 상처를 입었다면 자칫 염증이나 혼탁 등의 합병증이 발생하여 시력저하까지 유발될 수 있는 아찔한 순간이었다.◎ About, 안외상우리나라 안외상 환자는 전체 안과 환자 중 0.8~8.1% 정도다. 한 연구에 따르면 주로 손가락이나 손톱에 의한 상처, 종이, 플라스틱, 콘택트렌즈, 화장솔을 사용하다 생긴 경우 등 경미한 외상이 가장 많았다. 강아지, 고양이 등 반...2021.03.12 14:34
한국은 법령에 의해 ‘모든 국민이 상해나 질병을 당하였을 때 가장 효과적인 의료를 받을 기회를 보장’ 받는다. 그리고 그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 공공의료기관이다. 공공의료기관은 의료 발전을 위한 역할을 수행할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의료사각지대 소외계층을 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에 큰 의의를 둔다. 이런 공공의료기관 중 특히 의료소외계층을 위한 활동을 남달리 펼치고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서울대치과병원이다.서울대치과병원은 지역사회 독거노인, 장애인, 제3세계 국민 등을 대상으로 하는 의료봉사활동을 꾸준히 진행했을 뿐만 아니라 2019년부터는 장애인 구강건강을 위한 중앙의료기관으로 선정돼 일반인들보다...2021.03.12 11:00
3월 12일은 세계녹내장협회가 지정한 ‘세계 녹내장의 날’이다. 녹내장은 당뇨병성망막증, 황반변성과 함께 대표적인 3대 실명 질환으로 꼽힌다. 녹내장은 안압 상승으로 시신경이 눌리거나 혈액 공급 장애가 생겨 시신경 기능에 이상이 생기는 질병을 말한다. 뚜렷한 초기 증상이 없어 알아차리기 어렵고 병증이 꽤 심해져 실명에 이를 무렵에서야 시야가 흐릿해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녹내장을 일컬어 ‘소리 없는 시력 도둑’이라고 부르는 이유다.Q 30대인데 녹내장이 의심된다고 한다. 녹내장은 노인질환 아닌지?녹내장은 만성적으로 시신경 손상이 진행하는 질환으로 시신경의 구조적 손상, 전형적인 시야결손, 비가역적인 실명을 유발하는...2021.03.09 15:33
아토피 피부염은 소아 질환이라는 인식이 높다. 아토피 피부염 환자 중 90% 이상이 5세 이전에 경험하거나 아동기나 사춘기를 지나며 호전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성인이 되어서도 아토피 피부염 증상이 계속되거나 일부에서는 무증상으로 지내다가 20세 이후 발병하기도 한다. 이를 성인 아토피 피부염이라 부른다.아토피 피부염=소아 질환이라는 인식이 높았지만 최근 성인 아토피 피부염은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타고난 유전적인 성향과 더불어 외부환경과 정신적인 스트레스 등이 원인일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성인 아토피는 얼굴과 목 등 노출부에 나타나고 중증도도 심한 편이다. 한창 사회 활동이 왕성한 시기에 노출부에 호...2021.03.09 10:19
과도한 야근과 스트레스에 지친 현대인 중 위장장애가 없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이제 약간의 속 쓰림은 달관한지 오래. 속 쓰림과 더부룩함을 달고 살지만 이 같은 가벼운 증상으로 병원에 가는 사람은 많지 않다. 가볍다고 생각했던 위장장애 증상의 위궤양이 발전하고 방치 시 복막염 등 치명적인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어 적절한 예방 및 치료가 필수다.위는 위산 및 펩신을 분비하여 음식물을 소화한다. 위 점막이 건강한 상태에서는 이들을 방어하는 물질이 있어서 위벽이 손상되지 않지만 위벽을 공격하는 인자와 방어하는 인자의 균형상태가 깨지면 위벽에 상처가 나게 된다. 헬리코박터균 감염이 가장 주요한 원인이며 과다한 위산, 자극...2021.03.09 09:45
따뜻한 날씨로 외부 활동이 잦아지는 봄은 알레르기 비염 환자에게는 잔인한 계절이다. 집먼지진드기, 동물의 털, 곰팡이, 꽃가루 등 알레르기 비염의 원인은 다양하고, 방치하면 축농증, 후두염, 심각한 경우 후각 장애까지 일으킬 수 있어 정확한 원인을 찾아 치료해야 한다.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외래 다빈도 질병 통계’에 따르면 알레르기 비염은 부동의 3위를 유지할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특히, 꽃 피고 꽃가루가 날리는 3월부터 환자가 늘어난다. 실제로 2019년 알레르기 비염으로 진료받은 환자 수는 2월 860,892명에서 3월 1,098,021명으로 크게 증가했다.알레르기 비염은 집먼지진드기, 동물의 털, 곰...2021.03.05 15:11
아이가 갑자기 눈을 깜박이거나 코를 킁킁거리면 대부분의 부모들은 안과나 이비인후과를 먼저 찾게 된다. 병원 검사상 다른 이상이 없는 경우도 있고, 알러지성 결막염이나 비염 등으로 치료를 받았는데도 증상이 완전히 좋아지지 않으면 비로소 틱장애 증상을 의심하게 된다.틱장애는 대부분 텔레비전을 시청하거나 책을 볼 때, 저녁에 피곤할 때 심해지고, 긴장을 하거나 흥분할 때 증상이 확연히 심해지는 반면, 결막염과 같이 눈이 충혈되고, 눈꼽이 끼고, 가려움 등의 증상은 보이지 않는다. 알러지성 비염의 경우는 찬 공기에 노출되는 시간대에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지만, 하루종일 지속적으로 코를 킁킁대는 경우는 드물다.수 초 간격으...2021.03.05 15:10
