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는 지난 24일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조희대 대법원장이 2025년도 적십자 특별회비를 전달했다고 밝혔다.조희대 대법원장은 “적십자회비를 통해 우리 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분들께 새로운 희망을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대법원은 앞으로도 국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적십자와 협력하겠다”고 말했다.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주심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대한적십자사는 내년에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취약계층 지원, 재난구호 활동 등 다양한 인도주의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답했다.한편, 대한적십자사는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에 필요한 재원 마
한국병원약사회(이하 병원약사회)는 올해도 매년 정기적으로 후원하는 복지단체 등에 후원금을 전달하고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하겠다는 약속을 지켰다고 밝혔다. 병원약사회는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에 지난 23일 학대피해아동을 위한 심리정서지원 사업 후원금 500만 원을 전달하며 2024년을 따뜻하게 마무리했다. 최종 상임이사회 자리를 통해 병원약사회 홍보위원회가 함께한 전달식에는 송대규 세이브더칠드런 ESG사업부문 기업사회공헌2팀 선임매니저, 이지현 매니저가 참석해 “2008년부터 무려 15년 넘게 후원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번 후원금은 아동학대로 심리적 치료가 필요한 아동들의 치료 및 학습지원 등
임수빈 순천향대 부천병원 신경외과 교수가 18일 몽골 울란바토르시에서 몽골 최초로 ‘전방경추체절제 및 재건술’로 ‘후종인대골화증 환자’를 치료하고 선진 의술을 전수해 국제 의료계 주목을 받았다.이번 수술은 몽골 보건부 산하 보건개발원과 경기도가 함께 진행하는 ‘의료진 연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순천향대 부천병원에서 연수 중인 몽골국립외상센터 의료진 2명과 임수빈 교수의 사제 합동 수술로 진행됐다. ‘전방경추체절제 및 재건술’로 척수를 감압하는 치료 방법은 몽골에서는 전무했던 수술 방법이라 이목이 더 집중됐다.후종인대골화증은 오랜 시간 서서히 자라는 후종인대의 석회화로 척수가 눌리면서 점차 상, 하지 기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이 새로운 해외진출 병원 모델을 제시하며 베트남 하노이에 건강을 수출했다고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12월부터 본격 진료를 시작한 ‘H+ 인터내셔널 메디컬센터 헬스케어&폴리클리닉(이하 H+ 하노이)’은 한국 의료법인이 현지 파트너 없이 해외 의료 시장에 독자 진출한 첫 사례다.김상일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병원장은 “국내 선진 의료 기술과 베트남 의료 역량을 접목, 양국 의료를 연결하며 환자 맞춤형 의료와 협진 체계를 빠르게 정착, 하노이에 건강을 심고 베트남에 신뢰를 처방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H+ 하노이’ 강점은 한국과 베트남 의료 연계 치료를 통해 국내 선진 의료 노하우와 현지 베트남 ICT기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은 성탄절을 맞아 지난 23일 호스피스완화의료병동에서 성탄 음악축제를 열고 환자, 가족들과 따듯하고 행복한 연말을 보냈다고 26일 밝혔다. 성탄 음악축제는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교직원으로 구성된 중창단 ‘마니피캇(Magnificat)’의 음악공연을 시작으로 호스피스완화의료병동 환자와 보호자, 병동의료진, 사회복지사, 자원봉사자 등이 함께 캐롤 메들리를 부르며 의미 있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마니피캇은 루카 복음서 1장 46절부터 55절에 나오는 성모 마리아의 노래로, 라틴어 가사의 첫째 줄 “Magnificat anima mea Dominum(내 영혼이 주님을 찬양합니다)”의 첫 단어에서 따온 이름이다. 음악 축제를 함께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은 황인란 작가를 초청해 ‘최초의 정오’라는 주제로 개인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황인란 작가는 섬세한 감수성과 독창적인 표현력으로 인간 내면의 심리와 관계를 깊이 탐구하며, 독자와 관람자에게 강렬한 공감과 성찰의 기회를 제공하는 현대 작가다. 그녀의 작품 세계는 침묵과 고독, 생의 원칙에서 비롯된 이미지들을 통해 독특한 미적 형식을 구축해왔으며, 명상적인 화면 구성과 사유를 불러일으키는 깊이 있는 표현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반복적이고 중첩된 연필선과 꼼꼼하게 아크릴로 채색된 꽃과 새, 소녀를 통해 인간의 고독과 침묵, 영혼을 재현하려는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그녀의 작품은 일상적 소재를 바
인천하이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24년 12월 16일에 발표한 ‘제2차 예방적 항생제 평가'와 '수혈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병원에 따르면 예방적 항생제 평가에서는 종합 평가 점수 99.5점 (전체 요양기관 평균 57.8점, 동일 병원급 평균 51.2점)을 받아 우수기관 1등급(가산지급대상)을 획득했다. 또한 수혈 적정성 평가에서는 종합점수 95.0점 (전체 요양기관 평균 점수 76.3점, 동일 병원급 평균 점수 69.4점)을 받아 1등급을 획득했다고 설명했다.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평가는 수술 시 기준에 부합하는 항생제를 적절하게 사용해 수술 부위 감염을 예방하고 항생제 적정 사용을 유도하기 위해 건강보험심사평
