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장기이식센터는 지난달 30일, 9000번째 간이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1992년 뇌사자 간이식 첫 시행 이후 32년 만에 달성한 이 기록은 생체 간이식 7502례, 뇌사자 간이식 1498례를 포함한 성과다.서울아산병원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생체 간이식 사례를 보유하며, 높은 생존율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9000번째 간이식은 혈액형 부적합 간이식으로, 면역학적 고위험군에 대한 안전한 수술을 진행해 성공을 거뒀다.또한 서울아산병원은 혁신적인 간이식 수술법을 개발하고, 해외 간이식 전수 활동을 통해 세계 의료계에도 기여해왔다. 몽골, 베트남, 터키 등 다양한 국가에서 간이식 자립을 이끌어낸 바 있다.이승규 석좌교
네스프레소가 여름 시즌을 맞아 한정판 커피 2종과 함께 한국 시장에서 글로벌 최초로 선보이는 아이스 블렌디드 음료 ‘바닐라향 프라페’를 출시했다.이번 출시 제품은 점차 다양해지는 홈카페 수요와 소비자 취향을 반영해 기획된 것으로, 커피 애호가들에게 새로운 여름철 음료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한정판 커피는 ‘아이스 피스타치오 바닐라향’과 ‘아이스 코코넛 바닐라향’ 두 가지다. 피스타치오 바닐라향은 고소한 피스타치오와 부드러운 바닐라 향이 어우러져 시원한 아이스 라테로 즐기기에 적합하며, 코코넛 바닐라향은 열대 과일의 이국적인 풍미와 달콤한 향이 조화를 이루는 제품이다. 두 제품 모두 오리지널
코카-콜라사는 자사 탄산음료 브랜드 ‘닥터페퍼(Dr Pepper)’의 새로운 브랜드 앰배서더로 밴드 잔나비의 보컬 최정훈을 발탁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닥터페퍼는 체리, 바닐라 등 23가지 재료가 어우러진 독창적인 풍미로 오랜 기간 마니아층의 지지를 받아온 제품이다. 코카-콜라사는 이번 앰배서더 선정에 대해 "서정적이고 레트로한 감성으로 사랑받는 잔나비와 닥터페퍼의 브랜드 이미지가 잘 맞는다"라고 설명했다.최정훈은 평소 닥터페퍼의 열성적인 팬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공연이나 일상 속에서 해당 음료를 즐기는 모습이 자주 목격돼왔다. 특히 2021년 발표된 잔나비의 수록곡 ‘로맨스의 왕’ 뮤직비디오에서도 닥터페퍼가 등장해
자생의료재단이 지난 14일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자생과 함께 걸어요’ 행사를 성료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서울·경기권 자생한방병원 11곳(강남, 노원, 목동, 보라매, 부천, 분당, 수원, 안산, 인천, 일산, 잠실)에서 척추·관절 질환 치료를 받고 건강을 되찾은 환자를 비롯해 임직원 등 총 280명이 참여했다.본 행사는 척추관리법인 걷기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됐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성행하던 2019년부터 2022년을 제외하고 올해 7회째를 맞았다.이날 행사는 박병모 이사장의 개회사와 준비운동으로 막이 올랐다. 이후 참가자들은 약 1시간 동안 어린이대공원 내 코스(2.4km)를 따라 걸으며 의료진과 치료
매일유업이 자사 식물성 음료 브랜드 ‘어메이징 오트’와 프리미엄 건강식 레스토랑 ‘닥터로빈’과 함께 비건 협업 메뉴를 선보였다.양사는 ‘노슈가(No sugar), 예스비건(Yes vegan)’을 주제로 건강한 미식을 지향하는 공통 철학을 바탕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으며, 오는 6월 8일까지 닥터로빈 전 매장에서 콜라보레이션 메뉴를 운영한다.협업을 통해 선보인 메뉴는 총 6종으로, 어메이징 오트를 베이스로 한 음료 3종과 베이커리 3종이다. 음료는 ‘바닐라플랫화이트’, ‘지구라떼’, ‘크리미인절미라떼’로 구성됐으며, 전국 닥터로빈 매장에서 제공된다. 베이커리는 ‘단팥오트크림빵’, ‘오렌지 마리토쪼’, ‘샤인머스켓 마리토
