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양군이 전국 최초로 50세 이상 군민을 대상으로 건강검진비 지원 사업을 시행하며 초고령화 사회에 대응하는 선제적 복지정책을 펼치고 있다.영양군은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전체 인구의 41%를 차지하는 초고령화 지역으로, 다른 지역보다 앞서 의료·장기요양 수요 증가에 대비한 건강검진비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정부 발표에 따르면 대한민국은 현재 65세 이상 주민등록 인구가 전체의 20%를 차지하며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했다. 2008년 10%였던 고령인구 비율이 2024년에는 두 배로 증가해 16년 만에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영양군은 '백세시대'를 맞아 노인 복지에 대한 지속적인 고민을 바탕으로 은퇴 이후 제2의 인생을 시
여수시가 실시한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어르신 건강관리사업이 실질적인 건강 개선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시 당국은 최근 발표한 2024년도 사업 운영 평가 결과를 통해 이 같은 성과를 확인했다.여수시는 지난해 하반기 569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AI-IoT 기반 건강관리사업을 실시하고, 건강측정 지표와 건강관리 실천 여부, 만성질환 개선 상태 등을 사전·사후로 비교 평가했다.평가 결과에 따르면, 참여 어르신들의 83.5%가 전반적인 건강관리 능력이 향상됐으며, 91.5% 이상이 신체활동 및 식생활 습관에서 개선 효과를 보였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혈압과 혈당 같은 만성질환 관리 부문에서 91.7%의 참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2025년 ‘찾아가는 유아 흡연위해예방교실’ 운영을 위해 19일부터 28일까지 금연두드림 누리집을 통해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2015년부터 유아에게 담배의 해로움과 간접흡연의 위험성을 알려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하고, 보육 환경에 금연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유아 흡연위해예방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찾아가는 유아 흡연위해예방교실’은 동화책과 게임카드 등 금연 교육 교구를 활용해 전문 교사가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직접 방문해 유아들에게 흡연의 해로움을 알려주고, 흡연 진입을 방지하는 교육을 진행한다. 올해는 3~5세 유아를 위한 창작동화 ‘노담
세븐일레븐과 배우 이장우의 협업이 1주년을 맞이하며 편의점 간편식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세븐일레븐 측은 "지난해 3월 배우 이장우를 간편식 모델로 선정한 이후 도시락을 중심으로 다양한 간편식을 출시하며 관련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 냈다"라고 밝혔다.'맛으로 무장해제 맛장우'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협업은 도시락, 김밥, 삼각김밥 등 총 39종의 제품 출시로 이어졌다. 특히 이장우가 직접 운영하는 우불식당과의 콜라보레이션 제품인 '세븐셀렉트 우불식당 즉석우동'은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했다.이장우와 함께 출시한 도시락 등 푸드상품의 누적 판매량은 3,000만개를 돌파했으며, 세븐셀렉트 우불식당 즉
커피 전문점 탐앤탐스가 봄을 맞아 화려한 색감과 이색적인 맛을 담은 신메뉴 5종을 출시했다.탐앤탐스는 "다채로운 색이 물드는 계절인 봄에 걸맞게 'Color Your Blossom'이라는 컨셉으로 핑크빛 벚꽃을 닮은 체리 음료 2종과 초록빛 풀잎을 닮은 판단 음료 3종을 선보인다"라고 밝혔다.체리 라인업으로는 '체리 레몬에이드'와 '체리블라썸 탐앤치노' 두 가지가 출시됐다. 체리 레몬에이드는 체리 향과 맛을 가득 담은 청량한 레몬에이드로 상큼달콤한 맛을 극대화했으며, 체리블라썸 탐앤치노는 얼음과 함께 블렌딩해 더욱 시원하게 체리 맛을 진하고 부드럽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두 체리 음료에는 체리 향을 입힌 나타드 코코넛 젤리