분당제생병원이 환자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통해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선물했다고 밝혔다.지난 11월 시작된 환자와 보호자 대상 고맙스마스 이벤트를 시작으로 19일에는 국제진료센터에서 몽골, 카자흐스탄 등 외국인 환자들을 대상으로 경품 및 포토 이벤트를 실시했고, 23일에는 사회사업팀 주관으로 어린이 병동 환아를 위한 크리스마스 행사가 이뤄졌다.특히, 이번 어린이 병동 환아를 위한 행사에는 지역사회 봉사단체인 단국대학교 간호학과 동아리 The Santas가 함께하여 핸드페인팅, 크리스마스 장식 만들기, 캐럴 부르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3개의 체험을 마친 아이들이 산타와 기념사진 촬영 후 선물을 받으면서, 병동 어
60대 중반 A씨(여)는 요즘 어깨 통증에 시달리고 있다. 10년 넘게 불면증을 겪고 있는 그는 매일 잠을 청하느라 모로 누워 자는 버릇이 생겼다. 천장을 보고 반듯하게 누우면 쏟아지는 잠도 싹 달아나버려 어쩔 수 없이 왼쪽 어깨를 침대에 댄 채 모로 자게 됐다. 최근 어깨통증이 너무 심해서 병원에 갔더니 석회성 건염이라고 했다. 그의 잠자리 버릇을 들은 의사는 ‘계속 모로 누워 자게 되면 회전근개파열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김윤준 부산 온종합병원 척추관절센터장은 “모로 누워 자는 자세는 한쪽 어깨에만 체중이 실려 근육이 긴장하게 되면서 어깨 통증이 생길 수 있고, 모로 누워 잘 때 몸을 웅크리는 새우잠 자세를 취하
혈액순환은 전신 건강을 유지하는 핵심 역할을 한다. 산소와 영양소를 세포에 전달하고 노폐물을 제거하며 면역 체계를 지원한다.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으면 다양한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심혈관 질환, 하지정맥류, 당뇨병성 족부병증, 신장 질환, 피부 질환은 혈액순환 장애로 인해 발생하거나 악화될 수 있는 대표적인 질환들이다.◇심혈관 질환심혈관 질환은 혈액순환 장애로 인해 가장 먼저 영향을 받는 질환이다. 심근경색은 심장으로의 혈류가 차단되어 심장 조직이 손상되는 상태이며, 협심증은 혈류가 부족해 가슴에 통증을 유발한다. 겨울철 기온이 낮아지면 혈관이 수축하고 혈압이 상승해 심혈관 질환 발병 위험이 증가한다.
눈이 내리기 시작하며 스키장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스키는 겨울철 대표 스포츠로 전신을 사용하는 고강도 유산소 운동이다. 하지만 근육과 관절 사용량이 많은 만큼 부상의 위험도 크다. 많은 이들이 관절 보호대는 챙기지만, 간과하기 쉬운 부위가 있다. 바로 ‘눈’이다. 고글을 착용하지 않으면 자외선으로 인한 ‘각막 화상’을 겪을 수 있다. 각막 화상은 시력 저하와 야맹증 같은 심각한 결과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설원의 자외선, 눈을 위협하다각막 화상은 자외선이 눈의 각막 세포를 손상시키며 발생한다. 설원은 얼음 결정으로 구성돼 자외선 반사율이 매우 높다. 빛은 여러 방향으로 산란되고, 대기층이
건양대병원이 성탄절을 앞둔 지난 23일 오후 6시 30분 병원 로비에서 ‘성탄 기념 환우 위안의 밤 음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음악회는 건양대병원 교직원 기독교 동아리인 신우회와 병원교회 주관으로 연말을 맞아 환자들의 쾌유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마련됐다.이날 음악회에서는 신우회원들의 성탄 캐럴 합창, 건양의대생들의 트럼펫·클라리넷 연주, 대전월드비전합창단의 합창 등이 이어졌다.특히 건양교육재단 설립자인 김희수 명예총장은 97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환자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은 색소폰 연주를 선사해 참석자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기도 했다.암 병동에 입원 중인 환자 A씨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가천대 길병원 임직원들로 구성된 가천메디컬라이온스클럽은 최근 연말을 맞아 인천시 미추홀구에 위치한 아동보육시설인 해성보육원에 성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박국양 가천메디컬라이온스클럽 회장 등 회원들은 지난 18일 해성보육원을 방문해 성금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시설 이용 아동들을 위한 연말 선물과 생필품 구매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가천메디컬라이온스클럽은 2020년, 병원 설립자인 이길여 가천대학교 총장이 국제라이온스클럽 인도주의상을 수상하고 상금 전액을 기부한 것을 계기로 조직된 봉사단체다. 직원들이 회원으로 참여해 기부 및 봉사 등 취약계층 이웃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와 동시에 소아청소년