쿠팡이 삼성전자의 새로운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5 엣지’ 사전판매를 오는 20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사전판매는 자급제 256GB 모델을 대상으로 하며, 색상은 티타늄 아이스블루, 티타늄 제트블랙, 티타늄 실버 등 총 3종이 제공된다. 사전구매 고객은 ‘더블업 프로모션’을 통해 별도 추가 비용 없이 512GB로 저장 용량이 업그레이드된 제품을 받을 수 있다.갤럭시 S25 엣지는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가장 슬림한 5.8mm 두께와 163g의 무게를 자랑하며, 향상된 내구성과 인공지능(AI) 기반 기능을 탑재한 점이 특징이다.쿠팡은 사전구매 고객을 위한 다양한 혜택도 함께 제공한다. 와우 멤버십 회원이 쿠팡 와우 카드로 결제할 경우
골프존이 골프웨어 브랜드 에코골프어패럴과 함께 오는 5월 19일 오후 6시 30분 ‘에코골프어패럴 프로 vs 아마’ 스크린골프 대회를 개최한다.이번 대회는 골프존의 대표 콘텐츠인 ‘프로 vs 아마’ 프로그램 콘셉트를 활용해 KLPGA 소속 프로와 아마추어 골퍼가 함께 스크린골프 라운드를 펼치는 이벤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골프존은 이번 행사를 통해 스크린골프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대회에는 에코골프어패럴 골프단 ‘TEAM ECCO’ 소속의 서어진, 조혜지2 프로가 참가한다. 서어진 프로는 2019년 여자 골프 국가대표 출신으로, 정교한 드라이버샷과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바탕으로 ‘더헤븐 마스터즈’와 ‘OK저축은
애경산업이 전개하는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루나(LUNA)’가 텍스처의 조화를 통해 자연스럽고 입체적인 광채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는 ‘글로우 레이어 블러 치크’를 선보였다.이번에 출시된 신제품은 블러 파우더와 글로우 밤을 하나의 팔레트에 담은 듀얼 타입의 치크 제품이다. 보송한 블러 파우더는 모공 커버 효과와 함께 자연스러운 색감을 표현하며, 촉촉한 멜팅 밤은 얇게 밀착돼 덧발라도 텁텁함 없이 맑은 광을 연출할 수 있다.애경산업 관계자는 “글로우 레이어 블러 치크는 각 텍스처에 서로 다른 명도와 채도를 적용해 보다 정교한 그라데이션 효과를 낼 수 있다”라며 “개인의 피부 톤과 메이크업 스타일에 따라 다채로운 연
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 컨소시엄이 지난 14일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가 주관하는 ‘자폐스펙트럼장애 바이오헬스 빅데이터 고도화 및 디지털의료기기 개발’ 사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약 92억 원의 정부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컨소시엄은 연세대학교 천근아 세브란스병원 소아정신과 교수와 김붕년 서울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정신과 교수가 공동 주관하고 강남세브란스병원, 강남차병원, 이대서울병원, 이대목동병원, 한양대학교병원, 원광대학교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국내 주요 의료기관이 참여한다. AI 기반 디지털 의료기기 개발을 위해 연세대학교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과 신경외과학교실
의료기기 전문기업 메디인포가 족저근막염 환자를 위한 ‘아치리프트 30/5’ 깔창에 대해 1+1 구성 62% 할인 및 1세트 5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이 제품은 무너진 발 아치를 지지해 족저근막의 부담을 줄이고, 증상과 통증을 완화하도록 설계됐다. 고려대학교 임상시험 논문을 기반으로 30mm 높이와 5 Shore A 경도(푹신함)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특히 서서 일하거나 장시간 걷는 직군(교사, 간호사, 배달업 종사자 등)에 적합하며, 평발이나 족저근막염 초기 치료 보조 용도로도 효과적이라는 게 메디인포 측 설명이다.또한, 차주 월요일까지 진행되는 프로모션에는 발바닥 스트레칭 밴드(2만 원 상당) 사은품이 포함되며, 불만
