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의료원장 송재준)은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제4기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됐다고 6일(수) 밝혔다. 이에 따라 병원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상급종합병원의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상급종합병원은 중증질환에 대해 난이도가 높은 의료행위를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종합병원으로 11개 진료권역별로 진료, 교육, 인력, 시설 및 장비 등의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한 병원을 3년마다 지정한다.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2006년부터 2011년까지 종합전문요양기관으로 지정을 받아 운영해왔다. 이후 종합전문요양기관은 상급종합병원으로 명칭이 변경되었고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2012년에 제1기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 되었다...
대전대 대전한방병원(병원장 김영일)은 대전광역시한의사회(회장 김용진)와 난임 사업과 관련하여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전햇다.병원에 따르면 이번 협약식은 6일 대전한방병원 세미나실에 김영일 대전한방병원장, 김용진 대전광역시한의사회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각 기관장 인사말 및 기관 소개, 협약 체결식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이번 협약을 통해 대전한방병원은 난임 사업 지정병원으로 선정되었으며, 난임 사업에 선정된 환자에게 한방 난임 치료를 제공할 예정이다.김영일 병원장은 “난임으로 어려움을 겪는 대상자에 해당 분야 전문의가 전담하여 우수한 한방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이번 사업...
관절염은 치매, 협심증 같은 전신질환과도 연관돼 있어 예방과 조기치료를 통해 전신질환으로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가천대 길병원 정형외과 이병훈 교수는 최근 다양한 연구 결과에서 퇴행성관절염은 단순한 관절통만의 문제가 아닌 염증매개물질로 인한 질환으로, 신체 내 다양한 전신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며 경각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일반적으로 관절염은 닳고 떨어져나간 관절연골의 부스러기들이 관절막을 자극해 발생한다. 자극받은 관절막의 세포들이 염증반응을 일으키고, 이렇게 생긴 염증매개물질들이 또 다른 관절연골을 파괴하는 악순환이 이뤄지는 것이 관절염의 발생 기전이다.따라서 관절염이 발생...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김현수 장관, 이하 ‘중수본’)는 1월 5일, ①세종 산란계 농장, ②전북 부안 종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8)가 확진되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중수본은 다음과 같은 강화된 방역조치를 실시한다.① 발생농장 반경 3km 내 사육 가금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② 반경 10km 내 가금농장에 대한 30일간 이동 제한 및 AI 일제검사③ 발생지역인 새종‧부안 소재 모든 가금농장에 대한 7일간 이동 제한중수본 관계자는 “농장주의 기본 방역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으로, 생석회 도포, 농장 마당 청소‧소독, 장화 갈아신기, 축사 내부 소독을 매일 철저히 실천해달라”고 당부하였다.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윤권하)이 운영 중인 전북금연지원센터가 보건복지부 지역 금연 민간보조사업 제3기(2021년~2023년) 전라북도 수행기관으로 재선정 되었다는 소식이다.병원에 따르면 원광대병원 전북금연지원센터는 지난 2015년 전북 지역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이후 제1기(2015년~2017년)와 제2기(2018년~2020년)를 거쳐 오면서, 지역사회 흡연자에게 찾아가는 금연지원서비스로 금연 사업을 유지하고 확산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특히 중증흡연자를 위해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4박 5일 전문치료형 금연캠프와 지역사회 연계 금연사업 등은 개소 이후 6년 연속 우수센터로 선정되는 밑바탕이 되었다고 전했다.오경재 전북금연지원센터...
양육비 채무자가 감치명령 결정에도 불구하고 정당한 사유 없이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는 경우 명단공개, 출국금지, 형사처벌 등이 가능해진다. 여성가족부(장관 정영애)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양육비 이행확보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 공포안이 5일(화) 오전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출국금지는 여성가족부장관이 양육비이행심의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직권으로 법무부장관에게 요청할 수 있으며, 명단공개는 양육비 채권자가 여성가족부장관에게 신청하면 양육비 채무자에게 3개월 이상 소명기회를 부여한 후 양육비이행심의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인터넷 홈페이지 등에 공개할 수 있도록 하였다.한편, 감치명령...
심현준 노원을지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교수가 대한이과학회 이명연구회 신임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2021년 1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2년간이다.병원에 따르면 심현준 신임 회장은 경희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현재 노원을지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에서 이명, 난청, 어지럼증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대한이과학회 이명연구회는 2011년 이명에 대한 기초연구와 임상 공유를 위해 발족했다. 심현준 신임 회장을 비롯한 노원을지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안용휘 교수 등 국내 90여 명의 이비인후과 교수들이 모여 국내외 학술 교류를 하며 이명 분야 최신지견을 습득해왔다.심현준 신임 회장은 “보이지 않으면 사물에서 멀어지고 들리...
