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04 15:08
합천군이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틀니 재제작 지원에 나섰다.군에 따르면, 지난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이어진 집중호우로 합천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됨에 따라, 긴급 대피 중 틀니를 분실하거나 파손한 어르신은 건강보험 노인틀니 급여 주기(7년)에 관계없이 틀니를 다시 제작할 수 있다.기존에는 동일한 틀니를 다시 만들기 위해서는 7년의 급여 주기가 지나야 했지만, 이번 조치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에 한해 해당 제한이 한시적으로 완화된다.지원 대상은 특별재난지역인 합천군에 거주하는 건강보험 가입자 또는 피부양자 중, 65세 이상 노인틀니 등록자다. 집중호우로 인한 긴급 대피 과정에서 틀2025.08.04 15:02
대구 수성구가 청년 고독사 예방을 위해 민간 기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수성구는 지난 7월 31일 청년 고독사 고위험군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수성구가족센터, 지산·범물종합사회복지관, 수성구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청년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고, 민·관이 협력하여 심층 상담부터 일상 회복까지 연계된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각 기관은 대상자 발굴, 상담, 관계 회복, 자립 지원, 사례관리 등 전 과정에 걸쳐 역할을 분담하고 협력할 예정이다.지원 대상은 19세부터 39세 사이의 청년으로,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협약 수행기관을 통해 신2025.08.04 10:08
질병관리청은 10월 1일부터 폐렴구균 20가 단백결합백신(PCV20)을 국가예방접종사업(NIP)에 새롭게 도입해, 생후 2개월 이상 소아청소년에게 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폐렴구균은 영유아에게 중이염, 폐렴, 수막염 등 심각한 질환을 일으키며, 특히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에게 침습성 감염(Invasive Pneumococcal Disease, IPD)을 유발할 수 있어 예방접종이 중요하다. 현재는 13가(PCV13)와 15가(PCV15) 백신이 국가예방접종으로 지원 중이다.PCV20은 지난해 10월 식약처 허가를 받았으며, 기존 15가 백신에 5종(8, 10A, 11A, 12F, 15B)을 추가해 총 20종 혈청형에 대한 예방 효과를 강화했다.건강한 소아는 기존처럼 생후 2, 4, 6개월에 3회 접2025.08.01 14:20
질병관리청은 1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하고, 예방접종 대상자의 접종과 모기물림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이번 경보는 전남 완도군에서 채집된 모기 중 60.1%(1,053마리 중 633마리)가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로 확인되면서 내려졌다. 올해 경보 발령 시점은 작년(7월 25일)보다 1주 늦어졌으며, 최근 폭우·폭염으로 모기 개체수가 다소 줄어든 영향으로 보인다.작은빨간집모기는 논, 축사, 웅덩이에 서식하며 주로 야간에 활동한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8~9월에 밀도가 높고, 10월 말까지 활동이 이어진다.일본뇌염은 감염 시 대부분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될 경우 고열, 경련, 의식 저하, 마2025.08.01 11:53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4주 연속 증가했다며, 손씻기, 기침 예절, 주기적 실내 환기 등 호흡기감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30주차(7월 20~26일) 코로나19 입원환자 표본감시 결과, 병원급 의료기관(221개소)의 입원환자 수는 139명으로 집계돼 4주 연속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65세 이상이 전체의 59.8%(1976명)를 차지했고, 이어 50~64세 18.3%(606명), 19~49세 9.5%(313명) 순이었다.상급종합병원(42개소) 입원환자도 같은 기간 16명으로 3주 연속 증가했으며, 이 중 65세 이상 비중이 52%(157명)였다.같은 기간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은 20.1%로 전주보다 3.6%p 상승했다. 하수 감시에서도 바이러스 농도가2025.08.01 10:05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은 지난달 31일, 부산광역시와 감염관리 교육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감염취약시설을 대상으로 한 실무 중심 감염관리 교육 시스템 마련과 현장 맞춤형 교육 모델 개발을 목표로 한다.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감염취약시설의 교육체계 구축, 교육·훈련 관련 정보 제공 및 정책 지원, 감염병 예방 교육의 전문성 강화 등 다방면에서 협력할 예정이다.인재원은 감염취약시설 방역관리자, 구·군 보건소 담당자, 감염관리 자문위원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협약은 ‘365일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부산’ 실현의 기반”이라며2025.07.31 12:01
이두희 국방부차관은 지난 30일 국군의무사령부, 국군외상센터, 의무후송항공대를 방문해 군 응급의료체계의 작동 상황과 지원태세를 현장에서 점검했다.이번 방문은 연일 이어지는 폭염과 자연재해로 인한 온열질환 및 응급상황 발생에 대비해, 군 의무지원 체계가 실질적으로 작동하고 있는지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두희 차관은 먼저 국군의무사령부 지휘통제실을 찾아 응급의료체계 운영 현황과 응급환자 발생 시 대응 프로세스를 보고받고, 의료종합상황센터의 상황조치 훈련을 직접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기록적인 폭염 상황에서 장병들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의무사는 응급의료지원의 컨트2025.07.31 11:55