연세사랑병원은 최근 박관규 세브란스병원 교수 연구팀, 조병우 강남 세브란스병원 교수팀 및 ㈜스카이브 연구진과 협력해 진행한 연구를 통해 PNK 무릎 인공관절 경골 삽입 구성요소(Tibia Insert Components)의 우수성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올해 국제 학술지 데이터 베이스 과학인용색인에 등재된 학술저널 Bioengineering 학술저널(SCIE, 인용지수 3.8)에 등재됐다.무릎 인공관절 수술 시 경골 삽입 구성요소의 락킹 메커니즘은 전체 수술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나 지금까지 이 락킹 메커니즘의 설계 방식이 부품을 조립하거나 분해할 때 필요한 힘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는 충분한 연구가 이뤄지지 않았다. 연구진은 세
지방부종(lipoedema, Lipedema)은 거의 여성에서만 나타나는, 피부 아래에 지방이 축적되는 질환이다. 흔히 고도비만이나 림프부종(lymphoedema)으로 오해하기 쉽지만 발병 원인이 다르다. 지방부종의 유병률은 서구인에서 6~11%로 알려져 있지만, 동양인에서는 정확한 통계조차 없을 정도로 드물다. 하지만 최근 들어 국내서도 차츰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지방부종은 정확한 발생 원인은 모르지만 필자는 가족력이나 유전적인 요인, 내분비대사 이상, 나쁜 식생활 습관 등으로 호르몬 변화와 영양 불균형이 초래되고 이어 체내에 림프슬러지가 축적돼 지방이 무한 증식되는 현상으로 보고 있다. 여성의 사춘기에 주로 시작되는 게 그 이유다.지방
동원F&B가 참치마요네즈에 참기름을 더한 '동원맛참 마요참기름'을 새롭게 선보였다. 국내 참치캔 시장을 선도해온 기업이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발맞춰 즉석 반찬 시장을 공략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김성용 대표이사가 이끄는 동원F&B는 이 신제품 출시를 지난 18일 공식 발표했다. 회사 측은 "40년 이상 참치캔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동원참치'의 용도를 확대하기 위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라고 밝혔다.이번에 출시된 '동원맛참 마요참기름'은 살코기 참치에 고소한 참기름과 마요네즈를 조합해 별도 조리 과정 없이 바로 섭취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김밥, 샌드위치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되던 참
글로벌 암보호시스템 니드(Need)는 지난 18일 제주대학교병원과 암 진단 정확성을 높이고 맞춤형 치료법을 제공하는 헬스테크 기반의 환자 중심 스마트 병원을 구축하기 위한 상호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제주대학교병원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윌 폴킹혼 니드 대표와 최국명 제주대병원 병원장을 비롯한 관계자, 그리고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측에서 참석했다.이번 협약은 니드 AI ‘암보호시스템’을 기반으로 제주대학교병원이 선도적인 스마트 병원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제주 지역 유일의 국립대학병원으로서 환자들에게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이번 협약식을 기점으로
오리온이 인기 과자 제품을 활용한 이색 파인다이닝을 선보인다. 오리온은 마켓오 레스토랑의 황요한 총괄셰프와 요리연구가 박준우 셰프가 협업해 오리온 과자를 활용한 특별 디너 팝업을 진행한다고 오늘 발표했다.이번 행사는 오는 28일 금요일 저녁 6시 30분 서울 강남구 소재 '마켓오 레스토랑 압구정점'에서 개최된다. 오리온 관계자는 "'Snack In Cooking'(요리에 빠진 과자)을 콘셉트로, 오직 마켓오 레스토랑에서만 맛볼 수 있는 5가지 코스 요리와 5잔의 와인 페어링으로 구성했다"고 전했다.디너 코스는 국산쌀 100%로 만든 '뉴룽지'와 푸아그라, '예감' 비스킷과 한우 타르타르를 조합한 두 종류의 아뮤즈부쉬로 시작된다. 이어지는
