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암학회 ‘2025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2025)’에 참가해, 비소세포폐암을 겨냥한 차세대 치료 타깃 ‘GBC-11004’의 최신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글로벌 바이오 기업들과의 협력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이번 발표에서 주목되는 ‘GBC-11004’는 기존 EGFR 3세대 저해제에 내성을 보이는 환자군에서 과발현되는 유전자 기반의 신규 키나아제다. 그래디언트는 자사가 구축한 세계 적 규모의 환자 유래 오가노이드(PDO) 빅데이터와 AI 기반 분석 플랫폼을 통해 해당 타깃을 도출했다. 특히 NGS 분석만으로는 확인이 어려운 내성 유전자를 CRISPR 기반 유
한국로슈 신경과학사업부는 ‘세계 다발성경화증의 날(World MS Day)’을 맞아, 임직원들과 함께 환자를 응원하고 질환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사내 행사를 지난 28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AIMS HIGH, VOICE HIGH’를 주제로, 조기 고효능 치료의 중요성과 환자 자가 목소리의 가치를 조명했다.‘AIMS HIGH’ 세션에서는 김준순 분당서울대병원 교수가 연자로 나서 다발성경화증의 조기 고효능 약물 치료가 질환 진행을 늦추고 삶의 질을 개선하는 핵심 전략임을 강조했다.이어진 ‘VOICE HIGH’ 세션에서는 모진영 작가가 북콘서트를 통해 질환과 함께 살아가는 삶과 회복의 여정을 나눴다. 뇌성마비와 다발성경화증을 극복하고
디엑스앤브이엑스(Dx&Vx)가 유전체 진단 전문기업에서 백신 및 플랫폼 기술 기반 바이오 헬스케어 기업으로 정체성을 재정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주요 기술자산에 대한 글로벌 라이선스 아웃 협상이 본격화되며, 올해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된다.회사 측에 따르면, 현재 상온 초장기 보관이 가능한 mRNA 백신 플랫폼, 경구용 비만 치료제, OVM-200 항암백신 등 핵심 파이프라인에 대해 국내외 대형 제약사들과 라이선스 아웃 협의를 진행 중이다. 일부 기술은 국내 대형 제약사 및 글로벌 제약사와 물질이전계약(MTA)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전해졌다.특히 플랫폼 기술은 다양한 파트너사에 확장 적용이 가능한 만큼, 회사는 추가 협력사를 지
넥스트바이오메디컬(389650)이 자사의 혈관 폐색용 보철재 '넥스피어™-F(Nexsphere™-F)'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TAP(Total Product Life Cycle Advisory Program) 프로그램 신청을 공식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넥스피어-F’는 동맥 또는 정맥의 혈류를 일시적으로 차단해 치료 목적의 혈관 폐색을 유도하는 의료기기로, 지난 3월 미국 FDA로부터 혁신형 의료기기(Breakthrough Device) 지정을 받은 바 있다. 이후 FDA는 해당 제품에 TAP 프로그램 참여를 제안했으며,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이를 수용해 TAP 참여 신청을 마쳤다.TAP 프로그램은 2023년부터 FDA가 운영 중인 제도로, 혁신 의료기기를 대상으로 제품 개발 초기부터 시판
동국생명과학이 디지털 영상진단 전문기업 제이피아이헬스케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모바일 CT ‘DeteCT’의 국내 독점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국내 병의원 시장을 겨냥한 진단 영상 솔루션 확대에 본격 나선다.제이피아이헬스케어는 1980년 설립 이래 인체용 및 동물용 디지털 엑스레이 시스템, 모바일 CT 등을 자체 기술로 개발해 글로벌 시장에 공급해 온 기업이다. 특히 모바일 CT ‘DeteCT’는 낮은 방사선량, 짧은 검사 시간, 건강보험 급여 적용 가능성 등으로 정형외과, 신경외과, 마취통증의학과 등 개원가를 중심으로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DeteCT는 촬영 후 1분 이내 영상 재구성이
