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9 16:55
서울 송파구가 치매 조기 예측을 위한 ‘알츠하이머 치매 위험도 혈액검사(알츠온)’를 올해도 관내 어르신 1,200명을 대상으로 무료 실시한다. 이 사업은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송파구에서만 3년째 운영되고 있다.‘알츠온’은 단 한 번의 채혈을 통해 치매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진 베타-아밀로이드 단백질의 응집화 정도를 측정해, 향후 10~15년 내 치매 발병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는 과학적 검사다. 송파구는 2023년 서울 최초로 해당 프로그램을 도입했으며, 현재까지 지역 내 어르신들의 높은 호응 속에 운영 중이다.검사는 1차와 2차로 나뉘어 진행된다. 1차는 보건인력과의 1:1 문답으로 구성된 인지선별검사(CIST)로 전반적인2025.07.29 16:52
질병관리청이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실시한 ‘청소년건강패널조사’ 6개년 결과를 오늘(29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초등학교 6학년생 5,051명을 대상으로 10년간 추적조사하는 방식으로, 올해 제6차 연도까지의 건강행태 변화 양상을 분석했다.2024년도 조사에는 1차부터 6차까지 전 기간에 참여한 3,864명을 대상으로 흡연, 음주, 신체활동, 식생활 등의 건강행태를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본 조사는 단면조사가 아닌 추적조사 방식으로, 시간에 따른 행동 변화와 그 배경 요인을 확인할 수 있는 국가승인통계(승인번호 117109)다.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여학생의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률이 궐련 사용률을 처음으로 추월한 점이 주목된다.2025.07.29 16:49
제천시가 건립한 공공산후조리원이 오늘 개원식을 갖고, 30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제천시 공공산후조리원은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을 지역사회가 함께 돌보며, 누구나 안심하고 출산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목표로 설립됐다.공공산후조리원 주차장에서 열린 개원식에는 충청북도와 제천시 관계자를 비롯해 시의원, 보건의료 전문가, 지역 주민 등 약 300명이 참석해 개원을 축하했다.이 조리원은 제천시 또는 충청북도 내에서 150일 이상 거주하고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산모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시는 7월 18일 공개 추첨을 통해 오는 9월까지 입소할 임산부 32명을 선정했으며, 30일부터 입실을 시작한다.제천시 공공산후조리원은 산후2025.07.29 16:27
해남군이 시각장애인을 위한 민원환경 개선에 나섰다. 군은 민원실 내 민원인용 컴퓨터에 음성낭독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이번 조치는 시각장애인의 정보 접근성과 민원 서비스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민원환경을 구축하고자 하는 적극행정의 일환이다.설치된 음성낭독 프로그램은 화면에 표시되는 문자를 음성으로 변환해 읽어주는 기능을 갖추고 있어, 시각장애인도 일반 민원인과 동일한 수준으로 정보 검색과 행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해남군은 이번 서비스를 시작으로 장애인을 포함한 정보 취약계층의 민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편의시설2025.07.29 14:27
남해군보건소가 여름철 위생해충으로 인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주민참여 방역민원 신고제’를 8월부터 본격 운영한다.이번 제도는 주민이 직접 모기 등 위생해충 서식지를 신고하고, 군이 신속하게 현장 확인 후 방역을 실시하는 방식이다. 접수된 민원은 처리 결과까지 신고자에게 안내된다.신고 방식은 기존의 전화 및 보건소·보건지소 방문 접수 외에도, QR코드 접수와 보건소 누리집 열린마당의 질의응답 게시판을 통한 모바일 접수가 새롭게 추가됐다. 이를 통해 접근성과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다만 사유지와 실내는 방역 대상에서 제외되며, 수집된 민원 자료는 향후 군의 방역 정책 수립에도 반영할 계획이다.박봉숙2025.07.29 14:16
질병관리청은 29일 ‘제6차 청소년건강패널조사(2024년)’ 결과를 발표하고, 청소년의 담배 사용률이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여학생의 경우 궐련보다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률이 더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조사에서 처음으로 나타난 결과다.이번 조사는 2019년 당시 초등학교 6학년이던 5,051명을 10년간 추적하는 형태로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는 3864명을 대상으로 건강행태를 분석했다.2024년 고등학교 2학년 시점 기준 담배제품 사용률은 궐련 5.5%(남학생), 1.33%(여학생), 액상형 전자담배 3.57%(남), 1.54%(여), 궐련형 전자담배 1.67%(남), 0.32%(여)로 나타났다. 여학생의 경우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률이 궐련을 처음으로2025.07.29 11:50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지역 의료관광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25년 인천 의료관광 전문인력 육성 교육’을 실시한다고 오늘 밝혔다.이번 교육은 외국인 의료관광객 대상 서비스 품질과 신뢰도를 높이고, 현장 실무에 강한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운영되는 교육과정은 총 2개로, ‘인천 의료관광 외국어 코디네이터 심화교육’과 ‘인천 외국인환자 유치기관 종사자 역량강화 교육’으로 구성된다.‘외국어 코디네이터 심화교육’은 기존 수료자를 대상으로 오는 8월 22일부터 9월 26일까지 총 32시간 동안 진행된다. 주요 교육 내용은 의학 필수용어와 원무관리, 병원 프로세스 분석, 의료 통번역 심화, 환자2025.07.29 11:46
