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9 09:14
김환익 한림대성심병원 비뇨의학과 교수가 지난달 11일 열린 대한비뇨내시경로봇학회(2025 KSER 정기학술대회)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수상 논문은 수술 후 도뇨관으로 인한 통증과 방광 불편감을 줄일 수 있는 새로운 약물 주입형 도뇨관 기술을 다뤘다.유치도뇨관은 비뇨기 수술 후 소변 배출을 돕기 위한 필수 장치지만, 환자의 90% 이상이 방광 자극, 통증 등의 불편을 겪는다. 지금까지는 전신 진통제를 활용해 증상을 완화해왔지만, 효과가 제한적이고 부작용 우려가 컸다.김 교수팀은 자체 개발한 다공성 도뇨관에 국소 마취제(로피바카인)를 주입하는 방식으로 문제 해결에 접근했다. 2023년 4월부터 12월까지 요로계2025.08.19 09:12
김현구 고려대 구로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 연구팀이 흡입형 폐섬유증 치료제를 개발해 국제 학술지 Journal of Controlled Release에 표지 논문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공동 연구에는 KAIST 박지호 교수, 김창근·장민철 박사과정이 참여했다.연구팀은 기존 경구용 폐섬유증 치료제인 피르페니돈(PFD)을 흡입제로 전환하고, 폐 계면활성제를 활용해 나노소포체(PFD-PSNVs) 형태로 전달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나노입자는 지름 약 150나노미터로, 폐 깊숙한 곳까지 약물을 도달시킬 수 있으며, 기존보다 4배 오래 폐에 머무는 구조다.생쥐 실험에서 이 흡입형 제제를 투여한 결과, 폐 손상과 섬유화가 크게 줄었고, 기존 알약의 10분의 12025.08.19 09:00
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 속 주인공의 갑작스러운 공백기 이유가 ‘중증근무력증(Myasthenia Gravis)’ 때문이라는 설정이 공개되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이 질환은 인구 10만 명당 13명 내외로 드물지만, 증상이 심할 경우 일상은 물론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다.오성일 경희대병원 신경과 교수는 "드라마를 계기로 이 질환에 대한 이해와 인식이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음은 중증근무력증에 대한 주요 정보다.◇신경 신호 끊기는 병... 근육이 멈춘다중증근무력증은 신경에서 근육으로 전달되는 ‘움직임의 신호’가 면역계 이상으로 제대로 전달되지 않으면서 근육이 약화되는 자가면역질환이다.정상적인 근2025.08.19 09:00
크론병은 입부터 대장, 항문까지 소화기관 어느 부위든 염증을 일으킬 수 있는 만성 염증성 장질환이다. 2023년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국내 크론병 환자는 약 3만3000명에 달하며, 2020년 이후 꾸준히 증가 추세다. 특히 남성 환자가 여성보다 약 두 배 많다.발병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소인과 면역 이상, 환경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내 세균에 대한 과도한 면역 반응이 지속되면서 염증이 발생하고, 가족력이 있으면 발병 위험이 더 커진다. 기름지고 가공된 음식, 흡연, 스트레스도 크론병 위험을 높이는 주요 요인이다.◇증상과 치료, 무엇이 중요한가크론병의 대표 증상은 반복적2025.08.18 15:57
유화승 대전대 대전한방병원 동서암센터 교수와 최종순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박사 연구팀이 육두구 추출물이 암 환자 면역력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Journal of Functional Foods에 최근 발표됐다.연구팀은 리그난 성분이 강화된 육두구 추출물(LNX)을 5주간 고령 생쥐에 투여했다. 그 결과 체중은 감소했지만, 장내 유익균인 Bifidobacterium, Blautia, Acetatifactor muris가 늘었고, 노화와 연관된 해로운 균인 Turicibacter sanguinis는 감소했다. 특히 Bifidobacterium과 Blautia는 장수 노인에게서 주로 발견되는 균으로, 항암 치료 중 면역력 회복과 치료 효과 향상에 긍정적 영향을 줄2025.08.18 12:38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을 없애는 치료가 위장병 예방뿐 아니라 골다공증 예방 효과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0세 이상 여성에서 뚜렷한 효과가 확인됐다.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김나영 분당서울대병원 교수팀의 장기 추적 연구 결과,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를 받은 그룹에서 골다공증 발생 위험이 29% 낮았다고 18일 밝혔다.연구팀은 2003년부터 2023년까지 헬리코박터 검사를 받은 성인 846명을 최대 20년(평균 10년)간 추적 관찰했다. 이 중 제균 치료를 받은 730명은 골다공증 발생률이 24.5%, 치료하지 않은 116명은 34.5%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특히 여성에서 제균 효과가 두드러졌고, 50세 이상 여성에서는 예방 효과2025.08.18 12:23