제주보건소는 여름철 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미용 시술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8월 1일부터 29일까지 피부과와 성형외과를 대상으로 온라인 불법 의료광고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은 SNS, 블로그, 인터넷 카페 등 파급력이 큰 온라인 플랫폼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특히 미용과 성형 관련 정보는 소비자가 커뮤니티 후기나 입소문에 의존하는 경향이 높아, 체험담을 가장한 광고와 바이럴 마케팅이 소비자 피해로 이어질 우려가 있어 집중 관리가 필요한 실정이다.주요 점검 항목은 자발적인 후기를 가장한 체험담 형식의 광고, 비급여 진료비에 대한 과도한 할인 또는 면제 광고, 객관적 근거 없이 치료 효2025.07.31 11:51
군산시보건소는 국립군산대학교 간호학부와 함께 진행한 ‘어르신 필라테스’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오늘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스마트기기 활용 어르신 건강관리사업’의 일환으로, 스마트워치와 건강 앱을 통해 혈압, 혈당, 활동량 등 건강 정보를 모니터링하고,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건강 상담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프로그램은 6월 16일부터 7월 30일까지 만 65세 이상 건강 취약 어르신 20명을 대상으로 총 20회에 걸쳐 실시됐다. 군산대학교 간호학부 강경아 교수와 간호학부 학생들이 강사로 참여해 전문성과 체계성을 더했다.참여 어르신들은 “예전에는 허리를 숙이는 것도 힘들었는데 요즘은 몸이 훨씬 가볍2025.07.31 11:49
안산시는 지난 30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복지정보안내 도우미 사업’의 원활한 운영과 민·관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복지정보안내 도우미 사업’은 시민 누구나 필요한 복지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안내 도우미를 배치해 정보 접근이 어려운 시민들을 제도권 복지로 연결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고령자와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다양한 복지 서비스 안내와 자원 연계를 지원할 계획이다.이날 협약식에는 이민근 안산시장을 비롯해 수행기관인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안산시행정동우회, 안산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안산시사회복지협의회, 대한노인회 안산시 상록구지회와 단원구지회, 상2025.07.31 11:44
대구광역시는 긴급 상황 발생 시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24시간 돌볼 수 있는 ‘대구광역시 최중증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를 지난 30일 개소했다고 밝혔다.이번 센터는 지난 5월 보건복지부가 추진한 ‘최중증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서비스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전국 공모를 통해 대구시와 경북도가 신규 참여 기관으로 선정되며 설치가 확정됐다.센터는 보호자의 입원이나 경조사, 심리적 소진 등으로 인해 긴급하게 돌봄이 필요한 상황에서 자해나 타해 등의 도전적 행동이 심한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1대1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24시간 상주 인력을 통해 식사 지원, 일상생활 보조, 사회참여 활동 등 전방위적인 돌봄을2025.07.31 11:43
서울시 성북구는 장위보건지소와 석관보건지소에서 지난 26일부터 ‘토요열린 보건지소’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평일 보건지소 이용이 어려운 경제활동 인구를 위해 마련됐다.이 프로그램은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보건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고, 건강관리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토요열린 보건지소’에서는 대사증후군 무료 검진을 중심으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체성분 측정이 이뤄진다. 여기에 건강매니저, 운동처방사, 영양사와의 1대1 맞춤형 건강 상담도 제공된다.대사증후군은 복부비만, 고혈압, 고혈당, 고지혈증 등의 위험요인이 함께 나타나는 대표적인 생활습관병으2025.07.31 11:34
김제시는 고혈당과 당뇨로 인한 인지기능 저하를 예방하기 위해 연속혈당측정기를 활용한 ‘제2기 건강한 혈당, 행복한 기억교실’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이 사업은 2025년 김제시에서 새롭게 추진하는 프로그램으로, 채혈 없이 피부에 부착해 5분 간격으로 24시간 자동 측정이 가능한 연속혈당측정기를 활용한다. 지난 1기 운영 당시 참여자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얻은 바 있다.최근 연구에 따르면 고혈당과 당뇨병은 뇌혈관 손상과 인지기능 저하를 유발하는 주요 요인으로, 치매의 위험을 크게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혈당 관리를 통한 치매 예방의 중요성이 점점 강조되고 있다.김제시 치매안심센터는 혈당 조절을 기반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