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는 평생의 숙제’라는 표현이 존재할 만큼 체중 감량에 성공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인내심뿐만 아니라 식이요법 및 본인의 생활습관의 전반전인 변화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간혹 전략적인 다이어트 방법을 통해서 단기간 내에 체중 감량에 성공하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건강한 식단 및 규칙적인 운동을 바탕으로 한 다이어트가 아니라면 그 효과를 장기간 유지하기 어렵다.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는 안전하게 체중 감량을 성공하고 싶은 이들을 위해 전문가들의 조언을 바탕으로 한 효과적인 다이어트 방법 9가지에 대해 보도했다.1. 적절한 칼로리 감소국립 심장, 폐 및 혈액 연구소(National Heart, Lung, and Blood...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이후 생긴 생활의 변화로 체중 증가(12.5%), 운동량 감소(11.4%)가 나타났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활동량까지 줄어들면서 살이 쪄 옷이 작아졌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신조어 ‘작아격리'가 사용될 정도다. 옷차림이 가벼워지는 봄을 맞아 그동안 두꺼운 외투로 가려온 살을 빼고자 운동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다. 한 쇼핑몰에서 최근 한 달(2월 12일~3월 14일)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카테고리별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스텝퍼는 83%, 메디슨볼은 93%, 복근 운동기구도 23% 판매가 증가했다. 어깨나 무릎을 안 쓰고 굳어있던 근육과 관절을 사용하는 만큼 갑작스...
사회가 고령화 되면서 치매 환자 수가 빠르게 늘고 있다. 치매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원인은 알츠하이머병이다. 최근 60세 이상 고령 여성의 경우, 체중 감소폭이 클수록 알츠하이머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김영식 교수와 국제진료센터 강서영 교수팀은 알츠하이머병이 없는 60세~79세를 대상으로 체질량지수와 알츠하이머병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여성의 경우 체질량지수(BMI)의 감소폭이 클수록 알츠하이머병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진다고 밝혔다.그동안 비만일수록 알츠하이머병 위험이 높아진다는 등 체질량지수와 알츠하이머병의 연관성에 대한 여러 연구가 진행돼 왔지만 국내 인구집...
담석 환자가 증가하면서 담석 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담석이 생겼을 때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은 복부팽만감, 음식이 잘 내려가지 않은 것 같은 느낌, 배꼽 주변에서 오른쪽이면서 등쪽으로의 통증이다.진단은 초음파를 이용하는 데, 간 안쪽이나 담도 담석으로 초음파로 확인이 어려워 내시경을 이용하며, MRI로도 진단할 수 있다.치료는 약물과 내시경, 복강경 수술로 가능하다. 대표적인 약은 UDCA(Ursodeocycholic acid)다. 웅담의 주성분으로 담석을 용해시킨다. 모래같이 담석의 크기가 작거나 담낭에 염증이 없는 경우 시행해 볼 수 있다. 연구 결과 평균 한달에 1mm 정도 담석이 줄어들며 6개월 이상 복용할 경우, 완전히 없...
경희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최혜숙 교수가 지난 24일, 제11회 결핵예방의 날을 맞이하여 결핵퇴치 및 예방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최혜숙 교수는 국가 결핵관리정책의 일환으로 시행되고 있는 PPM 결핵관리 사업 간 경희대병원 책임의사이자 서울 동북부지역의 권역책임 의료진으로서 보건소와 의료기관 교육, 지역 상황 파악과 실태에 맞는 결핵관리율 향상에 힘쓰는 등 공중보건 및 국민건강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2007년 PPM 결핵관리 시범사업 및 2013년 한국형 결핵 복약감시 시범사업 수행에 참여해 효용성 및 향후 발전방안 모색 등에 기여했다.최 교수는 “국내 결핵 발생이 감소하고는 있지만 공기...