한림대학교성심병원(병원장 유경호)과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병원장 이성호) 영상의학과는 최근 대한영상의학회로부터 ‘의료영상 품질관리 모범수련병원’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의료영상 품질관리 모범수련병원’ 인증은 대한영상의학회 주관으로 특수의료장비 품질관리체계 정착을 위해 품질관리를 효과적으로 실행하고 있는 수련병원을 평가하는 제도다.한림대학교성심병원과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MRI(자기공명영상촬영장치) ▲CT(컴퓨터단층촬영장치) ▲유방촬영에 대한 장비, 인력, 시설, 안전관리, 판독, 감염관리 등의 항목에서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아 모범수련병원으로 선정됐다. 인증기간은 2021년 1월부터 2023년 12월...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원장 이연재)이 지난 12월 30일 해양수산부로부터 제3기 어업안전보건센터 재지정을 받았다고 밝혔다.부산백병원은 2015년부터 3회 연속 어업안전보건센터로 지정되어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지정은 2021년 1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3년간 유효하다.어업안전보건센터는 그간 어업인의 직업성질환 현황, 어작업 관련성 규명, 직업성 질환자의 DB 구축 및 위험군 관리 등 연구 목표를 달성하였으며, 예방 매뉴얼 개발, 예방교육 실적 및 성과, 연구논문 발표, 의료접근성이 낮은 지역에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등 교육·홍보에 높은 점수를 받아 제3기에 지정되었다는 병원측의 설명이다.김정호 어업안전보건센터장은 “본원 어...
힘찬병원 이수찬 대표원장이 주치의로 활약하는 KBS 1TV 6시내고향 ‘떴다! 내고향 닥터’에 서로의 다리가 되어 인생길을 달려온 김천 부부의 사연이 담긴 ‘내 곁에, 당신’ 1부가 지난 5일 방송됐다.방송에 따르면 불의의 교통사고로 걷지 못하는 남편을 대신해 여린 몸으로 두 몫을 해내야 하는 아내 김두리(71세) 씨는 혼자 모든 일을 다 감당하고 있다. 허리를 쭉 펴고 걷지 못하고, 걷다 보면 너무 아파서 무릎에 손을 짚고 구부린 채 서 있어야만 한다. 병원에서 처방 받은 진통제를 먹지 않으면 아파서 생활이 안 될 정도로 지지대 없인 걷는 것조차 힘들다.주인공이 아픈 몸을 이끌고 매일 밭으로 향하는 이유는 두 다리를 잃은 남편 대...
대동맥판막협착증 환자의 시술 후 1년 사망률이 영양상태에 따라 최대 3배 이상 차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소식이 전해졌다.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심장내과 이규섭 교수는 ‘경피적 대동맥 판막 치환술(타비. TAVI)을 받은 환자에서 영양상태에 따른 사망률의 차이’를 주제로 한 논문에서 이같이 밝혔다.대동맥판막협착증은 고령 환자가 많은 질병 특성상 시술 후 예후를 예측하는 것이 중요한 부분이지만, 기존에 사용되고 있는 일반적인 예측 점수는 타비시술이 아닌 수술을 받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에 노인 인구의 특성 중 취약성, 특히 영양상태가 반영돼 있지 않다는 한계점이 있었다.이에 이 교수는 타비시술...
조산은 전체 임신의 12.7%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체 출산율은 감소하는데, 조산으로 인한 ‘이른둥이’의 발생 비율은 7년 연속 증가하고 있다. ‘이른둥이’는 신생아 사망의 절반을 차지할 뿐 아니라, 신경학적 장애와 같은 합병증으로, 발달장애, 호흡기 합병증 등 영아가 추후 장애를 갖게 되는 경우가 많다.현재까지 조산은 임산부가 본인 스스로 신체적인 이상을 감지하거나 정기적 초음파 측정, 질내 체액 측정 등의 검사를 받아야만 진단할 수 있지만, 조기진단이 어렵고 자궁수축억제제와 같은 부작용이 우려되는 화학적 치료제의 투입 외에는 다른 치료 방법이 많지 않은 실정이다.고려대학교 안암병원(원장 박종훈) 산부인과 안기훈 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김영훈 교수(교신저자), 김상일 교수(제1저자) 연구팀이 요추 후방 유합술을 받은 환자 73명을 대상으로 수술 후 시상면의 정렬 회복 여부를 조사한 결과, 시상면의 적절한 정렬을 회복한 그룹은 인접분절의 퇴행성 변화가 적게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연구팀은 제2요추부터 제1천추까지 요추 후방 유합술을 받은 73명을 시상면 정렬 회복 그룹 44명과 미회복 그룹 29명으로 나누고, 2년 후 방사선검사(x-ray) 데이터를 이용해 인접분절인 제1-2요추의 퇴행성 변화를 관찰했다. 퇴행성 변화는 정렬 회복 그룹에서 25%(11명), 미회복 그룹에서 55%(16명)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요추후방유합술은 주...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김영근 감염내과 교수(감염관리실장)가 지난 해 12월 17일 ‘감염병관리·예방 유공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고 전했다.병원에 따르면 김영근 교수는 감염병 관리·예방을 통해 국가 사회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2008년 ‘전국의료관련감염감시체계’(Korean National Healthcare-associated Infections Sueveilance, KONIS)에 운영위원으로 참여하기 시작한 김영근 교수는 각종 연구 및 교육, KONIS 매뉴얼 개정 등에 참여하며 감염병 감시체계 공고화를 위한 활동을 활발하게 수행해왔다.특히 2018년부터 현재까지 전국의료관련감염감시체계 수술부위감염(KONIS SSI) 부문 연구 책임...
