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서울병원은 지난 6일 오전 10시 53분, 삼육서울병원 분만실에서 우렁찬 아이의 울음소리가 울려 퍼지며 뜻깊은 순간을 맞이했다고 밝혔다. 2024년 삼육서울병원에서 태어난 100번째 아기의 주인공은 광진구에 거주하며 한국에서 유학 중인 몽골 출신 부부였다. 건강하게 태어난 이 아기는 간모(25) 씨와 타모(35) 씨 부부의 둘째 아들로, 몸무게는 3.69kg에 달했다. 저출산 시대라는 어려움 속에서 맞이한 이번 출생은 병원 관계자와 산모, 가족들에게 더욱 뜻깊은 기쁨을 안겨줬다. 과거에는 한 달에 100명 이상의 신생아가 태어나던 시절이 있었지만, 오늘날 100명의 출생을 채우기 위해선 1년이 필요한 상황이다. 저출산의 여파로 산부인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이 인천광역시 부평구와 지난 13일 부평구청에서 ‘부평정신건강복지센터 민간 위탁’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홍승모 몬시뇰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병원장, 차준택 부평구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건강한 부평을 만들기 위한 적극적인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지난 10월 ‘부평정신건강복지센터 위탁운영 기관 모집 공고’에 참여해 ‘정신건강복지·중독관리통합지원 센터 민간 위탁 적격자 심사위원회’의 심사와 평가를 거쳐 위탁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협약으로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부평정신건강복지센터 운영 및 시설관리 전반을 맡게 된다. 중증 정신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이 아시아 중 처음으로 최신 로봇수술기기 다빈치 5(da Vinci 5)를 도입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16일 오늘, 다빈치 5를 활용한 첫 수술을 시행함과 더불어 ‘수술용 로봇 신형 다빈치 추가 도입 및 로봇수술센터 확장 기념식’을 거행하며 본격적인 가동을 알린 것이다. 안암병원은 이번 도입과 함께 기존 로봇수술센터를 확장해 수술실을 1개 추가, 총 4대의 로봇수술기기를 운영하며, 로봇수술 분야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다빈치 5는 기존 로봇수술기기의 기술적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적인 장비로, 촉각 피드백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다. 이를 통해 집도의는 로봇수술
날씨가 건조해지면 손이 갈라진다. 바짝 마른 손이 갈라져 피를 보는 경우로 발생한다. 유독 겨울에 손이 자주 튼다. 핸드크림과 각종 보습크림을 바르지만 오래 지속되지 않고 계속해서 손이 터 고통을 가져오기도 한다. ◇튼 손의 원인, 손에 찾아오는 가뭄겨울철 까슬까슬하게 튼 손을 보면 피부가 손상됐다고 생각하기 쉽다. 실제로는 피부 가장 바깥층 수분이 부족해 나타나는 증상이다. 겨울철 주변 습도가 50% 아래로 떨어지면 피부 수분이 증발한다. 피부는 표피조직, 진피조직, 피하조직 3가지 층으로 구분할 수 있다. 그 중 외부와 맞닿는 표피조직의 각질층은 가장 바깥쪽에 위치해 있다. 두께는 얇지만 피부 수분 손실과 외부 자극을
달리던 지하철 안에서 심정지로 쓰러진 여성의 생명을 심폐소생술(CPR)로 구한 사례가 알려져 연말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지난 4일 오후 수인분당선 모란역과 태평역 사이에서 60대 후반의 여성 A씨가 갑자기 쓰러지는 상황이 발생했다.안광균 분당제생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임상병리사는 이 장면을 목격하고 곧바로 A씨에게 다가갔고, A씨가 호흡과 맥박이 전혀 없는 심정지 상태인 것을 파악한 후, 주변사람에게 신고를 요청하고, 즉각 심폐소생술을 시행했다. 다행히 A씨는 의식을 회복했고 안정을 찾았다.이후 안광균 임상병리사는 주변에서 119 신고를 못한 것을 확인하고, A씨를 태평역 인근의 병원 응급의료센터로 모셔다 드렸고, 환자