김희진 한양대병원 신경과 교수팀이 AI 기반 ‘CLOVA 케어콜’ 서비스가 치매 환자의 기억력 향상과 우울 증상 완화에 효과가 있음을 밝혀냈다.이 연구는 국제 학술지 『Scientific Reports』 지난달 온라인판에 실렸다. 연구팀은 네이버의 HyperCLOVA 대규모 언어 모델을 활용한 AI 돌봄 전화로, 성동구 치매안심센터 등록 독거 치매 환자 80명(평균 80세, 여성 78%)에게 7개월간 주 2회 총 63회 대화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정서적 지지와 인지 자극을 전달했다.연구 결과, 케어콜 이용 환자의 우울척도는 8.5에서 6.0으로 유의미하게 감소했고, 기억력도 향상됐다. 특히 여성 환자에게서 기억력과 주의력 개선 효과가 더 두드러졌고, 학력이 높2025.08.18 11:09
양석훈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진료교수가 최근 ‘제17회 LG화학 미래의학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LG화학 미래의학자상’은 뛰어난 연구 역량을 갖춘 임상강사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의학전문매체 청년의사가 주관하고 LG화학이 후원한다. SCI급 학술지에 제1저자로 등재된 논문 성과를 바탕으로 수상자를 선정한다.수상의 영예를 안은 양석훈 교수는 관상동맥질환을 중심으로 심혈관 중재시술 분야의 대규모 다국적 연구를 주도해 왔다. 이를 통해 25편 이상의 논문을 유수의 국제학술지에 발표한 바 있다.특히 양 교수는 관상동맥질환 위험을 보다 정확히 예측하기 위해 영상 진단과 혈류생리학적 검사를 결합한 연구를 설계했다.2025.08.18 11:00
갑상선암 환자에서 겨드랑이 접근으로 시행하는 ‘GOSTA 수술법’이 기존 개방 수술과 비교해 종양학적으로 안전하면서도 흉터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수술법으로 주목받고 있다.측경부임파선곽청술은 갑상선암이 목 옆 임파선으로 전이된 경우 시행하는 고난도 수술로, 기존에는 약 15cm 절개를 통해 진행돼 흉터에 대한 부담이 컸다. 반면 GOSTA(Gas-insufflation One-step Single-port TransAxillary) 수술법은 겨드랑이 주름을 따라 2cm 정도만 절개해 로봇 수술기로 진행하기 때문에, 미용적으로 유리하다.장영우 고려대 안산병원 유방내분비외과 교수는 해당 수술법의 안정성과 유효성을 평가한 연구 논문을 발표했으며, 이는 아시아 대표 외2025.08.18 10:33
박경준 부산대병원 핵의학과 교수 연구팀이 계절별 일조량 변화가 뇌의 당대사와 정서 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밝혀냈다고 18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생체리듬 분야 국제학술지 Journal of Biological Rhythms에 게재됐다.이번 연구는 뇌 대사 수준에서 계절성 정서 변화의 생물학적 기전을 규명한 첫 사례로, 향후 우울증 예방과 치료 연구에 실질적인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박 교수팀은 삼성창원병원, 중국 푸단대, 핀란드 투르쿠 PET 센터와 함께 5년에 걸쳐 국제 공동연구를 수행했다. 건강한 성인 432명을 대상으로 두 차례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을 시행해 뇌 포도당 대사 변화를 분석했다.분석 결과, 일조 시간이 길수록 쐐기엽,2025.08.18 10:27
유재석 서울아산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박덕우 심장내과 교수팀이 3D 완전내시경을 활용한 대동맥판막 재치환술을 세계 처음으로 성공했다고 밝혔다. 85세 고령 환자에게 기존에 삽입한 인공판막 제거와 새로운 인공판막 삽입을 최소침습으로 동시에 시행해 2시간 내 수술을 마쳤고, 환자는 9일 만에 건강히 퇴원했다.대동맥판막 협착증은 판막이 석회화로 좁아져 기능을 잃는 질환으로, 고령 환자에선 주로 타비(TAVI) 시술로 치료한다. 그러나 타비 시술 후 판막 변성이나 합병증이 생기면 재치환술이 필요하다. 기존 인공판막 제거 과정이 복잡해 전통적 개흉수술을 해야 했지만, 회복이 길고 고령 환자에겐 부담이 컸다.3D 완전내시경 심장수2025.08.18 09:56
흡입형 스테로이드의 고용량 사용이 특발성 폐섬유증(IPF) 발생 위험과 연관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윤희영 순천향대 서울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연구팀(제1저자 이혜원 순천향대 보건행정경영학과 교수)은 국민건강보험공단 국가표본 코호트(NHIS-NSC) 자료를 분석해, 2002~2019년 사이 COPD 또는 천식 진단을 받은 5만7456명을 대상으로 흡입 스테로이드 사용과 폐섬유증 발생 간의 연관성을 살폈다.전체 대상 중 9492명(16.5%)이 흡입형 스테로이드를 사용했고, 사용량에 따라 고·중·저용량 그룹으로 나눠 분석했다. 그 결과, 고용량 사용자(하루 1000µg 이상)는 폐섬유증 발생 위험이 약 3.99배 높게 나타났다. 반면, 일반적인 용량 사용2025.08.18 09:48
유방암 환자들이 치료 중 흔히 겪는 기억력 저하나 집중력 감소는 일시적인 현상일 뿐, 치매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오히려 일반인보다 치매 위험이 더 낮은 것으로 확인돼, 항암치료에 대한 불안보다 건강 회복에 집중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신동욱 삼성서울병원 교수, 한경도 숭실대 교수, 정수민 서울대병원 교수로 구성된 공동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JAMA Network Open 최근호에 유방암 환자의 치매 발생률을 분석한 논문을 발표했다.◇항암치료로 인한 인지 저하, 치매와 무관항암치료 중 나타나는 '케모 브레인(Chemo Brain)'은 기억력 저하, 주의력 감소 등을 동반하지만 대부분 일시적이다. 유방암 환자들이 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