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은 음식물을 섭취한 뒤 소화기 감염으로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이 급성 또는 만성으로 나타나는 질환을 말한다. 흔히 식중독은 기온이 높고 습한 여름철에 잘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지지만, 꼭 그런 것 만은 아니다. 겨울철에 유독 기승을 부리는 식중독균 ‘노로바이러스(norovirus)’ 때문이다. 대부분의 바이러스는 낮은 기온에서 번식력이 떨어지지만, 노로바이러스는 낮은 기온에서 오히려 활동이 활발해진다. 영하 20℃에서도 살아남고, 60℃에서 30분 동안 가열해도 감염성이 유지된다. 또 일반 수돗물의 염소 농도에서도 그 활성이 상실되지 않을 정도로 저항성이 강하다. 실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2019~2023년 발생한 노로바
무신사는 한정판 플랫폼 ‘솔드아웃’을 운영하는 자회사 에스엘디티(SLDT)와의 합병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솔드아웃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팀무신사 차원에서 시너지와 운영 효율성을 강화하려는 조치다.무신사 관계자는 "SLDT는 지난 2일 타운홀 미팅을 개최하고 임직원에게 무신사와의 합병 계획을 발표했다"라며 "무신사는 향후 법령 및 정관상 규정된 절차에 따라 합병을 추진하며, 2025년 상반기 중 합병을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결정은 팀무신사가 테크 부문 강화를 위해 최근 발표한 ‘OCMP(One Core Multi Platform)’ 전략의 일환으로 복수의 플랫폼에서 공통된 영역을 연동 및 통합해 운영 효율화
LG생활건강의 궁중 피부과학 럭셔리 코스매틱 더후가 한국 전통 궁중 예술인 단청과 보자기의 아름다움을 담은 포장 서비스 디자인으로 세계 최고의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했다.2일 LG생활건강은 2024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에 출품한 ‘더후 로얄 아트 기프트 패키지(THE WHOO Royal Art Gift Package)’ 디자인으로 브랜드 & 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의 영예를 안았다.더후 로얄 아트 기프트 패키지는 한국 궁중 건축과 공예 등에서 모티브를 얻은 포장 상자, 보자기 가방, 복 주머니 파우치 등으로 구성한 더후의 포장 서비스이다. 다채로운 오방색(황색, 청색, 백색, 적색, 흑색)에서 영감을 얻은 색감으로 동
현대자동차는 민관협력으로 진행되는 자연환경복원 ESG 사업에 참여한다. 현대자동차는 한국환경보전원, 아산시와 함께 ‘자연환경복원 및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인적, 물적 자원 등을 활용해 훼손된 생태계를 복원하는 데 앞장서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 대상지는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사업장 인근의 충남 선장면 군덕리 773-2일원으로 선정됐다.현대자동차와 한국환경보전원은 축구장 면적의 약 1.3배 크기인 9,000㎡ 공간에 수서생물원, 철새관찰대, 생태학습공간 등을 조성해 생태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아산시는 자연환경 복원 이후의 유지관리를 담당한다.현대자동차는 향후에도 사업장 인근지역의 생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은 2024년도 유통사료 포장재 표시사항 점검을 완료했다.이번 점검은 올해 1월부터 12월까지 국내 유통사료(온라인 포함) 3103점을 수거해 유통기한 경과 사료의 판매·전시 여부, 포장재 의무 표시사항 기재 여부, 허위·과장표시 등을 점검하고 ‘무보존제’ 표시 사료제품 27점은 실제 보존제 유무를 분석해 진위여부도 확인했다. 점검결과 총 4건의 위반사례가 있었으며 제조(수입) 연월일 누락, 사료 명칭 및 등록 성분량 오기, 제조(수입)업자의 상호·주소·전화번호 누락, 주의사항 미표기, 한글 미표기(영문으로만 기재) 등 4건 모두 포장재 의무 표시사항 위반이다. 해당 위반 건은 관할 지자체에 통
12월 3일 '소비자의 날' 을 맞아 소비자 권리 향상에 앞장서는 오뚜기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지난해 12 월 소비자중심경영을 위한 선포식을 통해 고객 가치를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을 핵심 과제로 선정해 소비자 중심 경영 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제품 기획부터 개발·생산 , 판매까지 소비자 관점에서 경영활동을 실천하고 있으며, 서비스 질 개선을 위한 VOC(Voice of Customers, 고객의 소리) 관리, 안전한 제품 제공을 위한 연구 활동 등이 주요로 꼽힌다 . 오뚜기는 제품·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의견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통합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고객상담실을 통해 직접 의견을 듣고,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제품 제안, 칭찬
2024년도 어느덧 한 달 밖에 남지 않았다. 연말이 다가오면서 많은 사람들이 각종 모임을 계획하고 있지만, 사실 이 시기는 건강검진을 미루지 말고 서둘러야 할 시점이기도 하다. 올해는 짝수 년도에 태어난 사람들이 국가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는 해로, 건강검진을 놓치지 않으려면 지금 당장 예약을 하는 것이 좋다. 연말에는 검진을 받으려는 사람들이 몰려들기 때문에 예약이 어려워질 수 있고, 이를 놓치면 내후년까지 기다려야 하는 상황에 처할 수도 있다.건강검진은 크게 일반검진과 암검진으로 나뉘며, 각종 만성질환이나 암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한 중요한 수단이다. 특히 위암과 대장암은 초기에 발견할 경우 치료 효과가 크게 달라지