올해 초 일본 후생노동성은 '건강을 위한 수면 가이드 2023'을 발표했다. 이는 기존의 ‘건강을 위한 수면 지침 2014’를 개정한 것으로, 이번 개정에서 가장 주목받는 변화는 연령대별로 적합한 수면 방법을 나누고, 수면 시간뿐 아니라 새로운 지표인 ‘수면 휴양감’이 강조됐다는 점이다.수면 휴양감(睡眠休養感)이란 무엇인가. 구리야마 겐이치 국립 정신·신경 의료 연구센터 정신보건 연구소 수면·각성장애 연구부 박사는 수면 휴양감을 “아침에 눈을 떴을 때 몸이 회복되었는지에 대한 직관적인 평가”라고 설명한다.단순히 수면 시간이 길다고 해서 양질의 수면을 취했다고 할 수 없다. 짧게 자도 개운할 수 있고, 오랜 시간 자도 피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은 지난 13일 혈액 수급난 극복에 동참하고 생명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사랑의 헌혈운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12월 한파 속에서도 대한산업보건협회 한마음혈액원의 이동식 차량을 활용해 병원 야외주차장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됐다. 특히 경기 북부 지역의 권역외상센터와 권역응급센터를 운영하며 다량 출혈 환자 치료의 최전선에 있는 의정부성모병원 의료진들이 솔선수범하여 참여하면서 교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했다.바쁜 일정을 마치고 곧바로 헌혈에 나선 이태규 진료부원장은 "보통 동절기에 헌혈 참여가 급감하는데, 추운 날씨
12월을 맞아 본격적으로 겨울에 접어들면서 낮은 기온으로 척추 관련 질환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겨울철이면 허리 통증이 심해지고, 만성 통증이 악화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추운 날에는 척추를 둘러싼 근육과 인대가 뻣뻣해져 뼈와 신경조직을 압박해 급성 요통의 위험성이 높아지고 만성 척추질환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겨울철 추위, 급성요통·만성허리통증 악화시켜... 주의 필요추운 날씨에 몸을 충분히 풀지 않은 상태에서 허리에 무리한 힘을 가하면 통증이 악화된다. 이때 주로 발생하는 허리질환이 바로 급성요통이다. 평소 건강하던 사람도 추운 날 무거운 물건을 들어올리는 순간이나 빙판길과 같이 미끄러운 곳에서 균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기 위해 유산소 운동을 한다. 땀을 흘리고 나면 개운함과 동시에 운동을 제대로 한 것 같은 느낌을 받기도 한다. 특히 아침에 일어나 공복인 상태로 유산소 운동을 하면 다이어트 효과가 높아 ‘공복 유산소’를 즐기는 사람들도 많다. 실제 공복 유산소는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더 많이 사용한다. 체지방 비율이 높은 사람들에게 효과적인 방법일 수 있다. 하지만 모든 사람에게 적합한 다이어트 방법은 아니다. 공복 유산소를 진행하기 전 자신의 운동 목표와 건강 상태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다.◇저혈당 부르는 공복 유산소혈당 조절 약을 먹거나 공복 혈당이 매우 낮은 사람이라면, 공복 유산소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
연말연시 송년회 시즌이 다가오며 술자리가 부쩍 늘어난다. 즐거운 자리에서의 과음은 피할 수 없지만, 그로 인한 숙취와 피로는 몸에 적지 않은 부담을 준다. 과연 술에 포함된 어떤 성분이 우리를 힘들게 하고, 이를 해독하고 회복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술의 주성분인 에탄올은 간에서 분해되며, 이 과정에서 생성되는 아세트알데히드는 독성이 강한 물질로 숙취의 주요 원인이다. 아세트알데히드는 간에서 다시 아세트산으로 변환되지만, 과도한 음주는 간의 해독 능력을 초과하게 만들어 독소가 혈액에 쌓인다. 이로 인해 두통, 메스꺼움, 탈수 등 숙취 증상이 나타나고, 위 점막이 자극받아 소화불량을 일으킬 수 있다.숙취 해소의 첫
