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25 11:07
무안군이 봄철 참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대한 경고의 목소리를 높였다. 야외활동이 증가하고 농번기가 본격화되는 4월부터 11월까지가 진드기 매개 감염병의 위험 시기로, 지역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무안군 보건당국은 이 기간 동안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 구토 등의 소화기 증상이 나타나거나 진드기에 물린 흔적을 발견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를 받을 것을 강조했다.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법정 감염병 제3급으로 지정되어 있다. 주로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50대 이상 연령층에서 발생하지만, 최근에는 캠핑과 등산 등 야외활동 증가로 도시 지역에서도 환자가 늘고 있는 추세다.특히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2025.03.25 11:02
남양주시가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 주민들을 위한 공공보건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시는 지난 23일 오남읍 '샬롬의 집'에서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한센병 등 피부질환에 대한 무료 검진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검진은 한국한센복지협회 경기·인천지부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으며, 의료 접근성이 낮은 외국인 주민들의 건강권 보장과 감염성 피부질환의 조기 발견을 목적으로 기획됐다.한센병은 국내 신환자 발생이 크게 줄었으나, 체류 외국인 환자가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어 예방과 조기 발견이 중요한 질환으로 분류된다. 남양주시는 이러한 배경에서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의료 지원 사업을 확대하고 공공보건2025.03.25 10:52
김해시가 2025년 출생신고 가정을 대상으로 특별한 축하 선물을 제공한다. 시는 지난 24일 시 고유 캐릭터인 '토더기'가 새겨진 아기양말을 출생신고 가정에 배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시민정책제안을 반영해 신규로 추진되는 것으로, 소중한 생명의 탄생을 축하하고 저출산 시대에 출산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축하 선물로 제공되는 아기양말은 김해시의 상징 캐릭터인 토더기 문양이 새겨져 있으며, 아기 피부에 무해한 순면 소재로 제작됐다. 특히 안전을 고려해 미끄럼방지 가공처리가 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지원 대상은 2025년 김해시에서 출생한 모든 아기들이다. 2025년 1월 1일 이후 출생신고를 한 가2025.03.25 10:47
서울시가 최근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증가에 대응해 식당과 급식소를 대상으로 하는 '감염제로 조리환경 컨설팅'을 본격 추진한다. 식품안전 전문가가 현장을 직접 방문해 맞춤형 식중독 예방법을 제공하는 이 프로그램은 3월 27일부터 신청을 받는다.이번 컨설팅은 식품안전관리 전문가가 업소를 방문해 노로바이러스 등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의 관리 방안을 무료로 제시하는 서비스다. 참여를 원하는 업소는 3월 27일 오전 10시부터 서울시 누리집이나 서울시 감염병관리지원포털을 통해 QR코드 또는 이메일로 신청할 수 있다.지난해에는 146개 일반·휴게음식점과 8개 급식시설 등 총 154개 업소가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서울시는 참2025.03.24 15:23
밀양시가 담도암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는 간흡충 감염 예방을 위한 대대적인 검진에 나선다. 시 당국은 다음 달 11일까지 시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간흡충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간흡충은 담도에 기생하며 만성 염증을 유발하는 기생충으로, 장기간 감염 시 담도암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 요소다. 이 기생충은 담도 벽을 흡혈하며 상처와 염증을 반복적으로 일으켜 세포 변이를 초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보건 당국에 따르면, 간흡충 감염은 주로 자연산 민물고기를 회나 건어물, 염장식품 형태로 익히지 않고 섭취할 때 발생한다. 또한 감염된 민물고기를 손질한 조리도구를 통해서도 전파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보건소 관2025.03.24 15:16
정읍시보건소가 관내 어린이 대상 감염병 예방을 위한 '손 씻기 체험 뷰 박스' 무상 대여 사업을 본격화했다. 이 사업은 집단생활 환경에서 감염에 취약한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손 씻기 습관을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보건소 측은 초등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등 단체생활을 하는 어린이 기관을 대상으로 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최대 7일간 대여 가능한 이 교육기구는 사전 문의 후 신청할 수 있다.'손 씻기 체험 뷰 박스'는 손에 세균을 모사한 형광로션을 바른 후 평소 습관대로 손을 씻고, 자외선 조명 아래에서 남아있는 형광물질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이를 통해 어린이들은 자신의 손 씻기 방법이 얼마나 효2025.03.24 15:12
