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벡은 세계 첫 광반응성 펩타이드 조직재생 유도제인 '펩티콜 이지그라프트'의 안정성과 유효성을 검증하기 위해 본격적인 임상시험에 착수했다고 27일 밝혔다.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경희대학교 치과병원, 가천대학교 길병원 등에서 진행될 이번 시험은 11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시험의 핵심은 펩티콜 이지그라프트와 기존 흡수성 치주조직 재생유도제 간의 치조골 변화량 비교다.이번 연구는 국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중요한 단계로 평가된다. 특히 기존 재생유도제를 능가하는 골재생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할 경우 제품 경쟁력이 크게 강화될 전망이다.나이벡은 지난해 1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프리서브미션을 신청했으며, 내달
한국GSK는 지난 24일부터 일주일간 ‘대상포진 인식 주간’을 맞아 임직원을 대상으로 대상포진의 위험과 예방 필요성을 알리는 ‘S.O.S(Signal of Shingles)’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대상포진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포진은 면역 체계 이상으로 인해 잠복해 있던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ZV)가 활성화되며 발생하는 질환이다. 초기 증상으로 통증과 발진이 나타나며, 이후 몇 달에서 몇 년간 신경통 같은 합병증이 지속될 수 있다. 이에 국제노화연맹(IFA)과 GSK는 매년 2월 마지막 주를 ‘대상포진 인식 주간’으로 지정해 관련 정보를 알리고 있다. 한국GSK는 올해에도 사내
한국쿄와기린은 ‘세계 희귀질환의 날(World Rare Disease Day)’을 맞아 X-염색체 연관 저인산혈증(X- Linked Hypophosphatemia, 이하 XLH) 환자의 건강한 삶을 응원하기 위한 “Together, We Are Stronger(함께할 때, 우리는 더 강해집니다)” 사내 행사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세계 희귀질환의 날’은 매년 2월 마지막 날이다. 4년에 한번 찾아오는 2월 29일의 희귀성에 착안해 제정된 기념일이다. 이 날은 전 세계에서 희귀질환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환자와 가족들을 응원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올해 세계 희귀질환의 날의 슬로건은 ‘MORE THAN YOU CAN IMAGINE(당신이 상상하는 그 이상)’이다. 이 슬로건에는 희귀질환
인하대병원이 오는 28일 ‘제9회 희귀질환 극복의 날’을 맞아 희귀질환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희귀질환 극복의 날’은 희귀질환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치료 및 관리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제정된 법정 기념일이다.이날 행사는 오전 내내 병원 현관 앞에서 진행됐으며, 내원객과 의료진을 대상으로 커피트럭 2대를 운영해 총 1000잔의 음료를 무료로 제공했다. 단순한 음료 제공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희귀질환의 예방·치료·관리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희귀질환 전문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알리는 홍보 캠페인으로 기획됐다.인하대병원은 경인권역 희귀질환 전문기관으로서 희귀질환 환자들의 진료와
바이엘 코리아는 지난 26일 2형 당뇨병 동반 만성 신장병 치료제 '케렌디아®'(성분명 피네레논)의 요양급여 인정 1주년을 기념하는 사내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바이엘 코리아뿐만 아니라 협력사인 종근당 임직원들도 참석해 지난 1년간 케렌디아가 가져온 변화를 되짚고 앞으로의 노력을 다짐했다.회사에 따르면 케렌디아는 최초로 무기질 코르티코이드 수용체를 비스테로이드성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치료제로, 신장과 심장의 염증 및 섬유화에 직접 작용한다. 이 새로운 기전은 2형 당뇨병 동반 만성 신장병 치료에서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해당 약물은 대규모 임상연구(FIDELIO-DKD, FIGARO-DKD)에서 말기 신장병
치과의사들에게 가장 난감한 환자를 꼽으라고 했을 때, 먼저 떠오르는 것 중 한 가지는 매복 사랑니를 발치하려는 환자일 것이다. 사랑니 자체는 반드시 뽑을 필요가 있는 치아는 아니지만 위치를 잘못 잡고 자랐거나 잇몸 속에서 기형적으로 매복해 있는 등, 전반적인 구강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가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사랑니 발치가 필요한 경우는 다음과 같다. 먼저 매복 사랑니의 존재로 통증과 염증이 자주 발생하는 경우, 사랑니의 영향으로 인한 교합 불균형, 치열 문제가 연쇄적으로 예상되는 경우, 사랑니가 칫솔질하기 어려운 위치에 있어 위생관리가 어렵거나 이미 충치가 발생한 경우 등이다.사랑니는 일반적으로 가장 안쪽
