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3 09:00
목소리가 변하거나 음식을 삼키기 힘든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단순한 염증이 아닌 두경부암의 신호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두경부암은 머리와 목 부위에 발생하는 다양한 악성 종양을 말한다. 두경부란 눈과 뇌를 제외한 머리부터 목, 그리고 흉부 상부까지 포함하는 부위로, 먹고, 말하고, 숨 쉬는 데 필수적인 입, 코, 목, 혀, 후두, 인두, 침샘, 갑상선 등 여러 기관이 포함된다. 두경부암은 위치에 따라 인두암, 구강암, 후두암, 침샘암, 갑상선암 등으로 세분화된다. 두경부암의 5년 생존율은 약 60%로 다른 암에 비해 비교적 높지만, 문제는 증상이 초기에 거의 나타나지 않아 발견 시 이미 암이 진행된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2025.06.20 11:22
근육통으로 오인하던 질환이 어느 날 머리 위로 팔을 드는 것도 힘들어진다면 그건 단순한 불편함이 아닌 어깨 질환의 위험 신호일 수 있다. 물론 이러한 통증이 정확히 어떤 질환이고 어떤 상태인지 구별하기는 쉽지 않지만, 대표적인 어깨 질환인 오십견은 방치하면 할수록 상태가 더욱 악화하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오십견이란 주로 50대 이후에 발병이 높다고 해서 생긴 이름이고, 정식 명칭은 유착성 관절낭염이다. 오십견에는 당뇨, 갑상선 질환 등 내분비질환이 있는 환자에서 잘 발생하며, 회전근개파열, 석회화건염, 외상 등 다양한 원인이 있으며, 이러한 원인으로 인해 관절 내 염증으로 관절낭이 두꺼워지고 위2025.06.20 09:43
비만, 운동 부족, 불규칙한 생활습관 등으로 2형당뇨병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는 가운데, 정신질환을 함께 앓고 있는 환자의 자살 위험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최대 3.2배까지 높다는 국내 대규모 연구 결과가 나왔다.이승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와 백한상 의정부성모병원 교수, 한경도 숭실대학교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2009년 건강검진을 받은 20세 이상 2형당뇨병 환자 87만여 명을 2021년까지 12년간 추적 조사했다고 밝혔다. 이는 세계적 규모의 2형당뇨병 환자 대상 연구로, 한국인의 당뇨병 환자 90% 이상을 포함하고 있다.분석 결과, 정신질환을 동반한 당뇨병 환자에서 자살 위험2025.06.20 09:00
‘엘보 왔다‘로 얘기되는 테니스엘보, 들어본 적은 있지만 사람들이 제대로 알지 못하는 질환 중 하나이다. 특히 별칭에 들어가 있는 ’테니스’라는 단어가 마치 테니스와 관련된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들과는 상관 없는 것 같은 인상을 준다. 그러나 테니스엘보는 테니스 선수들뿐만 아니라 손목이나 손을 많이 사용하는 직업군, 노화로 인한 악화로 발병될 수 있는 질환이다.외측상과염은 팔꿈치 통증이 생기는 것으로 많은 사람들이 무릎이나 허리, 어깨 통증에 비해 쉽게 나을 거라 생각하고 간과하기 쉬운 부위다. 그러나 팔꿈치 통증을 적절한 관리나 치료 없이 방치하게 되면 사용 빈도가 높아 일상생활에서도 큰 불편함을 느낄 수 있는2025.06.19 14:14
장우영·최지혜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형외과 교수팀이 최근 열린 ‘대한정형외과연구학회 2025년 춘계심포지엄’에서 최우수 학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연구팀은 ‘감염 방지와 골유합을 동시에 향상시키는 금속 내고정물 개발’에 대한 논문이 높은 평가를 받아 이번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해당 논문은 Bioactivated lubricant-infused surfaces: A dual-action strategy for enhancing osseointegration and preventing implant-associated infections라는 제목으로 발표됐다.정형외과 수술에 쓰이는 금속 내고정물은 박테리아가 부착되면 수술 후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장 교수팀은 이전 연구에서 박테리아 부착을 억제하는 금속 표면2025.06.19 13:53
기상청에 따르면 19일 늦은 오후에서 밤 사이 비가 내리기 시작해 이번주 후반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쏟아지고 곳에 따라 집중호우가 내릴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는 평년 대비 일찍 장마철에 돌입하는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수해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대비와 발빠른 대응이 필요하겠다. 퇴행성관절염을 앓고 있는 환자라면 여름 장마철은 괴로운 시기다. 장마철에는 낮은 기압, 높은 습도로 인해 관절 통증이 악화되기 쉽기 때문이다. 민감한 관절통 환자들이라면 이미 뼈마디가 쑤시고 욱씬거리는 관절통을 겪고 있을지 모른다. 때가 되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장마 관절통을 줄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관절통증을2025.06.19 12:12