코어라인소프트가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 자회사 뉘앙스와의 공동 수주에 이어, 세계 20위권 제약사이자 호흡기 질환 분야 강자인 베링거인겔하임의 대만 법인에 인공지능(AI) 기반 폐 영상패턴분석 소프트웨어 ‘에이뷰 렁 텍스처(AVIEW Lung Texture)’를 공급한다고 28일 밝혔다.2023년 기준 연매출 약 38조 원(277억 달러)을 기록한 베링거인겔하임은 신약 개발 초기 단계부터 AI를 적극 도입, MS 코파일럿, 아마존웹서비스(AWS) 등과 연동해 데이터 중심의 연구개발 체계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번 공급을 통해 베링거인겔하임은 대만 내 주요 상급종합병원에서 폐 섬유화 치료제 ‘오페브(닌테다닙)’의 실제 사용 데이터를 수집하
‘Leica Biosystems’(라이카바이오시스템즈)는 울산대학교병원에 첨단 병리진단 자동화 플랫폼인 ‘Leica BOND-PRIME’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BOND-PRIME은 고성능 IHC/ISH 자동화 플랫폼으로, 검사 시간 단축·유연한 운영 환경·일관된 염색 품질을 제공한다. 검사실 운영 효율 향상: 사전 슬라이드 로딩, 자동 시약 관리 등 기능을 통해 검사 진행과 유지보수가 간편해짐, 진단 결과 전달 시간 단축 기대: 검사 프로세스가 간소화되어 빠른 의사결정에 기여 가능, 장비 구성 최적화: 운영 환경에 따라 기존 장비의 일부를 대체하며 높은 처리량을 기대할 수 있음, 협업 환경 조성: 병리진단 부서와 진료팀 간의 소통 및 일정 관리에 유연하게
코어라인소프트는 프랑스 국립 암연구소(INCa)가 주도하는 국가 폐암검진 사업 ‘IMPULSION’에 AI 솔루션 단독 공급업체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IMPULSION은 프랑스 첫 정부 주도 폐암검진 프로그램으로, 향후 4~5년간 전국에서 2만 명을 대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회사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프랑스 공공병원그룹 AP-HP와 리옹 시민병원이 공동 주관하며, 양 기관은 AI 성능 평가를 거쳐 코어라인소프트의 솔루션을 단독 선정했다. 계약은 프랑스 공공조달기관 UGAP을 통해 체결된다. 코어라인소프트는 폐암검진 SW 기업 중 유일하게 UGAP 등록에 성공한 바 있다.주요 공급 제품은 ‘AVIEW LCS Plus’로, 1회 CT 촬영으로 폐결절, 폐기
한독은 충청북도와 함께 다음달 4일부터 8일까지 청주 충북산업장려관에서 소화를 주제로 한 체험형 팝업 전시 ‘속 편한 연구소 in 충북’을 연다고 밝혔다.이번 전시는 1936년 지어진 등록문화유산 충북산업장려관에서 지자체와 기업이 함께 기획한 첫 사례로, 한독은 충북 음성에서 의약품 생산공장과 의약박물관을 운영해온 지역 대표 기업으로 참여했다.‘속 편한 연구소’는 국민 소화제 ‘훼스탈’을 중심으로 소화의 원리와 식문화 변화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2층 ‘속펀(Fun)한 연구실’에서는 게임을 통해 소화 원리를 배우고, ‘속 편한 박물관’에서는 전통 소화제와 근현대 의약유물을 전시한
노을㈜은 자사 AI 기반 체외진단 의료기기 마이랩(miLab™) 플랫폼 및 주요 카트리지 제품이 스위스 의료제품청(Swissmedic)에 정식 등록되며 스위스 시장 진출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로써 노을은 EU, 영국에 이어 스위스까지 유럽 전역을 아우르는 수출 인프라를 구축하게 됐다.등록 제품은 자궁경부세포검사용 miLab™ CER, 혈액 분석용 miLab™ BCM, 말라리아 진단용 miLab™ MAL 등 AI 기반 소프트웨어 및 카트리지 3종과 고정 용액 SafeFix™을 포함한 주요 제품 전 라인이다.임찬양 대표는 “스위스는 당사 유럽 법인이 위치한 핵심 지역으로, WHO, UNITAID, 글로벌 제약사와 협업 확대를 위한 전략적 시장”이라며, “특히 WHO-UNI