최근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독감 의사환자 비율이 4주째 꾸준히 증가하며 겨울철 독감 유행 조짐이 보이고 있다. 지난 9일 질병관리청은 아직 독감 유행 단계는 아니지만 겨울철 환자가 늘 것이라 예상되므로 예방 접종 등을 권고했다. 이와 더불어 주변에서 감기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도 많아지면서 '혹시 나도 독감인가?'라는 불안을 느끼는 경우도 많다. 간혹 독감을 '독한 감기' 정도로 알고 있는 사람도 많다. 하지만 독감은 단순한 감기와 다르다. 겨울철에는 감기와 독감 모두 유행하기 쉬운 계절이기 때문에 두 질환의 구분이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 독감과 감기의 차이점을 정확히 이해하고 대비한다면 불안을 줄이고 건강을 지킬
가스 불을 제대로 껐는지, 현관문이 확실히 잠겼는지를 반복적으로 확인하거나, 물건을 일정한 방식으로 배열하지 않으면 불안한 마음이 드는 사람들. 이러한 행동들은 단순한 습관이 아닌 강박장애의 증상일 수 있다.강박장애는 개인의 의지와 무관하게 반복적으로 떠오르는 생각이나 이미지로 인해 극심한 불안을 겪고, 이를 완화하기 위해 특정 행동을 반복하는 정신건강 문제다. 주요 증상은 두 가지로 나뉜다. 불쾌한 생각이나 이미지가 떠오르는 '강박사고'와 이를 해소하기 위한 '강박행동'이다.강박사고는 오염에 대한 두려움, 완벽해야 한다는 강박적인 생각 등을 포함한다. 예를 들어 손이 오염됐다는 공포에 시달리거나 모든 것이 대칭
아침에 일어나도 피로가 가시지 않거나, 밤에 자주 깨는 경험을 해본 이들도 적지 않다. 최근 들어 이 같은 수면에 관한 문제는 흔한 고민거리가 되고 있다. 숙면을 위한 여러 요인 중 하나로 최근 주목 받는 것이 바로 ‘베개’다. 일본 '수면 자세' 전문가이자 고바야시 정형외과 클리닉의 고바야시 케조 원장은 “숙면을 위해서는 뒤척임이 자연스럽게 이뤄질 수 있는 자신에게 맞는 베개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일본 닛케이 굿데이가 최근 게재한 '정형외과 의사가 알려주는 숙면 테크닉'의 저자이자 '수면 자세' 전문가인 고바야시 원장을 통해 잠 잘 자는 법을 소개해본다. 숙면의 핵심은 수면 자세고바야시 원장은 자신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은 지난달 7일과 이번달 12일, 경기북부 지역의 응급환자 골든타임을 지키기 위해 최전선에서 헌신하는 구급대원들을 격려하고자 포천소방서와 동두천소방서를 방문했다고 밝혔다.우연호 의정부성모병원 행정부원장 신부는 소방서를 직접 찾아 권웅 포천소방서장, 최문석 동두천소방서장을 비롯한 구급대원들과 현장의 어려움과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하며, 노고에 대한 감사와 격려를 전했다. 이 자리에서 의정부성모병원은 간식 총 167개를 전달하며 구급대원들의 사기를 북돋웠다.의정부성모병원은 지난 3월 소방청과 협력해 119 Heli-EMS 사업을 통해 중증 응급환자 초기진단과 전문 응급치료 시스템을 구축하며
콘택트렌즈를 착용하고 자면 안구 감염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미국 건강매체 헬스라인(Healthline)이 전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10대 콘택트렌즈 착용자의 약 85%, 젊은 성인 콘택트렌즈 사용자의 81%, 고령자의 88%가 눈 감염의 위험에 노출되는 행동을 한 번 이상 한다고 알려졌다.각막은 매일 박테리아와 접촉하지만 감염은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오염 물질에 대한 눈의 자연적인 방어 기능의 일부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각막이 건강하게 기능하려면 수분과 산소가 모두 필요하다.깨어 있는 동안 눈을 깜박이면 눈이 촉촉하게 유지되고, 눈물을 통해 산소가 유입될 수 있다. 그러나 콘택트렌즈는 눈의 표면을 덮어 눈에 공급되는 산소와 수
