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골드만비뇨의학과 잠실점 민승기 원장이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78차 대한비뇨의학회 정기학술대회(KUA 2026)에서 비수련 병의원부문 우수초록상을 받았다.
민승기 골드만비뇨의학과 원장(박사) (사진=골드만비뇨의학과 제공)
이 상은 학회에 제출된 연구 가운데 우수한 연구에 주는 상으로, 수련병원이 아닌 병·의원 소속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부문이다. 수상 연구는 '국내 신장결석 치료의 시술·수술 경향 분석: 2010~2024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 분석'으로, 같은 병원 나준채 원장과 함께 진행했다.
연구팀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 자료로 15년간 국내 신장결석 진단과 치료 양상을 기관 종별, 지역, 성별, 연령에 따라 분석했다. 신장결석 환자는 2010년 4만9953명에서 2024년 7만8225명으로 늘었다. 같은 기간 연성요관경을 이용한 역행성 신장내수술(RIRS)은 143건에서 1만7654건으로 늘어, 신장결석 수술 중 RIRS 비중이 11.0%에서 93.6%로 높아졌다. 반면 경피적 신절석술(PCNL) 비중은 75.9%에서 6.3%로 줄었다.
연구팀은 병원급과 의원급에서도 결석 수술이 꾸준히 늘었다고 분석했다. 예전에는 신장결석 수술 대부분이 대학병원 같은 큰 병원에서 이뤄졌지만, 2024년에는 대형병원의 영역으로 여겨지던 PCNL이 의원급에서도 처음 확인됐다. 연구팀은 미니 PCNL 등 수술 기구의 소형화와 술식 안전성 개선으로 일부 고난도 결석 수술이 개원가로 넓어지기 시작한 신호로 해석했다.
민승기·나준채 원장은 2025년 7월 KSER Academic Festival 2025에서 1차 비뇨의학과 의원에서 척추마취로 시행한 내시경 병합 신장내수술(ECIRS) 10례도 발표했다. 병원 측에 따르면 이 10례에서는 모두 수술 중 전신마취로 전환하지 않았고, 수술 후 감염이나 수혈 없이 회복했다.
민승기 원장은 "결석 치료 기술은 빠르게 발전했지만, 그 변화가 실제 진료 체계를 어떻게 바꿨는지 전국 단위로 정리한 자료는 부족했다"며 "이번 연구로 국내 신장결석 치료가 RIRS 중심으로 재편되고, 개원가도 결석 치료의 중요한 한 축이 되고 있다는 점을 데이터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치료가 넓게 퍼지는 만큼 안전한 환자 선정과 의료기관 간 협력 체계도 함께 고민해야 한다"며 "앞으로 환자 단위 자료로 치료 결과와 접근성까지 살펴보는 후속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