액체생검 및 임상유전체분석 전문기업 GC지놈은 아랍에미리트에 본사를 둔 의료기기 및 헬스케어 솔루션 전문 유통업체 Vollwert Medical LLC와 비침습산전검사 ‘지니프트(G-NIPT)’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지니프트는 GC지놈의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세대 염기서열분석기법(NGS)을 이용해 산모의 혈액 내 존재하는 태아 DNA를 검출해 염색체 이상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다. AI 기술과 DNA 단편거리(FD, Fragment Distance) 개념을 도입해 기존 방식보다 검출 정확도와 신뢰도를 대폭 향상시켰다.이번 공급계약을 통해 GC지놈은 아랍에미리트 내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고, 중장기적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국오가논은 한국약학대학생연합(KNAPS)과 함께 지난 24일 반포 한강공원에서 ‘헬시 에이징(Healthy Aging) 질환 인식 개선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저출생과 고령화 시대에 맞춰 생애주기별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피임, 가임력, 폐경, 탈모 등 관련 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인식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이번 캠페인에는 KNAPS 소속 약학대학생 70여 명이 참여해 대중과 소통하며 퀴즈와 설명을 통해 건강 관리법을 알렸다. 행사 중에는 한국오가논 여성 건강 분야 리더들과의 대화 시간도 마련돼 학생들이 제약산업 진로를 탐색하는 기회가 됐다.표지현 한국오가논 대외협력부 리드는 “미래 보건의료 인재들과 함께 헬시 에
제이앤피메디는 다음달 13일 ‘CDISC 세미나 – 글로벌 임상데이터 표준화와 메이븐 컨버터 역할’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CDISC 실무 담당자 및 도입 검토자를 대상으로 최신 동향과 실무 적용 전략을 다룬다.세미나는 인천 송도 본사 메이븐 홀에서 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주요 내용은 AI 기반 CDISC 자동화 사례, SDTMIG 4.0 업데이트, eTFL 포털, FDA 제출용 CDISC 로드맵 등이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관점의 FDA 가이드 해석과 ODM 표준 적용 전략도 소개된다.마지막 세션에서는 SDTM 데이터 변환 솔루션 ‘메이븐 컨버터’ 실시간 시연이 예정돼 있다. 이 도구는 임상 데이터 처리의 일관성과 효
㈜마크헬츠는 지난 16일 독일 뮌헨공과대학교(TUM) 병원과 심혈관 및 당뇨 표적 AAV 유전자치료제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마크헬츠의 자체 개발 플랫폼인 MAAV를 활용해 허혈성 심근질환과 말초동맥질환 등 심혈관 질환 치료제를 공동 연구·개발하고, 전임상 및 임상시험, 기술 자문 등 다방면으로 협력하는 데 목적이 있다.마크헬츠는 이번 독일 진출을 통해 EMA(유럽의약품청)의 유연한 임상 제도를 활용하며 글로벌 임상 진입 교두보를 마련했다. TUM 병원의 심혈관계 전임상 모델과 연구 역량은 주요 규제기관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고신뢰 임상 데이터 생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승
글로벌 폐암 진단 시장에 새로운 방식이 등장했다. 피 한 방울로 폐암을 조기에 알아내는 기술이다. 그리고 이 기술을 앞세운 한국의 바이오 기업이 남아시아 시장을 향해 문을 열었다. 혁신신약을 개발하는 기업 압타머사이언스(Aptamer Sciences)는 지난 5월 20일 인도의 감염관리 전문기업 애피디 헬스케어(Appidi Healthcare)와 함께 폐암 조기진단 키트 ‘압토디텍트 렁(AptoDetect™-Lung)’의 현지 생산 및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에서 개발한 체외분자진단 키트가 인도 현지에서 상용화를 목표로 첫 발을 뗀 것이다. 이 계약은 단순한 제품 유통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원료 물질 독점 공급+매출 로열티라는 이중 수익모델,
