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2 09:39
서울특별시교육청이 2022 개정 교육과정 자율화 기조에 발맞춰 ‘학교자율시간’ 운영을 본격화한다. 교사가 직접 교육과정을 설계하고 과목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며, 현장 중심의 자율적인 교육과정 운영을 뒷받침하겠다는 방침이다.‘학교자율시간’은 국가 교육과정 외에 학교가 자율적으로 시수를 편성해 새로운 과목을 개설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 처음 도입됐다. 학교 여건과 지역 특성, 학생의 요구를 반영한 교과와 창의적 체험활동 과목을 설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서울시교육청이 승인한 과목에는 ‘인공지능과 미래 사회’, ‘모두의 학교 공간 디자인’, ‘우리 학교 탐구생활’, ‘2025.07.02 09:35
IBK기업은행이 제주도, 제주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제주 소상공인 3플러스 희망드림 카드’를 출시한다. 이 카드는 지난 6월 30일 체결된 3자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제주 지역 소상공인의 금융 애로 해소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제주 소상공인 3플러스 희망드림 카드’는 보증서를 기반으로 한 기업 신용카드로, 제주도 내 개인사업자 중 제주신용보증재단의 특례 보증서를 발급받은 사업자가 발급 대상이다. 카드 한도는 500만 원이며, 1년 단위로 갱신해 최대 5년간 사용할 수 있다.이 카드는 사업 관련 물품 구매 등 업종 관련 사용처에만 사용할 수 있으며, 이자 비용, 보증료, 연회비가 모두 면제되는 점이 특징이다. 실질적인 운영자금2025.07.02 09:31
하나은행과 하나펀드서비스가 전주시, 국민연금공단과 함께 전주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4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지난 6월 30일에 진행됐다.이번 협약은 전주 지역 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금융지원은 물론, 다문화가정, 장애아동, 청년, 어르신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 서비스 강화와 문화예술 진흥, 지역경제 활성화를 포함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협약에 따라 네 기관은 복지서비스 확대 및 문화예술 행사 공동 개최, 사회공헌 프로그램 공동 발굴 및 추진, 금융·정책 협력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시니어 대상 노후 준비 교육 및 컨설팅 지원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을2025.07.02 09:27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이 ‘2025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에서 지역사회 나눔 활동 공로를 인정받아 구로구청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표창 수여식은 지난달 30일 구로구청 대강당에서 열렸으며, 구로구청이 주관하고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한 이번 캠페인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진행됐다. 지역 내 소외 이웃을 위해 성금, 생필품, 식료품 등을 기부한 우수 기관과 개인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자리였다.고려대 구로병원은 ‘건강계단 기부 캠페인’을 통해 1000만 원 상당의 성금을 전달하며 지역 복지 향상에 기여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지역사회와의 상생에 앞장섰다.민병욱 병원장은2025.07.02 09:25
삼육서울병원이 보건복지부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전국 175개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지역 내 필수의료 제공 역량을 높이고, 수도권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마련됐다. 삼육서울병원은 급성기병원 인증, 지역응급의료센터 지정, 350개 이상의 수술·시술 항목 확보 등 주요 기준을 충족해 선정됐다.병원은 이번 기회를 통해 응급·중증 환자 진료를 포함한 포괄적 진료 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보건복지부의 응급의료 수가 인상, 응급수술 가산율 확대, 인력 지원 등도 병원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양거승 병원장은 “이번 선정은 지역 핵심 의료기관으로서의 역량을 인정받2025.07.02 09:22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시50플러스재단과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이 공동 주관하는 ‘2025 서울시 중장년 일자리박람회’가 7월 2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다.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박람회는 최신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중장년층이 디지털 구직 환경에 보다 능동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전면 개편됐다. QR 기반 체크인, AI 영상면접, 모바일 헬퍼, 키오스크 정보검색 시스템 등이 도입돼, 변화하는 채용 방식에 대한 체험과 실습이 가능하다.박람회에는 현대홈쇼핑, LG하이케어솔루션, 롯데GRS 등 중장년 채용에 적극적인 120여 개 기업이 참여하며, 총 1,600여 명 규모의 채용이 진행된다. 구인 분야는 영업·서비스, 경영·사2025.07.02 09:22