하림이 별도의 밑간 과정 없이 바로 조리할 수 있는 '소금염지로 간이 쏙 닭볶음탕용' 제품을 시장에 선보였다.하림 관계자는 "신선한 100% 국내산 닭 한 마리를 깨끗이 손질한 뒤 소금으로 간을 한 제품이다"라며 "따로 밑간 할 필요 없이 입맛에 맞는 양념장과 채소를 넣고 끓이면, 속살까지 간이 쏙 밴 칼칼한 닭볶음탕을 즐길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이번 신제품은 소금염지 공법을 통해 닭고기 속살까지 간이 고루 배어 풍미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닭볶음탕뿐만 아니라 찜닭, 닭튀김 등 다양한 요리에도 활용이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소비자들은 하림 공식 온라인몰인 하림몰을 비롯해 GS더프레시, GS25 편의점
생활문화기업 LF의 대표 브랜드 헤지스(HAZZYS)가 국제 강아지의 날(3월 23일)을 맞아 '해피퍼피(Happy Puppy) 세계 강아지 에디션'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했다.이번 에디션은 브랜드 론칭 25주년을 기념해 헤지스의 아이코닉 카라 티셔츠에 브랜드 심볼 대신 각국을 대표하는 강아지들의 자수를 새겨 넣은 것이 특징이다. LF 관계자는 "한국의 삽살개, 중국의 차우차우, 영국의 골든리트리버, 프랑스의 비숑 등 주요 글로벌 국가들의 대표 견종이 디자인에 반영되어 헤지스의 글로벌 이미지를 강화했다"라고 말했다.컬렉션은 고급스러운 네이비 컬러로 제작되어 국적, 성별, 연령대에 관계없이 누구나 스타일리시하게 착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시그니엘 서울이 봄 시즌을 맞아 벚꽃 만개한 석촌호수의 파노라마 전망과 함께 특별한 미식 경험을 제공하는 '시그니엘 블로썸(SIGNIEL Blossom)' 패키지를 출시했다.호텔 측은 이번 패키지가 객실 1박과 함께 계절 한정 벚꽃 칵테일 2잔 또는 애프터눈 티 세트 중 선택할 수 있는 특전을 포함한다고 지난 18일 밝혔다.봄 시즌 한정으로 선보이는 벚꽃 칵테일은 두 가지 종류로 구성됐다. '딥 블라썸(Deep Blossom)'은 벚꽃 잎의 섬세한 향기와 달콤한 복숭아 향을 담아냈으며, '블라썸 트리(Blossom Tree)'는 상큼한 자몽에 벚꽃 향을 더해 한 그루의 벚꽃나무를 연상시키는 감각적인 음료다.애프터눈 티 세트 '르 구떼 시그니엘(Le Gouter SIG
헬스케어 테크놀로지 분야 글로벌 선도 기업 메드트로닉의 한국 현지 법인 메드트로닉코리아가 새로운 척추 포트폴리오 ‘강휘(Kanghui)’를 런칭하며 국내 채널 파트너를 모집한다고 밝혔다.메드트로닉은 경추부터 요추까지 아우르는 종합적인 척추 포트폴리오를 갖춘 시장 선도 기업으로, 그간 척추 분야에서 새로운 술기 및 의료기술의 도입을 주도하며 시장을 이끌어왔다. 국내 주요 학회와의 협력 아래 국내 의료기기 연구 및 의료술기 교육센터인 ‘메드트로닉 이노베이션 센터’를 기반으로 정형외과 및 신경외과 분야 전공의, 전임의 대상 교육을 꾸준히 지원해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사측방 요추체간 유합술 등 최소 침습 척추 유합술의
서울대병원는 지난 18일 이영술 후원인으로부터 공공의료사업 지원기금 1억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이영술 후원인은 모친 고(故) 김용칠 후원인의 뜻을 이어 의료인재 양성과 의학연구 발전을 위한 기부를 18년째 지속하고 있다. 이번 기부를 포함해 전공의 수련기금 55억원, 간호사 교육 연수기금 10억원, AI 진단 연구기금 10억원 등 지금까지 모친과 함께 총 88억 7천만원을 후원하며 대한민국 의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서울대병원은 이번 후원금을 통해 응급의료, 희귀난치질환 치료 등 다양한 공공의료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의료 사각지대 해소와 필수의료 강화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내 공공보건의료의 중추적 역할을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지난 14일 종로 포시즌스 호텔 누리볼룸에서 '제8차 심포지엄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윤을식 회장을 비롯해 전국 수련병원장, 교육수련실부장, 수련 행정 전문가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이번 심포지엄은 '2025 최적의 전공의 수련환경을 위한 제언'과 '2025 수련환경은 이렇게 변한다'를 주제로 한 2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제 1세션에서는 고려대학교 윤석준 보건대학원장이 의료개혁특별위원회 활동을 중심으로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정책을 발표했다. 