최근 국내에서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이 대규모로 유행하면서 주의가 요구된다.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면 호흡기 감염병 확산 가능성이 커지는 만큼, 사흘 이상 기침과 발열이 지속되면 병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질병관리청의 ‘표본감시 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 9일까지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으로 입원한 환자는 2만3625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2699명) 대비 약 9배 증가했다. 특히 12세 이하 아동이 전체 입원 환자의 71%(1만6770명)를 차지해, 자녀를 둔 부모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은 늦가을에 유행하는 급성 호흡기 감염증으로 마이코플라즈마 뉴모니아라는 박테리아에 감염돼 발생한다
안면외상이나 화상의 경우, 초기 응급처치가 치료 결과를 좌우한다. 안면부에 깊은 창상이 발생하면 안면신경 등 중요한 구조물 손상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신속하게 응급처치를 해야 한다. 이 과정이 적절히 이루어지지 않으면 회복 후에도 안면신경 문제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안면골 골절이 동반될 경우 정확한 진단 후, 1차 봉합술과 2차 안면골절 수술을 계획하는 것이 중요하다. 화상도 마찬가지로, 초기 치료가 늦어지면 상태가 악화될 수 있으므로, 화상 부위의 온도를 빠르게 낮추기 위해 흐르는 깨끗한 물로 세척하는 것이 핵심적인 응급처치다.응급처치를 받은 후에는 골든타임을 고려한 빠른 진료가 필요하다. 정확한 골든타
센텀종합병원이 카카오모빌리티와 손잡고 ‘로봇 기반 병원 디지털 전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병원 환경에 특화된 로봇 기반 서비스를 구축하며 미래형 의료 서비스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센텀종합병원은 로봇 서비스를 실제 환경에 적용하기 위한 시나리오를 제안하고, 실증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환자와 의료진 등의 이용 경험을 기반으로 피드백을 제공해 서비스 고도화에 협력할 방침이다.카카오모빌리티는 병원 환경에 적합한 로봇 서비스 영역을 정의하고, 이를 바탕으로 병원 내에서 적용 가능한 특화 서비스를 개발 및 운영할 계획이다. 더불어 확보된 데
고신대복음병원은 지난 달 30일 김해 동광초등학교에서 다문화 가족들을 위한 무료 진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토요일을 반납하고 진행한 이번 무료 진료에는 고신대병원 소아청소년과, 내과, 치과, 재활의학과, 여성암, 물리치료실 등 고신대병원 의료진과 신라대학교 실습생이 참여했으며 김해동광초등학교 다문화 가족 60여 명이 진료를 받았다. 고신대병원에서는 부산지역 소아내분비 전문 이정현 교수와 소아발달장애 분야에서 권위를 자랑하는 심영주 재활의학과 교수가 참여했으며, 여성암 파트에서는 김구상 유방외과 교수가 동행해 갑상선 초음파와 유방질환 상담을 진행했다. 고신대병원은 지난해 8월 경남김해교육지원청과 다문화 가족
대한검진의학회와 한국임상고혈압학회가 학회의 공동 발전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양 학회의 상호 호혜적 관계를 유지하고 학술대회 홍보 등 관련 업무의 원활한 수행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일차의료의 큰 축인 두 학회가 뭉치면서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실례로 두 학회가 공동 기획한 웨비나 시리즈인 초음파 마스터 코스의 경우 제1편 경동맥초음파 편을 1095명이 실시간 동시 시청해 두 학회의 높은 인지도를 실감케 했다. 초음파 마스터 코스는 경동맥초음파 외에도 상복부초음파, 하복부초음파, 근골격초음파, 갑상선초음파, 심장초음파 등 총 10편으로 구성돼 온라인 강의 플랫폼인 키메디를 통해 송출될
경상국립대학교병원이 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9차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 결과 7회 연속으로 1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관상동맥우회술’은 협심증, 급성심근경색 등 허혈성 심장질환 환자에게 시행하는 치료법 중 하나로, 좁아지거나 막힌 심장혈관에 대체 혈관을 만들어 혈액이 심장으로 원활히 공급되도록 하는 고난도 수술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2021년 10월부터 2023년 9월까지 2년간 허혈성 심질환으로 입원한 환자에게 관상동맥우회술을 시행한 92개 병원을 대상으로 평가했다.평가 지표로는 관상동맥우회술 수술 건수, 내흉동맥을 이용한 관상동맥 우회술률, 퇴원 시 항혈소판제 처방률, 수술 후 출혈이나
한국 바이오의약품 시장이 2023년 코로나19 백신 생산 감소로 주춤했으나, 바이오시밀러 수출과 유전자재조합 의약품 성장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미국은 첨단 치료제 개발로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며, 양국 협력이 바이오 산업 혁신을 이끌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한국 바이오의약품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으나 2023년에는 주춤했다.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바이오의약품 시장 규모는 약 4조7000억원으로, 최근 5년간 연평균 16.1%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코로나19 백신 생산 실적 감소로 인해 전년 대비 8% 하락한 수치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바이오의약품 수출은 3조원, 수입은 2조7000억원
