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들의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광경, 바로 장시간 책상 앞에 앉아 모니터를 응시하는 모습이다. 이렇게 오랜 시간 앉아 있다 보면 자연스럽게 허리에 뻐근함을 느끼게 되고, 많은 사람들이 이를 해소하기 위해 무의식적으로 허리를 좌우로 비트는 스트레칭을 하곤 한다. 하지만 이 습관적인 동작이 오히려 허리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이 의료계에서 지적되고 있다.이러한 부적절한 스트레칭은 장기적으로는 심각한 허리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주의해야 할 것은 허리디스크다. 허리 통증은 현대인들이 가장 많이 호소하는 증상 중 하나로, 대부분은 일시적인 근육통으로 여기지만, 때로는 허리디스크의 전조증상일
스마트기기의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근시, 난시 환자도 증가 추세다. 특히 유소년 시절부터 시력이 저하되어 안경을 착용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이에 성인이 되면 라식, 라섹 등 시력교정술을 받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시력교정술을 통해 개선되었던 시력이 다시 나빠지는 증상, 즉 근시퇴행을 겪는 경우도 적지 않다. 우리 몸은 본래의 상태로 돌아가려는 항상성을 지니고 있는데, 라식이나 라섹수술 시 절삭했던 각막 조직이 다시 재생되며 두꺼워지고 그로 인해 초점이 변하면서 근시가 재발하는 것이다. 근시퇴행은 약 5%의 환자들이 겪는다고 알려져 있으며, 수술 후 5~10년 정도 지나면서 발생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각막절삭량이 많은 고
발목을 삐끗한 경험은 누구나 겪어봤을 것이다. 발목은 신체 말단 부분 중 하중을 지탱하고, 움직임을 다양하게 구사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우리의 걸음과 큰 연관이 있는 부위이기 때문이다. 특히 미끄러운 바닥이나 울퉁불퉁한 지면 등 균형을 잡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발목을 삐끗하여 가벼운 타박상이나 찰과상을 입을 수 있는데, 이때 심하게 꺾인 경우 발목 염좌가 발생하게 된다.염좌란 순간적으로 해당 부위가 과하게 꺾이거나 꼬였을 때 근골격을 지탱해 주는 인대가 다치는 현상을 의미한다. 체중을 감당하는 발목뿐만 아니라 활동량과 피로도, 스트레스 누적률이 높은 부위인 요추, 손목, 무릎 등 다양한 부위에서 광범위하게 발생할 수
소변이 만들어져서 내려가는 길에 요석이 생기는 요로결석은 극심한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요로결석과 유사하게 담석증도 우리 몸 안에 결석(돌)이 생긴다. 두 질환은 완전히 다른 것으로 결석이 생기는 부위와 증상이 다르다. 특히 윗배가 심하게 아프고 우측의 상복부의 통증과 등에서도 극심한 통증이 생겼다면 담석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담석증 환자는 2020년 21만 9000명에서 2023년 27만명으로 매년 증가했다. 담석증은 담관이나 담낭(쓸개)에 결석이 생기는 질환이다. 담낭에 생기는 담석증의 경우 초음파 검사로 쉽게 진단할 수 있어서 건강검진으로 발견되는 경우도 많다.다만 담낭에 담석이 있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건강관리에 신경 쓰는 노년층이 많아졌다. 그 대표적 사례가 바로 임플란트인데, 임플란트는 자연 치아를 대체할 수 있는 치과 치료법으로 최근 건강보험까지 적용되면서 그 수요가 더욱 늘어났다. 그러나 늘어난 수요에 비해 정확한 정보를 얻기 어려운 노년층들은 성공적인 임플란트 식립을 위해 어떤 점을 신경 써야 하는지, 사후 관리가 왜 꼭 필요한 것인지 등을 알기 어렵다. 서울리마치과 안상철 대표원장은 "임플란트는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이 양질의 재료로 환자의 신체적, 정신적 요인들을 고려하여 식립하는 것과 의료진의 지시 내용을 잘 따르며 철저히 관리하는 환자의 노력만 있다면 성공적인 결과를
