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4 09:40
한국보건의료연구원 환자중심 의료기술 최적화 연구사업단(이하 PACEN)은 ‘국내 고위험 산모의 임상적 특성 및 주산기 예후 분석을 통한 고위험 산모 관리모델 개발’(연구책임자: 삼성서울병원 오수영 교수※) 연구를 바탕으로 임상적 가치평가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고위험 산모와 태아 진료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황조근정훈장 수상* 임상적 가치평가(appraisal) : 연구의 주요 결과를 여러 이해관계자가 다각도로 검토하고 국민·환자의 관점에서 정리·배포하여 국민의 합리적인 의료서비스 선택을 지원하고자 수행국내에서는 평균 출산 연령 증가, 다태아 구성비 증가 등으로 인해 고위험 임신이 증가하고 있으며, 자궁경부봉합2025.05.14 09:00
전립선암은 남성 누구나 걸릴 수 있는 '평범한 암'이 됐다. 우리나라에서 전립선암은 환자 수가 가장 빨리 증가하고 있는 암 중 하나다. 우리나라 전립선암 발생자 수는 2022년 기준 2만754명으로 전체 남성암 중 2위다. 이는 20여 년 전인 2000년 1372명에 비해 15배나 증가한 수치이며,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60대 이후 발병하는 수도 급증하는 추세다.전립선은 방광 아래 요도를 둘러싸고 있는 생식기관으로 남자에게만 있다. 위는 둥글고 밑으로 내려갈수록 좁아지다가 맨 끝은 뭉툭하다. 정액을 생성해 정자의 운동을 돕는 역할을 한다. 이 전립선에 암이 생긴 것을 전립선암이라 하며, 전립선암은 보통 뼈로 전이되기 때문에 전이가 심한 경2025.05.13 10:52
위성현 중앙대학교광명병원 신경외과 교수가 대구에서 개최된 2025년 대한신경외과학회 제43차 춘계학술대회에서 ‘Top 4 Abstract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Top 4 Abstract 어워드는 대한신경외과학회에서 주목한 신경외과의 미래를 설계하는 통찰과 인사이트가 될 최고의 연구 4편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위성현 교수는 ‘편평등증후군 환자를 위한 지능형 소프트 웨어러블 요추지지 로봇 개발’을 주제로 한 연구를 통해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위성현 교수는 자세 유지에 어려움을 겪는 '편평등증후군' 환자를 위한 소프트 웨어러블 허리 보조 로봇을 개발하는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 로봇은 케이블 구동 방식과 3점 지지 지2025.05.13 10:44
정재원 중앙대학교병원 내분비내과 교수가 지난 3일, 제44회 대한내분비학회 연례학술대회 및 제13회 서울국제내분비대사학회(The 13th Seoul International Congress of Endocrinology and Metabolism(SICEM 2025) in conjunction with the 44th Annual Scientific Meeting of the Korean Endocrine Society)에서 ‘구연 발표상(Plenary Oral Presentation Awards)’을 수상했다.정재원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임신 중 고농도 요오드 노출이 산부인과 및 태반 병리에 미치는 영향(The effects of high iodine exposure during pregnancy on obsterical outcoms and placental patholpgy: insights from placental transcriptomic analysis)2025.05.13 10:39
이병주 은성의료재단 좋은강안병원 갑상선두경부센터 센터장이 주저자로 참여한 연구 논문이 SCI급 국제 학술지 ‘Gland Surgery’ 2025년 3월호에 게재됐다고 밝혔다.수술 전 사용하는 3가지 영상 기법의 정확도와 임상적 유용성을 비교한 이번 논문의 제목은 ‘원발성 부갑상선 기능항진증에서 단일 병변의 수술 전 위치 확인을 위한 4차원 CT, 초음파, 세스타미비 단일광자방출 단층촬영(SPECT)의 비교 연구(Preoperative localization of single gland disease in primary hyperparathyroidism: a comparative study...)’이번 연구는 부산대병원, 부산대 의대와의 협업으로 진행됐다. 부산대병원 교수 출신의 이 센터장은 “갑상선두경부 질2025.05.13 10:22
국내 연구진이 '린치증후군'이라는 유전적 요인이 위암 발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을 아시아 처음으로 대규모 분석을 통해 밝혀냈다.린치증후군(Lynch syndrome)은 DNA 복구 기능을 하는 유전자의 변이로 ‘현미부수체 불안정성(MSI-H)’이라는 특정 상태가 발생하는 유전성 암 증후군이다. 주로 대장암, 자궁암의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위암 발생률이 높은 한국인 위암 환자와 린치증후군의 연관성은 그동안 체계적으로 연구된 바 없었다.이에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천안병원 외과 공동 연구팀(최윤영, 윤종혁, 송금종, 이문수 교수)은 2011년부터 2023년까지 순천향대 부천병원과 천안병원에서 위암 수술을 받2025.05.13 10:18