한국BMS제약은 오는 16일 ‘환자보호자의 날’을 맞아 중증환자 보호자를 위한 전문 심리 상담 프로그램 '마음콜'을 12월 2일부터 내년 1월 26일까지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마음콜’은 환자의 치료 여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보호자를 지원하기 위해 2020년부터 매년 실시된 프로그램이다. 한국BMS제약은 치료 환경 개선과 보호자의 인식 변화를 목적으로 한국상담학회와 협력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올해 ‘마음콜’은 최대 70명의 환자 보호자들에게 주 1회, 최대 5회의 맞춤형 심리 상담을 제공한다. 상담은 스트레스 진단, 환자와의 소통법, 일상생활 관리 등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주제를 다룬다. 참여자는 전화, 화상, 대면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대표 기업 유비케어(032620)의 병·의원 의료용품·의약품 온라인 쇼핑몰인 미소몰닷컴이 비만치료제 위고비 2.4mg 용량을 확보하고 오는 9일 4차 판매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미소몰닷컴은 0.25mg, 0.5mg, 1.0mg, 1.7mg에 이어 2.4mg까지 위고비 풀 라인업을 구축, 위고비 5개의 용량 모두를 공급하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미소몰닷컴의 발 빠른 제품·물량 조기 확보의 배경에는 위고비의 국내 유통을 담당하는 쥴릭파마코리아와 거래관계를 맺고 있는 다수의 주요 의약품 공급사들이 미소몰닷컴에 입점 되어 있는 유통 구조를 보유한 강점 때문이라고 설명했다.회사에 따르면 미소몰닷컴은 지난 1일 위고비 3차 판매
의료·산업용 영상솔루션 전문기업 뷰웍스(100120)는 지난 1일부터 나흘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북미영상의학회(RSNA 2024)에서 혁신적인 엑스레이 영상 기술을 대거 선보이며 미주·유럽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RSNA는 영상의학 전문가와 의료기기 기업이 모이는 세계 최대 규모의 영상의학 컨퍼런스로 올해로 110회를 맞았다. 뷰웍스는 정지영상 엑스레이 디텍터, 소프트웨어, 장형·대면적 디텍터, 동영상·디지털 유방촬영용 디텍터 등 4개의 전시 구역을 마련해 디텍터 15종과 소프트웨어 5종을 선보였다. 디텍터와 유기적으로 연동되는 소프트웨어 솔루션과 AI 기반 솔루션 등 최신 엑스레이 영상 기술을 소개하며 현지 바이어
동아제약은 지난 2일 사단법인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가 주관하는 '2024 장애인먼저실천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장애인먼저실천상'은 1996년부터 UN이 정한 12월 3일 '세계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장애인식 개선과 사회 통합 등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동아제약은 장애인식 개선 활동과 다양한 지원 사업 등 사회적 책임 경영에 적극 참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2018년부터 구립동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과 함께하는 '동고동락' 캠페인을 통해 성인 발달장애인과 동아쏘시오그룹 임직원이 함께 체험 활동을 진행하며 장애인식 개선에 힘써왔다.또한 2019년부터 '편평한 세상 만들기' 캠페인에 동참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지난 2일 ‘2024 공급망 ESG 데이(Supplier ESG Day)’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행사는 공급사의 ESG 경영 고도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올해는 보다 많은 국내외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으로 진행됐다.행사에는 머크(Merck), 싸이티바(Cytiva), 써모 피셔(Thermo Fisher), 싸토리우스(Sartorius) 등 글로벌 기업을 포함한 총 82개 공급사에서 130여 명의 임원과 ESG 담당자가 참석했다. 지난해 26개 기업 대비 약 3배 증가한 수치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행사를 통해 ESG 경영 사례와 성과를 공유했다. 2050년 탄소중립(Net-Zero) 목표 설정, 인권 영향 평가, ESG 정보 공시 등 다양한 활동이 소개됐
국내 1세대 의료 인공지능 전문기업 딥노이드(000250)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북미영상의학회(RSNA 2024)에서 ‘AI 기반 폐 결절 진단 기술’을 주제로 연구 성과를 발표한다고 3일 밝혔다.딥노이드는 RSNA에서 '폐 결절의 국소화와 Lung RADS 범주를 고려한 AI 기반 CAD 시스템의 진단 성능'을 주제로 한 초록을 발표한다. 연구는 딥노이드의 폐 결절 진단 솔루션 딥렁(DEEP:LUNG)의 임상적 성능을 평가하기 위해 진행됐다.임상 연구에는 부산대학교병원, 양산부산대학교병원,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의 협조로 2019년 1월부터 2023년 7월까지 수집된 저선량 흉부 CT(LDCT) 데이터 455건이 활용됐다. 연구는 폐 결절의 조직 분류, 크기, 악성도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