허리디스크(요추추간판탈출증) 200만 시대. 매년 수많은 환자가 허리디스크로 병원을 찾는다. 국민 질환으로 불릴 만큼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허리디스크를 올바르게 알고 접근해야 척추 관절을 되살릴 수 있다. 비수술로 치료가 가능한 허리디스크는 과연 어떤 질환일까?◎ About, 허리디스크우리가 흔히 부르는 허리디스크의 정확한 질환명은 ‘요추 추간판 탈출증’으로 척추의 뼈와 뼈 사이에 위치한 디스크(추간판)의 탈출로 발생한다. 탄력성을 가진 디스크는 외부의 충격을 완화시켜주고 뼈끼리 직접 부딪히는 현상을 막아준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서서히 진행되지만, 젊은 나이에도 평소 잘못된 생활습관이나 심한 충격에 의해 디...2021.03.05 11:37
어지럼증은 자신이나 주위 사물이 정지해 있음에도 움직이는 듯한 느낌을 받는 모든 증상을 통칭하며, 특정 나이나 성별에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한번쯤 찾아올 수 있을 만큼 흔한 증상이기도 하다. 하지만 일시적으로 나타났다 사라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본인에게 어지럼증이 나타나도 그대로 방치하기 쉬운데, 내이의 전정기관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 말초성 어지럼증은 신경과를 방문해 적절한 지단을 받을 필요가 있다.전정기관이란 귀의 가장 안쪽 부분에 위치하며 머리의 수평, 수직 선행 가속도, 회전운동 등을 감지해 중추평형기관에 전달함으로써 신체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신체 부위로, 말초성 전정질환은 이 기관에 문제...2021.03.05 11:21
요붕증은 정상 이상으로 소변이 많이 나오는 질환을 말한다. 사람이 배출하는 소변의 양은 뇌하수체에서 분비하는 항이뇨호르몬과 관련이 있다. 체내에 수분이 부족할 경우 항이뇨호르몬이 분비되어 소변 양을 줄이게 된다. 수분 섭취량에 따라 다르지만 사람은 보통 하루에 1.5 ~ 2L의 소변을 본다. 이 때 항이뇨호르몬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아 하루 3L 이상의 소변을 보고 갈증이 심해 물을 많이 마시는 질환을 요붕증이라고 한다.요붕증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중추성 요붕증은 외상, 종양, 감염 또는 선천적인 뇌하수체의 이상으로 항이뇨호르몬이 분비되지 않아 발생한다. 대개 갑자기 발생하고 심한 갈증을 느껴 물병을 들고 다니는...2021.03.04 14:22
오목가슴은 선천적 혹은 후천적으로 앞가슴이 함몰된 가슴 변형을 말한다. 갈비 연골이 과도하게 성장해 앞가슴이 함몰되는 현상으로, 현재까지 명확히 밝혀진 원인은 없다. 함몰이 심한 경우에는 보기에도 불편하고, 갈비 연골 자체가 폐나 심장을 밀어 또 다른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치료가 필요하면 수술을 고려하게 되는데, 대부분 어린 나이에 수술을 결정해야 해서 부모들의 심리적 부담이 크다.가슴연골의 과도한 성장으로 앞가슴 함몰된 오목가슴 … 유병율 0.1~0.5%, 남성에서 더 많아오목가슴은 질환은 아니다. 앞가슴의 흉골 또는 늑골의 함몰을 특징으로 하는 선천적 또는 후천적 가슴 변형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적절하다. 앞가슴...2021.03.03 16:46
간질환은 발생 시 사망률이 높고 질병 부담이 클 뿐만 아니라 직·간접적인 치료비용 부담 또한 막대하다. 때문에 증상이라도 있으면 알아차릴 수 있어 좋겠지만 간은 많이 손상되기 전까지 아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침묵의 장기’다. 한국인의 간질환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B형간염에 대해 알아보자.B형간염은 B형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돼 발생하며, 6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에는 만성 B형간염이라고 부른다.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3~4%가 현재 B형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돼 있으며, 국내 간염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B형간염은 일반인들의 인식과는 달리 음식이나 식기를 통해서는 거의 전염되지 않는다. 혈액이나 ...2021.03.03 16:28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9, covid-19)의 유향으로 세계적으로 타민족, 타문화권 인종에 대한 혐오범죄가 늘고 있다. 팬데믹 상황에서 배타적인 성향이 강해진 것이다. 이런 가운데 타국에서 생활을 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특히 질환이나 출산·육아 등 의료적 도움이 필요한 경우에는 도움이 절실하다. 이때 의료기관이 먼저 손을 내밀어 준다면 얼마나 고마울까. 따뜻한 한국인의 온정을 보여준 의료기관의 사례를 살펴본다.불법체류자된 의식불명환자 억대 병원비 및 귀국 항공편까지 부담한 고신대병원고신대병원은 얼마 전 한 장기입원환자를 퇴원시켰다. 병원에서 환자가 퇴원하는 것은 특이한 일은 아니지만, 병원비는 물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