셀트리온은 한국거래소로부터 ‘2024년 유가증권시장 공시우수법인(일반 부문)’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셀트리온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 서울 사옥에서 열린 ‘2024년 유가증권시장 공시우수법인 시상식’에서 투명하고 성실한 공시의무 이행 성과를 인정받아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중 유일하게 공시우수법인으로 선정됐다.이번 공시우수법인 선정 과정에서 셀트리온은 지난 1년간 신속하고 정확한 공시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회사는 심사 기간동안 임상·품목허가 공시를 포함해 국문 159건, 영문 76건 등 총 235건의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최다 공시를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 셀트리온은 전 임직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뷰노가 세계적 규모의 의료 IT 전시회에서 AI 기반 심정지 예측 의료기기 VUNO Med®-DeepCARS®(이하 DeepCARS)를 소개하고 해외 공략에 나선다.뷰노는 다음달 3일부터 6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적인 규모 의료 IT 전시회 ‘2025 HIMSS 글로벌 헬스 전시회(2025 HIMSS Global Health Conference & Exhibition, 이하 HIMSS 2025)’에 참가해 DeepCARS를 알리고 현지 기업과 협업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라고 오늘 밝혔다.HIMSS 2025는 미국 보건의료정보관리시스템협회(Healthcare Information and Management Systems Society, HIMSS)가 주관하는 세계적 규모의 의료 IT 기술 관련 행사다. 매년 전세계
정밀진단 플랫폼 전문기업 엔젠바이오(354200)는 2024년 매출액이 59억 원으로 전년대비 35.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6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영업손실은 157.2억 원으로 적자를 지속했다.회사 측은 국내외 NGS 암 정밀진단 제품 실적 증가와 미국 CLIA랩 매출 성장의 영향으로 엔젠바이오의 주력 제품인 NGS 정밀진단의 성과가 반영돼 매출이 증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주요 매출 성장 요인으로는 국내 NGS 정밀진단 제품 매출 17% 상승, 해외 정밀진단 제품 수출 67% 증가, 지난해 4월 인수한 미국 CLIA랩 매출 실적 증가 등을 꼽았다. 다만, 미국 CLIA랩 2곳 인수 및 신규 사업 추진 비용, 유상 증자 등 공모 관련 수수료, 미국 CL
피부 및 비뇨기과를 중심으로 전문의약품 분야에서의 확고한 입지를 바탕으로 고기능성 화장품 판매를 통해 코스메슈티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동구바이오제약은 첨단 재생의료 분야를 선도하는 이뮤니스바이오와 혁신적인 제품 개발 및 사업화를 목표로 첨단재생의료 및 화장품 분야의 공동 연구와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단순히 두 기업의 협력을 넘어, 세포치료제 및 첨단재생의료와 뷰티 및 의료산업의 혁신을 주도하고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는 것으로 평가된다.동구바이오제약은 전문의약품 분야와 첨단 코스메슈티컬 분야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제품 라인업
바이오플랫폼 기업 알테오젠은 자사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유전자 재조합 히알루로니다제 '테르가제주'가 서울아산병원의 약사위원회(Drug Committee, D/C)를 통과했다고 27일 밝혔다.회사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출시한 테르가제주는 국내 최초 유전자 재조합 방식으로 생산한 히알루로니다제이다. 히알루로니다제는 히알루론산을 분해하는 효소로, 국소주사제 등 약물의 침투력을 증가시키고 조직 내 과다하게 존재하는 체액 및 혈액의 재흡수를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테르가제주는 기존 동물 유래 제품에 비해 순도가 높고, 일정한 활성도를 가지며, 부작용 가능성이 낮다는 장점이 있다. 해당 제품의 유효물질은 알테오젠의 피하주사제형 플랫
봄을 알리는 입춘이 지났지만 여전히 영하권의 추운 날씨가 지속되고 눈이 내리는 등 겨울이 이어지고 있다. 건조하고 차가운 바람이 부는 요즘 같은 시기에는 피부 건강이 악화되기 쉬운 만큼, 탄력과 주름, 보습 등의 관리에 한층 더 대비해야 할 필요가 있다. 겨울은 다른 계절보다 바람이 더 차갑고 건조하기 때문에 피부의 수분을 앗아가 건조함을 유발하고, 피부 결을 거칠게 한다. 이는 노화를 촉진시켜 탄력이 떨어지고 주름이 늘어나는 등 다양한 증상을 유발한다. 이에 많은 이들이 피부과를 찾아 다양한 시술을 통해 관리를 하고자 한다. 최근에는 스킨부스터 시술을 통해 피부에 직접적으로 유효한 성분을 주입해 즉각적인 수분 공급
이지은 평택 박애병원 신경과 전문의가 평택시 치매안심센터 협력 의사로 위촉됐다고 밝혔다.협력 의사 위촉은 평택시 치매안심센터가 평택시민들의 치매 진단 및 치료의 질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격주 목요일 오전, 평택시 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 진단 검사를 시행하며 평택시민들이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진단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박애병원은 치매 진단 검사 이외에도 치매 사례 관리 자문 등 평택시 치매안심센터와 긴밀하게 협력할 계획이다.평택시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박애병원과 함께 앞으로도 치매 조기 검진 서비스 및 치매 환자 서비스를 강화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운영할 예정”이라고