강북삼성병원은 인공지능(AI) 헬스케어 기업 루닛과 의료영상분석 분야의 인공지능 공동연구, 융복합 기술 개발, 사업 추진 등 향후 개발 및 활용 분야에 대한 포괄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협약식은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이번 협약으로 강북삼성병원과 루닛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의료영상분석 융복합 시스템을 공동 개발하고 정기적인 상호 협력 체계 및 조직을 구축해 새로운 협력 개발 분야를 발굴할 예정이다.강북삼성병원은 의료 인공지능 기술 선두주자인 루닛과의 MOU를 통해 기존의 정형화된 자료를 넘어 이미지 영상 자료를 활용한 연구를 확장하고, 검진 프로그램에 적용할 수 있는 암 진단 프로그...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은 10월 26일부터 11월 6일까지 인도네시아 등 아세안(ASEAN) 6개국 화장품 규제당국자를 대상으로 화장품 분야 공적개발원조(ODA) 초청 연수를 실시한다.* 초청 연수 참가국 :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올해 3년 차를 맞는 이번 연수는 신남방정책의 연속선상에서 한-아세안 간 화장품 분야 규제 조화 및 지속적인 협력을 위해 마련하였다.주요 내용은 ▲화장품 법령체계 ▲화장품 안전기준 및 위해평가 ▲화장품 GMP 시설관리기준 ▲맞춤형화장품 신규제도 등이며, 각국의 상황에 맞는 화장품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맞춤형으로 지원할 예정이다.한편, 11월 5일에는 국...
외출 후 집에 돌아와서 옷을 갈아입을 때 양말을 벗자마자 발목이나 종아리에 뚜렷한 양말 자국이 남는 이들이 있다. 양말 사이즈가 작거나 양말이 벗겨지지 않도록 고정해주는 고무줄이 피부를 타이트하게 조여서 자국이 남기도 하지만, 이 경우에는 부종이 경미하기 때문에 얼마 지나지 않아 자국이 저절로 없어진다.따라서 단순히 자국이 남았다고 해서 질환의 징후라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양말 자국이 지속적으로 반복되고 오랜 시간 유지된다면 다리 부종이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 특히나 다리를 부어오르게 만드는 요인 중에서는 조기 치료가 필요한 질환도 포함되어 있다. 따라서 양말 자국을 남길 정도로 남는 원인에 대해서...
마라토너 이봉주가 ‘근육긴장이상증(근긴장이상증)’이라는 난치병을 앓고 있다고 밝혔다. 근육 운동을 조율하는 중추신경계에 이상이 생겨 근육이 과도하게 강직돼 몸이 뒤틀리고 돌아가는 퇴행성 신경질환이다. 어떤 특징이 있고 어떻게 치료할 수 있는지 서울대 보라매병원 신경과 이지영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이봉주 선수가 최근 난치병으로 투병 중인 모습을 방송을 통해 공개했다. 그는 약 1년 전부터 ‘근육긴장이상증’으로 치료와 재활 훈련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선수와 같은 근육긴장이상증 환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9년 기준 3만9731명 정도로 추산된다.근육긴장이상증은 뇌신경에서 근육을 조절하는 신경에...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많은 의료정보와 대상이 감염자 숫자나 집단감염에 대한 경각심에 초점이 맞춰진 듯하다. 하지만 누군가는 원인 불명의 질병으로 인해 불안해 하며 어떻게 치료받아야 하는지 어떤 병원을 찾아야 하는지 코로나 상황에서 더 막막하기만 하다.헬스인뉴스에서는 코로나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비대칭적인 의료정보를 개선하자는 취지에서 희귀난치병질환 그 네 번째 주제로 ‘윌슨병’에 대하여 알아보았다.윌슨병은 1912년 영국의 신경과 전문의 닥터 ‘윌슨’에 의해 발견된 병이다. ATP7B 유전자 돌연변이로 인해 생기는 유전병으로 정상인 부모 각각이 보인자를 갖고 있다면 그 보인자를 하나씩 물려주게 되어 비로소 자녀...