황준일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종양내과 교수팀이 박셀바이오의 NK세포치료제(VCB-1102)를 활용한 ‘진행성 췌장암’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이번 임상연구는 보건복지부 산하 ‘첨단재생의료임상연구 활성화지원사업단’과 13일 체결한 협약에 따라 국책 과제로 추진되며, 박셀바이오가 치료제 공급을 맡는다. 연구는 화순전남대병원이 연구비를 지원받아 수행한다. 1차 치료 단계에서 표준 항암 화학요법(mFOLFIRINOX)와 NK세포치료제(VCB-1102)를 병합 투여해 치료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검증할 예정이다.연구는 황준일 교수팀이 총 22명의 진행성 췌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직접 수행하며, 고위험 암종에 대한 맞춤형 면역2025.05.13 10:16
최준영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지난 8일부터 3일간 아프리카 가나 아코솜보(Akosombo)에서 열린 ‘Annual General and Scientific Meeting(AGSM 2025)'에 초청받아 족부족관절 수술의 최신지견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AGSM 2025는 가나 정형외과학회가 주최하는 국제 학술대회로, 가나와 서아프리카 소재 정형외과 관련 전문가들과 보건당국 인사들이 참석해 최신 의료 지견을 공유하는 행사다. 최준영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에 초청받은 유일한 외국인으로, 두 개의 주제 발표를 맡았다. 첫 번째 발표는 지난 9일 오전, ‘Surgical correction of large talar tilt in varus ankle osteoarthritis(내반 족관절 골관절염에서 심한2025.05.13 09:50
어지럼증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우리 귀 안에는 몸의 균형을 잡아주는 전정기관이 있는데 전정기관은 크게 회전운동을 감지하는 반고리관과 선형운동을 감지하는 이석기관으로 구분된다. 이석기관 안에는 이석이라는 아주 작은 돌이 있는데, 이석이 원래 있어야 할 자리를 벗어나서 반고리관으로 들어가면 문제가 생긴다.이러한 이석의 문제는 노화, 머리에 큰 충격이 가해졌을 때, 스트레스 등에 의해 생길 수 있으며 뚜렷한 원인이 없어도 발생한다. 이석증이 생기면 머리를 갑자기 움직일 때, 예를 들어 누웠다 일어나거나 고개를 돌릴 때 갑자기 빙글빙글 도는 듯한 어지럼증이 생긴다. 어지럼증은 보통 몇 초~1분 이내에 멈춘다. 하지만2025.05.13 09:36
강성구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비뇨의학과 교수가 세계에서 처음으로 다빈치5 로봇수술 기기를 활용한 전립선암 국제 원격 생중계 수술(International Tele Live Surgery)을 성공적으로 집도했다고 밝혔다.이번 수술은 전립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다빈치5 시스템 허브(Da Vinci 5 System Hub)를 통해 필리핀 의료진이 실시간으로 수술 과정을 시청하고 술기를 학습할 수 있도록 이뤄졌다. 국제 원격 생중계 수술(International Tele Live Surgery)은 실제 수술 장면을 원격으로 공유함으로써 국경을 초월한 고도화된 의료 교육과 협진의 가능성을 제시하며, 글로벌 원격 협진의 새로운 이정표로 평가된다고 병원측은 설명했다. 강성구 교2025.05.13 09:30
중년 여성 A씨는 최근 바지를 입거나 양반다리를 할 때마다 사타구니 안쪽이 찌릿하게 아팠다. 시간이 지날수록 다리를 돌리는 동작이나 보행이 불편해졌고, 결국 병원을 찾은 끝에 ‘퇴행성 고관절염’ 진단을 받았다.고관절은 골반과 대퇴골을 연결하는 관절로, 다리의 기둥 역할을 하며 걷기·앉기·일어나기 등 거의 모든 움직임에 관여한다. 이 관절은 체중의 2~3배에 달하는 하중을 견디기 때문에, 노화와 함께 연골이 마모되며 염증과 통증이 생기기 쉬운 부위다. 결국 관절의 운동성이 떨어지고 통증이 반복되는 퇴행성 고관절염으로 이어진다.고관절염은 무릎관절염에 비해 대중적 인지도는 낮지만, 실제로는 중장년층에서 무릎 다음으로2025.05.13 09:00
심혈관질환 중 하나인 급성관상동맥증후군(Acute Coronary Syndrome, ACS)은 심장 혈관이 갑자기 막히거나 좁아져서 생기는 질환으로 심근경색, 불안정 협심증 등이 대표적이다. 이 같은 심혈관질환을 겪은 환자들은 ‘심장에 무리가 갈 수 있다’는 걱정으로 운동을 꺼리는 경우가 많다.그런데 급성관상동맥증후군 진단을 받은 환자들의 운동량과 심혈관 사건(심근경색, 뇌졸중, 사망 등) 발생 위험을 분석한 결과, 진단 후에도 꾸준히 운동을 지속할 경우 오히려 재발 위험이 뚜렷하게 줄어들었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발표됐다.권준교 서울아산병원 혈관외과 교수팀은 급성관상동맥증후군 진단을 받은 국내 환자 3만여 명을 약 7년간 추적 관찰2025.05.12 14:05
김정완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영상의학팀 방사선사가 지난다 26일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5차 대한자기공명기술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고문단 학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김 방사선사는 3D 프린팅 기술을 자기공명영상(MRI) 턱관절 검사에 적용한 보조기기 개발 연구를 통해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 연구의 제목은 “Development of Assistance Device for Magnetic Resonance Imaging Dynamic Temporomandibular Joint Studying Using 3D Printing Technology”이다.해당 연구는 김정완 방사선사가 두 번째로 특허 출원 중인 기술로(출원번호 10-2024-0008727), 3D 프린팅과 인체공학적 설계를 융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