인천나은병원이 지난달부터 산부인과 수술 역량 강화를 위해 자궁근종 및 자궁선근증 분야에 풍부한 경험을 가진 김창일 산부인과 전문의를 영입했다고 밝혔다.자궁은 단순한 생식기관을 넘어 호르몬 조절, 생리 주기 유지, 정서적 안정 등에 관여하는 중요한 장기다. 따라서 수술 시 병변만 정밀하게 제거하고 자궁 기능은 최대한 살리는 접근이 중요하다.김창일 자궁근종센터장은 거대 자궁근종, 다발성 근종, 광범위 자궁선근증 등 고난도 수술에서 정교한 절제술과 섬세한 술기를 통해 자궁을 보존하는 치료에 집중하고 있다.또한 병원은 최근 다빈치 로봇 수술 시스템을 도입해 정밀한 자궁근종절제술도 시행 중이다. 이 로봇 수술은 기존 복2025.07.02 09:00
본격적인 여름철 날씨가 시작되면서 꿉꿉한 더위와 불쾌지수가 높아지는 가운데, 실내 냉방 사용이 늘면서 냉방병에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고온다습한 날씨와 반복되는 실내외 온도 차이는 면역력을 떨어뜨리고 다양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어, 장마철 건강관리에 각별한 신경을 써야 한다. 서민석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냉방병은 실내외의 큰 온도 차로 인해 우리 몸의 자율신경계가 제대로 적응하지 못해 발생한다”며 “피로, 두통, 소화기 불편감 같은 증상이 나타나고 누구나 쉽게 걸릴 수 있다. 하지만 실내 온도를 적절하게 유지하고 자주 환기하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냉방병의 주요 증상은 감2025.07.02 09:00
쓸개는 간 옆에 붙어있는 작은 주머니인데, 이 쓸개(담낭) 안에 돌(담석)이 생기는 것을 담석증이라고 한다. 쓸개 안에는 담즙이라는 소화액이 들어있다. 이는 우리가 기름진 음식을 소화하는데 꼭 필요하다. 담즙 속의 콜레스테롤이나 담즙산은 가라앉아 앙금이 되었다가 칼슘침착으로 돌처럼 단단해질 수 있는데 이를 ‘담석’이라고 한다.담석이 생기는 이유는 다양하다. 지방이 많은 음식을 자주 먹거나 비만인 경우, 체중을 급격히 감량할 경우, 임신했거나 호르몬 변화가 많은 여성인 경우 담석이 생긴다. 다만 전체 담석증 환자의 약 60~80%가 무증상인 것으로 알려진다. 그 이유는 담석이 작거나 담즙의 흐름을 막지 않기 때문이다. 담낭2025.07.01 20:43
얼굴에 난 뾰루지는 거울을 볼 때마다 신경 쓰인다. 특히 자주, 반복적으로 트러블이 나는 자리가 있다면 이는 단순한 피부 문제가 아닐 수 있다. 이마, 코, 턱 등 같은 부위에 생기는 트러블은 몸속 건강의 이상 신호일 수 있다. 예를 들어 한의학에서는 얼굴의 각 부위가 장기와 연결되어 있다고 보며 얼굴에 나는 뾰루지를 통해 심장, 간, 위장, 생식기관 등 내부 장기의 상태를 짐작할 수 있다고 본다. 뾰루지 위치별로 연관된 건강 상태를 파악하면 피부와 몸속 건강을 함께 관리할 수 있다.◇ 이마 - 소화기계, 심장이마에 자주 생기는 뾰루지는 소화기계와 심장과 깊은 관련이 있다. 스트레스가 심하거나 생각이 많을 때 이마에 트러블이2025.07.01 17:14
두피는 피부처럼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부위지만, 눈에 잘 띄지 않는다는 이유로 소홀해지기 쉽다. 하지만 관리를 게을리하면 지루성 두피염, 비듬, 탈모 등 각종 트러블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머리를 감기 전 빗질은 필수다. 샴푸 전 빗질은 모발에 쌓인 먼지를 제거하고 엉킨 머리를 풀어줘 샴푸의 세정 효과를 높인다. 이후 미온수로 충분히 적신 뒤, 샴푸는 모발이 아닌 두피 중심으로 도포하고 손끝으로 부드럽게 눌러가며 마사지하듯 씻는 것이 좋다. 린스는 손상된 모발 끝에만 바르고, 두피에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헹굼 후에는 수건으로 문지르지 말고 가볍게 눌러 물기를 제거한다. 박준수 플러스미피부과 원장은 "드2025.07.01 17:05
하지정맥류는 시간이 지날수록 자연적으로 회복되기 어려운 만성 혈관 질환으로, 방치할 경우 다리 피부 착색이나 궤양, 심할 경우 괴사로 진행될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초기에는 다리가 무겁고 붓는 느낌이 주로 나타나며, 특히 저녁 시간에 증상이 심해지면 하지정맥류를 의심해볼 수 있다. 수면 중 다리가 저리거나 경련이 생겨 숙면을 방해하는 경우도 흔한 증상 중 하나다. 장시간 서 있거나 앉아 있는 직업을 가진 사람은 휴식 후에도 다리 피로가 계속될 경우 주의가 필요하다.피부병이 없음에도 다리가 가렵거나, 푸른 혈관이 돌출되거나, 발바닥에 열감이 느껴진다면 하지정맥류의 신호일 수 있다. 전정욱 수원2025.07.01 14:39
하루의 끝에서 느끼는 피로는 누구나 겪는 일이다. 늦은 밤까지 일했거나, 한 주 내내 바쁘게 지냈다면 피곤한 것이 당연하다. 이러한 ‘일반적인 피로’는 보통 수면, 휴식, 짧은 휴가로 쉽게 회복된다. 그러나 ‘번아웃(Burnout)’은 그 차원이 다르다. 단지 몸이 피곤한 것을 넘어, 삶의 의미를 잃고, 동기를 상실하며, 자신에 대한 확신마저 흔들리게 되는 심리적-신체적 탈진 상태다.미국 여성건강기술기업 인코라헬스(Incora Health)의 임상책임자 마조리 젠킨스 박사는 “피로는 시간이 지나면 회복되지만, 번아웃은 정체성을 무너뜨린다. 우리가 누구인지조차 잊게 만든다”고 경고했다. 김정현 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