강원대학교병원 환자중심 원케어센터 유설애 간호사가 춘천시 ‘2024 노인통합돌봄 서비스 ’의료돌봄 분야의 공로를 인정받아 시정 유공 춘천시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이번 표창은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되는 강원대병원 환자중심 원케어센터가 퇴원환자의 건강관리 연속성을 보장하고, 지역사회와 의료기관 간 협력을 강화한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강원대병원 환자중심 원케어센터는 지역사회에서 시행중인 다양한 사업과 서비스를 환자중심으로 통합해 의료·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미충족된 서비스 제공을 통해 치료의 성과, 삶의질, 그리고 의료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설립됐다.2024년 11월 기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에 디자이너 모자 브랜드 ‘신저’가 작년에 이어 3년 연속 본원에서 치료받는 암환자를 위해 모자 100개를 기부했다고 밝혔다.지난 24일 암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전달식에는 박경화 종양내과 교수, 전영이 수간호사를 비롯한 의료진과 의료사회복지사들이 참석해 외래에서 치료 중이거나 입원 중인 암 환우들에게 전달됐다. 박경화 교수는 “기부해주신 모자가 환자분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될 것이라 믿는다. 환자분들이 이 모자를 통해 조금 더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며 감사함을 표했다. 모자를 전달받은 환자는 “항암치료로 외출 시에 불편함을 느끼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예쁜 모자를 받게 돼 기쁘다.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2주기 1차 대장암·위암·폐암 적정성 평가에서 모두 1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이번 2주기 암 적정성 평가는 2022년 7월부터 2023년 6월까지 원발성 대장암·위암·폐암으로 치료받은 만 18세 이상 입원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암 치료법의 발전과 암 수술 후 생존자 증가 등 의료 환경 변화를 반영해 평가지표를 개선했다. 특히 이번 평가는 환자중심·치료성과 중심의 '2주기 암 평가'로 개편됐다.국제성모병원은 종합점수에서 대장암 92.41점(전체평균 85.68점, 종별평균 82.93점), 위암 91.27점(전체평균 89.41점, 종별평균 87.5점), 폐암 91.63점
세브란스병원 남자간호사회가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입원 환아들을 찾아 공연을 펼쳤다고 밝혔다.세브란스병원 남자간호사회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어린이병원 1층 라운지를 찾아 뽀로로, 아기상어, 하츄핑, 카봇 등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인형탈을 쓰고 율동을 선보였다.이어 산타클로스 분장으로 하고 어린이병원과 심장혈관병원 병동을 찾아 환아들을 응원하고 간식 전달과 함께 사진을 촬영하며 환아들에게 소중한 선물을 선사했다.남자간호사회 회장 이호준 간호사는 “남자간호사회가 세브란스병원에 선한 영향력을 끼칠 방법을 고민하던 중 크리스마스를 맞아 환아들에게 좋은 선물을 줘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행사를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이 지난 23일 서울관광재단으로부터 저소득층 환아를 위한 기부금 1500만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이날 전달식에는 한승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장,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전달된 이번 기부금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병원학교 운영 및 저소득층 환아의 의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환아들을 위한 기념행사도 마련됐다. 서울관광재단 사내 밴드 동아리인 5:59의 기념공연과 마술쇼, 선물 증정 등 크리스마스를 기념한 다양한 행사가 진행돼 환아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한승범 병원장은 “서울관광재단의 따뜻한 나눔에 감사드린다. 이번 기
김인애 건국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가 2024년 대한폐암학회 표적치료 연구회에서 학술 연구비 3000만원을 받는다고 밝혔다.주제는 수술 전 3세대 EGFR 표적치료제인 ‘레이저티닙(lazertinib)’으로 치료받은 초기 EGFR 변이 폐선암 환자의 차세대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NGS)을 통해 재발을 예측하는 연구다.폐암은 암의 크기가 작은 초기에 수술해도 재발율이 30~50%에 달하고 사망률도 높다. 건국대병원은 수술 전 기관지내시경을 실시, 기관지폐포세척액을 통해 조직검사 없이 EGFR유전자 돌연변이를 찾아 제3세대 표적치료제인 레이저티닙(렉라자)을 9주간 투여 후 수술하는 임상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화순전남대학교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소아 환아들에게 희망이 담긴 성탄절 선물이 전해졌다.화순전남대병원은 지난 23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광주전남지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사랑을 맺는 해피트리와 소아 환아 성탄절 선물 전달식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73병동에 입원 중인 환아들에게 전달된 선물은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광주전남지회가 KMI 한국의학연구소에서 기증받는 떡 케이크 15개,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이 한국벡크만쿨터(주)와 함께 마련한 인형과 노트 등 문구 세트 상자 15개, 사랑을 맺는 해피트리가 준비한 화장품 세트 15개다.김봉학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광주전남지회 사무국장은 “화순전남대병원에서 크리스마스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