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7 09:29
대장 용종의 조기 진단은 대장암 사망률 감소에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기존 대장내시경 진단 보조 시스템은 드문 소수 유형 용종을 감지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서울대병원 연구팀이 이 문제를 해결한 새로운 AI 진단 보조 시스템 ‘ColonOOD’을 개발했다.이 시스템은 4개 의료기관과 공개 데이터 약 3,400건의 대장내시경 영상을 학습해, 주요 용종은 물론 소수 유형 용종까지 자동으로 감지하고 분류한다. 특히 분류 결과의 신뢰도 정보를 제공해 전문의가 보다 정확한 임상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다.기존 시스템은 주로 고위험 ‘선종성 용종’과 저위험 ‘과형성 용종’ 두 가지 유형만 구분했다. 하지만 ColonOOD는 주요 용종 분류 후2025.07.17 09:22
최새별 고대구로병원 간담췌외과 교수가 고난도의 복강경 췌미부절제술을 라이브로 성공적으로 집도하며 국내 최소침습 간담췌 수술의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이번 라이브 수술은 지난 11일 열린 ‘제1회 한국최소침습췌장연구회-대한복강경간수술연구회 공동 심포지엄’에서 진행됐다. 최 교수는 복강경을 이용해 췌장 미부를 절제하는 고난도 수술을 시연했고, 현장을 실시간으로 학회장과 연결해 수술 기법과 술기를 공유했다.췌장은 해부학적으로 깊고 복잡한 구조를 가지고 있어 수술 난도가 높은 장기다. 특히 췌장 미부는 비장 및 주요 혈관과 인접해 있어 복강경 접근에는 세심한 기술이 요구된다. 최 교수는 임상 경험과 팀워크2025.07.17 09:16
매년 7월 22일은 ‘세계 뇌의 날(World Brain Day)’이다. 세계신경과학회(WFN)가 뇌 건강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제정한 날로, 올해는 여전히 사회적 편견에 가려진 질환인 ‘뇌전증’을 조명한다. 최윤호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신경과 교수의 도움말로 뇌전증에 대해 알아봤다.◇뇌전증, 어떤 질환일까?뇌전증은 과거 '간질'로 불렸던 질환이다. 특별한 원인 없이 반복적으로 발작이 나타나는 만성 신경계 질환으로, 뇌 신경세포의 과도한 흥분으로 인해 갑작스러운 전기신호가 몰리면서 운동·감각·의식·정신 기능 등에 이상이 생긴다.최윤호 교수는 “뇌전증은 한때 정신질환으로 오해받거나 부정적인 이미지가 컸지만, 2014년부2025.07.17 09:00
안면골절은 교통사고, 낙상, 운동 중 외상, 폭행 등 강한 충격에 의해 얼굴 뼈가 금이 가거나 부러지는 외상이다. 그중 가장 흔한 형태는 코뼈 골절로, 코 모양이 변형되거나 코피, 멍 등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코는 얼굴 중앙에 자리 잡아 외부 충격을 가장 많이 받는 부위다.눈 주위 뼈가 손상되는 안와 골절은 눈이 움푹 들어가 보이거나 물체가 겹쳐 보이는 복시 증상을 일으킨다. 심하면 시야가 제한되거나 시력 손상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광대뼈 골절은 얼굴의 비대칭을 초래하고, 입을 벌릴 때 통증과 움직임 제한이 나타난다.안면골절 환자는 부기와 멍, 통증 외에도 감각 저하, 턱 움직임 제한, 코피, 시야 장애 등 다양한 증상을2025.07.17 09:00
여름철 기온 상승으로 땀 배출이 많아지면서 요로결석 환자가 크게 늘고 있다. 전문가들은 적극적인 수분 섭취와 정기적인 검진을 통한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관심질병 통계’에 따르면, 2023년 요로결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총 33만5628명이며, 7월(4만4419명)과 8월(4만8468명)에 환자 수가 가장 많았다. 2021년과 2022년에도 같은 시기에 환자 수가 최고를 기록했다.요로결석은 신장, 요관, 방광, 요도 등에서 돌이 형성되는 질환이다. 특히 여름철에는 수분 소실이 많아지며 소변이 농축되고, 이 과정에서 칼슘, 인산염 등 미네랄이 결정화해 결석이 잘 생긴다. 더위에 따른 비타민 D 생성 증가2025.07.17 09:00
헤어 뷰티 프로페셔널 브랜드 레삐(repit)가 자사 공식 온라인몰 ‘레삐샵’을 새롭게 오픈하고, 이를 기념한 단독 프로모션도 시작했다. 이번 '레삐샵’ 출범은 브랜드와 고객 간의 직접 소통을 강화하면서도 보다 전문적이고 실용적인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준비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레삐는 자사몰 오픈을 통해 살롱 전용 제품을 일반 소비자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함은 물론, 전문적인 제품 정보를 능동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는 방침이다. 오늘부터 시작된 레삐샵 오픈기념 프로모션은 다양한 한정 혜택들로 준비돼 오픈과 동시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프로모션은 레삐의 대표 인기 제품 ‘2025.07.16 18:00
은은한 향과 떫지 않고 깔끔한 맛이 특징인 루이보스티는 카페인이 없어 많은 이들이 물 대신 즐겨 마시는 인기 건강 차다. 특히 루이보스티는 무카페인, 저탄닌, 풍부한 미네랄이라는 특성 덕분에 임산부부터 어린이,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까지 누구나 안심하고 마실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피부 트러블, 당뇨, 수면장애, 다이어트 등 현대인의 다양한 고민을 자연스럽게 덜어주는 ‘천연 웰빙 차’로 주목받고 있다. 루이보스는 오직 남아프리카공화국 세더버그 산맥의 고산지대에서만 자라는 독특한 식물이다. ‘루이보스’라는 이름은 아프리칸스어로 ‘붉은 관목’을 뜻한다. 루이보스는 발효 과정을 거치며 짙은 붉은 갈색을 띠게 되는데 이2025.07.16 16:37