이어 아주대병원 김대중 교수, 한양대병원 최동호 교수, 고려대 안암병원 김수진 교수 순으로 각 학회별 수련환경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제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바이오브레인 엔지니어링 연구팀이 최근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5년도 우수신진연구과제에 선정됐다고 밝혔다.연구팀은 ‘포토바이오모듈레이션 기반 뇌혈관협착증에 의한 급성 허혈성 뇌졸중에서 죽상경화판의 퇴행 및 안정화와 뇌경색 조직 재생을 증진시키는 치료 기술 개발 연구’를 주제로, 3년 동안 총 6억7000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 받는다.두개강 내 뇌혈관협착증은 허혈성 뇌졸중, 급성 뇌경색의 주요 원인으로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인에서 발병률이 높은 질병이다. 주요 원인이 되는 죽상경화판의 파열로 인해 동맥 색전증, 동맥경화증 내 혈관 폐색, 저관류 등을 통해서 급성 뇌경색이 발생할 수 있으며, 치
최근 신장암 수술을 받기 위해 순천향대 부천병원을 찾은 카자흐스탄 환자 ‘오린베이스(63세, 남성)’씨가 이상욱 순천향대 부천병원 비뇨의학과 교수에게 ‘신장 부분 절제술’을 받고 건강을 되찾아 국내외 의료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오린베이스 씨는 2년 전 담낭절제술 이후 정기 검진 중 우측 신장에 1.9cm 크기의 암을 발견했다. 카자흐스탄 의료진은 신장 전체를 제거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했다. 절박한 심정으로 가족과 함께 의료진을 수소문하던 중, ‘최소 절개, 최대 보존’이라는 치료 철학과 풍부한 신장암 수술 경험을 소개한 이상욱 교수의 기사를 발견했다. 오린베이스 씨는 마지막 희망을 품고 한국행을 결정했다.신장은 혈관이
좋은문화병원은 18일 대강당에서 ‘콜레스테롤 바로 알기’라는 주제로 시민 건강강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강사로 나선 권은진 내분비내과 과장은 “콜레스테롤은 우리 몸에 필수적인 성분이지만 그 균형이 깨지면 심혈관 질환을 비롯한 여러 건강 문제를 일으킨다”며 콜레스테롤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알리고 이를 예방할 수 있는 식습관 및 생활 습관에 대해 꼼꼼히 설명했다.권 과장은 이번 강좌를 통해 “콜레스테롤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고 건강한 삶을 실천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권 과장은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전임의를 거쳐 대구라파엘병원과 삼육부산병원 내분비과장을 지낸 내분비질환 치료에 풍부한 임상
김동현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안과 교수 연구팀은 류홍열 경북대학교 자연과학대학 교수팀과 함께 군날개(익상편)의 원인을 규명하고, 새로운 진단 바이오마커를 제시했다고 밝혔다.군날개는 결막조직이 각막조직으로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며 생기는 질환으로 눈 안쪽 결막부터 각막까지 하얀 막이 자라는 것이 특징이다. 주로 결막의 퇴행성 변화에 따른 질환으로 알려져 있으나, 정확한 발병 원인과 유발 요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특히 군날개는 수술로 제거하더라도 재발률이 높은 질환으로 효과적인 예방과 치료를 위한 연구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연구팀은 2022년 11월부터 2023년 9월까지 3기 군날개 환자 4명과 정상군 4명을 대상으로 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