국내 연구진이 기억력 회복과 치매 억제에 효과적인 신물질 ‘프테로신 D’를 찾아냈다. 박길홍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명예교수팀은 프테로신 D가 뇌 속 신호 전달 단백질인 단백질 키나아제 A(PKA)를 직접 자극해 기억력 향상과 알츠하이머병 진행 억제에 도움을 준다고 밝혔다.프테로신 D는 기존 치매 치료제와 달리 뇌세포 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단백질을 활성화하는 새로운 작용 기전을 가진다. PKA가 활성화되면 신경세포 성장과 기억 형성에 필수적인 단백질인 BDNF와 TrkB가 활성화돼 인지기능이 개선된다. 실제로 알츠하이머 유전자를 가진 실험쥐에 프테로신 D를 3개월간 투여한 결과, 공간 학습과 기억 능력이 크게 향상되는 것으로2025.06.19 11:44
복막투석에 대한 낮은 인식이 말기콩팥병 환자들의 치료 선택을 제한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와 대한신장학회는 최근 성인 1184명을 대상으로 말기콩팥병과 투석 치료에 대한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일반인의 86.2%가 투석 치료에 대해 "잘 모른다"고 응답했다고 19일 밝혔다.말기콩팥병은 콩팥 기능이 크게 저하된 상태로, 생명 유지를 위해 투석이나 이식 같은 신대체요법이 필요하다. 투석은 병원에서 진행하는 혈액투석과 자택에서 시행 가능한 복막투석으로 나뉘지만, 대부분은 혈액투석에 편중돼 있다.조사에서도 일반인의 60.9%가 "혈액투석만 들어봤다"고 답했으며, 복막투석을 알고 있는 사람은 소수에2025.06.19 10:50
요실금은 나이 탓, 출산 탓이라며 참고 넘기는 경우가 많지만, 치료를 받으면 충분히 개선할 수 있다.요실금은 소변이 본인 의지와 관계없이 새는 증상으로, 남성보다 여성에게 흔하게 발생한다. 크게 두 가지로 나뉘며, 기침이나 줄넘기처럼 배에 힘이 들어갈 때 발생하는 복압성 요실금과, 갑작스러운 요의로 화장실에 도착하기 전에 새는 절박성 요실금이 있다.복압성 요실금은 초기엔 케겔 운동이나 체중 감량 등으로 완화를 시도하지만, 효과가 없으면 중부요도슬링수술과 같은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이 수술은 인공 그물망으로 요도를 받쳐 소변이 새는 걸 막는다.남성 요실금은 주로 전립선암 수술 후 발생한다. 인공요도괄약근을 삽입2025.06.19 10:42
진행성 암 환자도 병의 경과는 ‘마음가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연구팀은 전국 12개 상급종합병원의 진행성 고형암 환자 144명을 분석한 결과, 긍정적 대처 전략이 낮고 우울증이 있는 환자는 1년 내 사망 위험이 4.63배 높았다고 밝혔다.연구팀은 환자의 심리적 회복력(‘긍정적 대처 전략’)과 우울증 유무에 따른 생존율 차이를 분석했다. 대처 전략이 낮고 우울증이 동반된 환자군은 기준군보다 사망 위험이 가장 높았다. 반면, 대처 전략이 높은 환자는 우울 증상이 있어도 사망 위험에 유의한 영향이 없었다.연구에 따르면, 신체 기능 상태 역시 생존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일상생활이 제한된 환자(ECO2025.06.19 10:24
이상훈 강원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조현석 강원대학교병원 소아응급의학과 교수 연구팀이 혈액검사를 통해 세균성 장염 여부를 구분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항생제의 불필요한 사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장염은 바이러스, 세균, 자가면역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며, 증상이 유사해 원인 감별이 쉽지 않다. 특히 세균성 장염에는 항생제가 필요하지만, 바이러스성 장염은 대부분 자연 회복되기 때문에 신속한 감별이 중요하다.연구팀은 2020~2024년 강원대병원 응급실을 찾은 장염 환자 1435명을 대상으로, 혈액 내 염증 지표인 CRP(C-반응단백질)와 PCT(프로칼시토닌) 수치를 분석했다. 그 결과,2025.06.19 09:26
이정우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외과 교수(간담췌수술센터장)가 복강경 및 로봇을 활용한 최소침습 췌두십이지장절제술(Whipple 수술) 300례를 넘겼다고 밝혔다. 이 수술은 췌장 두부와 십이지장, 담도 등을 동시에 절제하고 재건하는 고난도 수술로, 대부분 개복으로 진행되지만 이 교수는 최소침습 기법을 꾸준히 적용해왔다.2015년 8건으로 시작한 이 수술은 2025년 4월 기준 누적 330례를 기록했고, 2024년에는 연간 65건 이상이 시행됐다. 수술 환자 중 약 80%는 췌장암·담도암 등 악성 종양 환자다.한림대성심병원 간담췌수술센터는 다학제 치료와 로봇수술 등 정밀 진료를 통해 절제 가능한 췌장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을 약 42%까지 향상시켰다2025.06.19 09:00
우리 몸의 신장은 혈액 속 노폐물과 수분을 걸러내고 필요한 물질은 보존하는 정교한 장기다. 그런데 신장에 손상이 생기면, 혈액 내 단백질이 소변으로 빠져나가는 ‘단백뇨(Proteinuria)’가 발생한다. 단백뇨는 신장 손상의 징후면서, 전신 질환의 신장 침범의 증상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고혈압이나 당뇨병을 앓고 있다면 유병기간이 길어질수록 신장에 합병증이 진행할 수 있어 정기적인 소변 검사를 통해 단백뇨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단백뇨는 대부분 건강검진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단백뇨와 관련돼 환자가 경험할 수 있는 증상은, 배뇨 후 10분 이상 경과해도 소변에 거품이 사라지지 않고 대부분 남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