임플란트는 상실된 치아의 기능을 회복하기 위한 대표적인 치료법이다. 치아는 음식물 저작과 발음, 심미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치아가 결손되면 이러한 기능에 문제가 생긴다. 임플란트는 자연 치아를 대신하는 금속 구조물을 잇몸 뼈에 식립하고 그 위에 보철물을 연결해 기능과 외모를 효과적으로 복원한다.이승일 엠치과 시지점 원장은 "임플란트 치료 전에는 식립 부위의 치조골과 잇몸 상태, 주변 치아 건강을 꼼꼼히 평가해야 한다. 환자의 전신 건강 상태 또한 고려 대상이다. 고혈압, 당뇨, 골다공증 등 만성질환이 있거나 흡연을 하는 경우 임플란트 수술과 회복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적절한 관리와 조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2025.07.16 16:25
평택시가 산업 현장에서 직접 활용 가능한 인공지능(AI) 실무형 인재 양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오는 19일까지 ‘AI 트랜스포메이션 2단계 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반도체, 모빌리티 등 지역 핵심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관내 제조기업의 성공적인 AI 전환(AX, AI Transformation)을 지원하기 위한 실무 중심 프로그램이다.‘2단계 트랜스포메이션 과정’은 업무 자동화와 AI 응용 기술 습득에 초점을 맞춘 중급 과정이다. 수강생은 데이터 분석, 기계학습 모델 활용 등 실습 위주의 교육을 통해 AI 기술을 실제 업무에 접목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게 된다. 특히 제조업 기반 기업들이 빠르게 디지털 혁신을 추2025.07.16 15:49
광주광역시 북구가 이재명 대통령의 주요 공약 중 하나인 ‘전국민 주치의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전국 최초로 ‘북구형 주치의제’ 시범운영에 나선다.‘전국민 주치의제’는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에 대응해 1차 의료기관의 의사를 개인 주치의로 지정, 맞춤형 건강관리를 제공하는 제도로, 이재명 대통령의 기본사회 정책 기조를 반영한 핵심 공약이자 향후 국정과제에도 포함될 예정이다.북구는 이러한 국정 방향에 발맞춰 기본의료 실현을 위한 지역 선도 모델로 ‘북구형 주치의제’를 선제적으로 도입하고 정책 추진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6월 보건소장을 단장으로 하는 ‘건강 주치의제 TF’를 구성했으며, 북구 의2025.07.16 14:41
경희대학교병원이 지난 10일 서울척병원과 핵심협력병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보건복지부의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내 의료기관 간 진료 연계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협약식은 서울척병원 회의실에서 열렸으며, 오승준 경희의료원 의료협력본부장, 이덕주 서울척병원 대표원장을 포함해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기관 소개, 협약서 서명,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서울척병원과의 이번 협약을 통해, 경희대학교병원은 중증질환자 중심의 진료협력 상생모델 3.0의 실행력을 높이고 지역 의료 생태계를 효율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이덕주 서울척병원 대표원장은2025.07.16 14:17
구강질환이 암 발생뿐 아니라 사망률 증가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대병원 공공진료센터 김계형 교수와 이승연 서울시보라매병원 박사 연구팀은 384만여 명의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강질환과 암의 연관성을 분석해 16일 발표했다.이번 연구는 충치, 치은염, 치아 상실 등 다양한 구강질환과 부위별 암 발생 및 암 사망 간의 관계를 정량적으로 분석한 국내 최대 규모의 조사다.◇치아 상실 땐 대장암 13%, 간암 9% 증가연구팀은 2009년 구강검진을 받은 384만5280명을 대상으로, 2006년부터 2019년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 진료 기록과 통계청 사망 데이터를 연계해 10년 이상 추적했다.그 결과, 전체 암 발생은 총 12025.07.16 13:25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이 운영하는 세종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16일 한국학원총연합회 세종시지회와 청소년 정신건강 증진 및 자살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정신건강 및 자살예방 활동, 고위험군 발굴과 위기 개입 연계, 인식 개선 캠페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한다. 특히, 학원 종사자 대상 정신건강 교육과 위기 대응 매뉴얼 보급을 통해 조기 개입과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할 계획이다.앞으로 두 기관은 실무자 간담회와 청소년 문화경진대회, 생명존중 캠페인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해 세종시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세종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민간 교육현장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