질병관리청과 국립보건연구원은 감염병대비혁신연합(CEPI)과 함께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백신 개발을 위한 국제표준물질 개발 프로젝트에 착수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동연구는 국제백신연구소(IVI), 영국 의약품 규제기관(MHRA)과 함께 수행되며, 세계보건기구(WHO) 국제표준물질 지정을 목표로 한다.SFTS는 2013년 국내 첫 발생 이후 연간 약 200명 이상이 감염되며, 치명률 약 18%에 달하는 제3급 법정감염병이다. 4~11월 사이 작은소피참진드기에 의해 주로 감염되며, 아직 상용화된 백신이 없는 상황이다.현재까지 SFTS의 국제표준물질이 없어 백신 후보물질의 신뢰도 높은 효능 평가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따라, 국립보건
구미시가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선제 대응으로 ‘위기가구 신고 포상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해당 제도는 지난 2024년 7월 관련 조례 제정 이후 본격 시행에 들어갔으며, 위기가구에 대한 조기 발굴과 지원 체계 가동을 촉진하기 위한 목적이다.구미시에 따르면, 제도 시행 첫 해인 지난해에는 총 11건에 대해 포상금이 지급됐다. 올해도 현재까지 11건의 신고가 접수되었고, 이 중 2건은 이미 포상금이 지급됐으며 나머지 9건에 대해서는 공적 지원 대상 여부를 조사 중이다.신고된 위기가구가 기초생활보장 등 공적 지원을 받게 될 경우, 신고자에게는 5만원 상당의 구미사랑상품권이 지급된다. 단, 동일인에게 지급되는 포상금은 연간
부여군이 의료서비스 접근성이 낮은 고령 취약계층을 위해 추진하는 ‘찾아가는 주치의’ 시범사업이 지난 14일 첫 대상자 방문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갔다.군은 올해 4월, 지역 내 진료 공백 해소를 목적으로 기간제 관리 의사를 채용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가정방문 보건의료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부여읍을 포함한 은산면, 구룡면, 충화면, 양화면 등 5개 읍면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관리 의사가 상주한 지역을 중심으로 의료 접근성이 떨어지는 주민에게 직접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대상자는 읍면 행정복지센터로부터 추천받으며, 보건의료 전담 인력이 가정을 직접 방문해 혈압과 혈당 측정, 건강 설문조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지난 8일 제2별관 일송문화홀에서 ㈜재스퍼와 감염병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감염병 예방 및 위생 환경 강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의 일환으로 김형수 한림대성심병원 병원장과 이승대 행정부원장, 박종선 ㈜재스퍼 대표, 홍건표 부사장 등 양 기관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병원 내 교차감염 위험을 최소화하고, 감염병으로부터 환자와 의료진을 보호하기 위해 협력한다. ㈜재스퍼는 총 약 2000만 원 상당의 슈퍼박테리아 사멸 손잡이 제품을 기부해 심혈관센터, 이비인후과, 내시경실, 주요 출입구 등 병원 내에서 이용 빈도가 높은 진료 공간과 주요 동선
식품안전과 공정한 식품무역을 위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협력의 플랫폼, ‘아프라스(APFRAS) 2025’가 제주에서 개막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5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제주 서귀포시 소재 그랜드조선 제주 호텔에서 제3회 아시아·태평양 식품규제기관장 협의체 ‘아프라스 2025’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식품 환경의 급변 속에서 식품안전 혁신과 국제규제 조화를 이끌 전략적 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아프라스(APFRAS, Asia-Pacific Food Regulatory Authority Summit)는 아태지역 식품 규제기관 간의 협력을 통해 식품안전 현안을 논의하고 규제 장벽을 해소하기 위해 2023년 출범한 최초의 식품규제
