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3 09:53
삼성카드와 우리은행이 제휴카드 출시를 포함한 금융 협력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삼성카드는 지난 7월 1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우리은행 본점에서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식에는 삼성카드 김이태 사장과 우리은행 정진완 은행장을 비롯해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제휴카드 개발은 물론, 공동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진행할 방침이다.삼성카드와 우리은행은 앞으로도 전략적 파트너십을 지속하며 양사의 강점을 결합한 시너지 창출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객에게 더욱 실질적인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차별화된 금융 경험을 선사하겠다는 의지2025.07.03 09:52
한국혈액암협회가 오는 26일, 서울 종각역 인근 ‘퇴근후2시간 인사라운지’에서 비정형 용혈성 요독증후군(aHUS) 환자와 가족을 위한 오프라인 건강강좌를 연다고 밝혔다.aHUS는 혈관 내 미세혈전으로 신장 기능 저하, 빈혈, 혈소판 감소를 일으키는 드문 자가면역 희귀질환이다. 보체 활성 조절 이상으로 전신 장기에 손상을 줄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치료가 필수지만, 환자가 적고 인지도가 낮아 정보 접근이 어렵다.이번 강좌에서는 이하정 서울대병원 교수와 이수아 대전을지대 교수가 aHUS의 발병 원리, 최신 치료법, 예후 및 관리법을 쉽게 설명한다.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돼 환우와 보호자가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다.또한 환우와 가족 간2025.07.03 09:51
NH농협은행이 2025년 ‘N키즈 금융학기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은행은 지난 1일 서울 본사에서 프로그램의 마지막 행사인 금융골든벨을 열고, 이번 학기제를 공식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N키즈 금융학기제’는 금융·경제에 관심이 있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농협은행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금융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4회차를 맞았으며, 올바른 금융지식 전달을 목표로 지속적인 교육 콘텐츠를 개발해 왔다.2025년에는 본부를 비롯해 강원, 광주, 대전, 부산, 울산 등 6개 센터에서 운영되었으며,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약 4개월간 총 125명의 초등학생이 참여했다. 지금까지 총 321명의 수료생이 배출됐다.학기제의 대미를2025.07.03 09:47
IBK기업은행이 국제금융협회(Institute of International Finance, 이하 IIF)에 정식 가입했다. 은행은 이를 통해 글로벌 금융 환경 변화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국제 협력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제금융협회는 1983년 미국 워싱턴 D.C.에서 설립된 글로벌 금융 협의체로, 당시 국제 채무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목적으로 출범했다. 현재는 전 세계 60개국, 400여 개 이상의 금융기관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국제 금융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민간 협의체 중 하나로 꼽힌다.특히 IIF는 IMF, G20 등 주요 국제기구와의 정책 연계를 통해 글로벌 금융 규제 및 정책 형성 과정에 실질적인 영향력을2025.07.03 09:42
BNK부산은행이 사단법인 오픈블록체인·DID협회(OBDIA)의 ‘스테이블코인 분과’에 정식 가입하며, 스테이블코인 공동 연구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부산은행은 지난 6월 30일 OBDIA 스테이블코인 분과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OBDIA는 블록체인 기반 금융 서비스의 제도화 및 실증 사업을 추진하는 민간 협의체로, 최근에는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의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해 관련 분과를 신설했다. 해당 분과에는 KB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IBK기업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번 부산은행의 참여로 지방은행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부산은행은 디지털화폐 관련 역량을 이미 입증한 바 있다. 앞서 한국은행2025.07.03 09:40
서울대병원 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간호부가 ‘CPR 프로젝트(Culture = Praise × Respect)’를 시작하며 긍정적인 조직문화를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칭찬과 존중을 곱한 값이 바로 건강한 문화라는 의미를 담고, 간호사 만족도 향상과 이직률 감소를 목표로 한다. 2025년 상반기부터 장기적으로 추진 중이다.칭찬 영역에서는 무례 예방 교육을 전 직원 대상으로 3회 진행하고, ‘업의 의미’ 특강 등 자긍심 고취 활동이 이뤄지고 있다. 신입 간호사에게 실무 필수품과 기념품을 담은 ‘그로잉 키트’를 제공하며, 코로나 시기 입사자들을 위한 격려 행사도 준비 중이다.존중 기반 수평 소통도 활발하다. 간호부서장과 직원이2025.07.03 09:37