겨우내 유행했던 독감이 봄에도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보건당국은 특히 3월 개학 시즌을 맞이해 독감이 재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를 하고 있다. 올해는 A형 독감과 B형 독감이 동시에 유행하고 있어 한 번 독감에 감염됐던 사람도 다시 독감에 걸리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길면 오는 4월까지 독감이 유행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여느 때보다도 호흡기 건강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발열, 근육통, 두통, 기침, 콧물 등의 증상이 주요 특징이다. 일부 소아의 경우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추가적인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독감은 감기와는 달리 고열과 근육통, 피로감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수면 부족 문제가 확산되고 있다는 사실이 레즈메드(ResMed)의 제5회 연례 글로벌 수면 설문조사를 통해 드러났다. 이번 조사는 한국을 포함한 13개국에서 3만26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응답자들은 매주 평균 3일 정도 충분한 숙면을 취하지 못한다고 답했다.수면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은 높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다수는 만성적인 피로를 참고 견디며 도움을 요청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의 약 22%가 수면 문제를 감내하고 있었으며, 열악한 수면 환경은 직장 성과, 인간관계, 정신 건강 등 다양한 삶의 영역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조사됐다.특히 스트레스와 불안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전
이맘때면 새 학기를 앞두고 학군이 좋은 지역이나 교육시설을 찾아 이사를 하거나 추운 겨울이 지나고 날이 풀리면서 봄맞이 대청소를 계획하는 등 다양한 이유로 집 단장에 나서는 이들이 많아진다. 보통 2월~4월을 이사 성수기로 꼽는데, 요즘은 이사라고 해도 포장 이사와 전문 청소 업체 등을 이용하기 때문에 이사로 인한 고단함이 크게 줄었다. 하지만 이사 후에도 자신의 생활 스타일에 맞게 다시 정리, 정돈하고 집을 꾸미는 과정에서 추가 청소를 하지 않을 수가 없다.더불어 요즘에는 간단한 셀프 인테리어로 집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제품들이 많아 이사가 아니더라도 봄맞이 대청소와 함께 새 단장을 위한 필름 시공이나 복구가 가능
녹색병원은 ‘노동자가 건강한 세상’을 위해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6일 오후 2시, 2025년도 제6회 노회찬상 시상식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노회찬재단은 故노회찬 의원의 뜻과 꿈을 함께 기억하고 이어 나감으로써 평등하고 공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이바지하는 것을 목표로, 2019년 1월 24일에 설립됐다. 이후 사회 정의 실현, 사회적 약자의 인권 신장 및 권리를 강화하는 데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에 연대의 뜻을 담아 ‘노회찬상’을 시상해 왔다. 올해 제6회를 맞이한 노회찬상은 취약직종 노동자 건강검진과 치료를 지원하고, 산업재해와 직업병 예방을 위한 연구를 지속해 노동환경 개선에 힘써 온 ‘녹색병원’
이종욱 한양대학교병원 혈액종양내과 석좌교수가 참여한 국제연구팀이 발작성야간혈색뇨증(Paroxysmal Nocturnal Hemoglobinuria, 이하 PNH) 환자에서 심각한 혈관 외 용혈(Extravascular hemolysis; EVH)을 동반한 경우, 혈관 외 용혈을 억제해주는 다니코판(Danicopan)을 라불리주맙(Ravulizumab) 또는 에쿨리주맙(Eculizumab)과 병용 투여할 때 장기적인 유효성과 안전성을 규명했다.이 연구 결과는 혈액학 분야 세계적 권위 국제학술지 블러드(Blood, IF 21.1) 145권 8호(2월 20일자)에 수록됐다.[논문제목: Long-term efficacy and safety of danicopan as add-on therapy to ravulizumab or eculizumab in PNH with significant EVH.]..PNH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27일 오전 11시 본관 4층 대회의실에서 의학연구윤리심의위원회(IRB) 우수위원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선정된 세종충남대학교병원 IRB 우수위원은 김유미 소아청소년과 교수, 경현우 성형외과 교수, 최규태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한정숙 외부위원 등 4명이다.IRB는 인간을 대상으로 하는 모든 의학 연구의 윤리적, 과학적 타당성을 심의해 연구대상자를 보호하기 위해 기관에 설치된 위원회다.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올해 처음 IRB 우수위원 표창을 신설했으며 2개의 패널에 소속된 IRB 위원 중 지난 1년간의 심의 활동을 평가해 최종 선정했다.IRB 우수위원 선정은 위원장 및 전문간사 수행, 정규심의 참석률, 신
좌골신경통은 허리에서 시작해 다리로 뻗치듯 아픈 증상이 특징으로, 허리디스크를 먼저 의심하기 쉽다. 하지만 손병철 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 교수 연구팀이 좌골신경통의 또 다른 원인으로 ‘이상근 증후군(Piriformis Syndrome)’도 고려해야 한다는 연구를 학술대회에서 발표하고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좌골신경통은 좌골신경과 관련된 부위인 엉덩이, 종아리, 발 등에 나타나는 통증이다. 이상근 증후군은 좌골신경이 이상근에 의해 눌리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일반적인 허리디스크와 달리 허리보다는 엉덩이와 둔부(엉덩이 아래쪽)에서 통증이 시작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동안 이상근 증후군만의 증상을 찾기 위해 많은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