국립춘천병원은 재난 경험자의 정신적·심리적 안정을 위하여 강원도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24일 국립춘천병원 정신건강센터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 체결의 목적은 재난으로 인해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재난 경험자에게 적극적으로 개입하여 정신적·심리적 안정을 제공하고, 보다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함이다.이러한 공동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국립춘천병원은 재난심리지원 전문가 양성 및 재난심리지원 인력의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과 재난심리지원에 대한 전문가의 자문과 전문 심리상담을 지원하는 등 당사자 간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을 이행하기로 하였다.또한 보다 전문적인 상담과 치료가 필요한 재...
질병관리청은 24일 ‘제11회 결핵예방의 날’을 맞아 국가결핵감시체계를 통해 신고·보고된 「2020 결핵환자 신고현황」을 발표하였다. 2020년 신규 결핵환자는 1만9933명(인구 10만 명당 38.8명)으로 2000년 결핵 감시체계 운영 이래 꾸준히 줄어 지난해 최초로 1만 명대로 진입하였다.신규 결핵환자는 2011년 3만9557명(78.9명/10만 명) 이후 연 평균 7.3%씩 감소하였고, 2020년에는 2019년(2만3821명, 인구 10만 명당 46.4명) 대비 최대 폭인 16.3% 감소하였다.신규 결핵환자 중 폐결핵 1만5221명(76.4%)으로 가장 많았고, 폐외결핵은 4712명(23.6%)이었다. 인구 10만 명당 신규 결핵환자(신환자율)는 전년 대비 16.4% 감소하였다. 또한 결핵...
관상동맥은 심장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혈관으로, 좌우 두 갈래로 나뉘어 심장 전체를 둘러싸고 있다. 이 중 왼쪽으로 흐르는 좌관상동맥은 ‘좌전하행지 개구부’라는 부위에서 ‘좌전하행지’와 ‘좌회선동맥’이라는 두 혈관으로 갈라진다.좌전하행지 개구부가 완전히 막히는 경우 수술이나 스텐트 시술, 약물치료 등의 치료 계획을 수립한다. 하지만 스텐트 시술은 혈관의 구조적 문제 때문에 합병증 발생률이 높아 결정이 어려웠는데, 국내 다기관 연구 결과 스텐트 시술의 치료 효과가 충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이승환 · 이필형 교수팀과 충남대병원 윤용훈 교수 등 전국 13개 심장센터 의료진은 2004년 ...
국내 연구진이 CT(Computed Tomography, 컴퓨터단층촬영) 영상 분석으로 갑상선 결절 치료에 있어 고주파절제술이 효과가 있음을 입증했다.양성 갑상선 결절은 대부분 크기가 작다. 하지만 결절 크기가 커질 경우 주위 구조에 영향을 주어 목이 볼록하게 튀어나오는 미용상 문제가 발생하거나 드물지만 악성종양으로 발전한다. 대한갑상선영상의학회는 갑상선결절로 인한 증상이 있고 미용상 문제가 있는 결절, 2cm이상인 결절을 치료 대상으로 권고한다. 과거 갑상선 결절은 수술이 주 치료법이었으나 최근 비수술적 치료법인 고주파절제술, 에탄올절제술을 많이 시행한다.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영상의학과 정소령 교수 연구팀(서울성모병...
서울대학교치과병원과 ㈜스타벅스 코리아,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장애인 고용 증진 및 장애인 인식개선 확산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삼자간 MOU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서울대치과병원 구영 병원장,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조향현 이사장, ㈜스타벅스 코리아 송호섭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체결한 협약은 각 기관이 장애인 고용 및 편의시설 확충과 인식개선 등 장애인 고용 분위기 조성을 위해 상호 협력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구영 서울대치과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대치과병원은 취약계층 장애인을 위한 구강건강증진 사업과 장애인 인식개선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본원에서 운영하...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과 KT&G 남서울본부(본부장 허철호)가 지난 23일 암 및 희귀난치질환 치료비 후원 협약을 맺었다.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매월 환자 1명을 선정하고 ‘KT&G 상상펀드 기금’을 통해 500만 원 한도에서 치료비를 지원한다. 첫 후원은 4월부터 시작되고 12월까지 9개월간 최대 4,5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이번 치료비 후원금은 KT&G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기부해 조성된 ‘상상펀드’에서 마련됐다. 상상펀드는 KT&G 임직원이 급여에서 매달 기부한 금액에 회사가 같은 금액을 더하는 1:1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운영된다.한편,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열린 협약식은 코로나19 거리두기 수칙 준수를 위해 송영구 강남세브란스...
