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9 11:05
중앙대학교의료원은 지난달 9일부터 19일까지 키르기스스탄 살름베코프대학(Salymbekov University) 의과대학 교수 및 학생들을 초청해 연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이번 연수는 지난해 6월 중앙대의료원과 살름베코프대학이 체결한 의료교육 및 상호 발전을 위한 협약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연수에는 살름베코프대학 의대 교수 1명과 시니어 과정 의대생 3명이 참여해, 중앙대병원 인터벤션센터와 인공신장센터, 수술실 등을 참관했으며, 중앙대광명병원에서는 심장뇌혈관병원, 스마트임상시험센터(STC) 등 최첨단 의료 시스템을 체험하며 대한민국 의료의 발전된 모습을 확인했다. 또한 최근 리모델링을 마친 중앙대학교 의과대2025.05.09 10:40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이 ‘의료산업 최고위자과정 6기’ 수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지난달 29일 연세대학교 백양누리 최영홀에서 열린 수료식에는 의료산업 최고위자과정 6기 수료생 16명을 비롯해 원우 및 대학·병원 교직원 5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구성욱 강남세브란스병원장 겸 연세의대 의료기기산업학과 주임교수의 개회사로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김영민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장과 강대원 의료산업 최고위자과정 총동문회 회장이 축사를 전했으며, 이범교 6기 수료생 대표의 답사가 이어졌다. 이날 6기 수료생 일동은 의료산업 최고위자과정의 발전을 위해 기부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 현재까지 의료산업 최고위자과정 동문들이 모2025.05.09 10:25
(제1저자)방희진 건국대병원 병리과 교수와 (교신저자)이승은 교수가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의 ‘한국을 빛낸 사람들(한빛사)’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BRIC은 저널인용보고서(JCR) 기준, 피인용 지수 10 이상 또는 분야 상위 3% 이내의 세계적 학술지에 생명과학 관련 논문을 게재한 한국인 연구자를 매년 ‘한빛사’로 선정하고 있다.방희진, 이승은 교수는 병리학 분야에서 인용지수(IF) 11.3으로 최상위권에 속하는 국제학술지 ‘Endocrine Pathology’에 논문을 게재했다. 해당 논문은 ‘2023년 베데스다 갑상선 세포병리 분류에서 “불확실한 비정형(AUS)” 범주의 세부 분류: K-TIRADS, BRAF V600E 돌연변이, 그리고 악성 위험도에 대한2025.05.09 09:28
한쪽 가슴에 유방암이 생기면 수술 후에도 반대쪽에서 암 발생 위험이 높다. 한쪽 유방절제술 후 반대쪽 유방촬영 판독 결과, 의료진보다 AI 소프트웨어의 암 검출률과 민감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AI는 의료진이 놓친 유방암의 약 30%를 추가로 발견해, 유방절제술 환자의 이차암 진단과 예후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장정민·하수민 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교수팀이 유방절제술 환자 4189명의 유방촬영 영상을 바탕으로, 의료진과 AI 소프트웨어의 암 진단 성능을 비교한 연구 결과를 9일 발표했다고 밝혔다.유방암은 전 세계 여성암 중 가장 높은 발생률을 보이며, 특히 한쪽 가슴에 유방암이 생기면 치료를 받아도 반대쪽2025.05.09 09:17
완연한 봄기운 속에 일교차가 큰 날씨가 이어지면서 두통, 피로, 구역감 등 건강 이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특히 반복적인 두통이나 시야장애, 언어장애 등의 증상이 지속될 경우 단순한 스트레스나 과로로 넘기기보다는 뇌종양과 같은 신경계 질환의 가능성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뇌종양은 두개골 안에서 발생하는 모든 종양을 통칭하며, 발생 위치와 종류에 따라 양성에서 악성까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국내 뇌종양 유병률은 전체 인구 10만 명당 약 23명 수준으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 영상의학 기술의 발달로 조기 진단이 늘고 있는 추세다.뇌종양의 대표적인 초기 증상으로는 반복되는 두통, 오심과 구토, 시력 저하, 균형2025.05.08 15:02
김경수 차의과대학교 분당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가 ‘제21회 Young Investigator Award(한독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상은 대한당뇨병학회가 주관하고 한독이 후원하며, 국내 당뇨병 연구 발전에 기여한 젊은 연구자에게 수여된다.수상 대상자는 만 45세 이하의 대한당뇨병학회 회원 중 최근 3년간 SCI 저널에 제1저자 또는 책임저자로 발표한 우수 연구논문을 바탕으로 선정된다.김경수 교수는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이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심혈관 질환과 사망률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한 연구로 주목받았다. 해당 논문은 의학 분야 세계적 권위 학술지 중 하나인 British Medical Journal(BMJ) 2024년 2월호에 게재됐다.이번2025.05.08 12:52