서울대병원은 지난 8일, ‘휴고 로봇 수술 시스템(Hugo™)’을 도입해 췌장암과 전립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첫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밝혔다. 특히 췌십이지장절제술은 전 세계적으로도 사례가 드물어 주목받고 있다.서울대병원은 기존 다빈치 Xi, 다빈치 SP에 더해 휴고 시스템까지 확보하며, 질환별 맞춤형 수술 역량과 교육 시스템을 한층 강화했다.휴고는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 메드트로닉이 개발한 수술 로봇으로, 2021년 유럽 CE 인증을 받았고 국내에서는 서울대병원이 임상시험을 주도해 2024년 6월 식약처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이 시스템은 개방형 콘솔과 모듈형 로봇팔로 구성돼 수술 중 의료진 간 소통과 협업이 용이하며, 다
보령시보건소는 지난 14일, 보령시사회복지협의회가 운영하는 ‘좋은이웃들’ 사업과 협력하여 지역 내 취약계층 결핵환자 4가구에 총 150만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물품 지원은 결핵 치료 과정에서 경제적 부담을 겪는 저소득 환자들의 생활 안정을 도모하고, 치료 지속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이다. 전달된 물품은 식료품과 생필품 등 환자들이 실생활에서 꼭 필요로 하는 항목들로 구성됐다.보건소는 단순 물품 지원을 넘어 기초생활보장 수급 신청, 긴급복지 제도 등 각종 복지서비스를 함께 연계해 결핵환자들이 치료 도중 경제적 이유로 치료를 중단하는 일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관리하고 있다.전경희 보건소장은 “결
노원을지대학교병원이 전립선암 환자를 위한 PSMA PET/CT 검사를 도입했다고 밝혔다.PSMA PET/CT 검사란 전립선암 또는 전이 암세포에서 보내는 방사선 신호를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CT) 기기를 통해 영상으로 확인하는 3차원 영상 검사다. 특히 주목할 점은 영상 검사에 활용되는 방사성의약품이다. 노원을지대학교병원은 영상 촬영 시 최신 방사성의약품인 F-18 PSMA-1007을 주사제로 활용한다. 해당 의약품은 기존 전립선암 PSMA PET/CT 검사에 보편적으로 활용됐던 다른 방사성의약품처럼 전립선암 세포막 항원(PSMA)에 특이적·선택적으로 많이 결합하는 원리는 동일하다. 하지만 기존 약제들이 소변으로 배출돼 전립선암의 주요 병변 주변
경상북도의 저출생 극복 정책이 정부로부터 연이어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경북도는 행정안전부 등 중앙행정기관이 공동으로 발표한 2025년 정부합동평가 정성평가 우수사례 분야에서 임신·출산과 초등 돌봄 분야가 동시에 선정됐다고 밝혔다.특히 임신·출산 사례는 3년 연속 우수사례로 뽑혀, 경북도의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저출생 대응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해부터 저출생과의 전면전을 선언하고 전 행정력을 동원해온 경북도는 대통령 기관 표창 2회 수상에 이어 이번에도 중앙정부로부터 정책성과를 인정받았다.의료취약지에 대한 임신·출산 환경 개선, 난임부부 종합 지원 확대,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강화를 통해 모
시흥시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기술지원형 시범사업’ 대상 지방자치단체로 최종 선정됐다.이 사업은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노인과 장애인 등이 지역사회 내에서 건강한 삶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가 중심이 되어 보건의료, 장기요양, 건강관리, 일상생활지원, 가족지원 등의 다양한 돌봄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시흥시는 이번 선정으로 내년 3월 시행 예정인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돌봄통합지원법)’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으며,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통합돌봄 모델을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특히 시는 현재 운영 중인 ‘시흥돌봄S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