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7 11:25
양주시가 초등학교 저학년생들의 비만 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적인 접근법을 도입했다. 시는 비대면 놀이형 영양 프로그램 '아삭아삭 건강꾸러미'를 운영한다고 오늘 발표했다.최근 실시된 학생 건강검사에서 충격적인 결과가 드러났다. 양주시 학생들의 29.6%가 비만군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초등학생 비만율이 두드러지게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상황에서 비만 예방과 체계적인 식생활 관리의 필요성이 시급한 과제로 대두됐다.이에 대응하여 양주시 보건소는 초등 저학년을 위한 맞춤형 영양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아삭아삭 건강꾸러미'는 SNS 기반의 체험형 영양 교육으로, 가정에서도 쉽게 실천할 수 있도록 설계됐2025.03.17 11:04
질병관리청은 장내기생충 감염병 관리를 위해 지역 보건소 및한국건강관리협회와 협력해 5대강 주변 유행지역 39개 시·군 주민 2만4000명을 대상으로 간흡충 등 장내기생충 감염 실태를 조사한다고 밝혔다.국내 장내기생충 감염병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간흡충은 식품매개 기생충 감염으로, 유행지역 하천의 자연산 민물고기를 생식해 감염된다. 간흡충은 만성적 담도질환을 일으킬 수 있고, 심한 경우 담관암을 유발할 수있는 생물학적 발암원인체로 알려져 있어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이에 질병관리청은 2005년부터 간흡충 유행지역을 중심으로 장내기생충 감염 실태 조사 및 치료지원 사업을 수행해 오고 있다. 2024년 조사 결과,2025.03.14 12:01
인천광역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당뇨 전담팀을 신설하고 3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조치는 인천시민의 당뇨병 예방 및 관리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향후 별도의 당뇨센터 설립까지 계획하고 있다.2023년 통계에 따르면 인천시 당뇨병 환자는 248,725명으로 전체 인구의 8.29%를 차지해 특·광역시 중 두 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더욱 우려되는 점은 당뇨병 인지율이 24.3%로 전국 17개 시도 중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는 사실이다.인천시는 이러한 심각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2023년 '인천광역시 당뇨병 환자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제1형 당뇨병 환자를 위한 의료기기 지원 및 맞춤형 컨설팅을 전국 최초로2025.03.14 11:54
정읍시가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다. 전북 정읍시는 올해 한방 난임 치료비 지원 사업 예산을 책정하고, 난임 부부당 최대 180만원까지 지원한다고 발표했다.이번 지원 확대는 난임으로 고통받는 부부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출산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정읍시 관계자는 "지원 대상자는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신청일 기준 전북특별자치도에 거주하며 난임 진단을 받은 부부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라고 밝혔다.신청은 여성의 주소지 시군 보건소에서 접수할 수 있으며, 도 한의사회를 통해 대상자로 확정되면 한방 난임 치료를 받을 수 있다.치료 과정은 4개월 동안 한약, 침구, 뜸 치료를2025.03.14 11:42
의정부시 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지역 내 협약병원들과 손잡고 치매 환자 지원을 위한 의료 서비스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센터는 지난 12일 지역 내 4개 협약병원과 함께 치매 환자 진료 연계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간담회에는 의정부 백병원, 의정부의료원, 추병원, 호원마스터플러스병원 관계자들이 참석해 치매 환자의 검사 의뢰 및 진료 결과 공유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협력 체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구체적인 개선 방안들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치매안심센터는 현재 협약병원들과 협력해 지역 주민의 치매를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진료 연계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센터에서 감2025.03.14 11:35
창원특례시가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16,397개의 노인일자리를 창출한다. 이는 전년 대비 1,285개 증가한 수치로, 전국 기초지자체 중 가장 많은 규모다.창원시는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어르신들의 생활 안정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632억원을 투입해 다양한 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제공되는 일자리는 공익활동사업 11,463개, 역량활용사업 2,469개, 공동체사업단 1,317개, 취업지원 1,148개로 구성된다. 시는 어르신들의 역량과 희망 분야를 고려해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특히 창원시는 고령자 취업 활성화를 위한 기업 환경 조성에도 주력하고 있다. 시니어인턴십 지원 사업을 통해 60세 이상 근로자를 고용하는 사2025.03.14 10:27