녹색병원이 지난 12일 오후 4시, 서울교통공사노조 퇴직(예정)자위원회(이하 ‘퇴직위원회’)로부터 전태일의료센터 건립을 위한 연대기금 1500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퇴직자위원회는 서울교통공사노조의 퇴직자와 퇴직예정자를 위한 상설위원회로, 퇴직 이후 단절된 관계를 복원하고 네트워크를 구성해 서울교통공사노조의 활동을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임상혁 녹색병원 병원장은 ”전태일의료센터는 아프고 다쳐도 병원에 오지 못하는 노동자들의 치료뿐 아니라 예방과 복귀까지 함께하는 병원 이라며 ”우리 사회가 서로를 위해 움직여준 덕분에 작년 9월부터 모금을 시작해 벌써 1만 명이 넘는 시민들이 함께 해줬다“고 말했다
한양대학교병원이 최근 서울시간호사회가 주최한 ‘2024년 간호시뮬레이션 교육콘텐츠 공모전’에서 뛰어난 주제로 대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간호 전문성을 강화하고 창의적인 교육 콘텐츠 개발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전국의 간호사들이 참여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이번 공모전에서 간호국 박미숙 부장팀은 ‘급성 신부전 환자의 지속적 신대체요법 적용 및 환자 간호’를 주제로 응모해 환자의 안전과 간호사의 실무 역량 강화를 목표로 개발된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또, 간호국 이미숙 과장팀도 ‘기관지 내시경 전후간호’를 주제로 응모해 우수상을 수상했다.국은영 간호국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간호
대동병원은 지난 10일 아바니 센트럴 부산에서 열린 2024년 제3회 지산학 공유워크숍 및 산학협력협의회에서 최민환 행정기획국장이 감사패를 수여받았다고 밝혔다.부산여자대학교 LINC3.0 사업단이 주최하고 기업협업센터(ICC)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2024년 부산 지산학 협력의 성과와 주요 과제를 점검하며, 2025년 RISE 체제 본격화를 대비해 지역 특화 산업과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도모하는 자리였다.행사에는 부산여자대학교 총장, 센터장, LINC3.0 참여학과 학과장 및 산업체, ICC협력 산업체, 부산시 및 지자체 관계자, 부산지역 전문대학 산학협력단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행사 시작을 알린 정영우 부산여자대
노원을지대학교병원이 13일 오전 9시 노원을지대학교병원 연구동 지하 2층 화상강의실에서 노원구재향군인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의 교류 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협약식은 유탁근 병원장, 김유진 행정부원장, 한양섭 대외협력팀장, 이현주 간호팀장 등 병원측 관계자를 비롯한 재향군인회측 장동선 회장, 이수원 부회장, 조병열 여성회장, 이상우 사무국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노원을지대학교병원은 서울시 노원구재향군인회 회원과 회원 가족에게 종합검진 비용 할인, 일부 비급여항목 할인, 장례식장 시설사용료 감면 등 각종 의료서비스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최근 개최된 '제13차 급성심장정지조사 심포지엄'에서 보건복지부장관 유공기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상은 질병관리청에서 수행 중인 급성심장정지조사 사업에 기여한 공이 큰 2024년도 유공기관 및 유공자에게 수여된 것이다.보건복지부는 서울성모병원이 평소 지역보건의료분야 발전을 위해 헌신해 왔으며, 특히 '급성심장정지조사'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국가보건지표 개발에 큰 기여를 한 점을 높이 평가해 이번 표창을 수여했다고 설명했다.서울성모병원은 질병관리청의 자료수집 요청에 적극 협조해 급성심장정지 환자의 생존율 향상을 위한 ‘급성심장정지조사’ 사업에 참여해 국가 보건의료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