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여름철 기상이변으로 인한 축산농가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동물의료지원반'을 운영하고 있다.해당 지원반은 가축방역관, 공수의, 축협 등 민관이 협력하는 형태로 구성되며, 폭염이나 집중호우 발생 시 농가의 요청에 따라 현장에 출동한다. 현장에서 피해 상황을 점검한 뒤 임상 및 혈액검사를 통해 가축의 건강 상태를 진단하고, 필요시 긴급한 의료지원을 제공한다.또한 모기, 파리 등 해충이 옮기는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축산농가와 관련 시설을 대상으로 매주 수요일 방역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광주보건환경연구원은 고온다습한 환경이 가축의 사료 섭취량 감소, 면역력 저하, 생산성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2025.07.29 11:43
공주시가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감염병 역학조사관 2명을 공식 임명했다.시는 지난 28일 보건소 소속 윤지명 감염병대응팀장과 김준영 주무관을 각각 공주시 제1호, 제2호 역학조사관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역학조사관은 감염병 발생 시 환자 규모를 신속히 파악하고 감염 경로를 추적하는 핵심 인력으로, 지역사회 전파 차단과 확산 방지에 있어 최일선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는다.코로나19 대유행을 계기로 인구 10만 명 이상의 지방자치단체에는 역학조사관 배치가 의무화되었으며, 질병관리청이 주관하는 교육과 지필평가, 역학조사 보고서 작성 등 까다로운 과정을 모두 이수해야 자격이 부여된다.윤지명 팀장은 2018년부터 감염병2025.07.29 11:34
의성군이 산불 피해 주민들의 심리적 회복을 돕기 위해 9월부터 11월까지 2차 심층진료를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앞서 군은 지난 5월 27일부터 6월 27일까지 한 달간, 경북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함께 산불로 심리·정서적 고통을 겪는 주민들을 위한 현장 중심의 1차 심층진료를 운영했다.이번 진료는 지난 3월 24일부터 의성군이 경상북도, 청도군, 국가·영남권 트라우마센터, 산업안전공단 직업트라우마센터 등 7개 기관과 협력해 일시대피소와 마을 경로당을 중심으로 초기 심리상담을 시행하고, 고위험군 100명을 선제적으로 발굴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경북대학교병원 전문의는 해당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총 14회에 걸쳐 1:2025.07.29 11:28
전라남도 함평군이 갱년기 여성의 신체적·정서적 건강 회복을 돕기 위해 한의약 기반의 건강교실을 운영한다.함평군은 오는 11월 12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 총 16주간 ‘다시 봄, 한방 갱년기 건강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수업은 함평군 보건소 통합건강관리센터에서 진행된다.이번 프로그램은 한의약적 건강 교육과 신체활동을 결합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갱년기 증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여성들이 일상에서 활력을 되찾고 삶의 질을 높이도록 기획됐다.특히, 참가자들이 16주 동안 지속적으로 건강 습관을 형성하며 스스로의 회복과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또래 여성들과의 교류를 통해 정서적2025.07.29 10:32
한국건강관리협회는 2025년 학술연구지원과제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보건의료와 감염병(기생충 포함) 분야 연구 활성화와 기반 강화가 목적이다.이번 공모는 지정주제 3편과 자유주제 1편, 총 4편의 연구과제로 진행된다. 지정주제는 산업·조직 심리학 기반 건강검진 대기시간 스트레스 완화 및 만족도 향상 연구, 정신‧마음건강 검진 솔루션 개발 및 적용 연구, MICS 기반 개인맞춤형 건강검진 프로그램 추천 알고리즘 개발이다. 자유주제는 감염병 관련 연구를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참가 자격은 국·공립 연구기관, 법인 연구기관, 대학 연구기관 및 보건‧의학 연구기관의 정규 연구인력이다.접수 기간은 지난 28일부터 다음달 8일 17시2025.07.29 10:24
질병관리청과 국립보건연구원은 29일, 헬스케어 분야 AI 연구개발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국내 헬스케어 AI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코호트 기반 멀티모달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과 연구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질병관리청은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과 보건의료연구자원정보센터(CODA)를 통해 보건의료 인체유래물과 연구 데이터를 표준화된 절차로 수집·정제해 연구자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데이터 분석 플랫폼도 운영 중이다.임승관 청장은 “민관 협력을 통해 AI 진단·예측 기술이 국민 건강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국립보건원이 축적한 데이터를 민간 기술과 결합해 AI 보건의료 연구가 도약하도록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