24일은 결핵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지정한 세계 결핵의 날이다. 한국의 경우 1982년부터 시작해 지난 2011년 결핵예방법 개정 후 ‘결핵 예방의 날’로 명칭 변경해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세계보건기구(WHO)는 1993년 세계적으로 결핵 비상사태를 선언해 결핵 관리를 해 왔다. 세계 여러 국가들의 노력으로 2000년 이래 결핵 사망률이 45% 감소했으나 한국의 경우 아직까지 OECD 가입국 중 결핵 발생률 1위, 결핵 사망률 2위를 기록하고 있다.결핵은 인류 역사상 가장 많은 사망자를 낸 감염 질환으로 의학기술이 발달한 최근까지도 여전히 주의가 필요한 감염성 질병이다. 결핵은 일반적으로 호흡기 질환과 비슷한...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와 8개 학회가 한국 췌장암 진료 가이드라인을 최초로 제정했다고 24일(수) 밝혔다.* 8개 학회: 대한방사선종양학회, 대한병리학회, 대한복부영상의학회, 대한소화기암학회, 대한종양내과학회, 대한췌장담도학회, 대한핵의학회, 한국간담췌외과학회(한국췌장외과연구회) (가나다 순)한국 췌장암 진료 가이드라인은 54명의 다학제 전문가들이 약 1년 6개월에 걸쳐 만든 췌장암 분야 우리나라 최초의 가이드라인이다. 또한, 유관 관련학회가 다학제로 참여하는 암종 가이드라인으로는 최초로 대한의학회 평가기준을 우수한 점수로 만족하는 진료지침으로 인정받았다.가이드라인은 20개 항목, 33개 권고사항을 합의하여 도출...
한 순간에 생명을 앗아갈 수 있는 위협적인 질환 뇌졸중. 최근 이 뇌졸중 위험 감소에 식물을 기반으로 한 식단이 도움 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하버드보건대학원(Hsph)이 전한 보도자료에 의하면 하버드 T.H CHAN 보건대학원읜 연구원들이 20만 9508명을 대상으로 25년 동안 건강 데이터를 추적, 분석한 결과 건강에 좋은 식물성 식품을 더 많이 섭취하고 그렇지 않은 이들에 비해 뇌졸중 위험을 최개 10%까지 낮출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전했다.영양학과 박사이자 연구원인 메구 베덴은 "이번 연구 결과는 뇌졸중 위험을 낮추기 위해서 음식의 질을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말했다.그 동안 식물성 식단이 당뇨병이나 심혈관 질환...
최근 각광받고 있는 가상현실(VR) 기술을 이용할 때마다 특히 멀미가 심해 어려움을 겪는 이들과 관련된 연구 결과가 발표돼 눈길을 끈다.더스테이트맨(Thestatesman) 보도자료에 따르면 엔터테인먼트 컴퓨터 저널에 게재된 이번 연구는 개인의 시각적 능력이 높을수록 멀미 증상이 심하다는 점을 알아낸 것으로 전해졌다.특히 운동시차와 관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관찰자가 움직였을 때 가까이에 있는 사물은 빠르게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는 반면 멀리 있는 사물은 느리게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는 것을 말한다.아부다비 뉴욕대학 바스 로커스 연구원은 "감각 단서에 대한 민감도를 검사하면서 운동시차 신호에 대한 민감도가 높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