글로벌 에스테틱 기업 멀츠 에스테틱스 코리아(이하 멀츠)는 지난 17일 '세계 환자 안전의 날'을 맞아 의료진을 대상으로 ‘뷰티플 프로미스(Beautiful Promise)’ 리마인드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매년 9월 17일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세계 환자 안전의 날'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제정한 세계 환자 안전의 날은 매년 9월 17일로 환자 안전에 대한 대중의 인식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글로벌 환자 안전 캠페인을 진행하고 동참하기를 권고하는 날이다. 올바른 환자 안전 문화를 조성하고 전세계의 관심과 참여를 제고하기 위해 WHO는 매년 새로운 주제를 선정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WHO가 선정한 2024년 주제는 ‘환
코어라인소프트가 미국 거점 병원과 협력해 미국 의료 AI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코어라인소프트는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보스턴 매사추세츠에서 개최되는 북미 심혈관 영상 학회(NASCI)에 참가한다고 19일 밝혔다. NASCI는 전 세계 심장 질환 분야의 석학들이 참석하는 학회로 해당 분야의 정보와 최신 기기를 사용한 임상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다.코어라인소프트는 이번 학회에서 폐질환 Big 3 적응증인 폐암, 폐기종, 관상동맥질환을 동시에 분석하는 AIVEW LCS Plus를 시연한다. 한 번의 흉부 CT 촬영으로 다수 질환을 검사할 수 있어 폐암 뿐 아니라 다양한 질병의 질환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어서 유럽연합(EU), 독일, 이탈리아 등에
건일제약은 19일 소아용 불면증 치료제인 슬리나이토 미니서방정 1mg (성분명 멜라토닌)과 슬리나이토 미니서방정 5mg을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슬리나이토 미니서방정은 이스라엘 Neurim사로부터 도입한 국내 최초 소아 및 청소년이 복용할 수 있는 불면증 치료제로써 건일제약이 국내 독점 개발권과 판권을 보유하고 있다. 건일제약은 지난해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슬리나이토 미니서방정 1mg과 5mg의 허가를 취득했다.건일제약 측은 슬리나이토 미니서방정은 수면 위생 개선으로 증상이 호전되지 않은 자폐스펙트럼 장애나 스미스-마제니스 증후군(SMS)을 가진 2세~18세의 소아 ·청소년의 불면증 치료에 효과가 있고 설명했다.권장 초
한국화이자제약은 글로벌 화이자 창립 175주년을 기념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175일간의 동행(175 days of good)’ 캠페인 활동을 전개 중이라고 19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화이자 창립 이후 전세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위해 노력해 온 175년을 기념해, 화이자 임직원이 각국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것으로 지난 6월 13일 시작되어 국제자원봉사의 날인 12월 5일까지 175일간 진행된다. 지난 11일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은평천사원에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1959년에 설립된 은평천사원은 약 60명의 아동들이 생활하는 보육원이다. 선착순으로 선발된 한국화이자제약 임직원 36명이
서울 서남병원은 오는 23일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둔 국내 노인들의 약물 부작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르신 약물 안심 클리닉'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울 서남권 공공병원 '서남형 다제약물 관리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만성질환과 노인의학 전문가로 구성된 서울특별시 서남병원 가정의학과 전문의 4인이 함께한다. 