제주시가 일하는 저소득층의 자산형성을 돕기 위한 '희망저축계좌Ⅱ' 신규가입자 모집에 나섰다. 이 제도는 근로 중인 저소득 가구에게 자립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실질적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이번에 모집하는 '희망저축계좌Ⅱ'는 주거·교육 수급 가구와 차상위 계층 가구가 자활과 자립에 필요한 자산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정부가 재정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인 가구 중 현재 근로활동을 하고 있는 가구가 지원 대상이다.신청 기간은 오는 4월 1일부터 22일까지로,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나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가2025.03.24 15:03
익산시가 결핵 예방의 날을 맞아 지역 노인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결핵 예방 캠페인을 전개하며 공중보건 강화에 나섰다.익산시보건소는 제15회 결핵예방의 날인 오늘 익산시 노인종합복지관에서 결핵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2주 이상 기침하면 결핵 검진, 65세 이상 어르신은 매년 1회 결핵 검진'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보건소 관계자들은 현장에서 시민들에게 결핵 검사의 중요성과 올바른 예방 수칙을 안내하고 홍보 물품을 배부하며 질병에 대한 경각심을 높였다.결핵은 환자의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호흡기로 전염되는 감염병으로, 조기 발견과 신속한 치료가 질병 관리의 핵심이다. 이에 따라 익산시보건소는 시민 누구2025.03.24 14:59
인천 서구가 의료급여수급권자를 대상으로 국가암검진 조기 수검을 장려하기 위한 특별 이벤트를 실시한다. 서구 보건당국은 '국가암검진도 받GO, 선물도 받GO!' 행사를 통해 건강검진 참여율을 높이고 연말 검진 집중 현상을 분산시키겠다는 계획을 오늘 발표했다.이번 이벤트는 다음 달 말까지 국가암검진을 받은 서구 거주 의료급여수급권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검진을 완료한 주민들은 신분증과 수검확인서를 지참해 서구보건소 방문보건팀을 찾으면 선착순으로 경품을 받을 수 있다.보건소 측은 '거꾸로 장우산'과 '칫솔세트'를 준비했으며, 총 150명에게 선착순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이는 취약계층의 건강관리를 독려하기 위한 실질적2025.03.24 12:28
질병관리청은 2025년부터 국내 감염병 매개모기 감시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3월 말부터 13개 검역 구역(공항 및 항만)과 남부지역 4개 시도(제주, 부산, 경남, 전남)에서 시작되며, 전국적으로 확대된다. 주요 감염병은 일본뇌염, 말라리아, 뎅기열, 황열,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웨스트나일열 등으로, 이들 감염병을 매개하는 모기는 전국적으로 서식하고 있다.질병관리청은 매개모기 감시를 위해 국방부, 농림축산식품부, 지자체(보건환경연구원, 보건소), 민간(기후변화 거점센터) 등과 협력해 3월부터 10월까지 169개 지점에서 감시를 실시한다. 감시방법은 유문등을 이용해 모기를 채집하고, 모기 지수(TI)로 분석한 후 유전자2025.03.24 12:03
질병관리청은 2024년 결핵환자 수가 1만7944명으로 전년 대비 8.2% 감소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이는 2000년 국가 결핵 감시체계 구축 이후 2011년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연평균 7.6%씩 감소하며 지난 13년간 64.5% 줄어든 수치다.2024년 결핵환자 중 65세 이상 고령자는 1만534명으로 전체 환자의 58.7%를 차지하며, 매년 증가 추세를 보였다. 65세 이상 환자는 인구 10만 명당 105.8명으로, 65세 미만 환자보다 약 6배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또한, 외국인 결핵환자는 1077명으로 전년(1107명) 대비 2.7% 감소했으나, 전체 환자 중 외국인 비율은 6.0%로 증가했다.결핵환자 유형별로 살펴보면, 전체 환자 중 폐결핵 환자는 1만495명(78.5%)이며2025.03.21 22:05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음주폐해 예방을 위한 신규 캠페인 ‘무음모드ON’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금주·절주 실천을 통해 음주로 인한 폐해를 줄이고,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무음모드ON’은 음주를 하지 않는 실천을 의미하며, 일상에서 금주·절주를 실천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무음모드ON’ 캠페인은 자신의 여건에 맞춰 금주·절주 목표를 설정하고 실천하는 ‘무음모드ON TPO 실천법’을 제시한다. 예를 들어, ‘퇴근 후 7시부터 취침까지는 무음모드ON!’ 또는 ‘아이들과 함께 있을 때는 무음모드ON!’과 같은 방식이다.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다양한 세대에 맞춘 홍보를 진행하2025.03.21 15:20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첨단바이오 글로벌 역량강화(국제 공동연구센터 구축) 사업’의 총괄운영지원 기관으로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정책연구센터 등 관계자들과 함께 영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케이메디허브 방문단은 연구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연구 현황과 애로사항을 공유하며, 한-영 양국 간 학술 교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첫 일정으로 지난 4일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Imperial College London) I-hub 기관을 방문해 ‘바이오 파운드리 사업’ 현장을 견학하고, 한-영 바이오 파운더리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5일에는 옥스포드 대학교에서 영국 치매연구 네트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