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6 10:00
눈은 세상을 만나는 가장 소중한 창문이지만, 일부 안과 질환은 초기 증상이 없어 조기에 발견하기 어렵다. 특히 당뇨망막병증과 황반변성은 대표적인 예로, 시력 저하를 느끼기 전까지도 이미 질환이 진행되고 있을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위험군에 속하는 사람들은 매년 안저검사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당뇨망막병증은 당뇨로 인한 고혈당이 망막 혈관을 손상시켜 발생한다. 이로 인해 출혈이나 부종, 신생혈관 생성이 일어나며 심하면 유리체출혈이나 망막박리로도 이어질 수 있다. 반면 황반변성은 주로 50세 이상에서 나타나며, 중심 시력을 담당하는 황반 부위에 이상이 생겨 서서히 시력을 위협한다. 특히 ‘습성 황반변성’은 진2025.06.16 09:57
모바일 게임을 활용한 디지털 치료가 자폐스펙트럼장애(ASD)와 사회적의사소통장애(SCD)를 가진 청소년의 사회성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정유숙 삼성서울병원, 유재현 서울성모병원, 최태영 대구가톨릭대의료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공동 연구팀은 최근 일본정신신경학회 학술지 Psychiatry and Clinical Neurosciences에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연구팀은 2023년 8월부터 11월까지 전국 3개 병원에서 10~18세 청소년 38명을 모집해 기존 치료군과 모바일 게임 병행 치료군으로 나눠 비교했다. 사용된 디지털 치료 게임은 뉴다이브가 개발한 ‘NDTx-01’로, 식약처에서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된 바 있다.게임은 학교생활 속 다양한 상2025.06.16 09:56
보은군보건소는 최근 기온 상승과 야외활동 증가에 따라 설치류로 인해 전파되는 급성 발열성 질환인 신증후군출혈열의 감염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신증후군출혈열은 한탄바이러스에 감염된 들쥐의 분변이나 소변이 건조되면서 공기 중에 퍼지는 미세 입자를 호흡기를 통해 흡입하거나, 상처 난 피부나 눈, 코, 입을 통해 체내에 들어와 감염된다. 또한 설치류를 다루는 직업군, 예를 들어 농부나 군인 등은 감염된 동물에 직접 물려 감염될 가능성도 있다.이 질환의 잠복기는 보통 1~2주이며, 초기에는 발열, 출혈, 신부전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중증으로 진행될 경우 저혈압, 쇼크, 급성 신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2025.06.16 09:54
남해군보건소와 남해교육지원청이 지난 11일 남해제일고등학교에서 학교 감염병 발생에 대비한 워크숍과 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2월 체결된 ‘2025년 감염병 안심학교 Blue Print’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으로, 학교 내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공동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목적이다. 훈련에 앞서 관내 학교장과 보건교사를 비롯한 관련 업무자들에게 사전 협조를 요청했으며, 남해제일고의 적극적인 참여로 행사가 원활히 진행됐다.이날 행사는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 워크숍에서는 보건소, 교육지원청, 학교 등 3개 기관의 협력을 다짐하는 공동 행사(‘마음모아 부르기’, 감염병2025.06.16 09:51
iM뱅크(아이엠뱅크)는 지난 13일 경산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제15회 경산CEO포럼’을 경산 해내다C.C 대연회장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경산시의 지역경쟁력 강화와 ESG 경영 실천 확대 등 양 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기 위한 차원에서 매년 개최되고 있다.이날 포럼에는 경산 지역 주요 기관장과 기업체 대표 등 약 12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포럼의 특별 강연자로는 박종훈 지식경제연구소 소장이 초청됐다. 박 소장은 ‘트럼프 2.0시대, 급변하는 경제환경에서 리스크를 기회로 바꾸는 전략’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며, 관세 정책 변화, 중금리 시대, AI 혁명, 에너지 혁신 등 주요 글로벌 이슈들을 짚고 이에 대한 기2025.06.16 09:46
IBK기업은행이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1조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시행한다. 기업은행은 지난 13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과 함께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 대응을 위한 포괄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IBK-보증기관 간 상설 협의체’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급변하는 통상환경에 따른 충격을 완화하고 범국가적 차원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됐다. 기업은행은 협약을 통해 총 384억 원을 특별출연하고, 해당 재원을 기반으로 발급되는 보증서를 담보로 수출 확대, 수출처 다변화, 관세 애로 해소, 원자재 확보 등의 목적에 맞춘 금융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또한2025.06.16 09:43
