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0 11:58
웨어러블 AI 진단 기업 씨어스테크놀로지는 자사 연구진이 개발한 ‘심전도 기반 배란일 예측 AI 모델’이 국제 저명 학술지에 등재되고,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IEEE EMBC 2025’에서 공식 발표됐다고 10일 밝혔다.이번 연구는 서울 세브란스병원 산부인과와 협력해 가임기 여성 78명의 웨어러블 데이터(심전도 및 체온)를 활용, 불규칙한 생리주기에서도 배란일을 정확히 예측하는 AI 모델을 선보인 것이 핵심이다. 호르몬 검사, 소변 LH 검사, 골반 초음파 등 다중 임상 지표와 비교해 웨어러블 데이터만으로 배란일을 도출했다.심전도에서 추출한 심박 변이도(HRV)와 10분 간격 체온 데이터를 결합해, 경량화 부스팅 AI 기법인 LightGBM2025.09.10 11:55
난치성 혈관질환 전문기업 큐라클은 보령과 당뇨병성 신증 치료제 ‘CU01’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10일 밝혔다.양사는 CU01의 임상 3상 진입 전략과 허가 절차, 국내외 판권 및 기술이전, 사업화 방안을 함께 검토하며 협력하기로 했다.CU01은 큐라클이 개발 중인 경구용 신약 후보물질로, 당뇨병성 신증 치료를 목표로 한다. 체내 산화 스트레스 조절 경로인 Nrf2를 활성화하고, 신장 섬유화를 유발하는 TGF-β 신호를 억제해 신장 기능 보호와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현재 국내 환자 240여 명을 대상으로 임상 2b상을 진행 중이며, 투약률 95%로 올해 내 임상 종료가 예상된다. 기존 치료제가 단백뇨 감소에 집중한 반면2025.09.10 11:53
한국아스텔라스는 9일 생명나눔 주간을 맞아 서울 삼성동 오크우드 호텔에서 제2회 ‘구하자9’ 캠페인을 열고 장기기증의 중요성과 생명나눔 가치를 알렸다고 밝혔다.‘구하자9’는 한 명의 장기기증으로 최대 9명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뜻을 담았다. 이번 행사에는 임직원 50여 명과 실제 장기기증자 유가족, 장기이식 수혜자가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토크콘서트 ‘Talk and Feel’에서 장기이식 수혜자 강옥예 씨는 “장기기증 덕분에 삶의 새 출발을 할 수 있었다”고 전했고, 유가족 송종빈 씨는 “사랑하는 가족을 잃었지만, 그 선택이 누군가의 희망이 됐다”며 감사를 전했다.참석자들은 ‘선택’, ‘지식’, ‘참여’를 주제로2025.09.10 11:51
CAR-T 치료제 전문기업 큐로셀이 지난 9일 바이오센추리(BioCentury)의 데이비드 플로레스 CEO를 대전 둔곡 본사에 맞아 글로벌 협력 방안과 확장 전략을 논의했다고 밝혔다.바이오센추리는 바이오제약과 첨단의약품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전문 미디어다. 이번 방문은 대전 바이오클러스터 시찰 일정의 일환으로, 플로레스 CEO와 대전시 관계자들은 큐로셀 연구소와 국내 최대 규모 CAR-T 제조 시설(GMP)을 견학하며 기술력과 전략을 확인했다.큐로셀은 CAR-T 치료제 안발셀(Anbal-cel)의 해외 기술 수출(턴키 방식), 면역관문억제제와 융합한 OVIS™ 플랫폼, 난치성 T세포 암용 CD5 CAR-T와 고형암용 하이퍼카인(Hyperkine™) 플랫폼2025.09.10 11:42
로킷헬스케어가 AI 기반 연골 재생 기술로 이달부터 한국, 미국, 남미에서 글로벌 임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하버드 의대 연구진과의 대동물 임상, 이집트 환자 대상 임상에서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했다. 이번 임상은 미세골절술 단독 치료군과 AI 연골재생 병행 치료군을 비교하며 MRI, 조직 분석 등으로 평가한다.주요 기술은 AI 분석, 자가세포 바이오 잉크, 3D 바이오프린팅을 결합한 맞춤형 재생 치료 시스템으로, 면역 거부 없이 초자연골 재생이 가능하다.이 기술은 미국 특허를 받았고, 미국·남미 의료기기 허가를 획득했으며, 유럽 승인도 앞두고 있다. 2026년 중진국에서 상용화 시작, 2027년부터 선진국 시장 진입을 목표로 한다.기존2025.09.10 11:36
툴젠이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한국형 ARPA-H’ 대형 프로젝트에 선정돼, 한·일 유전성 망막질환 대상 유전자 교정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총 148억 원의 정부 지원금이 투입되는 이번 과제는 EYS 유전자 변이를 표적으로 하며, 2027년부터 2년간 툴젠이 비임상 및 임상 준비, IND(임상시험계획) filing 등 핵심 역할을 맡는다.유전성 망막질환은 특정 유전자 변이로 시각 세포가 손상돼 시력을 잃는 희귀질환이다. EYS 변이는 한국과 일본에서 발병률이 높지만 서구권에서는 드물어, 글로벌 제약사들의 관심이 적은 틈새시장이다. 이번 연구를 통해 툴젠은 독자적 기술로 이 분야에서 선도적 위치를 확보할 것으2025.09.10 11:34
메디웨일의 안질환 진단보조 AI 솔루션 ‘닥터눈 펀더스’가 식품의약품안전처 혁신의료기기 통합심사를 통과하며 비급여 시장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승인은 메디웨일이 이미 선점한 심혈관질환 예측 AI ‘닥터눈 CVD’와 함께 의료 AI 분야 입지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혁신의료기기 통합심사는 식약처와 복지부가 협력해 혁신 의료기기의 빠른 현장 적용을 지원하는 제도다. 승인된 제품은 3~5년간 비급여 또는 선별급여 시장에 진출할 수 있다.닥터눈 펀더스는 안과 전문의와 94% 일치율을 기록하며 망막 이상, 녹내장, 매체 혼탁 등 다양한 안질환을 자동 검출한다. AI 기반 영상 품질 보정 기술로 정확도를 높인 점도 특징이다2025.09.10 11:32