서울대병원 연구팀이 전장유전체분석(WGS)을 포함한 통합 유전자 분석으로 감각신경성 난청(SNHL)의 유전적 원인을 밝혀내고, 한국인 난청 유전자 지도를 새롭게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기존 검사 대비 약 20% 높은 진단율을 기록하며 난청의 유전적 원인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했다. 연구 결과는 의학 분야 국제학술지 ‘셀 리포트 메디신(Cell Reports Medicine)’ 최신호에 실렸다.감각신경성 난청은 청각 신경과 뇌 사이 신호 전달 문제로 발생하며, 유전적 요인뿐 아니라 선천 감염, 외상, 약물 독성 등 다양한 원인으로 생긴다. 기존 타겟패널검사와 전장엑솜검사로는 절반가량 환자에서 원인을 찾지 못했으나, 이번 연구에서는 WGS를2025.07.03 09:31
뇌졸중 발병 6개월 이후인 만성기 환자에서도 소뇌에서 구조적 변화가 일어나면 팔과 어깨 등 상지 운동 기능 회복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는 만성기 신경 회복이 어렵다는 기존 통념을 뒤집는 발견이다.유연지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재활의학과 교수팀은 2015년부터 2022년까지 편측성 뇌졸중 만성기 환자 62명의 장기 추적 뇌 MRI를 분석했다고 밝혔다. 평균 51개월(최소 13개월~최대 137개월)간 대뇌와 소뇌의 구조 변화를 중심으로 상지 기능 회복과의 연관성을 정밀 조사했다.기존에는 뇌졸중 후 3~6개월 이내 급성기 및 아급성기에 신경 회복과 재활 효과가 집중됐으며, 만성기 환자는 재활 치료에서 제외되는 경우가 많았2025.07.03 09:25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갤러리는 이옥희 작가 개인전 ‘풍경으로부터’를 연다고 밝혔다.이옥희 작가는 홍익대 동양화 전공 후 백석예술대 영상디자인과와 홍익대 문화예술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한국·베트남 수교 30주년 기념교류전’, ‘너와 함께 걷는 가을’ 등 다양한 전시에 참여하며 감성과 스토리텔링이 담긴 작품을 선보여왔다.이번 전시에서는 빠르게 흐르는 일상 속에서 멈춰서 바라보는 순간을 포착한다. 작가는 “멈춰라, 그리고 보라, 이 찬란한 하루를”이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여행지 사진 위에 감성을 더한 펜담채화 작품을 통해 고요함과 여백을 선사한다.펜담채화는 펜으로 그린 섬세한 선 위에 수채, 아크릴, 잉크를 겹쳐2025.07.03 09:22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등 관상동맥질환 진단을 받은 환자들이 많이 하는 질문이 있다. "스텐트를 넣어야 하나요, 아니면 수술이 필요한가요?". 실제로 관상동맥 치료에는 기본적인 약물치료와 관상동맥재개통술이 있으며 여기에는 스텐트를 삽입하는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PCI)'과, 흉부를 열어 우회 혈관을 만드는 '관상동맥우회술(CABG)'이 대표적이다. 두 치료법 모두 혈류를 개선해 심장근육을 보호하고 생명을 보호하는 목적은 같지만, 적용되는 환자 조건과 예후가 다르다.◇심장 혈관 치료, 환자 상태 따라 달라진다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은 비교적 덜 침습적인 시술로, 대개 국소마취 하에 시행된다. 좁아진 혈관 부위에 금속 스텐트를2025.07.03 09:03
유창식 강릉아산병원장이 최근 대한병원협회 산하 강원도병원회의 신임 회장으로 선출돼, 지난 1일부터 2027년 6월까지 임기를 맡는다고 밝혔다.강원도병원회는 지역 의료기관 간 협력과 보건의료 발전을 위한 협의체로, 이번 회장 선출을 계기로 도내 병원 간 상생과 공동 발전을 강화할 계획이다.유 원장은 서울아산병원 대장암센터장과 암병원장 등을 역임하며 대장암과 염증성 장 질환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아 왔다. 2022년 강릉아산병원장으로 부임한 이후에는 지역 내 1·2차 병원 간 진료 협력 체계를 확대하고, 다학제 진료와 원스톱 암 치료 체계를 강화해 지역 중증 질환 치료 수준 향상에 힘써왔다.유 병원장은 “의미 있는 자리를2025.07.03 09:00
70세 A씨가 갑작스러운 호흡곤란으로 응급실에 실려 왔다. 진단 결과는 ‘폐색전증’. 한 달 전 왼쪽 다리 골절로 병상에 누워 지내던 중 혈전이 생겨 폐혈관을 막은 것이다. 신속한 진단이 없었다면 생명을 잃을 수도 있었다.오늘은 초고령화 시대에 발병률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폐색전증’에 대해, 황헌규 순천향대 부천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와 함께 알아본다.폐색전증은 혈액이 탁하거나 끈적해져 응고된 ‘혈전(피떡)’이 혈류를 따라 이동하면서 폐혈관을 막는 질환이다. 호흡을 통해 우리 몸에 들어온 산소는 폐포에서 폐혈관으로 옮겨가 적혈구를 타고 각 신체 기관에 전달되는데, 폐혈관이 막히면 산소 공급이 끊겨2025.07.03 09:00
무더운 여름밤, 시원한 맥주 한 잔은 하루를 마무리하는 소소한 위로가 되기도 하지만 누군가에게는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0년 이후 20~40대 통풍 환자는 전체 환자의 약 48%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 연령대 환자 수는 매년 5% 이상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젊은층 통풍 주의보, 생활 습관이 관건통풍은 체온이 낮은 말단 관절(발가락 등)에 요산이 결정 형태로 쌓이면서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이다. 결정은 백혈구에 의해 이물질로 인식, 강한 면역 반응을 일으키고, 이 과정에서 생성된 염증 물질이 신경을 자극하면 통풍 발작이 일어난다. 주로 엄지발가락이나 발목, 무릎 등의 관절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