NH농협은행이 경기도 안산시 어르신들을 위한 장수사진 촬영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농협은행은 지난 12일 안산농협을 방문해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농촌사랑 장수사진 촬영’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NH농협은행 IT사랑봉사단과 (사)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가 공동 주관했으며, 고령과 거동 제한 등의 이유로 사진 촬영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가 장수사진을 촬영해 드렸다. 촬영된 사진은 무료로 인화해 드릴 뿐만 아니라 디지털 파일 제공과 액자 제작까지 함께 지원했다.장수사진 촬영 현장에는 박도성 NH농협은행 IT부문 부행장과 서을구 IT사랑봉사단장이 직접 참여했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마음을2025.06.16 09:39
KB국민은행이 모바일 앱 'KB스타뱅킹'을 통해 ‘숨은 환급금 찾기’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별도의 수수료 없이 국세와 고용·산재보험료의 미환급금을 간편하게 조회하고 환급 신청까지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환급 대상은 종합소득세, 부가가치세, 고용·산재보험료를 납부하는 개인과 개인사업자로,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특히 이 서비스는 행정안전부의 ‘디지털서비스 개방’ 정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국세청과 근로복지공단 시스템과 실시간으로 연동되어 정확한 환급 정보를 제공한다.조회 가능한 미환급금 항목은 크게 두 가지다. 첫째, ‘국세 미수령 환급금’은 종합소득세나 부가가치세 환급금이2025.06.16 09:37
앉아 있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엉덩이 근육의 기능이 떨어지면서 허리 건강에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른바 ‘엉덩이 기억상실증’은 대둔근의 활성도가 떨어져 엉덩이에 힘이 제대로 들어가지 않는 상태로, 의학적으로는 ‘대둔근·햄스트링 조절 장애’라고 불린다.김재원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는 “엉덩이 근육은 척추와 골반을 지지하는 중심 역할을 한다”며 “기능이 약해지면 허리, 고관절, 무릎 등에 통증이 생기거나 신체 균형이 무너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대둔근 기능이 저하되면 대신 햄스트링이나 허리 근육이 과도하게 쓰이게 돼 통증과 근육 불균형으로 이어진다. 특히 등받이에 기대 오래 앉2025.06.16 09:26
한국보건의료연구원 환자중심 의료기술 최적화 연구사업단(PACEN)은 ‘효과와 비용효과에 근거한 위암 및 대장암 검진의 최적 연령 제안’ 연구를 통해 80세 이상에서는 위암과 대장암 내시경 검진의 효과가 명확하지 않다는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해당 연구는 김현수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교수가 책임자로 참여해, 고령자 내시경 검진의 임상적 가치를 평가했다. 연구진은 75세 이상 수검자와 비수검자 데이터를 비교 분석해 검진 효과를 연령별로 검토했다.연구에 따르면, 대장암 검진(대장내시경)은 79세까지 수검 시 대장암 발생률이 약 30% 감소했지만, 80세 이상에서는 효과가 뚜렷하지 않았다.위암 검진(위내시경)은 79세까지 위암 사망률2025.06.16 09:13
포커스에이아이는 JM커피그룹의 부산 원두로스팅 신공장에 AI CCTV 및 AI 보안관제 솔루션을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 포커스에이아이는 JM커피그룹의 요청에 따라 약 2500평 규모 부산 신공장에 맞춤형 AI CCTV 를 공급할 예정이다. 탈부착이 가능한 이동형 CCTV로 공사 단계별 유동적으로 배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이번에 공급하는 AI CCTV 및 AI 보안관제 솔루션은 관리자 휴대폰 앱과 실시간으로 연동된다. 이를 통해 ▲실시간 영상 확인 ▲지정 시간대 영상 확인 및 저장 ▲이상행동 자동감지 및 알림 푸시 발송 ▲이상 발생 시점 자동 기록 등 다양한 기능을 기반으로 현장 상황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JM커피2025.06.16 09:00
“아침마다 손가락이 굳어 생활이 불편해요” 이처럼 아침에 관절이 뻣뻣하게 굳는 ‘조조강직’은 류마티스 관절염의 대표적인 초기 증상이다. 이 질환은 증상이 서서히 나타나기 때문에 노화에 따른 관절 통증으로 오해하기 쉽지만,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관절 손상이 빠르게 진행돼 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정혜민 순천향대 부천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는 “류마티스 관절염은 퇴행성 관절염과 완전히 다른 질환으로, 조기 진단과 꾸준한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면역 이상으로 생기는 ‘자가면역 질환’류마티스 관절염은 면역체계가 이상을 일으켜 자신의 관절을 공격하는 자가면역 질환이다. 주로 손가락, 발가락 등2025.06.16 09:00
50대 직장인 A씨는 어느 날 아침 출근 준비 중 손에 들고 있던 컵을 갑자기 떨어뜨렸다. 말이 어눌해지고 아내의 질문에 제대로 대답하지 못했지만, 몇 분 지나 증상이 사라져 스트레스로 인한 일시적 현상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가족의 권유로 병원을 찾은 그는 “일과성 허혈 발작 가능성이 높다”는 진단을 받고 정밀검사를 받았다.우리 뇌는 혈관을 통해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받는다. 뇌혈관이 막히거나(뇌경색), 터지면(뇌출혈) 뇌세포가 손상되는데 이를 뇌졸중이라 부른다. 일과성 허혈 발작(Transient Ischemic Attack, TIA)은 일시적으로 뇌혈류가 차단됐다가 회복돼 뇌 손상이 발생하기 전 증상이 사라지는 상태다. 혈관을 막았던 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