보건복지부 2020년 노인실태조사에 따르면 만 65세 이상 노인의 84%가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과 같은 만성 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2021년에 발표한 보고서에서도 5개 이상의 약물을 복용하는 한국 노인의 비율은 64.2%로 OECD 평균인 48.6%를 크게 웃돌며 포르투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안과 변용수 교수가 최근 이탈리아 그로세토에서 열린 제22회 SICSSO(Society of International Congresses of Corneal Surgery and Ocular Surface, 국제 각막 및 안구표면학회)에서 베스트 비디오상을 수상했다는 소식이다. 변 교수의 수상작은 유리체 탈출이 발생한 상황에서 각막내피이식수술을 완벽하게 수행하는 수술 기법을 소개한 비디오로 혁신적인 각막이식 수술법으로 평가받아 최고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병원측은 설명했다.변용수 교수는 최신 각막내피이식수술인 디멕(DMEK:Descemet’s Membrane Endothelial Keratoplasty)과 디섹(DSEK:Descemet’s Stripping Endothelial Keratoplasty) 수술을 적극적으
경상국립대학교병원이 지난 12일 경남 산청군 치매안심센터 2층 프로그램실에서 산청군보건의료원 직원, 거창적십자병원 및 삼성합천병원 응급실 간호사 등을 대상으로 ‘응급의료 취약지역 보건의료기관 인력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경상국립대학교병원과 지역책임의료기관(창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 양산부산대학교병원, 경상남도마산의료원, 거창적십자병원, 통영적십자병원)이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교육은 지역사회 내 다양한 기관들과 협력하여 공공보건의료 인프라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아울러 응급의료 취약지역에서 응급상황 발생 시 최소한의 인력으로 대처하는 법 등을 알리고자 마련됐다.이번 교육 주제는 ▲급성
인공지능(AI) 웨어러블 의료기기 전문기업 씨어스테크놀로지(458870)가 입원 환자의 심정지 위험도 예측 정확도를 높인 연구결과를 SCI급 학술지에 게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2023년 12월 국제학술지 JMIR(Journal of Medical Internet Research)에 게재한 '병원 내 심정지예측을 위한 앙상블 접근 방식을 사용한 설명 가능한 AI 경고 모델: 후향적 코호트 연구'의 후속 연구다. 임상 현장에 최적화된 심정지 예측 AI 알고리즘을개발하기 위해 진행됐다. 씨어스는 기존 연구에 사용했던 AI 모델에서 생체신호의 입력 주기를 24시간에서 12시간으로 줄였고, 심정지발생 예측 시간도 6시간 이내에서 24시간 이내로 예측이가능하도
서울대병원은 핵의학과 이재성 교수가 지난 13일 세계분자영상학회 석학회원(Fellow)에 선임됐다고 밝혔다.세계분자영상학회(World Molecular Imaging Society, WMIS)는 생명과학 및 의학 발전을 목표로 생체 내 분자영상 기술을 연구하고, 환자 치료에 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2011년 설립된 국제 학술단체다. 학회는 분자영상 및 핵의학 분야 발전에 크게 기여한 회원을 석학회원으로 선임하며, 전 세계적으로 석학회원은 단 44명뿐이다.이 교수는 디지털 양전자단층촬영(PET)의 진단 성능과 영상 품질을 개선하는 ‘실리콘광증폭기PET(SiPM PET)’ 기술을 개발하고, PET/MRI 융합분자영상 시스템 개발을 선도한 공로를 인정받아 석학회원으로 선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이 오는 10월 19일 토요일 낮 3시부터 6시 10분까지 소화기내과 연수강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본관 2층 일현홀에서 오프라인으로 열리는 이번 연수강좌에서는 을지대학교의료원 소화기내과 파트 의료진들의 다채로운 강좌가 마련됐다. 