효산의료재단 지샘병원이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산재보험 재활인증의료기관’으로 인증 받았다고 전했다.산재보험 재활인증제도는 산업재해를 입은 노동자에게 요양 초기부터 체계적인 집중재활치료를 제공함으로써 장해를 줄이고 직업 복귀를 촉진하고자 근로복지공단에서 인력, 시설, 장비, 재활의료서비스 체계 등 의료재활기반을 갖춘 의료기관을 평가하여 인증하는 제도다.지샘병원은 △재활전문인력의 충족성 △시설 및 장비의 적절성 △재활의료서비스 제공체계 등 심사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산업재해보상보험 재활인증의료기관 인증을 받게 됐다. 인증기간은 2021년 1월 1일부터 2023년 12월 31일까지다.이로써 전국 150여 곳 뿐...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재활치료팀 작업치료실이 최근 대한작업치료사협회 경기인천지회 공유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대한작업치료사협회 경기인천지회 공유경진대회는 환자 작업치료 효과를 높여줄 수 있는 치료적 접근 방법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그 가운데 아이디어 및 치료 효과의 우수성 등이 인정되는 치료법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재활치료팀 작업치료실은 이번 대회에서 ‘발달장애 아동의 동작 모방 훈련’을 발표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발달장애 아동의 동작 모방 훈련’은 발달장애, 발달협응장애, 자폐 또는 감각처리에 어려움을 가진 아동이 주의집중, 운동계획, 실행능력증진을 통해 새로운 기술 ...
고려대 구로병원(원장 한승규)이 보건복지부 및 국립암센터 중앙호스피스센터로 부터 ‘소아청소년 완화의료 시범사업기관’으로 선정됐다는 소식이다.보건복지부는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을 가진 소아청소년 환자 및 가족에게 완화의료를 제공하고 국내 상황에 적합한 사업모델을 개발하고자 ‘소아청소년 완화의료 시범사업’을 운영해 오고 있다. 고려대 구로병원은 올해 시범사업기관으로 선정됐으며, 1년간 약 1억 8천 만 원을 지원받는다.심정옥 소아청소년과 과장은 “고려대 구로병원 소아청소년과에는 9개 분야 세부 전문의가 포진되어 있으며, 그동안 간호사, 사회복지사, 치료사 등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소아 완화의료를 제공해 왔다...
국제보건의료 단체인 스포츠닥터스가 부산광역시의 코로나19 감염병 전담병원인 부산의료원에 방호복과 무선 플루건 등을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앞서 스포츠닥터스는 넥스트BT와 휴엔케어로부터 각각 방호복·방역덧신과 무선 플로건 등을 기탁받았다. 스포츠닥터스는 지난해 11월에도 부산의료원에 의료용 방호복과 냉각조끼를 전달한 바 있다.넥스트BT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메디컬클래스 1단계로 등록된 방호복의 유통·판매를 담당하고 있으며, 휴엔케어는 ㈜삼양인터내셔날의 환경사업 브랜드로 전문 소독과 방역 및 해충방제 서비스 사업을 하고 있다.부산의료원 관계자는 “연일 코로나 확진자가 1,000여명을 넘어서며 심각한 상황이...
녹색병원이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2021 이른둥이 재활치료비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른둥이가 적기에 필요한 치료와 돌봄을 받아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사업이다. ‘이른둥이’는 임신37주 이전 또는 2.5kg 미만으로 태어나 만삭아보다 몸이 작고 연약한 아기를 가리킨다.녹색병원과 아름다운재단은 지난해 11월 한 달간 진행한 이른둥이 재활치료비 지원사업 홍보를 통해 103건의 신청을 받았다. 이 중 사회경제적 상황에 대한 고려와 의료·복지 부문별 전문심사를 통해 선정된 50명의 이른둥이에게 2021년 한 해 동안 300만원씩의 재활치료비를 지원함으로써 이른둥이가 적기에 필요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예...
한밤중에 진행된 응급 폐동맥 색전증 수술 중, 기관지 혈전까지 동반된 환자를 가천대길병원 흉부외과 의료진과 호흡기내과 의료진이 발빠른 협진으로 살려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병원에 따르면 소철호(61)씨는 2020년 11월 18일 일을 하던 중 객혈을 하며 쓰러졌다. 응급실로 이송된 그의 상태는 산소포화도가 유지되지 않을 정도로 위태로워 인공호흡기 치료를 시작했다. 응급실에서 시행한 검사에서 소씨는 오른쪽 주폐동맥부터 시작해 위와 아래 폐구역 동맥까지 심각한 색전(혈관을 막고 있는 여러 원인에 의한 덩어리, 또는 물질)이 확인되었다.폐혈관의 CT촬영에서 폐동맥 혈관육종의 가능성도 보여 곧바로 응급 수술을 시행하기보다는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