생체신호 분야에서 연구·개발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뉴워트는 최근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에 의뢰한 심박수 정확도 시험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한 생체신호 측정 장비인 EmoConnect PPG&Motion가 98%의 정확도를 기록해 생체신호 분야의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험은 IEC 63203-402-3:2024: 웨어러블 기기의 심박수 정확도 시험 방법을 정의하는 최신 국제 표준장비인 AECG100 Wearable Device Tester를 활용해 진행됐으며, 설정된 HR(심박수) 수치와 실제 측정값 간의 오차율을 통해 정확도를 검증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시험 결과 심박수 60~180 구간까지는 오차율 0%를 기록했고, 고심박 구간 210에서는
정형외과 임플란트 전문기업 시지메드텍(CJ MedTech)이 환자 맞춤형 커스텀 어버트먼트 전문업체 올어버트먼트(All Abutment)를 인수하며 디지털 덴티스트리 포트폴리오 강화에 나섰다고 밝혔다.올어버트먼트는 구강스캐너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정밀 어버트먼트 가공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국내 주요 치과 및 기공소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시지메드텍은 이번 인수를 통해 설계부터 제조, 품질관리, 유통까지 전 주기 디지털 보철 솔루션 역량을 확보하게 됐다.이는 지난 3월 디지털 임플란트 기술 자회사 지디에스(GDS)를 합병한 데 이은 두 번째 포트폴리오 확장으로, 정밀 가공력과 디지털 기반 생산 프로세스를 갖춘 경쟁력 있는 치과
웨어러블 로봇 전문기업 위로보틱스(WIRobotics)가 자사의 보행 보조 로봇 ‘윔(WIM)’의 고령자 보행 능력 개선 및 낙상 예방 효과를 입증한 연구 결과를 SCI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네이처 자매지)’에 발표했다고 밝혔다.이번 연구는 수원시 보건소와 협력해 고령자 9명을 대상으로 4주간 8회 야외 훈련을 진행, 보행 속도·균형 능력·하지 근력 향상을 입증했다. 특히 보폭 증가와 하지 근육 활성화가 실질적인 낙상 예방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윔은 세계 최소 무게 수준(1.6kg)의 단일 구동기 기반 웨어러블 로봇으로, 좌우 고관절을 동시에 양방향 보조하는 독창적 메커니즘을 채택해, 더 무겁고 복잡한 기존 로봇 대비 높은
한올바이오파마는 제약바이오 분야 미래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제3회 약대생 아이디어 공모전’을 26일부터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글로벌 트렌드로 떠오른 역노화 기술을 활용한 신약 개발 아이디어 제안이다. 참가자는 질환 영역을 자유롭게 선택해 신약개발 아이디어를 제출할 수 있으며, 국내 약학대학(약학과·제약학과) 재·휴학생 또는 약사면허증을 소지한 대학원생이 개인 또는 2인 팀으로 참여 가능하다.응모는 다음달 23일 밤 11시 59분까지이며, 10분 이내 발표자료와 A4 절반 분량의 요약본을 공모전 접수 페이지에 제출하면 된다. 심사는 서면 평가와 발표 심사로 이뤄지며, 대상 1팀, 최우수상 2팀을
한국머크 헬스케어는 세계 다발성 경화증의 날(5월 30일)을 맞아 임직원을 대상으로 ‘다발성 경화증 바로 알기’ 사내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질환 인식을 높이고 환자들을 응원하기 위한 자리로, 다발성경화증국제연맹(MSIF)의 2024-2025년 글로벌 테마인 ‘MY MS Diagnosis(진단)’에 맞춰 진행됐다.지난 22일에는 김수현 국립암센터 교수가 연자로 참여한 ‘Understanding MS’ 강연이 온·오프라인으로 열려 약 70명이 참석했다. 김 교수는 질환의 원인, 증상, 진단, 최신 치료법을 설명하며 조기 진단과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이와 함께 임직원들은 한국다발성경화증협회가 주최한 ‘MS 걷기 챌린지