강좌 세부내용은 ▲오일환 교수(의정부)-내과의사가 알아야 할 위염 치료 ▲박광범 교수(노원)-위식도 역류 질환 진단의 최신지견 ▲김원중 교수(의정부)-과민대장증후군의 최적의 치료법 알아보기 ▲성결 교수(노원)-고위험군 환자에서 안전하게 내시경하기 ▲오주현 교수(노원)-비알코올 지방간 질환의 새로운 변화 ▲김수형 교수(의정부)-간 기능 검사 이상의 해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정형외과 박종범 교수가 AO국제척추기구 아시아태평양 집행부 선거에서 3년 임기의 교육회장으로 선출됐다는 소식이다.1958년에 설립된 AO국제척추기구(AO Spine International)는 척추외과 의사들의 활동을 주도하는 비영리 단체로 척추 질환 및 외상에 관련된 각종 의학적인 교육과 연구 그리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100여 개국 11,000명 이상의 정형외과 및 신경외과의 척추전문의들에게 제공하고 있다.AO국제척추기구가 7월부터 9월 초까지 아시아태평양 20개 회원국의 300명의 대의원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선거에서 박종범 교수가 교육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5년 7월부터 2028년 6월까지 3년으로 박종범 교
세종충남대학교병원(원장 권계철)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CNUSH Make it business Challenge 2024’ 제4회 직무발명 및 사업화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9월 19일(목) 밝혔다.공모 마감은 10월 4일(금)까지이며 대상 1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2명, 장려상 5명 등을 선정할 예정이다.이번 공모전은 스마트 헬스케어 산업의 패러다임을 주도하고 병원 중심의 R&BD(사업화연계 기술개발사업) 및 자생적 산업 생태계 마련을 위한 창의적인 직무발명을 발굴하기 위해서다.특히 의료진과 직원들이 현장에서 도출되는 다양한 문제에 대한 보완 및 개선 방안의 아이디어를 비즈니스 모델로 구체화할 방침이다.뛰어난 아이템은 자체 선행기술 조사와 의료분
이대서울병원에 진료 예약, 변경 문의에 즉각 응대하는 AI 상담사가 도입된다. 이대서울병원은 9월부터 AI 보이스봇 인바운드, 아웃바운드 회선을 동시에 도입했다고 밝혔다. AI 보이스봇은 콜 인프라와 음성인식, 대화처리, 음성합성 엔진이 결합된 AI 전화 상담 서비스로 인바운드, 아웃바운드 업무 처리를 위해 최적화 구성되어 서비스를 제공한다.이번에 도입되는 인바운드는 이대서울병원 콜센터로 걸려오는 전화를 AI 상담사가 받아 예약 확인, 취소, 변경 등을 즉시 반영한다. 예약 접수 기능은 오는 10월 중순에 오픈할 예정이다.아웃바운드는 병원 예약이 처음인 신환과 초진 환자를 대상으로 예약일정 및 준비사항을 안내하는 해피콜과
튼튼병원이 임춘애 선수의 무릎 통증 질환 관련 줄기세포주사 치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1980년대 중후반 대한민국의 육상영웅인 임춘애는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에서 여자 800m, 1천500m, 3천m를 휩쓸며 대회 3관왕에 오른 기록을 가지고 있다.병원에 따르면 임춘애 선수가 진행한 줄기세포주사치료는 보건복지부가 인증한 신의료기술로 혈액 내 줄기세포가 가장 많이 농축되어 있는 본인의 골반에서 혈액을 채취해 고농도로 농축하여 무릎 관절에 주사 주입하는 비수술적 주사치료다.줄기세포주사치료는 연골세포를 외부에서 배양하는 과정을 거치지 않아 감염이나 유전자 변이 등 안전 우려를 줄일 수 있고 본인의 골수에서 채취한 줄기세포를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유럽종양학회(ESMO 2024)에서 항암제 개발과 연구 성과를 내세우며 국내 바이오산업의 경쟁력을 과시했다.ESMO는 암 연구와 치료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학회로 암·종양 관련 의사, 전문가, 제약사 등 모두가 주목하는 연례행사로, 올해는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됐다. 이번 ESMO에서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면역항암제, 항체약물접합체(ADC), mRNA 백신 등 혁신적인 치료 기술들이 주요 이슈로 다뤄졌으며 활발한 연구 성과도 큰 주목을 받았다.ESMO에서 주로 논의된 면역항암제와 ADC 기술은 암 치료 분야의 선도적인 연구 주제다. 면역항암제는 종양세포를 직접 공격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