신라젠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항암제 BAL0891과 비원메디슨의 면역관문억제제 티슬렐리주맙 병용 임상시험계획(IND) 변경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신라젠은 지난 1월 비원메디슨과 티슬렐리주맙 무상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미국과 한국에서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병용 임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임상은 두 약물의 안전성과 최적 용량을 확인하고, 시너지 효과를 평가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를 통해 치료 옵션이 제한적인 고형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는 목표다.지난 4월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5)에서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BAL0891은 면역항암제와 병용 시 암세포 사멸 효과를 높이고, 면역항암제 내성 극복에도2025.09.10 11:30
한국오므론헬스케어가 콘도 카즈히데(Kondo Kazuhide)를 새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콘도 대표는 1990년 오므론 입사 후 35년 넘게 일본, 싱가포르, 태국, 인도네시아, 네덜란드 등 여러 국가에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온 오므론 내 핵심 인물이다. 특히 인도네시아 법인 설립 때 모든 인허가를 직접 확보하고, 3년 만에 매출을 세 배로 늘리는 성과를 냈다.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 시장 확대에도 기여했으며, 최근에는 일본 본사에서 신제품 출시와 유통망 확장 등 전략을 주도했다.콘도 대표는 “한국에서 파트너들과 협력해 의미 있는 성과를 내길 기대한다”며 “오므론헬스케어의 ‘고잉포제로(Going For Zero)’ 비전을 실천2025.09.09 17:09
MZ세대를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다이어트’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단순한 체중 감량이 아닌, 건강을 고려한 성분 중심의 제품에 대한 관심이 늘어난 것이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슬리맥스 다이어트 유산균은 누적 15만 개 판매를 기록하며 최근 9차 리뉴얼 제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슬리맥스는 체내 대사 균형을 돕고 체지방 관리에 도움을 주도록 개발돼 20대부터 50대까지 폭넓은 연령층에서 사용되고 있다. 기존의 단순 체중 감량 제품과 달리 ‘건강한 다이어트 루틴’을 지향한다는 점이 특징이다.업계 조사에 따르면 다이어트를 시도하는 사람 중 약 70% 이상이 정체기와 요요 현상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슬리맥스2025.09.09 14:42
의료 AI 전문기업 메디팜소프트의 AI 기반 ‘1년 내 심방세동 발생 예측 시스템(PAPS)’이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 평가유예 신의료기술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해당 기술은 건강검진센터, 입원·외래 환자 진료 현장에서 본격 활용 가능해졌다.신의료기술 평가유예 제도는 조기 도입이 필요한 혁신 의료기술의 평가를 유예하고, 의료현장에서 비급여로 사용을 허용하는 제도다.PAPS는 장기간 심전도(ECG) 데이터를 AI가 분석해 환자의 심전도 패턴을 학습하고, 1년 내 심방세동(Atrial Fibrillation, AF) 발생 가능성을 조기에 예측한다. 이를 통해 의료진은 고위험 환자를 선별해 뇌졸중, 심부전 등 합병증 예방에 나설 수 있다.메디팜2025.09.09 14:34
바이오 테크 기업 오가노이드사이언스와 기초과학연구원(IBS) 유전체교정연구단이 동물 오가노이드 뱅크 구축과 활용 연구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반려동물부터 가축, 야생동물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종을 아우르며, 글로벌 오가노이드 연구 플랫폼 확장에 목표를 뒀다. 특히 베트남 등 아시아 생물종까지 연구 범위를 넓히고 국제 연구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이번 프로젝트는 IBS가 최근 사이언스에 발표한 박쥐 오가노이드 연구와 연계된다. 연구팀은 다섯 종 박쥐의 폐, 기도, 신장, 장 오가노이드를 제작해 종·장기별 특성을 분석하고, 기존 세포배양이 어려웠던 신종 바이러스 배양과 항바이러스제 효능 평가에 성공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