최성주 노원을지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교수팀이 대한정형외과학회 제69차 춘계학술대회 ‘최신 의료기술 발표 경연대회’에서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이번 연구는 주상골 골절 치료 시 나사못의 정확한 위치 확보를 위한 ‘Fixed angle CT(FACT)’ 기기의 임상 유용성을 주제로 발표됐다. 이요한 서울시 보라매병원 교수, 이준하 예손병원 수부센터원장, LG전자와의 공동 연구로 진행됐다.최 교수팀이 개발한 새로운 형태의 mini C-arm 기기는 기존보다 빠른 영상 촬영(1분 이내)과 낮은 방사선 노출로도 3D 단층 영상(Tomosynthesis)을 구현할 수 있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존 3D CT 영상 획득 시간이 약 8분이 소요된 반면, 해2025.05.08 12:39
최익수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연구팀이 원인 질환이 명확하지 않은 만성 후비루(특발성 후비루) 환자 다수에게서 1세대 항히스타민제와 비충혈제 병용치료가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연구는 SCI급 국제학술지 In Vivo 최신호에 게재됐다.연구팀은 3개월 이상 후비루 증상을 호소한 환자 133명을 분석했으며, 그중 71.6%에서 병용요법 시행 후 2주 이내 증상이 호전됐다. 환자들의 평균 증상 지속 기간은 36개월, 증상 심각도는 시각적 평가 척도(VAS) 평균 7점으로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주고 있었다.후비루 외에 인두 불편감(73.7%), 콧물, 코막힘, 기침 등의 동반 증상이 흔하게 나타났으며, 증상이 지속적(2025.05.08 11:44
김진원·강동오 고려대 구로병원 심혈관센터 교수와 유홍기·남형수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교수 공동연구팀이 ‘광간섭 단층촬영(OCT)’과 ‘형광수명영상(FLIm)’을 결합한 심혈관 융합영상 기술을 세계 처음으로 인체 임상에 적용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연구팀은 관상동맥 중재시술을 받는 심혈관 질환자 40명을 대상으로 OCT-FLIm 융합영상 시스템을 활용해 고위험 동맥경화반의 병태생리학적 조성을 정밀 분석하고, 영상 기술의 진단 유효성과 시술 안전성을 입증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심장학 분야 권위지 JAMA Cardiology 최신호에 게재됐다.기존의 OCT나 혈관내 초음파(IVUS)는 구조적 분석에는 강점을 보이지만, 염증·치유반·칼슘2025.05.08 11:21
심부전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인 ‘심근병증’은 심장근육 자체가 약해지거나 두꺼워지는 질환이다. 심장이 몸에 혈액을 충분히 공급하지 못해 숨이 차고 쉽게 피로해진다. 심한 경우 심장이식을 받아야 하거나 젊은 나이에서도 급사로 이어질 수 있을 만큼 치명적인 난치성 질환이다.하지만 사람마다 심장이 늘어나는 확장성, 심장 벽이 두꺼워지는 비대성, 심장근육 일부가 혈액을 공급하지 못하는 허혈성 등 유형이 다양하고 복잡할 뿐 아니라 발병 원인도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따라서 심근병증의 원인 자체를 치료하기보다, 심장이 약해질 때 생기는 생리적 반응을 조절하는 치료가 주로 시행되고 있다.최근 이상언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2025.05.08 10:45
양고은 강원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교수가 초음파 검사를 통해 수술 전 갑상선 암의 확산 여부를 파악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양고은 교수 연구팀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갑상선 유두암 진단을 받고 갑상선 전체 또는 일부를 제거한 수술을 받은 15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 전 시행된 초음파 검사 영상과 수술 후 병리 검사 결과를 분석했다.분석 결과, 수술 전 초음파 검사 소견 중 암이 갑상선 막에 붙어있는 경우와 막을 뚫고 나온 경우, 주변 조직으로 돌출된 경우에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갑상선 밖으로 암이 확산된 경우가 각각 2.4배, 3.2배 많았다. 또한 초음파 검사에서 종양의 경계가 불규칙하거나 주변 조2025.05.08 10:42
장은비 건국대병원 산부인과 교수와 심승혁 교수 연구팀이 지난 달 제40차 대한부인종양학회 학술대회에서 신풍호월 우수학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수상 논문의 주제는 초기 자궁내막암 환자의 보존적 호르몬 치료 후 완전관해를 달성한 환자에서 유지요법과 공고요법의 효과에 관한 연구이다.신풍호월 학술상은 신풍제약과 대한부인종양학회가 공동으로 미래의 부인종양연구 및 학술 분야의 연구 업적과 학술 발전에 공로가 큰 연구자를 선정해 매년 수여하는 상이다.장은비, 심승혁 교수 연구팀은 최근 가임기 여성의 자궁내막암 호르몬 치료 후 재발 고위험인자를 발표하는 등 활발한 연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2025.05.08 10:12
최근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직접 사인은 뇌졸중과 그에 따른 심부전이었으나, 그는 오랜 기간 폐렴 치료를 받아왔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심각한 폐렴으로 입원했다가 회복해 교황청으로 돌아가기도 했다. 폐렴은 감기와 동일한 호흡기 질환이지만 원인과 증상 위험성이 다르다. 감기는 대개 1주일 안에 저절로 회복되지만, 폐렴은 치료하지 않으면 악화되고 노인과 어린이, 기저질환자의 생명을 위협하기도 한다.폐렴이란 폐에 염증이 생기는 병으로 세균과 바이러스, 곰팡이 같은 병원균이 폐에 들어와 생긴다. 쉽게 말하면 폐에 감염이 생겨 숨쉬기가 힘들고 열이 나는 병이다. 감기는 주로 코와 목(상기도)이 감염돼 콧물이 나고 목이 따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