중국이 유전자 편집 돼지의 신장을 사람에게 이식하는 수술에 성공하며, 이종 간 장기이식 분야에서 미국과의 격차를 좁히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이종 간 장기이식에 대한 연구가 지속적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중국이 이번 성공 사례를 계기로 이 분야에서 더욱 빠르게 도약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블룸버그 통신은 13일 중국 관영매체 차이나데일리를 인용해 중국 의료진이 이종 간 장기이식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수술은 지난 6일 중국 북서부 시안의 공군 군의대학 부속 시징병원에서 진행됐으며, 69세 환자에게 유전자 편집 돼지 신장이 이식됐다.의료진에 따르면 수술 후 약 일주일간 상태를 면밀히 평가한 결과, 돼지 신장이 환자의2025.03.13 11:24
부여군이 심뇌혈관질환의 조기 발견과 예방을 위한 합병증 검진비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지역 내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고위험군 환자들에게 무료 검진 기회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군 당국은 관내 4개 의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보건기관에 등록된 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 환자 중 심뇌혈관질환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100명을 대상으로 3월부터 합병증 검진을 시작할 예정이다.검진 절차는 선정된 대상자가 보건소에서 검진의뢰서를 발급받은 후 협약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당화혈색소, 미세단백뇨, 경동맥 초음파 및 안과 검사를 무료로 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협약 의료기관은 총2025.03.13 11:18
고흥군이 지난 11일 전 군민 대상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시작한 가운데, 첫날부터 대상자의 25%에게 지원금이 전달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군 당국에 따르면 1인당 30만원의 고흥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되는 이번 지원금은 신청 첫날인 11일 하루 만에 지급 대상자 60,312명 중 15,135명에게 총 45억원이 지급됐다. 이는 전체 대상자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규모다.고흥군은 군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마을 방문 현장 지급 방식을 도입했으며, 이러한 편의성이 높은 초기 지급률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신청 기간은 오는 4월 11일까지 약 5주간 진행된다.공영민 고흥군수는 지원금 신청 첫날 금산면 상하촌 마을을 직접 방문해 현장2025.03.13 11:12
고성군이 고령화 사회에 대응하여 지역 전역에 치매 예방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군 당국은 오는 17일부터 관내 25개 보건기관에서 치매 예방관리를 위한 상반기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한다고 발표했다.이번에 시행되는 프로그램은 대상자별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이미 치매 진단을 받은 환자와 경도인지장애자를 대상으로 인지훈련을 통한 중증화 예방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반면 전 면지역과 보건진료소에서는 일반 주민들을 위한 예방 활동이 진행된다. 노래, 미술, 운동, 악기 연주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인지 기능 저하를 예방하는 프로그램이 각 장소당 1~2회씩 운영될 예정이다.고성군은 20222025.03.13 11:06
대전 유성구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손잡고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에 나섰다. 양측은 고독사 위험군 및 저소득가구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유성구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사업장장 고상휘)의 '희망날개봉사단'과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과 함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은 주거환경 개선비 1,200만원과 저소득층 지원금 500만원을 유성구행복누리재단에 전달했다. 또한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위한 지원금 500만원을 유성구행복네트워크에 기탁했다.고상휘 대전사업장장은 "고독사 위험군 등 주거 취약 가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2025.03.13 10:00
일본에서 원인 불명의 질환을 앓는 신생아의 유전자 정보(게놈)를 분석해 질병의 원인을 규명하는 연구가 확산되고 있다. 13일 닛케이신문에 따르면 일본에서는 게이오대학을 비롯한 전국 134개 의료기관이 이 연구에 참여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중증 질환을 앓고 있는 신생아 467명을 조사한 결과, 약 절반 이상이 원인을 밝혀냈다. 이 가운데 절반은 치료와 임상적 대응에 직접적인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무로우치 토시키 오카야마대학교 소아신경과 교수는 닛케이신문을 통해 “신생아에 발병하는 유전 질환의 진단은 매우 어렵다”고 설명한다. 신생아 집중치료실(NICU)에 입원하는 신생아 중 약 10%가 유전 질환을 갖고 있는 것으로 추2025.03.13 09:54
정부가 최근 발표한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 방안의 핵심은 의료사고 발생 시 환자의 권익을 충분히 보장하면서, 최선을 다한 의료진의 형사책임을 최소화하는 데 있다.이를 위해 의료사고 발생 시 의료진과 환자 간의 원활한 소통을 법적으로 보장하는 한편, 의료진이 환자에게 사과하거나 유감을 표명하더라도 이는 향후 법적 책임을 묻는 증거로 활용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의료진의 형사 기소 여부는 '중대한' 과실이 있는지를 기준으로 판단한다는 원칙도 세웠다.해외 주요국, 의료사고 대응 방식 정비… 소통 중심의 해결책 도입업계에 따르면 해외 여러 국가들은 의료진과 환자의 적극적인 소통을 유도함으로써 불필요한 갈등과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